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I 공금갠소 요게X.
레드베리
욕망의 붉은 열매를 채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아에게 아주 멋진 날이 될 것 같았다.
1년 정도 사귀었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독수공방 신세로 보낸 지난 6개월. 간혹 나이트클럽에 가서 인물 괜찮은 남자를 헌팅해 하룻밤을 화끈하게 보낸 일은 있었지만, 역시 헤어진 남자친구 성훈만큼 거대한 물건을 가지고 그녀를 미치도록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남자는 없었다. 때문에 그의 거대한 물건이 그리운 날 밤이면 성인용품 숍에서 어렵게 구한 특대 사이즈 바이브레이터를 다리 사이에 박아 넣고 한 시간 이상 진동을 즐기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그녀의 성욕은 한낱 모형 따위로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허탈감만 가져다주곤 했다. 그런데 오늘, 오랜 친구인 아영이 아주 괜찮은 놈으로 그녀에게 소개팅을 시켜 주겠다는 제의를 해 왔다.
아영 역시 수아와 비슷한 취향과 취미를 가지고 있었으니 믿어 봐도 좋을 거라 판단했다. 실제로 아영이 보여 준 남자 사진을 보니 인물도 훤칠하고 물건도 꽤 튼실해 보였다. 군침이 돌았다. 한때 한 남자를 두고 라이벌이었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 지나간 일이 아니던가. 아무튼 오늘은 특별히 신경을 쓰고 나가 볼 참이었다.
수아는 저녁 8시에 잡힌 약속을 위해 오후 1시부터 부산을 떨기 시작했다. 먼저 욕조 가득 장미꽃잎을 띄우고 온몸을 구석구석 정성들여 씻었다.
특히 그녀의 자랑인 연분 빛 젖꼭지는 부드러운 솔을 가지고 꼼꼼하게 손질했다. 그렇게 많은 남자를 겪었음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연분홍빛을 유지하고 있었다. 게다가 유난히 젖꼭지가 커서 헤어진 성훈도 그녀의 젖꼭지만 보면 항상 단번에 발기하곤 했었다.
그녀의 젖꼭지는 크기도 크지만 항상 발딱 서 있는 상태라 남자를 도발한다고 칭찬해 주기도 했었다. 수아는 그런 칭찬을 들을 때마다 자신의 노력을 보답 받는 것 같아 남몰래 뿌듯해했었다.
사실 그녀의 젖꼭지가 처음부터 그리 컸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남들보다 약간 더 큰 정도였으나 그녀의 처음을 가져간 남자로부터 크고 발딱 서 있는 젖꼭지가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런 젖꼭지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결과다. 예를 들면 고무줄로 젖꼭지를 감아 놓아 붓게 만든다거나, 혼자 있을 때에 집게 등으로 젖꼭지를 집어 놓는다거나 시시때때로 젖꼭지를 문지르는 등 꽤나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다.
처음에는 그저 아프기만 했는데 어느 날인가 확실히 젖꼭지가 커지기 시작했음을 깨달았을 땐 얼마나 기뻤는지 일부러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얇은 블라우스만 걸친 채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다.
그날 받은 남자들의 시선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다음은 겨드랑이의 제모를 철저히 했다. 제모를 한 후 가슴을 한 번 흔들어 보았다. 물방울 모양의 젖가슴이 크게 출렁거리는 것이 몹시도 흡족스러웠다.
그리고 인어처럼 흘러내리는 허리 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삼각지역으로 눈을 향했다. 수아는 그녀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손을 내렸다.
수아는 일주일에 한 번씩 삼각지역을 제모하고 있었다. 완전히 다 밀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대음순을 살짝 가릴 정도로만 하트 모양의 수풀을 남기고 나머지 부분을 밀어 버리는 거였다. 욕조 위쪽으로 비스듬히 설치해 놓은 대형 거울에 비춰 보니 아직은 하트 모양이 망가지지 않은 듯했다.
한데 조금 전 젖꼭지를 손질하면서 약간 흥분한 탓인지 그녀의 대음순 사이로 약간 끈적한 액체가 흘러나온 것이 느껴졌다. 수아는 기다란 손가락을 움직여 자신의 대음순 사이로 가져갔다. 역시 애액이 흘러나와 있었다. 욕조에 물이 가득 차 있는데도 느껴질 정도였다.
그녀는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을 자신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수많은 남자를 겪었지만 그녀의 질은 여전히 좁고 탱탱하게 조여 준다. 하나, 둘, 셋…… 손가락 세 개를 넣고 질벽을 긁기도 하고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도 하면서 자위를 시작했다. 욕조 위의 방습 거울에 자신의 자위 모습이 적나라하게 비쳤다. 그러나 그것이 더욱 수아의 흥분을 고조시켰다. 그녀는 왼손으로는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젖꼭지를 쥐어짜기도 했고, 오른손으로는 질을 자극했다.
30여 분이 지나고 목욕물이 다소 식었다는 느낌이 들 무렵 수아는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한숨을 몰아쉬었다.
‘아, 오늘 밤에는 좀 만족했으면 좋겠어.’
거울에 비친 그녀의 가슴은 불그스름했고 젖꼭지는 평소보다도 더 커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수아는 그게 만족스러워 다리를 벌리고 천장 거울을 통해 한참이나 자신의 모습을 감상했다.
욕실에서 나온 수아는 드레스 룸에서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속옷은 캡이 없는 망사 브래지어와 팬티를 골랐다. 젖꼭지가 겨우 삐져나오지 않을 정도의 성긴 검은색 망사로 된 것들이었다. 오늘 만날 남자가 좀 거친 남자라면 두 번 다시 입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아마, 찢어 버릴 테니까.
그렇다면 역시 여벌 옷을 가져가야겠지.
입고 갈 옷 역시 레이스 소재의 시스루 미니드레스로 골랐다. 아예 홀라당 벗고 있는 것보다 보일 듯 말 듯 비치는 것이 훨씬 남자를 미치게 만든다는 것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옷을 갖춰 입은 그녀는 전신거울에 모습을 비춰 보았다. 터질 듯한 가슴과 볼록 튀어나온 유두라인, 아랫도리가 보일락 말락 하는 초미니 드레스. 이러고도 남자 하나 낚지 못한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아랫도리에 거미줄을 쳐야 할지 상상도 되지 않았다.
드디어 약속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수아는 약속 시간인 8시에 맞추려면 7시쯤에는 나가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조금 여유를 부리기로 했다. 정직하게 말해 그녀 역시 느긋한 편은 아니었지만, 약간 늦게 나가야 남자들이 달아오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여유를 두기로 한 것이다.
7시 25분. 지금 나가면 대략 8시 30분쯤 도착하리라. 그 정도면 딱 좋다. 수아는 아주 여유로운 몸짓으로 소지품을 챙긴 후 아파트 문을 나섰다.
수아가 약속 장소인 클럽 팰리스에 도착한 것은 8시 15분이었다. 예상 외로 차가 잘 빠지는 바람에 일찍(?) 도착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다소 짜증스러웠지만 크게 어긋나는 것도 아니라며 스스로를 납득시키기로 했다. 다만, 그녀의 오랜 징크스가 자꾸만 그녀의 뒷골을 잡아당기는 느낌이 드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의 징크스. 이렇게 자신이 계획한 시간에서 더 늦으면 몰라도 더 일찍 오게 되는 날에는 수아에게 썩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그것. 과연 오늘은 그 징크스가 깨질 것인지도 궁금했다. 수아는 머리를 한 번 좌우로 흔들고는 예약된 룸으로 향했다.
그녀를 안내해 주는 웨이터의 음탕한 눈길이 마음에 들었다. 저 웨이터의 머릿속에서는 지금 갖가지 음란한 상상이 난무하겠지.
