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이면 죽어버릴 최약체 조연에 빙의했다.
식사! 보약! 운동!
악바리 근성으로 생존을 위한 몸과의 전쟁을 시작했는데,
할아버지에게 살해 위협까지 당하다니!
그때, 맞춘 듯 나타난 남자가 잘생겨서, 아니 구해준 것까진 좋았는데-
사람이 싫고, 닿는 게 싫다며 철벽을 치더니
이 남자, 나를 대하는 행동이 자꾸만 이상해진다.
"요즘 왜 그래요? 좀 떨어져봐요."
"분리 불안입니다."
"...하나도 안 불안한 얼굴인데요."
아니 당신, 닿는 거 싫어한다고 하지 않았어?
건강 하나만 없는 니네이나와 삶의 이유 하나만 없는 가이사가
서로를 만나 채워주는 뽀짝뽀짝 힐링 로맨스
이하론 작가의 장편 로맨스판타지소설 <건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