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ilogue Chapter - 은퇴 -->
드디어 완결이군요.
내가 왜 1월에 완결을 낸다고 해서...
사실 중간에 휴재만 아니었어도 20화 정도는 더 진행했을텐데 말이죠.
일단 이 작품을 쓰게 된건 매우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축구를 써봤으니 이번엔 야구다.
그 이전에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따지자면 제가 군대라는 큰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 이 작품은 안 나올 확률이 더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대 군대 문제에 변동이 생겼기에 이대로 시간을 버릴바에는 글이라도 쓰자며 시작한게 이 작품이죠.
덕분에 준비도 없이 시작한거라 뭐라 면목 없는 글이 되었습니다.
전작보다 나아졌다면 다행이지만요.
갑자기 할말이 없네요.
분명 뭔가 할말이 많은거 같은데...
아 후속작이요?
설마 저 같은 작가의 후속작을 원하시는건가요...
농담이고 후속작은 여기서 할지 옆동네에서 할지 고민 중입니다.
2주 ~ 1달 정도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 결정이 되면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옆동네일 확률이 높지만요...
*
간단한 설정 이야기를 좀 해보죠.
다들 워낙 질문이 없으셔서 제가 억지로 생각해봤습니다.
1. 주인공은 왜 이렇게 사기적인가?
요즘 다들 먼치킨 좋아하시잖아요?
제가 그에게 준 능력은 '공이 어디로 날아올지 알 수 있는 능력'과 '수비때 공이 어디로 향하고 어디에 떨어질지 알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 외에는 순수하게 피지컬 몬스터라고 할 수 있죠.
그래도 과한거 같지만요.
2. 연애씬도 없이 왜 결혼을 하냐?
모솔에게 뭘 바라십니까...
전 솔직히 이녀석도 솔로로 만들려다가 말았어요.
2-1. 주인공 가족은 어디갔나?
생각을 1도 안 했습니다.
넣을려다가 준비도 안 된 작품이 이 이상 가면 아직 모자란 제 능력으로는 감당이 안된다고 생각 되어서 제외 되었습니다.
유성이가 고아라던가 그런건 아닙니다.
3. 오리지널 캐릭이 조금 있었는데 다 어디갔나?
주인공이 너무 사기가 되어서 라이벌로 생각한 캐릭들도 그냥 방치 되었습니다.
현실 먼치킨 오타니를 제외하면 다 잊혀졌죠.
준비 안된 작품의 말로가...
4. 빼버린 에피소드가 얼마나 있는가?
가장 대표적으로 프로 이전에 진행할려고 했던 아마추어 파트가 있죠.
이것만 제대로 다루었어도 400화 근처까지 가면서 메이저 파트도 지금보단 짧으면서 완성도 높았을텐데 말이죠.
5. 후속작은?
농구, 배구, 테니스까지 다 생각해봤지만 이쪽은 모르는게 워낙 많다보니 다시 한번 야구 그 중에서 투수편으로 진행을 할 생각입니다.
언젠간 스포츠 장르 자체를 탈출할지도 모릅니다만 지금은 아무튼 그렇습니다.
*
아, 연재 시작할때 목표가 있었는데 선작 3천과 조회수 100만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둘 다 실패했지만요.
뭐, 이건 다음 작품으로 미루도록하고 지금까지 작품을 봐주신 독자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그러면 다음 작품에서 뵙겠습니다.
========== 작품 후기 ==========
별도로 궁금하신게 있다면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애초에 안 궁금해 하셨으니깐...(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