이윽고 룸 앞에 당도했다. 웨이터는 수아에게 의미심장한 눈길을 한 번 던지고는 그녀의 손을 붙잡아 자신의 아랫도리 앞섶에 슬쩍 문질렀다. 꽤 묵직했다. 그녀는 짐짓 놀란 척 웨이터를 향해 눈을 동그랗게 떠 보이고는 살짝 윙크했다. 그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룸 안으로 들어갔다.
“야아! 오수아! 오랜만이야! 오늘따라 더욱 섹시한데?”
들어가자마자 아영이 요란스레 그녀를 맞이했다. 아영의 옷차림 역시 수아의 옷차림과 별다를 바가 없었다. 번쩍거리는 소재의 탱크톱과 초미니 스커트. 옛날 어르신들이 보면 속옷만 입었다고 혀를 차기에도 충분할 옷차림이었다.
“김아영! 너도 마찬가지야. 오랜만인데 하나도 안 변했네. 아, 이쪽 분들은?”
수아가 아영에게 가벼운 인사를 건네며 그녀와 함께 앉아 있는 남자 둘에게 시선을 돌렸다.
한 사람은 아영의 동행인 듯했고, 한 사람은 아영이 보여 준 사진의 그 남자였다.
과연 아영이 자신 있게 소개시켜 주겠다고 할 만한 남자였다. 물론 아영의 동행으로 보이는 남자 역시 상당히 괜찮았다. 그러나 역시 자신의 취향을 잘 아는 아영답게 이쪽 남자가 훨씬 마음에 들었다.
“그래, 소개부터 해 줄게. 여기는 내 애인인 손정욱 씨. 그리고 이쪽은 오늘 네게 소개해 줄 황성운 씨.”
“황성훈?”
“아니. 황. 성. 운.”
수아는 소개 받을 남자의 이름을 듣고 아영에게 되물었다. 예전 남자친구의 이름과 같았기 때문이었다. 한데 다시 확인해 보니 발음만 비슷할 뿐 다른 이름이었다. 기분이 묘했다.
“성운 씨는 우리 정욱 씨 친구야. 같은 회사에 다녀. 오성 전자라고 알지? 거기 연구원이야.”
“연구원?”
솔직히 믿기지 않았다. 오성 전자라면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계열회사 아니던가. 그런 대기업의 전자 회사 연구원이 여자 사귈 시간이 어디에 있다고? 뭐, 어차피 길게 기대도 안했고 원나잇만 제대로 하면 성공이라는 생각에 수아는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수아예요.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황성운입니다. 들으신 대로 오성전자 연구실 소속입니다.”
성운은 무척이나 큰 키를 가진 미남이었다. 이국적인 분위기도 느껴지고 엘리트다운 분위기도 풍기고 있었다. 일단 겉모습은 충분히 수아의 구미를 당겼다. 또 은근한 저음이 그녀의 아랫도리를 자극하고 있었다. 벌써 젖는 느낌이었다.
간단한 자기소개 이후 그들은 간단히 술을 몇 잔 나누다가 커플이 되어 룸을 나섰다. 아영과 정욱은 이미 끈적끈적한 눈길을 교환하며 꽁지가 빠지게 달아나 버렸다. 그들이 갈 곳이야 뻔하다. 수아는 성운에게 넌지시 눈길을 보냈다. 그런 수아의 눈길을 알아챘는지 성운이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수아에게 제의했다.
“자리를 옮기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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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그들은 시내에서 제법 알려진 부티크 모텔의 스위트룸으로 향했다. 굳이 호텔로 가지 않은 이유는 간단했다. 체크인이 귀찮아서. 그리고 부티크 모텔에는 즐길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다양했다. 선수들은 호텔보다는 부티크 모텔을 더 선호하는 법이다.
그들이 선택한 ‘판타지 미러룸’은 사방이 거울로 이루어진 방이었다. 침대를 제외하고 욕조는 물론이고 간이탁자와 심지어 의자마저도 거울로 만들어져 있었다. 때문에 그들이 정사를 나누는 모습을 어느 쪽에서 보아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다.
성운은 수아의 가느다란 허리에 손을 갖다 대며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여기까지 왔는데 빼거나 하는 매너 없는 짓은 않으시겠죠?”
“물론이죠. 선수끼리 그런 걸 걱정하나요?”
수아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성운의 손이 그녀의 얇디얇은 드레스를 벗겨 냈다.
드레스를 벗겨 내자 입은 것이라고 할 수도 없는 성긴 망사 속옷이 드러났다. 성운은 입술 한쪽을 들어 올리며 그녀의 속옷을 단번에 찢어 발겨 버렸다. 역시 그녀의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여벌옷을 챙겨 오길 잘했다. 이 남자, 보기보다 꽤나 터프하다.
그는 수아의 하트형으로 다듬어진 음모를 보더니 훅,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그 모습을 본 수아는 은근한 몸짓으로 그가 입고 있는 셔츠를 느릿느릿 조심스레 벗겨 냈다.
연구원이라더니 연구는 안 하고 노상 운동만 했나, 가슴 근육이 웬만한 운동선수 저리 가라할 정도였다. 튼튼한 가슴 근육에 붙어 있는 작은 갈색 젖꼭지가 귀여웠다. 복근 역시 모델이나 조각품의 그것 같았다. 수아의 긴 손가락이 그의 올록볼록한 복근 위를 노닐었다. 복근이 순간 움찔거렸다.
바지 쪽은 일부러 늦게 손을 댔는데, 그의 바지 앞섶은 이미 찢어지기 직전이었다. 윗도리를 다 벗겨 내고 바지를 벗기자, 미니 삼각팬티가 모습을 나타냈다. 팬티 위에 있는 옴폭한 배꼽에서 시작된 털이 팬티 속으로 길을 알려 주듯 이어져 있었다.
검은색 팬티는 그의 우람한 남성으로 인해 반쯤 들려 있었다. 무성한 음모가 옆으로 다 나와 있었다.
수아는 눈을 번들거리며 그 미니팬티를 끌어내렸다. 그러자 어린애 팔뚝만 한 페니스가 꺼떡거리며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유난히 길기도 길고 굵기도 굵었다. 핏줄이 툭툭 불거진 데다 검붉고 기운 차 보이는 물건이 그녀를 유혹했다. 여태 그녀가 만나 왔던 그 어떤 남자보다 커다란 페니스였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수아는 충분히 만족했다.
수아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저도 모르게 허리를 굽혀 페니스의 끝을 살짝 혀로 핥았다.
“흐으으.”
성운의 신음소리와 함께 페니스가 더욱 자랐다. 이제는 그의 배꼽을 넘는 키가 되었다. 수아는 그 모습에 탄성을 내질렀다.
“어머나!”
수아는 단번에 그에게로 뛰어올라 그의 허리를 다리로 감싸고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을 그의 가슴에 밀착시켰다. 그녀는 성운의 귓불을 핥으며 손으로는 그의 머리를 감쌌다.
그녀의 행동이 몹시도 마음에 드는 듯 성운은 두 손으로 그녀의 동그란 엉덩이를 감싸 쥐고 욕실로 향했다.
욕실로 향하는 동안 그녀는 자신의 질구를 그의 배 쪽으로 갖다 붙였다. 이미 흥분한 그녀의 질에서는 끊임없이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의 배가 그녀의 애액으로 질척해지고 페니스가 그녀의 엉덩이를 쿡쿡 찔렀다. 약간 끈적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보아 그의 페니스에서도 쿠퍼 액이 분출되고 있는 모양이었다.
