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7 완결 후기 :3 =========================================================================
우왕, 완결이다 완결 "-"...감개무량...
사실 감개무량보단 생각보다 잘 끝났단 느낌이 크게 안 들어서 찝찝함이 더 크네요 ㅠ^ㅠ
길지 않은 소설에 고작 주인공 두 명 다루는 소설인데도 완벽하지 못하게 끝나서, 제 역량이 참 많이 모자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 심지어 처음 생각했던 설정을 쓰는데 분위기가 처음 쓰려고 했던 것과 너무 많이 달라져버려서...절정부쯤에 슬럼프가 찾아와서 연중까지 고민했었죠. 아무래도 제가 아직 어리고 경험도 적고 지식도 부족하다보니 부족함이 많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
심지어 주인공 나이를 어느 순간 잘못 기억하고 있어서;; 카운트에 미스가;;;
ㅋㅋㅋㅋㅋ십이 년 전이 아니라 십 년 전으로 수정하고, 라테의 나이를 열여섯이 아니라 열여덟으로 수정을 해야하는데^-^;
완결 났으니 이제 슬슬 처음부터 훑으면서 나이부터 수정을...아 왜 클레이브 나이를 스물 여섯으로 생각했지...분명 시작할 때 스물넷! 스물넷! 이렇게 잘 기억하고 있는데!!!!!!라테와는 궁합도 안 본다는 네 살 차이를 노렸는데!!!!!!
저란 *...
그래도 일단 완결이 났으니 조금은 저 자신을 축하해줘도 되겠죠(울먹)
의도했던 신비로운 분위기나 엉뚱한 매력이나 그런 건 덜하고 어째 로맨스 비중만 피토할 정도로 높아진 듯 하지만, 완결까지 다 내고 나서 이런 소리해서 뭐합니까...시놉을 그렇게 짜놓은 너 자신을 탓하라-_-...
그래도 로맨스 판타지니 괜찮겠죠 ㅠ_ㅠ 달착지근한 로맨스를 원하긴 했거든요. 다만 그 조화가 생각보다 적절하지 못했을 뿐!
어쨌든, 끝까지 따라와주신 독자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_ _)!
이거 덕에 투베도 가보고(비록 가면 갈수록 실독자 수는 떨어지다 못해 바닥을 쳤지만 "-")
완결을 낸 것도 순전히 독자여러분들 덕분...진짜 응원해주시는 분들 없었으면 바로 연중각이었어요...ㅠ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부족한 소설로 좋은 경험을 많이 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_ _)
후기 더 길게 쓰고 싶은데 지금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서 힘들겠네요...짧게 하구, 질문해주신 것들 답변해드리겠습니당.
Q1. [꿈의 아리아]연재 관련
A. 이 작품 아직도 기억해주시는 분이 있으시네요 테디님 "-" 저도 테디님을 기억하고 있죠...
언제 연재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아직은 계획에 없습니당. 제가 그때와 너무 취향과 사고 같은 게 너무 많이 바뀌어버렸거든요...벌써 이년 전인가요?
그리고 만약 다시 연재하게 된다면 차원이동은 빼게 될 것 같습니당. 제가 차원이동은 영...안맞네요. 읽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쓰는 것도 별로 즐겁지 않아서요.
완전 다른 소설이 되어 연재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지금 연재 계획은 없네요...죄송합니다. 오래 기다려주셨는데...고려해봐야겠네요...
Q2. 언니의 행방? 애쉬가 언니와 레이 사이의 친분 어떻게 알았나?
아이데: (고개를 갸웃하며) 웅? 나 왜 찾아여? 나 그냥 엑스트란데?
멀쩡하게 살아있습니다. 아이데와 레이의 친분을 알게 된 건, 본문에도 잠깐 언급했듯이 애쉬는 클레이브가 밖에 나돌아다니지 않는 기간동안 레이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레이에 대한 정보를 모았죠.
만남은 우연이었지만, 간만에 만난 아이데가 레이로 변신한 애쉬에게 조잘조잘 오만 얘기를 다 했습니다. 애쉬는 그때 들은 이야기를 모아서 나름대로 확신 서는 내용만 레이 앞에서 나불거린 겁니당^-^; 과거편때 아이데를 잠깐 보여드렸는데 엄청 수다스럽고 주책맞은 아가씨라 애쉬가 콕만 찔러도 알아서 줄줄 불었죠. 둘이 했던 대화중에 한마디만 가져오면
애쉬: 오랜만에 만났는데 어디가서 얘기할래?
