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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219화 (219/223)

00219 전쟁의 시작  =========================

김창녕.. 그리고 심기섭 .. 이두사람의 대화에 나와있는내용을 읽고는 나는 다시 머리에 남아있는영부인의 생각의 방을 뒤진다

진짜엿을가..

육일준 부인의 일.. 사실 영부인과 육일준에게 이야기를 듣고는 그것에 대해 사실인지를 그녀의 생각의 방을 뒤져보지 않았다

하지만 왠지 잠시나마 그둘에 대해 내가 의심한 것이 미안함마음이 들고 나는 굳이 다시 영부인의 그 생각의 방을 뒤져본다

그리고 그말들이 전부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뭐.. 마실거라도 .. 드릴까요?”

나는 이내 눈을 감고는 이제 이일을 어찌 수습을 할지를 막 생각하려는 찰라 승현이 심각한 나의 표정을 읽었는지 조심히 나에게 말을 건넨다

“아니요.. 괜찮아요..”

“그럼 잠시만 여기 침대에 앉아서 기다리실래요? 우리가 서버에 저장해놓는 것이 암호화 시켜서 저장을 해놓는거라 그것을 빼낸다고 해도 쉽게 읽을수는 없어요 그것을 푸는 과정이 필요해서 .. 시간이 좀 걸려요.. 그렇다고 오래걸리는 것은 아니고 .. 한 이십분정도..”

영부인.. 그래 그녀가 이 서버안에 있는 자신의 관한 내용.. 그녀의 생각의 방에서도 도무지 그안에 잇는내용이 무엇인지 알수 없는 그것에 대해 굉장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뭘까..

나는 이내 서있던 자리에서 물러나며 승현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승현은 그렇게 책상의자에 앉아 요즘엔 볼수 없는 도스 프로그램에 따로 접속을 하고 이어 그안에서 뭔가 프로그램을 구동시킨다

요즘에는 거의 마우스로 하는 것과는 달리 승현은 거의 마우스에는 손을 대지 않고 커서를 방향키로 이동한다거나 엔터 스페이스 백스페이스 키를 이용해 한참을 작업하고 방안에는 그녀가 두드리는 키보드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그사이 나는 당장 몇시간 남지 않은 대책을 생각하려고 침대에 걸터 앉는다

내일 대통령의 체포.. 내가 이런 사실을 육일준과 공유하고 내일 대통령체포에 나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안된다 .. 사실 육일준이 나를 그곳에 내보내려 하는 것은 현제 나의 발표로 필요이상으로 흥분해 있는 군중을 달래기 위한 거였고 실제로 그것이 어느정도 효과는 있을 거다 ..다만 그것을 언론을 이용해 프레임을 씌워 역으로 이용하려는 김창녕과 심기섭의 계략이 잘못된건데..

근데 한가지 김창녕이나 심기섭 이두사람들 모두 현정부의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들인데 왜.. 이들은 이 정부의 남은 부역자들을 끌고 가려는 걸까..

전부다 쓸어버리고..다시 시작하면 그만큼 깔끔한것일텐데..

이유가.. 뭘까..

나는 대책을 생각하려다 그들이 왜 이렇게 하는지가 궁금해진다

뭐 영부인이야 자신과 대통령이 사법처리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이들에게 협조한것이니 그녀의 명목은 확실한데.. 이두사람이 이러는 이유는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다

혼란.. 아니다 어제 육일준과 영부인이 나에게 한말대로 하면 혼란은 최소화 할 수 있을거다

그럼 뭘까.. 이들이 굳이 현정권의 부역자들을 끌고 가려는 이유...

나는 멍하니 키보드를 두드리는 승현의 가늘고 긴 손가락을 보며 생각에 잠겨있는찰라.. 이내 승현이 엔터버튼을 경쾌하게 누르고 이어 방금 팩스를 받은 그곳에서 기계음이 나며 다시 종이들이 인쇄되어 나온다

“영부인에 대한 자료는 아니고 관계된 자료인데.. 이분 집안에 관한 자료인데 ... ”

승현이 영부인의 자료를 찾은 듯 나를 보고는 말을 하더니 일어나선 프린터기에서 인쇄되어 나오는 종이를 들어 나에게 들고와 내옆에 바짝 붙어 앉고는내게 건네고 나는 그것을 들어 본다

영부인의 할아버지.. 이름은 조팔성.. 개성출신의 사업가로 일본이 한반도를 거쳐 중국으로 나가는 철도를 건설할 때 인력과 자원을 대며 돈을 벌었고 이후 전라도 군산으로 내려와 쌀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일로 사업을 확장.