욕실로 간 두 사람은 욕조에 물을 가득 받고는 서로의 몸을 탐닉했다. 그녀의 자랑거리인 분홍색 젖꼭지는 역시 제 역할을 충실히 다해 주었다. 성운이 그녀의 젖꼭지를 확인한 순간 이성을 잃고 덤벼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며칠은 굶은 아이처럼 게걸스럽게 그녀의 젖꼭지를 빨아 당겼다. 입이 하나인 게 원통하다는 듯, 그녀가 통증을 느낄 정도로 강하게 빨아 당겼다. 왼쪽 젖꼭지를 빠는 동안 오른쪽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끊임없이 만지작거렸고, 오른쪽 젖꼭지를 빠는 동안에는 왼쪽 젖꼭지를 비비고 주물럭거렸다. 덕분에 안 그래도 큰 젖꼭지가 더욱 커졌다. 또한 부력 때문에 가벼워진 몸을 이용해 그의 거대한 페니스를 그녀의 배에 계속해서 문질러 댔다.
“흠…… 좋아, 정말 좋아. 하앙.”
그녀의 입에서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러면서도 좀 더 세게 뭔가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직은 부족해.
수아가 반쯤 풀린 듯한 눈길로 성운에게 보챘다.
“성운 씨, 좀 더 세게. 응?”
“그래? 각오해.”
성운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를 번쩍 들어올렸다. 그것도 한쪽 젖꼭지를 입술로 빨아 당기고 한쪽 젖꼭지는 손가락으로 잡은 채. 수아는 아찔한 고통과 함께 짜릿한 쾌감을 맛보았다.
“하아악!”
그녀가 쾌감과 고통으로 인해 다리를 활짝 여는 순간, 성운은 그 거대한 페니스를 단 한 번 만에 그녀의 질 깊숙이 박아 넣었다.
“흐윽!”
수아는 마치 거대한 불 꼬챙이에 꿰인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미칠 것만 같은 쾌감에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성운 씨, 너무 좋아!”
성운은 빨고 있던 젖꼭지를 놓고 두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붙잡았다. 그녀의 두 팔이 힘을 잃고 덜렁거렸다.
“다리 벌리고 있어.”
슥슥―
찔꺽, 찔꺽. 축, 축.
성운은 늘어진 그녀의 허리를 손으로 잡고 빙글빙글 풍차 돌리듯 돌리기 시작했다. 수아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의 거대한 페니스가 박힌 채로 빠지지도 않는데, 그걸 돌리기까지 하고 있었다. 마치 질 내부의 주름이 올올이 모두 다 펴질 것만 같았다. 유난히 도드라진 페니스의 핏줄 덕인지 자극이 정말로 강렬했다.
그 마찰에 의한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녀의 입에서 저절로 침이 흘러나왔다.
한참을 그렇게 돌리던 성운이 어느 순간 그녀의 질에 페니스를 박은 채로 돌리는 것을 멈추었다. 처음에는 그녀를 앞쪽으로 안고 있는 자세였는데 이제는 그녀의 등을 보는, 후배위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하악, 하아아…….”
수아는 이미 반쯤 정신을 잃은 채 몸을 떨었다. 그녀의 팔처럼 젖가슴도 늘어져서 덜렁거렸다.
그들은 그 상태대로 욕조에서 나왔다. 마치 짐승 같은 모습이었다.
수아는 고개를 숙인 채로 바닥을 바라보았다. 바닥 거울에는 그녀의 젖가슴이 출렁거리는 모습과 그의 페니스가 빠른 속도로 자신의 질 속으로 들락거리는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그녀는 두 팔을 수건걸이에 고정시키고 계속 거울에 비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의 손이 그녀의 젖가슴으로 다가오더니 젖꼭지를 쥐어짜기 시작했다.
“흐으응…… 좋아…… 좋아 죽을 것 같아!”
아팠지만 짜릿했다. 배 속이 묵직한 기분이었다.
퍽퍽퍽퍽퍽퍽! 퍼억! 철썩철썩, 촥촥! 찔꺽찔꺽!
잠시 후 성운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거울벽에 밀려 뭉개지는 자신의 젖가슴을 뿌듯하게 내려다보았다. 얼마가 지난 후 성운은 짧은 신음을 토하며 마지막으로 그의 페니스를 힘껏 그녀의 질 속 깊숙이 밀어 넣었다. 마치 음낭을 함께 쑤셔 넣기라도 할 정도로 거칠고 세게 박았다.
콱!
“익!”
“핫! 성운 씨 너무 좋아! 최고야!”
“윽! 하아.”
잠시 후 그녀의 바르르 떨리는 다리 사이로 울컥울컥 허연 정액이 흘러내렸다. 얼마나 사정을 한 건지 한참 동안이나 뿌연 정액이 그녀의 다리를 타고 흘러내렸다.
“후.”
성운은 만족스러운 표정은 지으며 수아를 돌려세웠다.
“대단한데? 이 정도까지 즐길 수 있을지는 몰랐어. 너 최고야.”
“성운 씨도요. 정말 멋진 섹스였어!”
수아가 황홀한 표정으로 성운에게 대답했다. 그러자 성운의 표정이 또 미묘하게 뒤틀렸다.
“그래? 오늘 밤이 가기 전에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 주지. 그전에 조금만 쉬자.”
수아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조금 전의 섹스만 해도 정말 황홀 그 자체였는데 또 이런 섹스를 하게 된다니. 너무나 즐거웠다.
욕실에서의 긴 섹스는 생각보다 힘든 것이었던 모양이다. 하긴 너무 오랜만이기도 했다. 수아는 침대에 누운 순간 잠에 빠져들었다. 성운은 그런 수아를 바라보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아, 진짜 괜찮은데?”
“거봐, 농담 아니랬지.”
수아는 젖가슴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에 눈을 떴다. 뭔가 이상했다. 눈을 뜨고 천장 거울을 통해 본 광경이 생소했기 때문이다. 검은 것들이…… 하나, 둘, 셋…… 여섯 개다. 금발까지 합치면 일곱이다. 사람 머리로 보였다. 그리고 살색 덩어리들은 여덟 개. 그중 하나는 자신이었다. 천장 거울에 비친 그녀는 대자로 누워 있었고, 젖가슴 하나당 검은 머리통이 하나씩, 팔다리에 하나씩, 그녀의 아랫도리에 하나. 대체 어찌된 상황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때였다.
그녀의 젖꼭지로 짜릿한 통증이 전해졌다. 왼쪽? 오른쪽?
“읍!”
알고 보니 그녀의 입은 수건으로 막혀 있는 상태였다. 또한 양쪽 젖꼭지를 남자들이 잘근잘근 깨물어 대고 있었으며 팔다리도 남자들이 각각 하나씩 누르고 있었다. 아랫도리를 보자 웬 남자가 얼굴을 처박고 열심히 빨아 대고 있었다. 한참 빨아 대던 남자는 자신의 발기한 페니스를 무지막지할 정도로 세게 그녀의 질에 쑤셔 넣었다.
콱!
“억!”
“어때? 좋지 않나? 오수아 양?”
소리 난 쪽을 바라보니 왼쪽 팔을 성운이 누르고 있었다. 다른 남자들은 번들거리는 눈동자로 그녀를 감상하고 있었다. 젖꼭지를 빠는 남자들은 아예 고개를 들지도 않고 있었다.
“하룻밤에 남자 일곱 상대하는 건 웬만한 행운으로는 안 되지. 내가 네 맛을 보니 혼자 먹기에는 아깝더라 이 말이야. 그래서 내 동료들을 데리고 왔지. 전부 한 물건 하는 놈들이라 꽤 즐거울 거야. 이렇게 쑤셔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테지, 넌? 참, 너 자는 동안 저기 네 팔다리 잡고 있는 녀석들이 먼저 쑤셨어. 이미 내가 한 번 쑤신 후인데도 쫄깃하더라고 하던걸? 네 젖꼭지 빠는 놈들이 제일 마지막이야. 늘어나 있을까 봐 걱정하던데, 그런 걱정은 필요 없지 싶군그래.”
