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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201화 (201/223)

00201 전쟁의 시작  =========================

“휴.. 못할 것도 없지요.. ”

“이자식이 .. 진짜..”

순간 그의 능글맞은 대답소리에 나는 흥분해 소리를 지른다

“아.. 검사님 흥분은 하지 마시고.. 아직 아무런 조치를 취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일에민간인이 희생되는 것이 안타까워 일단 협상을하자고 전화를 한거니까요..거기 잡혀있는 우리 요원 말입니다 지금 내보내시지요.. 그럼 제가 조용히 물밑으로 사라져 드릴테니까요.. 뭐 안그럼 거기 있는 요원과 같은 아이들 서넛에게 검사님의 식구들이 숨을 못쉬게 해드리라고 지시를 내릴테니 .”

“이게 진짜 말이면 다인줄 알아? 야임마 내가 그럼 손놓고 있을 거 같아?”

나는 이월산의 소리에 벌떡일어나며 소리를 친다

“검사님 뭔가 착각을 하고 계시는 모양인데..제가 운영하는 조직 말입니다..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닙니다.. 대부부의 인력들이 북한에 갔다오는 것을 일반 회사원들이 지방 출장다녀오는것처럼 나다니는 애들이지요.. 물론 그들의 북한 방문 목적에는 요인암살이 포함되어있고.. 실제적으로 요인을 암살하지는않지만 수없이 그런 임무에 대한 시물레이션을 거치는 아이들이에요.. 그런 아이들에게 여자와 이제 옹알이 하는 갓난아이는 일도 아니죠.. ”

“너.. 이월산.. 이새끼야.. 이러는 목적이 뭐야.. 니가 이러는 목적..”

“검사님.. 세상에는 말입니다 ..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몇가지중에 지금 검사님은 꽤나 많은 것들을 건드리고 있고요..사실 검사님의 대한 일처리를 부탁받은 것이 지난 달부터였는데 그나마 오래 참은 겁니다 ..”

“방금 ..나에게 이여자를 석방해주면 물밑으로 숨는다고 하지 않았나? 근데 이러면 또 말이 틀려지는 거 아니야?”

이어지는 나의 물음..

“아닙니다..그약속은 지킵니다 제가 의뢰를 받았다고 해서 전부다 일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뭐 거기에 조규식은 그쪽에서 데리고 있으시죠.. 솔직히 마음같아서는 조규식도 함께 데리고 나오고 싶기는 한데 제가 검사님의 일을 포기한 마당에 굳이 그렇게 까지 할필요는 없는거니..”

포기.. 나에 대한 일을 포기한다 ..

나는 그말을 듣고 왜 포기를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려는데 순간 여직 표정변화가 없던 여가 나를 힐끔 거리는 것을 눈치채고는 그말을 굳이 묻지 않는다

“일단 .. 알았어  내 임의대로 바로 내보낼수 없는일이니 시간을 좀 줘야지 ..”

“시간이라.. 뭐 그럽시다.. 내일 오후 3시가 마지노선이요.. 그전까지 당신 앞에 있는 여자가 대검박으로 나와 나와 통화를 하지 않으면 그때는 나도 그 지시를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내가 일단 내린 지시는 그 목적이 달성될 때 까지 취소는 불가능 하고 그것을 막는 방법은 그 목적을 가진 요원을 죽이는 것뿐이니 .. 검사님이 잘 판단하기를 바랍니다 ..그럼 ..”

하고는 그가 전화를 끊는다

이월산.. 이자부터 잡아들였어야 했는데..

일단 조규식일이 급해서 이쪽부터 처리를 하느라 그에 대한 체포를 미룬 것이 실수였다

“휴.. 이월산이 전화다.. 너를 내보내 달란다 안그럼 내 와이프와 아이를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고 끊네..”

이내 나는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으며 그녀를 보며 말을 하지만 그녀는 역시 방금전 나를힐끔 하던 모습을 얼굴에서 지우고는 다시 무표정한 얼굴로 바꾸고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그래.. 이야기를 하지 않겠지 그리고 아마 이런 협박전화를 하는 것은 니가 내일 오후 3시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이월산이 알기에 그런것일거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여자의 입이 열리게 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거고 그 방법은 그누구도 생각하거나 상상할수 없는 그것이다

나는 그렇게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앉아 있는 여자의 얼굴을 보며 이를 꽉물고는 그녀의 앞에 다시 앉는다

그리곤 전화를 받느라 내려 놓았던 문구칼을 들고는 손가락 하나를 펴 그곳에 살짝 긋는다

그러자.. 칼이 베고 나간 그곳에 빨간색의 피가 맺히는가 싶더니 손가락을 타고 흘러 내리고 나는 그렇게 피가 흐르는 손가락을 그녀의 눈앞에 가져간다

“참 피는 보지 말아야 하는데.. 끝낸 이렇게 피를 보게 하네요..”

