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23 전쟁의 시작 =========================
“좃마니 .. 아주 4개월 푹쉬더니 얼굴에 살붙은거 봐라?”
내앞에 선 유성광부장.. 그리고 그의 옆에 혜인이를 앉고 웃고잇는 민정과 만삭의 처형..장인 장모가 내앞에 서있다
“형부는 고생한 사람에게 그 무슨 못할 말을 하고 그래요...”
유성광의 말에 민정이 그를 노려보고는 이내 내앞으로 다가오더니 혜인이를 나에게 넘긴다
“고생했지 우리 남편...”
“뭐 고생안 그동안 못본책이나 실컷봤지,.. 그런데 일은 어쩌고.. 왓어?”
내가 구속되고 재판을 받는동안 지방으로 다시 발령을 받아 해남으로 내려간 민정과 마산으로간 유부장을 번갈아 보며 묻자 그둘이 배시시 웃는다
“어제 밤늦게 니 사면 소식이 전해지고 바로 휴가 내고 올라왔지..그나저나 임마 .. 이거”
하고는 유부장이 접은 종이 한 장을 내밀고 나는 그것을 받지 않은채 묻는다
“뭐에요.. 이건?”
“궁금하면 열어봐.. 임마..”
유부장의 말에 난 그의손에 들려잇던 종이를받아 펼친다
그러자 중앙지법의 영장담당 판산의 직인이 찍힌 구속영장이였다 그리고 구속 대상자는 .. 이규승.. 제일그룹 회장..혐의는 살인 및 살인교사 ..
나는 그것을 보고는 유부장을 본다
“이걸 어떻게...”
“너 전에 부산고검장을 하시던 나충렬 고검장님 기억하지 그분이 너 들어가고 총장으로 발탁이 되셧고..엊그제 언론에서 김창녕 대통령의 관련 기사가 나오자 마자 중앙지검에 있는 이은진에게 이규승 영장 청구를 시켰고 오늘 아침에 나왔다 .. 이규승의 여동생인 이숙희가 이규승이 10년전 있엇던 이민지씨 살인사건의 주범이라는 증거를 가져왔고 이후 피부과 전문의인 홍이은 이라는 여자와 모창민의 증언까지 이은진이 비밀리에 다 확보를 해놨었거든 거기에 장태순이 이민지사건을 담당하던 당시형사를 이규승의 지시에 의해 죽였다는 진술도 확보를 했고..”
“쉽지 않은 일이였을텐데요.. 장태순의 입에서 그말을 끄집어 내기에는...”
나의 말에 민정이 웃으며 대답을 한다
“은진이가 좀 .. 독해졌어.. 당신이 들어가고 나서 뭔가 느낀건지.. 그때부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던데.. 장태순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얻어낸 결과지 뭐.. 그나저나 이규승이지금 미국에서 오늘 오후 7시 귀국이야.. 덕분에 그건 사전 구속영장이야.. 공황으로 나가서 체포하면 될 거야.. 아직 아무도 이 영장이 나왔는지 모르니까..”
“하지만 .. 이건 내가 집행할 수가 없는건데..”
나는 이미 구속이 되는 순간 검찰에 사직서를 냈고 그것은 이미 수리된지 오래전일인데..
“새끼 임마 너 방금전에 검사로 복직됬어.. 뭐 검사월급적다고 그만둔다고 해도 이규승사건 하나만은 처리해놓고 그만두라는 나총장님의 지시야.. 그러니 좀 몸은 피곤하겠지만 이규승이 따러가.. 이미 공항쪽으로 박계장이랑 장수사관이 가있으니까 너도 바로 가면돼..”
유부장의 말에 나는 눈을 깜박이고 뒤에서 웃고있는 장인장모에게 다시 꾸벅 인사를 한다
제일 좋은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따르는 것이고, 그 다음이 이익으로 국민을 유도하는 것이고, 세번째가 도덕으로 설교하는 것이고,아주 못한게 형벌로 겁주는 것이고,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 다투는 것이라는 사마천의 말이 있다..
어떤 정치를 하던.. 국민을 속이고 뜻을 왜곡해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를 하는 자들은 그말로는 비참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껏 우리나라의 정치는 그러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 그럴수 있는 상황앞에 와있다 .. 그것은 누구 한사람의 힘이 아니였다 .. 대중.. 민중의 힘이 만들어낸 일이다
그러니 만큼 반듯이 그 세력들을 이번기회에 청산을 해야 한다
물론 그들의 저항은 엄청날 것이다 자신들은 몰랐다 관여하지 않앗다는 거짓말로 지금의 상황을 빠져 나가려고 할것이고..어쩌면 도 우리나라에만잇는 지긋한 이데올르기를 이용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려 할수도 있다
또 진보와 보수 혹은 남과여.. 아니면 동과서로 나라를 갈라치기해 그들의 힘을 유지하려 할수도 있을 거다
그리고 또 그과정에서 그들은 거짓을 일삼을 거고 .. 국민의 눈을 또 속이려 할 것이다
하지만 꼭 ..이번에는 그런 그들의 계략에 넘어가지 말고 반드시 그들을 처벌해야 한다 ..
그래야 이나라가 정의로운 나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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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 시간이였네요..
이글을 마무리 할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한주였습니다..
그래도 완결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키보드를 두드려 봤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면서 아니 조아라에서 글을 쓰면서 댓글 한줄이 저를 이렇게 몰아 붙일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뭐 그내용이 충격적이라기 보다는 그댓글을 쓰는 분의 마음이 좀 충격적이엿습니다
마치 저와 글내용을 가지고 싸워 보기라도 하겠다는 듯한 공격적인 댓글말입니다..
어디 한군대..개연성에 구멍이나 나봐라 너를 갈기갈기 찢어버릴거라는 일종의 경고성 댓글..
글을 쓰면서 그런 댓글을 읽으면서 솔직히 약간의 무서움도 생겼었고.. 내가 뭔가를 잘못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늘 지적되고있는 오타 문제도 시간이 없는 저로써는 힘든 부분이기도 했구요..
솔직히 조아라에서 글을 쓰면서 출판사나 다른 곳에서 함께 작업을 하자는 제의를 수없이 받아왔었습니다
한달에 서너건정도?
그리고 그런쪽의 제의는 꽤나 솔깃했습니다.. 제가쓴글에 대해 오타 수정은 물론 각 싸이트에 프로모션을 해주겠노라구요..
그럼에도 그분들과 손을 잡지 않았던 이유는 그분들의 조건이 노블레스에 글을 올리지 않은거였습니다
해서 그분들과 작업을 같이 하지 않았던 거구요..
헌데 지금 노블레스에 글을 올리는것이 두려워 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두려움은 좀더 현실적인 판단을 제가 하게 만들었구요..
그동안 .. 제글을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어쩌느냐는 이만 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