성운은 비릿한 웃음을 입에 걸고 여전히 거대한 그의 페니스로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러고 보니 온몸이 정액투성이다. 그러니까, 이게 갱뱅인가? 온몸이 벌겋다. 질은 욱신거리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그녀의 질로 어느 놈의 것인지 알 수 없는 페니스가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야! 이거 진짜 쫄깃해! 이거 완전 명기 중의 명기인데?”
“그렇지? 내가 네 번째로 쑤셨는데도 착 감기더라니깐! 난 이따가 한 번 더 쑤셔야겠다.”
“일단 한 바퀴 더 돌고 쑤시든지 박든지.”
“저 계집애, 젖꼭지도 죽여! 어디서 저런 걸 건졌냐?”
사내들의 음탕한 말소리가 수아의 귀를 어지럽혔다. 강간 비슷한 것도 안 당해 본 건 아니지만 무려 일곱 명에게 한꺼번에 당하다니. 자의로 3명과 함께 하는 4P까지는 해 봤지만, 타의로 일곱 명과 함께 하다니. 수치심보다는 한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팔다리에 힘을 줘 봤지만 역시 꿈쩍도 하지 않았다. 왼쪽에서 젖꼭지를 빨던 남자가 고개를 들자 그녀의 아랫도리에 페니스를 박고 허리를 흔들어 대던 사정을 하고는 남자가 아쉽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곤 곧 왼쪽 젖가슴으로 다가와서는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흐으윽!”
수아는 입에 재갈이 물린지라 비명조차 제대로 지를 수가 없었다. 그런 꼴이 재미있는지 왼쪽으로 옮겨온 남자는 여전히 발기해 있는 자신의 페니스를 그녀의 얼굴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 사이 그녀의 다리 사이로 내려간 남자는 그녀의 질구에 묻어 있는 정액들을 닦아 내곤 손가락을 하나씩 넣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다섯 개 전부 집어넣던 그는 갑자기 손가락을 빼냈다. 그리곤 곧바로 페니스를 꽂아 넣었다.
푸우욱.
“오!”
남자는 황홀한 표정으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벌써 여섯 명을 상대했을 수아였지만 여전히 흥분됐다. 젖꼭지에 힘이 들어가며 또다시 발딱 일어서는 게 느껴졌다. 동시에 그녀의 아랫도리에서 애액이 흥건하게 흘러나오는 것을 본 성운이 낮게 휘파람을 불며 말했다.
“휘유, 이건 뭐 완전 색녀 아냐? 너희들 안 불렀으면 나 혼자 오늘 밤 죽을 뻔했는걸?”
성운의 그 말에 열심히 피스톤 운동을 하던 남자가 숨을 몰아쉬면서 대꾸했다.
촥촥촥! 철썩철썩철썩!
“헉! 헉! 야! 이건 일곱 명을 상대한 물건이 아냐! 어떻게 이런 게 다 있지?”
이에 다른 남자들도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수아는 고개를 한쪽으로 돌렸다. 이 기막힌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건지. 정말 섹스는 원 없이 해 보는구나.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수아의 정신이 가물거릴 무렵 남자들도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나가 아무 데나 드러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밤새도록 일곱 명에게 당한 몸은 마치 두들겨 맞은 것처럼 욱신거리고 아팠다.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젖가슴은 두 배쯤 부풀어 있었고, 젖꼭지도 웬만한 남자들 엄지손가락만큼 굵어져 있었다. 온몸은 정액으로 뒤덮여 있었고 다리 사이는 애액과 정액으로 뒤범벅이었다.
찝찝하다. 씻고 싶었다. 오로지 씻고 싶을 뿐이었다.
그녀는 움직이지 않는 팔다리를 억지로 놀려 욕실로 향했다. 남자들은 그때까지도 여기저기 널브러져 자고 있었다. 수아가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에도 상황은 별로 달라져 있지 않았다.
하룻밤에 일곱 녀석을 상대해 보기도 다 하다니. 사실 제정신이 아닐 때 당한 거니까 강간이고, 그것도 윤간이지만 수아는 생각을 달리 하기로 했다. 스스로 즐긴 것과 억지로 당한 것은 천지차이다. 어차피 일은 일어난 거고 좀 색다른 경험을 해 본 거라 여기기로 했다. 6개월간 굶은 것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면 나쁠 것도 없지 않은가. 긍정적인 생각! 그래도 역시 기분은 좀 찝찝했다.
‘제길. 일곱 명한테 당하다니. 그것까지도 좋아. 거의 기억에 남아 있는 게 없잖아. 아깝게도.’
차라리 제정신일 때 벌어진 일이었다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들어 있을 때이니 아무 것도 기억나는 게 없다. 서로 다른 남자 일곱을 한 번에 맛보는 기회인데 기억에 남은 게 없다니 아쉬웠다.
수아가 속으로 욕설을 삼키며 옷을 입으려는데 갑자기 남자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가 깜짝 놀라 달아나려 했지만 문에는 이미 성운이 버티고 서 있었다.
“이런이런, 벌써 가시게? 아직 멀었어.”
“비겁한 자식.”
“비겁하다니? 난 네가 원하는 걸 이뤄 준 남자라고. 아, 참. 어젯밤은 최고였어. 우리 모두에게. 때문에 기념으로 우리의 그 정사 장면을 전부 녹화해 뒀으니 다 함께 보는 게 어때?”
“녹화?”
“그래. 네가 우리 일곱을 받아들인 그 장면들 하나하나를 다 찍어 뒀어. 내게도 기념이 될 테지?”
수아는 기가 막혔다. 윤간 당하는 장면이 찍혔다고? 그걸 보여 주기까지 하겠다고?
그녀가 너무 기가 막혀 얼이 빠져 있는 동안 남자 둘이 그녀를 붙잡아 의자에 앉혔다. 어디서 구해 온 건지 보이지 않던 흔들의자가 놓여 있었다. 그 의자에 수아를 앉히더니 팔을 뒤로 꺾어 묶었다. 그리곤 다리를 의자 팔걸이에 걸쳐 묶는 것이었다. 그녀는 남자들을 향해 다리를 활짝 벌린 모양새로 의자에 앉혀졌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뭐긴, 2차전이지. 우리가 준비해 온 걸 즐겨 주길.”
그들은 팔다리의 자유를 뺏긴 수아를 빙 둘러서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거 놔아! 놓아 줘!”
“이봐, 너 같은 색녀가 이런 것에 수치를 느끼지는 않을 거 아냐? 좀 더 즐기라고. 오, 그래, 그거 준비해.”
성운의 곁에 서 있던, 유난히 고환이 큰 남자가 성운의 말에 어떤 상자를 들고 왔다. 그 상자에서는 빨래집게와 비슷하게 생긴 물건과 초대형 딜도가 나왔다. 수아가 그렇게 구하려고 애를 썼어도 구할 수 없었던 물건이었다. 꿀꺽, 그녀는 저도 모르게 군침을 삼켰다. 그러는 중 남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수아의 부어오른 젖꼭지를 집게로 집었다. 집게는 그녀의 부을 대로 부은 젖꼭지를 집자마자 우우웅 하며 약하게 비비면서 떨었다.
“흐읏!”
굉장한 짜릿함이 몰려왔다. 순식간에 질구에서 끈적한 애액이 흘러나왔다.