이후 해방이되자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모두 버리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만물상을 하며 돈을 벌어 다시 1965년 한국으로 건너와 일본에서 번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명동 근처에서 사채업을 시작 한때 현금왕이라고 불리던 인물이다

조희숙의 아버지 조국현은 조팔성이 개성에 있을 때 낳은 아들로 조팔성이 일본으로 건너가고는 연락을 끊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서로가 만나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부자지간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명동의 현금왕이라 불리는 조팔성의 대부분의 재산은 차명을 통해 조희숙의 아버지인 조국현에게 넘어간 것으로 확인됨..

조팔성이 조국현에게 넘긴 재산은 일부 현금과 부동산.. 그리고 주식등이 있는데 그 주식의 상당부분은 국내 메이져 언론사의 지분임..

조팔성은 1988년도에 사망.. 그때까지 한국의 언론사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추측이 되지만 그에 대한 사실확인은 되지 않고 있음

다만 현제 조희숙의 오빠인 조경철과 각 언론가와 기업들의 일부 총수 들이 매달 갖는 모임에서 조경철의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이또한 확인된 사실은 없음..

조경철..

나는 자료를 보다간 옆에 붙어앉은 승현을 본다

“조경철에 대한 자료는 없는건가요?”

이어지는 나의 물음에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게 다에요 저도 암호 해독과정에서 조경철의 이름이 나와서 따로 검색을 해봤는데 그의 대한 인물 목록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어요.”

인물 목록이 존재 하지 않는다 ....

그가 일반인이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는 대통령의 처남이다.. 최소 그의 인물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기본적이 자료는 있어야 정상아니겠나..

이사람이 혹시 ..

다시 승현의 건넨 영부인의 관한 자료를 본다

그가 언론인과 기업 총수들과 자주 모임을 갖는다는 말.. 혹시 이 자리에서 이한솔도 대통령에 대해 들었던거고..그것을 일부러 나에게 흘린건가..

가만 이한솔이 구속될당시.. 그에 대한 여론이 굉장이 좋지 못했다 .. 나는 단지 그것이 이규승이 언론사쪽에 힘을써 자신의 아버지를 깍아내려 구속쪽으로 여론이 기울게 만들기 위해 그랬다고 생각을 햇었는데.

순간 지난번 이한솔을 만나 처음 대통령에 대해 들었을 때 그의 대답이 떠오른다

나는 그때 그말을 들엇을 때 당연히 대통령을 대신에 누군가가 독점적으로 권력을 쥐고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하고 그에게 물었었고 그도 그런 나의 대답에 마치 한사람인양 대답을 했엇다

대통령의 최측근중 누군가..라고 그가 대답을 했었다

그때는 그냥 같은 정치를 하는 누군가나 아니면 비서진중에 누군가 일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수사를 진행하며 뚜껑을 열어보니 여러사람들이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국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

그래서 이한솔의 그때의 대답은 나의 물음에 맞춰 그냥 내놓은 대답이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진짜 그게 한사람을 지칭하는것였고 그 지칭을 한 인물이 바로 조희숙의 오빠인 조경철이라면..

그래.. 말이된다 정국진 대통령이 당선이되고..이후 국정운영을 조경철이 막후에서 진행한거라면..

그래서 총리도 자신의 마음대로 대통령의 집무실에 들어가 직인을 찍어도 다른 누군가의 견제를 받지 않은 거고..  주용수나 다른 내각의 장관들도 자신들 마음대로 국정을 운영을했어도 그것에 대한 언론의 비판이 일어나지 않았던 거다

뭔가 복잡하게 얽혀있었던 조각들 사이에 조경철이라는 이름을 끼워넣는순간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

대통령이 너무나 쉽게 하야성명을 내는것도 조경철의 입김이 들어간것이고 대통령의 하야이후 정국 주도권을 쥘 김창녕이 굳이 농단의 부역자들을 살려서 가려는이유도 조경철이 쥐고있는 언론과 기업들의 자금.. 그것이 대통령이 되는데 필요했기에 그의 제안을 거부하지 못하기에 그렇게 되는거다 ..

나는 급하게 전화기를 들어 육일준에게 전화를 걸려 그의 번호를 전화기에서 찾으려다 이내 관둔다

아마 김창녕과 심기섭을 비롯한 여러사람이 모여있는 곳에 육일준이 갔으니 그곳에 조경철도 같이 있을 가능성은 너무나 당연한것일거고.. 지금 육일준에게 전화를 해봐야 현상황에서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나저나.. 이해가 되지 않은 한가지 조숙희의 생각의 방에는 왜 조경철의 이름이 들어있지 않는건가..

