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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같은 몬스터마스터-57화 (58/295)

# 57화-스페셜 덩치 #

57화

“덩치야. 이리와 봐.”

-꾸옹!?

갑자기 나타난 반화를 보고 놀라더니 이내 움직임을 멈추고 그에게 곧장 다가온다.

“팔에 새긴 거 사용해 봤어?”

-꾸옹!

꽈아악!!

문신이 새겨진 팔에 힘을 꽉 주는 덩치, 문신에 마나가 흐르고 빛이 새어 나온다.

콰드드득! 팍!!

빛이 최고조로 다다랐을 때 덩치의 손을 감싼다. 빛 덩이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금세 덩치의 몸을 전부 덮을 수 있을 정도가 된다.

“흠...”

통!통!

변화가 끝난 덩치의 팔을 가볍게 쳐 본 그는 만족한 미소를 짓는다. 덩치의 변화된 팔은 지난 등껍질을 가진 지배자 놈의 등껍질을 축소시킨 것 같은 모양이었다. 덩치의 하반신까지 일부 가릴 정도의 크기지만 재료가 재료인지라 전혀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는 덩치였다.

-쿠오오오!

쾅!쾅!

녀석이 자랑하듯 창과 등껍질을 부딪친다.

“잘 나왔네. 멋있기만 하구만.”

내심 노에라의 말이 걸린 그였다.

-꾸옹!

반화의 말에 동의하는 녀석을 툭툭 두드려 주며 만족한 그는 조금 아쉬움을 느꼈다.

“음... 탈 것만 있으면 딱 인데.”

지금도 괜찮지만 조금은 아쉬웠다.

“자. 한번 덤벼봐.”

-크어어어!!!!

그의 말에 전력으로 달려온다.

쾅!!

어느새 꺼낸 검 한 자루로 간단하게 막는 반화.

“휘두르지만 말고 찔러!”

슉!

캉!

“음... 뭐, 괜찮네.”

전력을 다하는 덩치의 공격을 여유롭게 받으며 평가한다.

“자, 그럼 이제 막아봐.”

쌔애애액!!

쾅!!!

치이이이익!

그의 검을 막은 덩치가 멀리 날아간다. 하지만 멀리 날아 간 것 치곤 멀쩡하게 서서 다시 달려온다.

“음? 아, 내가 받아야 할 반사 데미지가 쟤한테 갔네...”

적당히 한다고 했는데도 가볍게 반사효과를 무시해 버렸다. 그 덕에 덩치는 계속 날라가고 달려들고를 반복하는 바람에 서서히 지치지 시작한다.

“됐어. 이만하면 괜찮네. 어디 가서 맞고 다니진 않겠어.”

공격력보다 방어력이 극도로 올라간 상태긴 하지만... 지난번처럼 맞고 다니지 않을 정도면 충분했다. 나머진 덩치가 노력하기 나름이니까.

스윽.

“마스터! 전화 왔다!”

“? 누군데?”

“민사장이라고 전해 달라는데?”

“아~알았어. 덩치야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꾸옹!

노에라와 다시 집으로 넘어온 반화는 민사장님한테 바로 전화를 했다.

>>이반화입니다. 전화 주셨다고요?

<>아~그 팀이요? 괜찮네요. 그 팀 등급은 많이 올랐나요?

<>세 번째요?

<>아아~, 언제 출발 할 수 있죠?

<>저는 내일이라도 상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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