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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205화 (205/223)

00205 전쟁의 시작  =========================

“안면도에 내려가있는 동안 .. 비워두어서 집에좀 냉하죠?”

그렇게 거실을 둘러보고 있는 가운데.. 서정희가 품안에 노트를 품어 들고 나오며 내가 외투를 벗지 않은 것에 시선을 두며 묻는다

“아니요.. 괜찮은데.. 근데 집을 참 잘꾸며 놓고 사네요...”

“네? 아..하하.. 그냥 회사생활할 때 밤에 노숙을 할 때면 일을 관두면 이렇게 꾸며놓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대로 꾸며본건데..히히.. 그나저나 이거요..”

하고는 그녀가 내게 노트를  건네고 나는 그것을 받아 드는데 아까 육일준의 앞에 놓여있던 파일철이 생각이 난다

뭐 그안에 내용을 보지않고 온거라 그것과 이 원본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그것을 받아들고는 이어 외투를 벗는데 마치 서정희가 내 여자인것처럼 외투를 받아 들어주곤 이어 그안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더니 나를 힐끔본다

“전화기.. 꺼놓을께요..뭐 우리집에서 이전화 위치가 파악되지는 않겠지만 .. 그래도 ..”

그녀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여 주고는 이내 파일철을 열어 안을 보기 시작한다

서정희가 나에게 건넨노트는 정식으로 만들어진 문건이 아닌 하루 하루를 수기로 작성한 일기장이였고 그안에는 청와대 내.. 대통령과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에 대해 기술을 해놨다

그리고 그 기술내용은 대통령이 약을 먹으면 점점 변해가는 상황까지 모두 상세히 기록을 해놨고 .. 그리고 대통령 취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대통령이 상황 판단능력이 거의 상실되.. 화장실을 가는 것 조차 김행정관에게 물어보고 다녀오는 그런 상황에까지 이른 것을 적어 놓았다

그리고 그이후부터 시작되는 그의 주변인들의 행동들..

먼저 한국당 대표였던 주용수 그는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와 자신이 마음대로 대통령의 직인을 이용해 각종 개발정책에 대해 결제를 했고 일부 자필 서명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대통령을 윽박질러 서명을 하게 했다

그리고 이어 현제의 총리 ..그전에 그는 아무런 공식직함이 없었음에도 자신이 직접 대통령을 찾아와 자신을 총리에 지명하도록 대통령의 결제를 자신이 직접했다 그뿐인가.. 국토부 장관은 자신이 부친으로 증여받은 아무쓸모없는 야산부지 옆에 개발사업을 자기 멋대로 계획해 그곳을 개발해 엄청난 시세 차익을 얻은일도 있었고 전통부 장관은 국가의 소유인 인공위성을 자기 마음대로 대만의 한 통신업체에 헐값에 매각을 하게 하고 뒷돈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이들뿐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국당의 반수 이상이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통령의 상태를 어느정도 인지한채로 자신들의 이익사업에 대해 한국당의 주용수..혹은 내각에 아는 사람들을 이용해 이익을 챙긴 것은 물론 혹시 자신이 한국당의 다음 공천에서 밀릴까 자기 지역구내에 잇는 정적을 제거하는데 대통령의 힘을 이용하기도 했다

전부가 부역자고.. 전부가 한통속..이며 공범이였다

“하....”

그것을 보곤 나는 어이없는 한숨을 내쉬고 그사이 주방으로 가서 과일을 깍아 내오던 서정희가 그런 나의 한숨을 보고는 이내 내앞에 과일을 놓고는 소파에 앉지 안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은채로 나를 본다

“좀..놀랍죠?”

그녀의 말에 나는 읽고있던 일기장에서 고개를들어 서정희를 본다

“네.. 근데 서정희씨는 이안에 내용을 알고 있었어요?”

“조규식의 핸드폰이요.. 그안에 이 일기장의 내용을찍어놓은 사진이 있었어요.몇장 되지는 않았지만요..”

“그럼 우리가 안면도에 조규식을 잡으러 내려갔을 때.. 왜 왔는지에 대해선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네요..”

나의 말에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대충은 근데 제일이 워낙 이유는 따지지 않고 하는일인지라.. 그나저나 괜찮으세요..제가 아까 친대..많이 부었는데.. 씻고 나오세요.. 제게 그런데 잘듣는 약이 있는데 발라 드릴께요..”

그녀하고는 그녀가 이내 내손에 있던 일기장을 빼내 탁자위에 내려놓고는 나를 욕실로 안내한다

어차피 여기온목적중에 하나가 저기 거실탁자위에 올려져있는 김행정관이 남겨둔 자료와 나의 능력에 넘어온 불쌍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서정희의 욕구를 풀어주기위함 인데..