그가 친오빠고 자신의 남편인 대통령이 바보가 되고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이 오빠였다면 최소한.. 조숙희의 머리에는 조경철의 이름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

그런데 그녀의 머릿속에는 오빠가 조경철이라는 것만 들어있을뿐 그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들어있지 않다

더구나 여기에 있는 자료.. 조숙희는 이곳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으면서도 여기에 있는 자료가 자신을 굉장히 곤경에 처하게 할거라는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이곳이 나에 의해 밝혀졌진 것을 육일준으로부터 전해 들었을 때.. 그녀는 무조건 여기를 없애거나 사라지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엇다

“석진씨.. 저...”

그렇게 생각에 잠겨있는 사이 승현은 더 이상은 참지못하겠다는 듯 손을 내허버지위에 올려 쓸어 올려 내성기위에 손을 올리고는 나를 부르고 나는 그런 그녀의손을 잡아선 내앞에 끌어와 앉힌다

이제 더 이상 영부인의 생각의 방은 필요 없게 되었으니 .. 사정을 해도 될터.. 이대로 승현을 두고는 여기를 나갈수 없는것또한 어쩔수 없는거다

나는 그렇게 내앞에 나를 마주보게 승현을 꿇어 앉힌뒤 바지를 내리고 그녀의 머리를 당겨 그녀가 입으로 내성기글 물게 하고 이어 삽입이 가능할정도로 커지자 나는 그녀를 돌려 엎드리게 하고는 그녀스커트만을 걷어 올린채  질안에 성기를 거칠게 밀어 넣는다

그리고는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그녀의 질안 살결을 느끼며 이일을 어찌 마무리 할지를 고민한다

“아...함.. 지금 시간이 몇신데 전화를 하십니까?”

백학원룸에서 빠져나와 급하게 대로변으로 가는길.. 나는 채우철에게 전화를 건다

“지금 급하게 생겼어요... 채우철씨 지금 국정원 직원들 동원 가능해요?”

“지금요..? 뭐 .. 우리야 24시간 대기 상태이니 .. 근데이새벽에 무슨일이길래 사람을 써도 되냐고 묻는겁니까?”

“조경철이요.. 영부인인 조숙희의 오빠.. 그사람 수배좀합시다..”

“영부인의 오빠라... 뭐 그게 어려운일이라고 이시간에 집구석에 잇겠죠.. ”

채우철은 별일이 아닌 듯 말을 한다

“그렇지 않을 겁니다.. 지금제가 파악을 한 바로는 지금벌어진 모든일에 바로 그 조경철이란 사람이 있어요..그러니 아마 조경철이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겁니다 ”

“네? 이건 또 무슨 .. 뚱딴지 같은 소리입니까?”

“글세 자세한 것은 제가 나중에 다 말씀을 드릴테니까 일단 조경철이 어디 있는지 좀 알아봐요.. 늦어도 아침 7시 가지는 알아내야 합니다..”

나는 되묻는 채우철의 말에 약간은 짜증석인 반응을 보이며 말을 한다

“아..네..뭐 그렇게 하죠.. 지금 수배 해볼께요.. ”

“그럼 결과 나오는 대로 바로 연락줘요..”

하고는 나는 전화기를 끊고 마침 대로변을 지나는 택시를 잡아 타고는 일단 대검으로 복귀하기 위해 택시를 탄다

그리곤 생각을 정리하려 택시 뒷자석에 앉아 의자에 몸을 기대고는 눈을 감고는 생각을 막 시작하려는 찰라.. 주머니에 전화기가 울리고 나는 눈을 다시떠 전화기를 들어 발신인을 확인하니 채우철의 이름이 떠있다

벌써 조경철의 위치를 알아낸건가..

하고는 나는 전화기의 통화버튼을 눌러 전화기를 귀에 가져가 댄다

“검사님.. 영부인의 오빠 조경철이요.. 제작년에 죽었는데요..?”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채우철의 말.. 그럴 리가.. 그럼 승현이 준 그자료에 분명 죽었다고 나왓을텐데 그런이야기는 없었었다

“진짜에요? 잘못 알고 있는거 아니에요?”

“확실합니다.. 제가 오더내리는데 직원이 바로 이야기 하던데요.. 그직원이 조경철의 장례식장에도 다녀왓다고 하던데요..?”

이어지는 그의 말.. 이내 나의 미간은 일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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