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기록을 부수는-249화 (248/300)

<-- Chapter 49 - KBO 리그 결산 -->

[이재후]

다이노스 토종 에이스이자 시즌 퍼펙트 1회 및 한국시리즈 퍼펙트 2회로 총 3회의 퍼펙트를 기록한 퍼펙트의 사나이.

또한 다이노스의 여러 프렌차이즈 스타들 중 1명이다.

2014년 노히트를 기록하며 대기록 피처의 가능성을 보이더니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KBO 역사상 최초의 퍼펙트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2018년 시즌 중 1회의 퍼펙트와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에서 퍼펙트를 기록하며 3회의 퍼펙트와 2회의 노히트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2번째 노히트도 18시즌)

"퍼펙트의 사나이라니..."

유성의 감상은 이거 대체 누가 붙인 별명인가라는 생각이었다.

[나범성]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나스타이자 다이노스 왕조의 에이스.

입단하자마자 다이노스의 프렌차이즈로써 기대를 받아왔고, 매 시즌 30홈런이나 20-20 클럽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호타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담으로 박유성이 있는데 왜 나범성이 에이스냐고 묻는다면 박유성은 갓이니깐이라고 답한 사람도 있다.

"허... 갓이라서 대신 에이스가 됬다고..."

부디 내년에는 범성이 진정한 다이노스의 에이스가 되기를 유성은 조용히 빌어주었다.

준영이 2년차 징크스를 무시해버리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었다.

[박민병]

득점권의 악마이자 다이노스 역사상 2번째 신인왕이자 이제는 리그 최고의 2루수가 된 선수.

그리고 신의 친구(이쪽의 나이가 1살 더 많은데?)(사소한건 무시하자)

매년 발전하고 있으며 나범성보다 젊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나범성보다 더 무서운 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18시즌에 장타력이 폭팔적으로 상승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제대로 포텐이 터진다면 오히려 나범성보단 박민병이 30-30 달성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생각 된다.

"이 형이 30-30을 하면 대체..."

솔직히 말해서 민병을 거의 매일 보아온 유성이기에 민병이 차후 20-20 클럽까진 가능해도 30-30 클럽을 기록할지는 의문이 있었다.

[해킹]

다이노스의 역사와 함께한 최장수 외국인 에이스이자 지난 6년간 리그 최고의 우완 투수.

13,14시즌에도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였으나 승운이 좀 안 따라주는 편이었는데(그래놓고 10승 찍었다) 15시즌부터 선수 등록명을 해킹으로 바꾸며 각성했다.

15시즌 200이닝과 20승을 기록하며 다승, 승률 2관왕을 획득하며 제대로 비상하였다. (하필 이때 다이노스의 신께서 50-50 클럽을 기록하셔서 묻히고 말았다)

이후 16,17,18시즌까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서 30경기 이상 등판한 시즌이 없어졌으나 여전히 막강한 피칭과 이닝소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6년간의 성적이 진짜 대단하기는 했네..."

13,14시즌에는 첼리가 있었기에 2,3선발 역할을 하였지만 15시즌부터는 완전히 에이스로 등극하였고, 18시즌에서야 다시 2선발로 내려오게 되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은퇴할때까지 계속 해킹이 선발의 한축을 담당하고도 남을 정도였으니 만약 해킹이 중간에 번호만 안 바꾸었다면 외국인 선수 최초의 영구 결번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베어스의 리퍼슨이 먼저 외인 최초의 영결이 되겠지만..."

약간 아쉬운 감도 있지만 리퍼슨도 자격은 충분하기에 상관 없었다.

애초에 이제 미국으로 떠나게 되는 유성이기에 팀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 이제 내껄 볼때인가..."

다른 선수들 내용에도 꾸준히 거론되었던만큼 자신의 내용도 기대가 되었다.