내 손가락에 맺혀진 피를 보는 여자.. 그리고 역시나 그무지막지한 힘을 쓰고있던 그녀도 여자인지라.. 내손가락의 피에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부어오른 얼굴에서도 확연히 그녀의 얼굴이 점점 성적 흥분으로 상기되어가는 것을 눈에 들어온다

“이름이 뭐에요?”

그렇게 변한 그녀를 보곤 내가 묻자 내 질문에 단한번도 눈동자를 돌리지 않던 그녀가 힐끔 나를 보고는 이내 바지를 입어서 인지 여직 그리 조신하게 모으지 않고 있던 무릎을 붙이고 이어 손바닥으로 자신의 무릎위를 쓰다듬기 시작한다

“이야기 하죠.. 이름정도는 괜찮찮아요?”

다시금 이어지는 나의 물음에 그녀가 눈을 감더니 마른침을 목으로 넘긴다

“서정희.. ”

두시간만인가.. 대검에 온지.. 어느덧 해가 뉘엇 지고있는시간 그녀의 첫마디가터졌다

나는 그녀의 첫마디를 듣고는 여자의 눈을 똑바로 본다

“제가 이방에 들어올 때 문을 잠갔어요..누구도 이방안에는 들어올수 없습니다 .. 물론 들어오려는 사람도 없고 .. 다만 내가 서정희씨를 데리고 있을 시간은 이제부터 한시간 남짓 그다음에는 수사관들이 서정희씨를 구치감에 넣기 위해 내방으로 들어올거고 나는 얼쩔수 없이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럼 제가 서정희씨에게 아무런것도 해줄수가 없어요..지금 서정희씨가 원하는 그것말이죠..”

내가 말을 하는 동안 그녀의 무릎이 붙여져 아래위로 움직여 부비기 시작하고.. 이어 그녀의 아랫입술이 바르르 떨리기 까지 한다

“그.. 게 무.. 슨.....하....”

자신 몸안의 변화를 알아차린 나의대한 당황감일까..

일단 그녀는 내말을 못알아듣는 듯.. 정확히는 자신이 나에게 느끼는 성욕을 부인하는 듯 말을 하려 하지만 이내 말끝을 다 잇지 못한채 말을 끝내며 나를 본다

“이럴수록 시간은 흘러 갑니다.. 내가 지금부터 핸드폰의 녹음기를 켜놓고 서정희씨에게 질문을 할겁니다 ,.,.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빨리 끝내야 서정희씨가 원하는 것을 해줄수 있으니 그리 아세요...”

하고는 나는 전화기를 꺼내 녹음 버튼을 누르고는 그녀를 보고 서정희는 나의 시선을 얼른 돌려 피한다

하지만..

“지금부터 대검찰철 8층 공안부실의 812호실 검사실에서 서정희씨에 대한 신문을 시작합니다 이 심문은 서정희씨가 검사 하석진에게 단독으로 진술을 요청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일절 강요나 협박이 혹은 회유가 없음을 먼저 밝힙니다.. 맞죠 서정희씨?”

나의 물음에 시선을 돌리고 있던 서정희가 입술을 꽉물더니 좁고 여린 어께를 들썩이고는 대답을 한다

“네.. 맞습니다 ..”

“그럼 질문을 시작하죠.. 이름이 어찌 되십니까?”

“서.. 정희.입니다 ”

“소속은요?”

“국정원 대테러 대응팀의 예방조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국정원소속이 아니고 아울러 저의 신분을 국정원에서 조회는 불가능 하지만 저게 국정원의 대테러 대응팀의 명령을 받는 것을 증명할수 있습니다 ”

“방법은요?”

이어지는 나의 질문..

“이월산..그가 국정원 대 테러 대응팀의 소속된 사람으로 그또한 저와 같이 신분이 들어나지 않는 블랙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그의 신분은 국정원내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그에게 직접적으로 명령을 하달받는 것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 가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럼 이월산에게 이번임무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을 들으셧죠?”