“저거 보라고. 저런 계집애는 저런 걸 즐긴다니깐. 하던 거나 마저 해.”
집게로 젖꼭지를 집던 남자는 바로 그 거대한 딜도를 그녀의 질구에 단숨에 푹 밀어 넣었다.
“허억!”
정말로 묵직했다. 뱃속이 그득 차는 기분이었다. 수아의 눈이 풀리자 성운이 조그만 리모컨을 보여 주며 말했다.
“자, 서비스 타임이야.”
부르르― 우우웅, 우우우웅, 웅웅 우우웅, 부르르르.
그녀의 질에 박힌 딜도는 맹렬한 속도로 떨기 시작했다. 수아는 미칠 것만 같은 쾌감에 사로잡혔다.
“흐아아아악!”
그녀는 자신이 비명 지르는 것이 좋아서인지, 고통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알 수가 없어졌다. 분명한 건 정말 맹렬할 정도의 쾌감이 밀려왔다는 것이다.
5분여 동안 떨어 대던 딜도는 성운이 리모컨 작동을 중지하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멈추었다. 그러나 잠시뿐. 곧 딜도는 그녀의 질 깊숙한 곳을 후비기 시작했다. 그녀의 젖꼭지는 탱탱해지다 못해 함께 떨어 대던 집게를 튕겨 내고야 말았다. 그러자 모여 있던 남자들은 깜짝 놀라며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이야, 굉장한 거 보는데?”
“이것도 해 보자.”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걸까. 그녀의 입에선 침이 흐르고 질에서 딜도가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왠지 모를 아쉬움마저 생겼다.
이윽고 고통에 더 가까운 느낌이 전해졌다. 젖꼭지에는 리본이 묶였고 무언가가 계속해서 그녀의 질에 들어왔다. 거울을 통해 확인하니 가지였다. 그것도 특대품. 대체 저런 걸 어디서, 왜 가져온 걸까. 사내들은 아주 그녀를 엉망이 되도록 가지고 놀 작정이었던 모양이다. 별 이상한 물건들을 다 쌓아 놓고 있었다.
그들은 재미있다는 듯 그녀의 질에 이것저것 쑤셔 넣기 시작했다. 가지를 미처 빼내지도 않은 상태에서 당근, 오이까지 쑤셔 박았다. 심지어 대파까지 쑤셔 박고는 좋다고 박수를 치며 사진까지 찍고 있었다. 거울을 통해 본 그녀의 아랫도리는 마치 채소 바구니와 같은 모양새였다. 그 많은 채소들이 박혀 들어가는 것도 놀라웠지만 그 상황에서조차 오르가즘을 느끼는 자신의 육체도 놀라웠다. 박혀 있는 채소들의 틈새로 걸쭉한 애액이 질퍽하게 흘러내렸다. 그것을 보던 남자들 중 스포츠형 머리를 한 우람한 어깨의 남자가 채소들을 빼내기 시작했다.
“어? 뭐하냐?”
“가만있어 봐.”
스포츠형 머리 남자는 채소들을 모두 빼내더니 자신의 굵은 손가락을 수아의 질 깊숙이 쑤셔 넣었다. 그녀의 젖은 질이 움찔움찔 그의 손가락을 감쌌다. 금세 그의 손가락은 그녀의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들었다.
“오오―.”
“뭐야?”
유난히 뾰족한 턱을 가진 남자가 스포츠 형 머리의 남자에게 물었다.
“이 계집애 질의 주름수를 세어 봤어. 그리고 얼마나 조이는지도.”
“그래? 어때?”
“이건 진짜 물건이야. 주름수가 보통 여자들의 세 배도 넘어. 게다가 조이는 게 정말 장난이 아냐. 마치 고무줄로 꽉 묶어 주는 느낌인걸?”
“아니, 그렇게 쑤셔 댔는데도?”
“못 믿겠으면 너도 한 번 쑤셔 보든가.”
스포츠 형 머리 남자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사내들은 손가락을 쑤셔 넣기 시작했다. 그저 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질 깊숙한 곳까지 밀어 넣고 긁어 대기까지 하고 있었다.
“허…… 억.”
수아는 격렬한 쾌감과 수치심을 동시에 느꼈다. 그녀의 질은 여전히 애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또한 그녀의 부풀어 오른 젖꼭지는 사내들은 향해 유혹하듯이 곤두서 있었다.
한참 동안 그녀의 질에 손가락을 넣고 긁으며 쑤셔 대던 남자들은 이내 흥미를 잃은 듯 하나둘 수아의 앞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잠시 안도했다. 얼마나 쑤시고 긁어 댔는지 질 안과 밖이 화끈거렸기 때문이다. 부어오른 젖꼭지도 따끔거렸다. 여전히 다리를 벌린 채 앉혀져 있지만 잠깐이나마 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조금 전의 격렬한 희롱은 수치심과 더불어 강렬한 쾌락을 맛보여 줬기 때문이다.
얼마 후 금발의 남자가 담배에 불을 붙이며 그녀에게로 다가왔다.
“어때? 즐거웠어? 이젠 개인 시간이야.”
‘개인 시간?’
수아가 흐릿해진 눈길로 금발 남자를 쳐다보았다. 그는 빈정거리는 눈빛으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러더니 자신의 손가락에 끼우고 있는 담배로 눈길을 옮겼다. 순간 수아는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그냥 섹스만이라면 몰라도 담뱃불로 지지거나 하는 건 싫은데. 그런 수아의 걱정을 읽기라도 한 듯 금발 남자는 피식 웃으며 수아에게 말했다.
“걱정 마. 난 사디스트는 아냐. 담뱃불로 지지는 짓 따위는 안 해. 다만―”
말을 채 끝맺기 전에 남자는 불붙은 담배를 그녀의 질에 꽂았다.
“담배를 나눠줄 뿐이지. 킥―.”
개인 시간이라는 건 이젠 각자가 수아를 가지고 노는 시간이라는 의미였는지 다들 금발 남자와 수아를 바라보며 웃기만 할 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금발 남자는 계속해서 담배에 불을 붙이더니 하나하나 수아의 질에 꽂아 넣었다. 이윽고 그녀의 질에는 한 갑의 담배가 꽂히게 되었다.
“와하하! 이거 골초 명기로군? 이런 건 기록해 둬야지. 이봐, 잘 찍고 있지?”
“그럼!”
금발 남자는 비디오 캠코더를 가지고 와서는 그녀의 다리 사이를 적나라하게 찍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는 그녀의 부풀어 오른 젖꼭지를 지분거리며 한 손으로는 비디오를 조작했다.
“아아아아아아악! 그만둬!”
수아는 히스테릭하게 소리를 질렀다.
“이거 왜 이래? 좋으면서.”
“야야, 저렇게 싫어하는데, 비흡연자의 의견도 존중해 줘야지.”
“아, 그런가?”
사내들은 저희들끼리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그녀의 질에 꽂혀 있는 담배들을 빼내서는 한 모금씩 들이마셨다.
“야, 이게 미국 대통령도 즐겼다는 그 담배 맛 아니냐.”
그들은 애액이 묻어 질퍽해진 담배를 빨며 키득거렸다.
담배가 모두 빠져나간 수아의 질은 마치 말미잘처럼 확 오므라들었다. 그것을 본 비디오를 든 남자가 갑자기 비디오를 스포츠머리에게 넘겨주고는 금발머리를 불렀다.
“이리 와 봐, 오랜만에 샌드위치 해 보자.”
“좋지!”
‘샌드위치?’