아이데: 조아! 조아! 우리 자주가던 카페 가자!
뭐 이런식으로...
Q3. 구 남친과의 재회?
빅엿을 원하신다면 외전으로 짧게 한 편 데려오겠습니당^-^ 빠른 시일 내에! 저는 그냥 과거의 경험으로 넣은 거였는데 다들 빅엿을 원하시네용. 그냥 경험으로만 끝내기엔 그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었나봐요 ‘-’; 사실 저 그거 처음 생각해냈을 때 독자님들이 ‘저 정도로 트라우마 생길까?’라는 고민 엄청 했거든요; 강간당한 게 아니고 좋아서 한거였는데 뒤통수 맞은거자나욥... 이거 진짜 넘고민되서 제 소설 안보는 남친한테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괜찮은거 같다고 하길래 썼는데 생각보다 다들 너무 납득하다 못해 공감까지 해주셔서 엄청 안심 ㅋㅋㅋㅋ감사합니당.
빅엿까진 모르겠고 엿정도는 데려오도록 노력해보겟읍니다:3
Q4. 봉인 풀린 레이의 마법은?
레이: 글게여. 누가 또 저 노리면 어떡해요, 라테?
라테: 뭐가 걱정이야. 너한테 손끝도 못 대. 내가 있잖아?
레이: ...(살인은 여전히 무섭지만 죽는 건 더 무서워서 묵념한다.)
네 그러타고합니당 :)... 말이 좀 그런데 살인자 커밍아웃까지 한 마당에 라테가 뭘 꺼리겠나요. 글구 라테는 짱짱 먼치킨입니당 강해요 지킵니다 지켜!
온전히 마법만 줄 수 있었으면 마법사들이 굳이 서로 죽이기까지는 하지 않았겠죠 :)..?
Q5. 마법의 계승?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마법을 물려받게됩니다. 그리고 자아가 확립되기 시작할 때쯤부터 서서히 부모에게선 마법이 사라지고 아이에게 가죠. 그 나이를 대충 일곱 살 정도로 잡았어요 :3 왜냐면 저의 젤 오래된 기억이...제스스로가기억하는 제일 오래된 기억이 7살때부터라서... 넹 그냥 순전히 제 경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전에 애들이 더 태어나면 나눠가지겠지만... 라테는 하나만 낳을 거예요. 왜냐 선대부터 그랬거든 ㅇㅅㅇ 성정을 그대로 물려받는다고 제가 언급한 적 잇엇죠? 그 무시무시한 마법을 그냥 한명한테 몰빵...
Q6. 차기작?
당연히 있습니다...! 전 망상증 환자(?)라서 쓰고싶은게 넘나 많아여...ㅜㅜ 손이 느려서 한번에 다 지르질 못할 뿐... 여러개 한꺼번에 손대면 한개도 제대로 안끝나서 요즘은 거의 하나에 집중하죠.
이번에 집중할 작품은 그러나아...일전에 썼던 리브의 베이커리를 리메이크해보려고요 ×_×...갠적으로 정말 많이 고심했는데 제 역량으로는 너무나도 벅찰 정도로 많은 인물들을 만드는 바람에 색이 흐릿해진 애들을 좀더 살려보고, 초반 설정과 후반 내용이 좀...아귀가 비틀어진 내용이 있어서...그것들 좀...제가너무 신경이쓰여서...하하하
이거도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차기작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 이거 말고 다른 계획은 그냥 심심하면 끄적일 오만가지 세계관이 짬뽕된 일상물 하나랑, 로판 하나 있는데 그건 시간되면 짬짬히 써볼라구욥
Q7. 외전?
음 제 전작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작정하고 외전을 끄적이는 스타일은 아닙니당. 스트레스 받으면 정줄 놓고 하나씩 끄적이긴 하는데 ㅎㅎ...
일단 쓸 계획이 있는 건 구남친 엿먹이기고요. 길지는 않을 거예요. 아마 어느날 갑자기 외전이 떻 하고 올라올 수도 있습니당 :)
일단 눈에 보이는 질문은 이정도네요!
혹시 더 질문이 있으시다면 다음에 외전 후기에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8ㅁ8 다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마니마니 사랑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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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무슨... 완결 잠시 푸는데 서버접속이 원활하지 않대... 30분만에 들어와서 올리네요 =ㅅ=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다른 작품에서 뵈어요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