꽤나 오랜시간 샤워기에서 흘러나오는 뜨거운 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을 맞으며 나는 괜한 한숨을 쉰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 서정희와 몸을 석는 것이 다른여자들과 다를 것은 없었다

그져 나와 다른 성숙한 이성의 은밀한곳을 보고 만지고 그렇게 흥분되어 나로하여금 흥분을 하고 또 그렇게 그여자의 몸에 나의 흥분을 푸는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목에 가시가 걸리듯 민정의 얼굴이 다른 날보다 더 선명하게 떠오르는 이유는 아마 그녀에게 이여자를 만나러 간다는 말을 하고 온탓일까..

아무튼 오늘 밤새 이 일기장에 있는 인물들을 소환하고 조사해야 하는 나로써는 여기에 오래 머무를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

이내 나는 샤워기의 꼭지를 잠그고는 수건장에 수건을 꺼내 몸을 닥고는 알몸으로 나가기 뭐해 입고있던 속옷을 들어 입고는 다른 옷은 걸치지 않고 화장실을 나간다

“이쪽이요..”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서정희의 목소리가 내귀에 들리고 나는 그소리가 들리는 방쪽으로 들어간다

“어머 속옷.. 제가 드리는 것을 깜빡했네요..”

방안에 있는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금새 나온 듯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감싸고는  밖에서 들어올때와는 달리 셔츠에 얇은 그리고 좀 길이감이 있는 주름진 스커트로 갈아입은 정희가 방안으로 들어서는 나를 보며 말을 한다

“아니요.. 속옷이 바뀌면.. ”

나는 끝까지 말을 하지 못하고 말끝을 흐리자 그녀가 물기가 덜마른 얼굴로 .. 그래서 더 하얗게 보이는 얼굴빛을 하곤 빙긋 웃는다

“아참.. 그런가? 사모님께 혼나시겠구나.. 그럼 이리로 오세요..”

하고는 그녀는 방안에 분홍색의 이불로 덮여진 침대쪽을 손으로 가르키며 말을 하고 나는 그녀의 말대로 침대쪽으로 가서 어설피 침대에 걸터 앉는다

그러자 정희는 방안쪽에 있는 작은 서랍장을 열고 이어 그곳에서 약상자를 꺼내선 내가 앉은 침대로 걸어오더니 내앞에 선다

“얼굴에 약을 바르려면 이런식으면 곤란한데.. 누우세요..”

그녀의 말에 괜히 고개를 끄덕이고 침대에 발을 올리고 눕고 이내 정희는 머리에 쓰고있던 수건을 벗어내고는 내가 누운 머리맡쪽으로 올라온다 그리곤 나운 나의 머리를 자신의 다리위에 올리고 이어선 옆에둔 약상자를 열고는 그곳에서 연고를 꺼내더니 그녀가 낮에 나를 떼려 부어오른 인중에 그약을 짜 바른다

“아...”

순간 느껴지는 따가움에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정희는 그런나의 비명에 피식한다

“뭐 남자가 이런걸로 아프다고 해요.. 저는 우즈벡에 있을 때 총을 맞고도 살겠다고 혼자 엽구리에 박힌 총알을 빼내기도 했는데..”

“초...총알이요?”

그녀의 말에 놀라 내가 말을 하자 그녀의 표정이 굳는다

“네.. 뭐 여자몸에 총알자국이 있는게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 ”

“아.. 뭐 그럴수도 있죠.. 하는일이 그런건데.. 그래도 거실도 그렇고 여기 방안을 봐도 정희씨는 영락없는 여자인데.. ”

“그래요? 그렇게 보였다니 다행이네요.. 호호 아까도 말했지만 회사에 있을 때.. 몇 번의 극한의 상황을 경험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서울에 가서 이집을 이렇게 꾸미고 사는 것을 상상하면서 그렇게 버티고는 했었어요.. ”

“그럼 ..총을 맞았을때도.. 그생각으로 버틴건가요?”

이어지는 나의 물음.. 하지만 나는 아차하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별로 좋아하는 질문이 아닌데 생각없이 그질문이 나와 버렸다

“네.. 그때 피를 너무 흘려 죽는구나 싶었는데 ..다행이 우리회사쪽에서 발빠르게 움직여서 살아돌아온거고.. 그일을 계기로 퇴사를 했어요..”

“그럼 총맞은게.. 그때 한번뿐이에요?”

“네.. 대게 총을 사용하는 상황이 오면 저같은 경우에는 거의 방탄조끼를 차고 활동을해서 .. 총맞고 갈비뼈가 부러진적은 있어도 직접적으로 맞아본 경험은 그때가 처음이라서 .. ”

“상처 깊게 났어요?”