녹초가 돼 버린 수아는 눈만 굴려 그 둘을 바라보았다. 정말이지 너무 피곤해서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완전히 늘어져 버린 그녀를 비디오 남자와 금발머리가 의자에서 풀어내어 침대로 옮겼다. 그러고는 금발머리가 먼저 침대에 누웠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건가 멀뚱하게 서 있는 수아를 비디오 남자가 안아서 금발머리와 마주 보도록 뉘었다. 그 후 비디오 남자가 다른 남자들에게 비디오를 제대로 찍으라며 구도를 잡아 주었다. 얼추 구도가 맞았는지 비디오 남자가 오케이 사인을 내렸다.
엎드린 상태의 수아를 얌전히 안고만 있던 금발머리가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세워 자신의 젖꼭지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윽!”
“으윽!”
그녀의 젖꼭지는 금세 발딱 일어나 단단해졌다. 그리고 질에서는 또 애액이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금발머리의 해바라기 구슬 박힌 페니스가 수아의 질구에 사정없이 박혀 들어갔다.
“하앙!”
하룻밤 동안 수십 번의 섹스를 했음에도 그녀의 질은 여전히 감도가 좋았다. 움찔거리며 남자의 페니스를 주무르고 감싸며 놓아주지 않았다. 그녀는 다시 짜릿한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그녀의 다리가 오르가즘에 저절로 벌어지자 여태 가만히 있던 비디오 남자가 엎드린 그녀의 등 위로 몸을 겹쳤다. 그리고 잔뜩 발기한 자신의 페니스를 그녀의 항문 깊숙이 쑤셔 넣기 시작했다.
“아악!”
수아는 갑작스러운 침범에 고통과 쾌락을 동시에 느꼈다. 아래쪽에 있는 남자의 페니스와 뒤쪽에 있는 남자의 페니스가 두 군데의 구멍을 동시에 공략했다. 뱃속이 가득 차다 못해 터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자, 샌드위치 맛이 어떤가? 수아 양?”
“학, 하악, 조, 좋아, 너, 너무 좋아.”
수아는 자신이 강간 비슷한 것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은 저 멀리 날려 버린 지 오래였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처럼 푸짐한 섹스를 해 보겠는가? 아예 생각을 고쳐먹고 즐기기로 했다. 그녀는 최선을 다해 질에 힘을 주었다.
“헉! 너, 너도 보통은 아니다. 아직도 이렇게 조이다니.”
수아는 어느새 저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그녀의 탱글탱글한 젖가슴이 현란하게 출렁거렸다. 사내들이 젖꼭지에 묶어 놓은 리본이 마치 나비처럼 나풀거렸다.
그녀는 여태 수동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것에서 자세를 바꾸어 적극적으로 즐기기로 했다. 수아는 있는 힘껏 질에 힘을 주었다 풀고 동시에 자신과 마주 보고 있는 금발머리의 작은 젖꼭지를 빨았다. 그러자 금발머리의 입에서 쥐어짜는 듯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끄윽…….”
그는 신음을 흘리지 않으려고 무척 애를 썼지만 수아의 현란한 혓바닥 놀림을 당해 낼 재간이 없었다. 그녀의 뜨거운 혓바닥이 금발머리의 젖꼭지를 휘감고 빨아들일 때마다 그의 페니스가 수아의 질 속에서 불끈거렸다. 또한 그녀의 촉촉한 입술이 남자의 젖꽃판을 핥아 대자 금발머리의 허리가 더욱 꼿꼿해졌다. 금발머리는 수아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마구 주물럭거렸다. 그의 손아귀에서 수아의 젖가슴이 떡 반죽처럼 뭉개졌다.
그 모습을 수아의 뒤를 공략하며 지지하고 있던 비디오 남자가 갑자기 수아에게서 떨어져 나가더니 금발머리를 밀쳐 냈다. 비디오 남자가 금발머리를 밀어내기 직전 금발머리는 수아의 안에 홍수처럼 정액을 내뿜었다. 그녀의 음순이 그 정액을 빨아먹을 듯 움찔거렸다. 비디오 남자는 그 모습을 보고 잠시 인상을 찌푸리다가 여전히 발기해 있는 자신의 페니스를 수아의 안에 또 찔러 넣었다. 그 역시 페니스에 ‘공사’를 한 덕분에 여느 페니스와 달리 울퉁불퉁한 것이 몹시도 굵었다.
금발머리와는 다른 느낌의 페니스가 갑자기 쳐들어오자 수아는 잠시 놀라기는 했다. 그러나 그저 상대가 바뀐 것일 뿐이었다. 여러 명이 보고 있는 가운데 여러 남자와 상대해 보기는 처음이었지만, 꽤나 짜릿하고 흥분되는 경험이었다. 그녀는 비디오 남자의 젖꼭지도 열심히 빨았다. 비디오 남자의 가슴팍은 제법 근육질이라 빠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녀가 힘껏 빨고 핥을 때마다 흥분하여 일어서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졌다. 비디오 남자의 페니스는 일곱 명 가운데 가장 굵었다. 때문에 그녀의 질 안으로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그녀의 질이 바깥으로 딸려 나오기까지 했다.
“헉! 헉! 헉!”
퍽! 퍽! 퍽!
철썩, 철썩!
“꺄아……!”
수아는 오랜만에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꼈다. 이런 기분을 느낄 수만 있다면 밤새도록 일곱 명이 아니라 칠십 명도 상대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녀의 질이 움찔거리며 비디오 남자의 페니스를 주무르자 이미 한 번 사정을 했음에도 다시 발기하여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퍽! 퍽! 퍽! 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잠시 후 다시 수아의 다리를 타고 뿌연 정액이 흘러내렸고 비디오 남자는 마침내 무릎을 꿇으며 나가떨어졌다. 그 모습을 본 수아는 아주 잠시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그 모습들을 비디오에 담으며 멀뚱히 구경하고 있던 남자들을 향해 수아가 앙칼진 눈빛을 빛내며 말했다.
“자, 다음번엔 누구야? 기왕 이렇게 된 거 오늘 끝까지 가 보자고! 황성운 씨? 다시 한 번 해 볼까?”
수아의 말에 잠시 멍하니 있던 성운이 한쪽 입술 끝을 끌어올리며 대답했다.
“그래? 좋아. 그전에 해 줄 게 있어.”
“?”
성운은 곁에 있던 남자에게 뭐라고 귓속말을 건넸다. 그러자 그가 피식 웃으며 제 가방을 뒤지더니 뭔가를 꺼내 성운에게 건네주었다.
“그건…….”
“모르진 않지? 한 번도 안 해 봤을 리도 없고.”
성운의 손에 들린 것은 방울이 달린 유두 집게였다. 아까 그것과는 좀 다른 것이었다. 그는 수아의 젖꼭지에 묶여 있는 리본을 풀어냈다. 안 그래도 발딱 서 있는 젖꼭지가 검붉게 꼿꼿한 자세로 서 있었다. 그는 그런 수아의 젖꼭지를 한입에 삼키고 입 안에서 굴렸다.
“흐응…….”
그렇게 당하고 빨렸으면서도 수아는 또 몸이 근질거리는 것을 느꼈다. 자신이 생각해도 그녀는 타고난 색녀인 듯했다.
수아가 몸을 배배 꼬며 신음을 흘리자 성운이 이 끝으로 살짝 젖꼭지를 물었다. 그리곤 한쪽 젖꼭지는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슬슬 문질렀다.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다시 애액이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역시.”
성운은 수아의 젖꼭지를 양손으로 잡아당기며 욕실로 인도했다. 그녀는 교성과 신음을 동시에 흘리며 그가 인도하는 대로 욕실로 향했다. 다른 남자들은 비디오를 들고 그들을 쫓아갔다.
욕실로 들어간 성운은 수아를 욕조에 담그고 씻겨 주기 시작했다.