그렇게 자신에 대한 위키 내용을 보기 시작한 유성은 터무니 없을 정도로 많은 양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박유성]

생년월일 1994년 9월생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체격 187CM, 90KG

출신 서울(

최종학력 리비에르 재단 사립고교(초중학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교 특성상 계속 다녔을 것이다)

포지션 중견수, 우익수, 좌익수, 투수(우익수는 첫 시즌 나범성이 중견수 밖에 못했기에 중견수로 뛰다가 우익수로 이동하였고, 좌익수는 1,2년차때 올스타전에서 좌익수 뛸 사람이 없어서 본인이 좌익수로 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투수는 한국시리즈때 딱 2번 등판해보았는데 최고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며 투수를 했어도 성공했을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3 드래프트 우선지명 2인 중 1인(다른 1인은 윤현배)

소속팀 MC 다이노스(2013 ~ 2018) (2019년부터는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뛸 예정이다)

개요 -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이자 최강의 타자이며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괴물.

또한 2019년부터 메이저리그 정복에 나설 예정인 도전자이자 정복자.

"예상은 했지만 기네."

"뭐하냐? 응? 위키? 뭐지 이건..."

"볼꺼면 형 노트북으로 봐."

"...지금 니꺼 같이 보고 있잖아."

"아, 이거?"

과정은 이상했지만 결과적으로 민병은 유성 옆에서 같이 위키의 내용을 보기 시작했다.

커리어

2013년 신인왕

2013년~2018년 한국프로야구 MVP,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분

2013,2014년 타격 3관왕

2016년 타격 7관왕

2015,2017,2018년 타격 8관왕

2013년~2018년 6년 연속 올스타전 MVP, 한국시리즈 MVP

"...사람이냐?"

"어쩐지 트로피 놔둘 곳이 모자라더라..."

"응? 그러고보니 집에 트로피가 MVP 말고는 없는데..."

"아, 사실 바로 옆집도 샀어. 트로피 전시용 집으로."

"!?"

가장 오랫동안 유성의 집에 머물렀던 민병조차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었기에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유성을 본 민병이었으나 유성은 신경 쓰지 않았다.

보유 기록

KBO 최고 타율, 출루율, 장타율, 최다 안타, 2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기록 보유. (9개)

KBO 최초 및 전세계 9번째 300-300 클럽

KBO 최초의 40-40, 50-50, 60-60, 70-70 클럽(몇년에 걸쳐서 한게 아닌 1년만에 한 기록들이다)

전세계 최초의 50-50 (2015~2018) 60-60 (2017,2018), 70-70 클럽 (2018)

1경기 개인 최다 5홈런

1경기 5연타석 홈런

1경기 개인 최다 13타점

1경기 개인 최다 6도루

"걍 혼자서 다 해먹어라."

"알았어. 메이저에서도 혼자서 다 할게."

"...해외 가게 되면 일본으로 가야할까봐."

"왜?"

"니가 얼마나 괴물 같은 기록을 또 만들어둘지 모르겠거든."

딱히 할 말이 없기는 했다.

이번 시즌만 해도 0.445라는 4할이 나올 수가 없다는 현대 야구에서 2년 연속 4할을 한것으로 모자라 타율을 더 끌어 올리기도 했다.

출루율, 장타율도 역대급 기록을 작성하며 OPS도 16할의 경지에 오를 정도가 되기도 했다.

MC 다이노스 시절

통산 성적 6년만에 1천 안타 달성을 한것부터 시작해서 300-300 클럽, 최단 기간 400 도루, 3천 타석 이상 기준 0.399라는 통산 타율 등 수 많은 부분에서 역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누적 스텟에서는 역대 1위가 아니지만 박유성의 상징과 같은 타출장은 부정 할 수 없는 1위을 지키고 있다.

개별 분야로 보더라도 3루타 분야에서 겨우 6년만에 역대 2위까지 올라올 정도이니 그냥 말을 다 했다.

"6년만에 3루타 2위라는데?"

"내가 그렇게 많이 쳤나?"

"올해 엄청 치기는 했지..."

올해 유성이 벌였던 기록의 향연들을 떠올린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유성에 대한 글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박유성/2013년

"대부분의 내용은 2013년, 2014년에 작성되었고 이후로는 조금씩 수정 되었다네..."

"그럼 2018년껀 지금도 수정 중이겠네?"

"그렇겠지."