“뭐.. 그런대로.. 작지는 않아요.. 한번 보실래요?”

하고는 그녀는 이내 연고를 내려놓고는 자신이 입고있는 헐렁한 티셔츠를 위로 걷어 올리고 나는 고갤들어 그녀의 엽구리 쪽으로 본다

앙상하니 뼈만 보이는 마른 그녀의 속살.. 그가운데 선명하게 남아있는 총상자국..

난 그것을 보고는 나도 모르게 그곳에 손을 대고는 엄지로 그것을 스다듭는다

“아팠겠다 진짜로...”

“호호.. 뭐 다 지난일인데요 뭐.. ”

“근데.. 이렇게 꾸미는 것을 상상하면서 버텼다는것도 대단하네요.. 이런쪽에 관심이 있었던 건가요?”

이어지는 나의 질문에 그녀는 이내 티셔츠를 내리고는 고개를 젓는다

“아니요.. 꾸미는 것만 상상하지 않았아요.. 그냥 평온하게 이집에서 이런침대에 앉아 아이의 젖을 물리는 그런상상도 해보고.. ”

“결혼해서요?”

이어지는 나의 질문에 그녀는 고개를 젓는다

“이런일을 하고 나면 ..결혼생각은 못해요..흉터 때문만이 아니라 매일 살을 부비며 다른 사람과 살면서 그전에 그를 만나기전에 자신이 하던일을 속이는 것이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이라서요.. ”

다시 어두워지는 그녀의 표정..

“결혼을 해야 아이를 낳고 젖을 물리지요.. 그러지 말고 이런일을 이해할만한 남자를 찾아보지 그래요?”

나의 물음에 그녀가 고개를 젓더니 이내 내 머리를 다시 자신의 허벅지위에 올려놓고는 나를 내려다본다

“이야기를 할수 없게되어 있는데.. 이해를 바랄수가 있나요..”

이야기를 .. 아 그렇구나 자신이 무슨일을 했는지에 대해선 밝혀서는 안되는 모양이였던거 같다

“아.. 그런가요? 하하하”

나는 어색하게 웃음을 짓으며 대답을 한다

“저기 검사님..솔직히 제가 검사님과 몸을 석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는것도 사실이고 솔직히 지금 온전히 머릿속에 그생각뿐이기는 한데.. 그리고 검사님도 그런 나의 속마음을 알면서도 김행정관의 자료 때문에 이쪽으로 왓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부탁 하나만 더 할수있을까요?”

“부..탁이요? 뭔데요..들어 드릴수 있는거면 제가 들어드리고요..”

나의 말에 정희는 눈을 깜박이더니 무릎을베고있던 내얼굴을 손으로 쓰다듬고는 이내 입고있던 티셔츠를 아까 상처를 보여주기 전보다 더위로 걷어올린다

그러자 .. 그녀의 마른 몸에 작게 솟아있는 그래서 내 손으로 모아쥐어야 할것같은 그녀의 가슴이 브레지어를 하지 않은채 그대로 내눈에 들어난다

그리고..이어 내머리를 받히고있던 정희의 허벅지가 위로 들리며 그녀는 그렇게 들어난 가슴을 내입술사이에 물린다

마치 젖먹이 아이에게 젖을 물리듯 말이다

순간 ..나는 아 이거구나 싶었다

이여자 나에게서 느끼는 성욕,.그것과 자신이 영원히 가질수 없을지도 모르는 모성을 같이 느끼는 거고.. 나에게 자신의 젖을 한번 물리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게 된모양이다

나는 그런 정희의 행동에 그대로 입술을 벌려 작은 가슴에 비해 꽤나 앙증맞게 튀어나온 그녀의 분홍생의 유두를 입안에 물고는 마치 어린아이가 젖을 빨 듯 그녀의 가슴을 입안으로 강하지 않게 빨아들인다

그러자 정희의 손이 자신의 젖을 물고 있는나의 버리를 쓰다듬고 나는 순간 그녀의 손길에 눈을 지그시 감는다

순간..

내머리에서 나도 발견하지 못했던 .. 그래서 있는지 조차 모르고 지냈던 생각의 방이 불쑥 튀어나오고 그리고 그방에서 나오는 생각들..

예전 할머니에게 말로만 듣던 어릴적 살던 동네..근처 산부인과에서 굉장한 고통 끝에.. 출산을 하는 기억..

그리고 그렇게 출산 아이를 나를 닮은 그누군가가 다가와 그아리를 보며 이름을 불러주는 기억..

그리고 그  남자의 입에서 나온 그 이름.. 하..석진

아..이건.. 나의 엄마.. 내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나의 엄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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