“네 안에 정액이 얼마나 가득 차 있을지는 내가 더 잘 알아서 말이야. 박을 때 박더라도 좀 씻기고 해야겠어서.”
성운의 손길은 몹시도 부드러웠다. 비누 거품을 잔뜩 내서 그녀의 다리 사이를 깨끗이 닦아 주었다. 한껏 부풀어 있는 젖가슴도 부드러운 손길로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닦아 주었다. 물론 사이사이 젖꼭지를 튕기면서 그녀가 긴장을 풀지 못하도록 하기는 했지만, 대체로 편안한 손길이었다. 일곱 명을 쉬지도 않고 상대하느라 녹초가 돼 있던 수아는 적당히 따뜻한 물속에서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고 있자니 졸음이 몰려오는 기분을 느꼈다. 결국 그녀는 어느 순간 깜빡 졸고 말았다. 그러나.
“악!”
그녀가 순간 고개를 떨어뜨렸는가 싶었는데 젖꼭지에 강렬한 통증이 몰려왔다. 성운이 그녀의 퉁퉁 부은 젖꼭지에 방울이 달린 나사 집게를 집은 것이다. 그녀가 고통을 느낄 정도로 세게 나사를 조인 탓에 눈물이 찔끔 날 정도의 고통을 느꼈다. 수아가 성운을 밀쳐 내려 몸을 흔들자 풍만한 젖가슴이 출렁거렸고 그에 맞추어 방울 소리가 울렸다.
딸랑딸랑, 딸랑, 딸랑딸랑딸랑.
“졸지 말라고.”
성운은 비릿한 웃음을 흘리며 그녀의 질 속에 손가락을 넣기 시작했다. 그녀의 질은 여전히 말미잘처럼 그의 손가락을 휘감아 들었다. 그는 그녀를 물 밖으로 일으켜 세우고 그녀의 엉덩이를 자신의 페니스 쪽으로 고정시켰다. 그런 후 이미 발기하여 지렁이 같은 핏줄이 꿈틀거리는 거대한 페니스를 그녀의 움찔거리는 질 속으로 천천히 쑤셔 넣었다. 일부러 천천히 페니스를 밀어 넣는 것 같았다. 두 손으로는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있는 힘껏 주물럭거리며 쥐어짰다.
딸랑, 딸랑, 딸랑, 딸랑.
성운이 그녀의 젖가슴을 쥐고 주무를 때마다 젖꼭지에 매달린 방울에서 소리가 났다. 마침내 그의 거대한 페니스가 수아의 질 속에 완전히 박혀 들어갔다.
“허억…….”
그 그득한 느낌에 수아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충만한 감각은 정말 무엇과도 바꾸기가 싫었다.
성운은 뒤에서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잡고 제 페니스를 그녀의 질 속에 박은 채 욕조에서 나왔다. 그러곤 욕실 안에서 가장 큰 거울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들의 뒤로 남자들이 병풍처럼 둘러섰다. 수아는 성운의 튼튼하고 굵은 허벅지에 다리를 넓게 벌려 걸쳐 앉았다. 앞에 있는 거울을 보니 그의 거대한 페니스가 자신의 질 안에 거의 먹힌 듯이 빨려 들어가 있는 것이 비쳤다. 왠지 흡족했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질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성운의 페니스가 한 번 움찔거렸고 그 페니스를 타고 그녀의 애액이 흘러내렸다.
“어때, 잘 감상했어?”
“괜찮네.”
“그럼 이제 즐길 차례지.”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성운은 그녀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그녀를 위아래로 들어 올렸다 순식간에 찍어 내렸다.
“악!”
그녀의 비명이 신호탄이 된 듯, 그는 맹렬한 속도로 피스톤질을 해 대기 시작했다. 수아는 양팔로 거울을 지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양손에 뭔가를 쥐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의 뒤에 서 있던 남자들의 페니스였다. 그들은 돌아가며 비디오를 찍고 수아에게 잔뜩 발기한 제 페니스를 맡겼다. 하나같이 몽둥이만 한 것이 튼튼하기도 하여 붙잡고 있기도 좋았다. 한참 동안 피스톤질을 하던 성운이 갑자기 윽, 신음을 흘리더니 몸을 부르르 떨었다. 울컥울컥. 거울을 통해 보니 수아의 질과 그의 페니스가 맞물린 틈 사이로 하얀 정액이 쏟아지고 있었다. 몇 번이나 몸을 움찔거리며 사정을 한 성운이 휴우 하고 한숨을 내쉬고는 그녀의 질에서 페니스를 빼냈다. 수아는 아쉬움에 몸을 잠시 떨었다. 그러자 뒤에 서 있던 고환 큰 남자가 바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고환 큰 남자는 샤워기를 틀어 그녀의 다리 사이를 씻어 낸 후 그녀를 바닥에 눕혔다. 수아는 욕실 바닥에 드러누워 제 젖가슴을 양손으로 모았다.
딸랑딸랑.
아직 빠지지 않은 방울이 울렸다. 남자는 수아의 다리를 벌리고 입으로 그녀의 음순을 빨기 시작했다. 수십 번의 정사로 한껏 부어 있는 질이었지만, 그가 빨아 주자 다시 애액을 내뿜기 시작했다. 남자의 테크닉은 꽤 좋았다. 그녀의 구슬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살살 빨다가 혓바닥을 질 속으로 넣기도 하며 그녀를 즐겁게 해 주었다. 손도 쉬지 않고 젖가슴을 주물러 주었다. 덕분에 방울 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꽤 오랫동안 입으로 그녀의 질을 즐겁게 해 주 던 남자는 성운보다는 다소 작은 페니스를 들어 그녀의 얼굴에 문질렀다.
수아가 그의 페니스를 한번 핥아 주자 눈에 띄도록 발기 상태가 좋아졌다. 그는 자신감을 얻은 듯 발기한 페니스를 맹렬한 기세로 수아의 질에 박아 넣었다. 제법 세긴 했지만 성운의 페니스가 워낙 컸고 그런 페니스를 상대한 게 불과 십 몇 분 정도 전의 일이라 그의 페니스가 아무리 박혀 들어와도 별 감동이 없었다. 그에게서 마음에 든 것은 오럴 테크닉뿐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제법 성실하게 테크닉을 구사하려 애를 썼다. 덕분에 처음에는 별 느낌이 없던 수아도 점차 다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었다. 수아의 적극적인 대응 덕에 고환 큰 남자도 이내 사정을 하고 나가떨어졌다.
그런 그녀를 뒤에 둘러서서 구경하고 있던 남자들은 질렸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이미 그들도 몇 번이나 수아를 상대했고 최소한 두어 번은 사정을 한 후라 그다지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이제는 그들이 서로 눈치를 보는 지경이 되었다.
“왜들 그러죠? 다음은 누구예요? 내가 지명할까요?”
수어는 질퍽해진 다리를 벌린 채 도발적인 자세로 앉아 그들을 둘러보다가 한쪽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남자를 지명했다. 카메라맨은 수아가 자신을 지명하자 무표정한 얼굴로 어깨를 으쓱이더니 존재감 없이 서 있던 뾰족턱남에게 카메라를 맡겼다. 그리곤 자신의 짐 중에서 장미꽃 한 송이를 가지고 왔다.
“그 전에 작품 하나만 찍고.”
수아는 이젠 아무려면 어떠냐는 심정으로 젖가슴을 자랑스레 내밀고 그가 하는 양을 지켜보았다. 카메라맨은 그녀에게 묻어 있는 정액과 애액을 닦아 낸 후 침대로 데리고 갔다. 그러곤 그녀를 눕히고 자세를 잡게 했다. 수아는 고분고분 그가 하는 대로 따랐다. 어느 정도 자세를 잡자 카메라맨은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여전히 움찔거리고 있는 질구에 장미꽃을 꽂았다. 가시나 잎사귀는 모두 제거된 것이라 아프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묘했다.