KBO 역사상 신인 최고 계약금인 13억이라는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고, 이때만 해도 박유성의 포텐이 거품이거나 박유성이 먹튀가 될 것이라 이야기한 사람들이 많았다. (심지어 다이노스 팬들 중에서도...)

스프링 캠프부터 이호중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 4번 타자 자리에 기용되기 시작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때만 해도 외야 전체를 모두를 보고 있었다.

시범 경기에도 엄청난 타격을 과시하며 자신이 4번에 어울린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나범성의 부상으로 인해 중견수로 개막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시범경기때는 잘하고 시즌에 들어가면 말아먹는 선수들이 많았기에 이때까지만 해도 의심의 눈초리가 많았으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다이노스는 6년간 팀을 이끈 신을 영접하게 되었다.

"이거 완전 찬양글 아니야?"

"나 까는 사람도 있었다는데 이게 어떻게 찬양 글이 되는거야?"

"글쎄."

"에휴..."

시즌 개막하자마자 미쳐 날뛰더니 왜 김강문 감독이 이호중을 놔두고 그를 4번으로 택했는지 증명하더니 수비에서도 단 1달만에 리그 최고의 중견수로 떠올랐다.

4월의 선수로 선정된건 덤이었다.

그러나 5월부터 나범성이 복귀하며 우익수로 이동했는데 나범성이 외야 전향을 한지 2년도 안 되었기에 중견수 말고 할 줄 아는 곳이 없었기에 박유성이 우익수로 이동하였다.

덕분에 우익수에 있던 김종하가 좌익수로 가며 권희돈과 박터지는 경쟁이 시작되었다.

우익수로 이동한 박유성은 여전히 리그 최고의 수비를 뽐내며 다시 한번 리그 최고의 우익수로 등극하였다.

물론 박유성의 수비 능력을 생각하면 중견수에서 뛰는게 좋기에 나범성이 14시즌부터 좌,우익수로 전향하게 될 확률이 높았고, 14시즌 전에 이종박의 영입으로 우익수 이동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시즌이 진행되어가며 박유성이 홈런과 도루는 물론 각종 기록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수십년만의 신인 20-20 클럽을 달성하였는데 놀라운 것은 이때가 아직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이라는 점이었다.

박유성의 활약과 회춘한 이호중 그리고 나범성, 모창모 등의 활약으로 다이노스는 최초 예상과 달리 1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그냥 1위도 아니고 타팀을 다 압도해버리는 1위였다.

그래서인지 전반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17년만의 신인 30-30 클럽의 가능성이 이야기 되었고, 신생팀 역사상 최단 기간 포스트시즌 및 우승 가능성까지 거론 되었다.

전반기가 끝난 시점까지는 가능성이었지만 시즌이 진행되어가며 박유성은 진짜 30-30 클럽을 달성했고, 다이노스도 후반기 막판으로 갈 수록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전반기와 후반기 초반에 쌓아둔 승수 덕분에 1위를 유지하더니 1군 진입 첫해 우승이라는 역사를 달성했다.

덕분에 김강문 감독은 감독 인생에서 처음 시즌 1위를 기록하였고,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끈 3선발과 박유성의 존재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며 베어스 시절에 우승하지 못했던 한을 풀게 되었다.

시즌 종료 이후 박유성은 타출장 1위로 3관왕을 차지하고 17년만의 신인 30-30 클럽, 역대 8번째(인원수로는 6명째) 30-30 클럽 달성을 통해서 신인왕은 물론 MVP까지 수상하며 2006년 류연진 이후 7년만의 동시 수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총평

KBO 역사상 최고의 신인 중 1명이자 미래의 KBO 레전드.

박유성과 동급으로 평가되는 1년차 선수는 KBO 최초의 30-30 클럽 타자 박재후나 마찬가지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류연진 정도 뿐이다.

"...엄청 정성 들여놨네."

"미래의 레전드라서 공들여서 써놨나 보네."

"얼른 다음꺼 보자."

"그래."

========== 작품 후기 ==========

생각보다 분량이 많이 나오네...

260화 전에 메이저리그 팀이 결정됩니다.

그런대 아직도 어디로 갈지 못 정했어요.

내셔널로 갈지 아메리칸으로 갈지도 못 정했고 말이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