“조규식.. 서울에 있는 조규식이라는 사람에 대해 요인 감시 임무를 수행중.. 그가 이월산의 부탁으로 김영주 청와대 행정관의 집에 대해 절도를 벌인일로 이월산을 협박 금품을 요구하는 것을 포착 그날로 이럴경우를 대비해 만들어진 플랜에 의해 대북 침투시 대기장소였던 태안군 안면도 팬션으로 납치 그를 강금했고 이후 이월산의 명령으로 그에게 강제적으로 필로폰을 투여 중독을 시키는 일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

“필로폰으로 조규식을 중독 시킨 이유는 뭡니까?”

“그 방법이 강금시 가장 확실히 탈출을 막을수 있는 방법이기에 그렇게 한겁니다..”

탈출.,. 하기 혼자 24시간을 강금하며 감시하는 것이 불가능 했을테니 약에 취하게 만들어 가두면 일정부분 자신의 휴식시간을 확보했어야 했을 거다 ..

근데.. 그정도로 조규식에 대해 불안했다면 차라리 그를 죽이면 편한일이 아닌가.. 근데 굳이 마약까지 동원해 그를 가두기만 한걸까..

혹시 다른데 그를 또이용하려는 것이였나?

“죽이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왜 죽이지 않은거죠?”

이어지는 나의 질문..그러자 그녀는 나를 힐끔보고는 대답을 한다

“원칙적으로 우리는 민간인 대상 작전에서는 대상의 목숨을 끊는일은 불가능 합니다 그런일을 저질렀을시에 사법기관에 의한 처벌에 대해 국정원이 책임져주지 않을 뿐더라 훗날 그부분에 대해 발각이 되었을시 우리의 신분은 박탈되는 것은 물론 기밀유출에 대한 우려로 오히려 저와 같은 요원들에게 제가 제거 대상이 될수 있습니다 ”

“방금전 민간인에 대한 살인은 안된다고 했을텐데.. 국정원에서 버리는 순간 민간인 아닙니까? 그런데 본인이 제거 대상이 된다는 말과는 맞지 않는데..”

이어지는 나의 질문..

“제가 조직에서 버려진다는 거지 민간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몸이 무기인데 제가 민간인으로 돌아갈수 있는 일은 퇴직밖에는 없습니다.. ”

“퇴직이요? 그건 뭔가요?”

“제가 몸을 쓸수 없을정도로 다쳤거나 나이가 들어 요원으로서의 절대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게 되었을때가 퇴직 시기입니다.. 그이후에는 민간인이 됩니다 물론 알고있는 기밀을 누설했을시 바로 제거대상이 되는 것은 변함이 없고요.. ”

서정희의 대답에 나는 잠시 숨을 돌리며 그녀의 상기되어진 얼굴을 바라본다

살인을 ..제외한다 .. 그럼 이월산이 아까 한 협박은 그저 공수표에 지난건가?

잠시간의 시간차를 둔나는 이내 다시 입을 열어 묻는다

“그럼 요인암살과 같은 임무는 근본적으로 하지 못하게 되어있는 겁니까?”

“아닙니다 .. 살인이 가능한 경우는 존재합니다 ..테러의 목적으로 긴급하게 테러 시작전에 테러를 막을 목적으로 용의자에 대한 암살은 우리자체 판단으로도 가능하고.. 아울러 지시도 가능합니다 다만 그 지시중 확연히 테러와 연관이 없다는 것이 요원 자신의 판단에 의해 가능해질때는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

“방금전 나는 이월산으로부터 나의 가족을 죽인다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실행가능 한일입니까?”

이어지는 나의 질문에 정희가 나를 힐끔 보고는 입을 연다

“그것은 알수 없습니다 행동강령에 의해 움직이는 정상적인 요원일때는 불가능 하지만 모두가 저와 같은 강령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바 없으니까요..”

“그럼 지금 이월산으로부터 가족의 안전에 대해 협박을 제가 받았습니다 .. 그를 오늘 밤중으로 체포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를 체포할 수 있는 방법 .. 아는 것이 있습니가?”

“이월산이 민간인.. 그러니까 테러용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위협행위를 제가 목격했으니 그것을 근거로 긴급 체포를 제가 할수 있습니다.. ”

“그거말고 이월산의 지금 위치나 그런 것을 우리쪽에 알려줘 사법기관의 공권력으로 그를 체포할수 있을거 같은데.. .”

이어지는나의 물음에 서정희의 눈이 동그래 지며 그녀의 고개가 급하게 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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