“이게 뭐하는 짓이죠?”
“아, 카메라를 보면 알겠지만, 내 직업은 사진 찍는 일이거든. 포토그래퍼. 나름 예술을 하는 인간이라고. 전부터 이런 사진을 꼭 찍고 싶었는데 이런 일을 해 줄 모델은 찾을 수가 없어서 못했단 말이지. 오늘 이렇게 기회가 닿은 참에 한번 찍어 보려고. 수아 씨, 모델 된 거야.”
“흥.”
카메라맨은 수아의 콧방귀는 못 들은 척 그녀의 질에 꽂힌 장미의 형태를 바로잡고 그녀의 자세를 고쳐 준 후 한참이나 사진을 찍었다. 어느 정도 사진을 찍은 후 그는 장미꽃을 꺼냈다. 장미꽃 줄기에는 애액이 잔뜩 묻어 있었다. 그는 그 줄기를 한 번 쭉 핥고는 그녀의 배 위로 올라탔다. 그가 카메라를 침대 곁에 두고 애무를 시작하자 드러누워 있던 남자들도 일어나서 침대 주위로 몰려들었다.
카메라맨은 수아의 귓바퀴부터 온통 키스 마크투성이인 목덜미, 쇄골까지 꼼꼼히 키스하며 어루만져 주었다. 수아는 마치 카메라맨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인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는 그녀의 탱탱한 젖가슴에 매달린 젖꼭지를 뜨거운 입술로 조심스레 빨았다. 처음에는 혀끝으로 살짝, 점차 강도를 높여 젖꼭지를 있는 힘껏 빨아들이자 수아의 눈동자가 다시금 풀리기 시작했다. 그의 입술이 젖꼭지에서 떨어지고 배꼽으로 내려가자 여태 수아의 팔을 누르고 있던 양손으로 그녀의 젖꼭지를 비비고 비틀었다.
“하앙!”
남자의 입술은 점점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하트 모양 숲에 도달했다. 이미 흥건해진 그녀의 질 속으로 혓바닥을 넣고 강하게 빨아들였다. 덕택에 그녀의 구슬이 빨려 들어갔고 그녀는 맹렬한 쾌감을 느꼈다.
추르르릅, 추릅.
“어, 어서, 어서!”
수아가 헐떡거리며 애원하는데도 카메라맨은 능글맞게 대꾸할 뿐이었다.
“어서, 뭐?”
“넣어 줘요!”
“뭘?”
“당신의…….”
“나의 뭐를?”
“그거!”
“그게 뭐지?”
“페니스! 넣어 줘! 박아 달라고!”
“그래? 이게 갖고 싶어?”
“그래요, 어서!”
수아가 안달할수록 카메라맨은 더욱 그녀의 애를 태웠다. 그러면서 이미 잔뜩 부푼 자신의 페니스를 그녀의 납작한 배에 문지르기만 할 뿐 좀처럼 그녀의 안으로 넣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는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갖다 대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쑤셔 박아 주세요, 날 엉망으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해 봐.”
“쑤, 쑤셔 넣어 주세요, 날 엉망으로 가져요. 헉, 헉.”
급한 마음에 수아는 되는 대로 지껄였다. 그러자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녀의 젖꼭지를 쥐어뜯었다. 그녀는 그 쾌감에 다시 한 번 자지러졌다.
“끼아악!”
“아냐, 토씨 하나 틀리면 안 돼. 다시 한 번. 쑤셔 박아 주세요, 날 엉망으로 만들어 주세요.”
“쑤셔 박아 주세요! 날 엉망으로 만들어 주세요!”
“넌 이미 엉망인데? 그래도 좋다면 알았어.”
남자는 수아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맹렬한 기세로 자신의 페니스를 그녀의 질 속 깊이 쑤셔 넣었다. 얼마나 깊이 강하게 넣었는지 그의 음낭마저 빨려 들어가는 듯 보였다.
“꺄악! 좋아! 너무 좋아! 이거야!”
퍽! 철썩! 촥! 촥! 철썩!
카메라맨은 수아의 한쪽 다리를 들고 종잇장 하나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밀착하여 그녀의 안으로 파고들었다. 그가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드는 바람에 주변에서 구경하고 있던 남자들도 수아와 카메라맨의 연결부위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다.
한동안 그녀의 위에서 피스톤질을 하던 카메라맨은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그녀는 얼굴을 침대 시트에 파묻고 교성을 내질렀다. 부은 젖가슴이 덜렁거렸지만 카메라맨은 엉덩이를 붙잡고 피스톤질을 하느라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런데 문득 양옆에서 손이 하나씩 나와 그 덜렁거리는 젖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카메라맨과 수아의 정사를 보던 다른 남자들이 다시 흥분하여 그녀에게 달려든 것이다. 카메라맨은 수아를 제 허벅지에 앉히고 위아래로 방아질을 했다.
위아래로 출렁거리는 젖가슴에 남자들의 입이 하나씩 붙었다.
“아아, 앙, 악, 죽을 것 같아!”
퍽퍽퍽! 철썩, 철썩! 콱!
“으윽!”
이윽고 카메라맨이 절정에 달한 듯 파정을 하고 몸을 떨었다. 카메라맨의 페니스가 빠져나가기 무섭게 누군가가 다시 그녀를 뒤에서 안고 질을 페니스로 쑤셔 대기 시작했다. 뾰족 턱이었다. 하는 짓은 제일 소극적이었지만, 제법 테크닉이 괜찮았다. 그러고 보니 젖가슴에서 젖꼭지를 빨고 있는 남자도 바뀌었다. 게걸스레 쭉쭉 빠는 것이 며칠은 굶은 모양이었다.
그러기를 몇 번이나 반복하고 마침내 모든 남자들이 다시 한 번 수아의 안에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을 뿌려 놓은 후에야 질펀한 정사는 끝이 났다.
남자들이 여기 저기 널브러져 코를 코는 모습을 보며 수아는 욕실로 향했다. 몸에 묻은 것들을 씻어 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뭐, 6개월 치는 했네.’
욕실로 들어간 수아는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정말이지 푸짐한 섹스였다. 한꺼번에 일곱 명을 상대하려고 지난 6개월간 독수공방이었나 보다.
수아가 샤워를 마치고 나와 옷을 입을 때까지도 그들 중 아무도 일어나는 사람은 없었다. 그녀는 널브러진 사내들의 페니스를 한 번씩 핥아 준 후 카메라맨과 성운의 페니스 귀두에는 자신의 젖꼭지에 집혀 있었던 방울집게를 집어 주었다. 그리고 빨간 립스틱을 꺼내 남자들의 배나 가슴에 A, B, C 등으로 점수를 써 두었다. 사내들이 약간 움찔거렸지만, 깨지는 않았다. 그녀는 조용히 룸에서 나왔다.
들어갈 때에도 밤이었는데 아직 어두웠다. 시계를 확인하니 꼬박 하루가 지나 있었다. 그러고 보니 배가 고픈 듯도 했다. 어서 식사를 하고 어제 클럽에서 자신을 유혹하던 웨이터를 만나러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밤은 좀 쉬어 가면서 섹스를 하고 싶었다. 아영에겐 고맙다고 문자라도 보내야 할 모양이었다. 그만큼 일곱 남자와의 섹스는 환상적이었다. 아직도 쓰릿한 유두의 감촉마저 만족스러웠다.
6개월 만에 일곱 명을 상대한 수아의 발걸음이 고양이처럼 가벼웠다.
BORI 공금갠소 요게X.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