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건 돈밖에 없던 남자, 라울 더 그레이너.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 그에게 한 가지 소망이 있었으니. 돈으로 새로운 인생을 사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돌연 그의 앞에 세계를 팔겠다는 자가 등장을 하는데…… “어떤가, 돈의 왕? 그 돈으로 이 세계를 사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