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괴물 저택의 도련님을 지키는 방법 (144)화 (144/300)

타당! 탕! 탕…!

도심 한복판에서 때아닌 총격전이 펼쳐졌다.

린은 마차의 창문을 열고 밖으로 총구를 내밀어 쫓아오는 사람들을 저격했다. 아까부터 뒤에서 린을 따라오고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차가 아니라 검은색 차량이었다. 그 안에서 상반신을 밖으로 빼낸 사람들이 린에게 위협적으로 총구를 겨누었다.

발포된 총성이 연달아 시끄럽게 울리고, 린의 총알에 앞바퀴 두 개가 모두 뚫린 차량 한 대는 아예 도로를 이탈했다.

상업 지구의 매캐한 검은 연기와 차량에 부딪힌 가스등이 폭발하는 소리가 바람에 나부끼는 린의 머리카락 사이로 부서져 함께 흩날렸다.

인근의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사고에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 보였다. 추격전을 벌이는 마차와 차량에도 놀란 시선들이 따라붙었다.

▶new퀘스트: 카드리고 가문의 고용인들에게서 살아남기

카드리고 가문의 충직한 집사인 토마스는 그의 소중하고 고귀한 라파엘 도련님에게 달라붙은 더러운 오물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다. 그는 라파엘이 한낱 카타콤 출신의 벌레인 린 도체스터에게 품은 흥미가 더 깊어지기 전에, 또 카드리고 가문의 주인에게 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깨끗이 싹을 자를 생각이다.

제44세계에 머무르는 동안 카드리고 가문의 고용인들로부터 무사히 살아남자.

1단계: 카드리고 저택에서의 무사 생존(완료)

2단계: 제44세계에서의 무사 생존

- 레드포드 저택으로 귀환할 때까지 카드리고 가문의 고용인들을 무사히 따돌려야 완료.

※실패 페널티: 죽음

※성공 보상: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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