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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188화 (18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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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작

“이은진검사.. 뭐 공안부로 데리고 오려고 결정을 할 때 주변에 잇는 사람들의 대해 알아보고 데려와 보안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인원이기는한데.. 역량상 이검사를 유부장 밑으로 배속시키고 하검이랑 김검을 같은 팀으로 묵어야 한다는 건데.. 뭐 나쁘지는 않지만 하석진 너 괜찮겠어? 마누라랑 같이 일하는거 그거 쉬운일 아니다?”

이내 차장이 나를 보고 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저 공과사는 구분합니다.. ”

나의 대답에 육일준이 웃는다

“둘이 결혼한지 오래된 것 같더만 ..아직도 신혼인가? 붙어있기 좋아하는 것을 보면.. 뭐 그렇게 하지 유부장만 괜찮다면..”

하고는 육일준이 유성광을 바라보고 유부장은 괜찮다는긋 고개를 끄덕한다

“좋아그럼 그렇게 하고 각자 월요일 아침 까지 수사계획서 만들어서 이 자리에서 다시 보는거로 하지 아참 그리고 탁인선의 추가 조사는 차지철이 해.. 아무래도 하검사쪽과 연관된 혐의가 있어서 계속적으로 하검사가 들어가는게 좀 걸린다 ”

“제가요? 유성광이도 있잖아요..”

“같이 들어가라고.. 나름 총장 내정자인데혼자 들어가라고 할거냐? 그렇다고 다른 인원을 넣을수도 없는일 아니냐.. ”

이어지는 육일준의 말에 차장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자..그럼 이만하고 ..다들 즐거운 주말들 보내라.. 일어나자”

하고는 육일준이 일어나버리고 이내 차장을 비롯한 우리셋이 동시에 일어나 그의 방을 나온다

“이한솔 담당검사쪽에 연락해서 이한솔 회장 참고인자격으로 조사할게 있다고 하고 소환일정 조정해보고요 박계장님 주덕 지청에 보내달라고한 모창민 언제 오는지좀 확인해보고.. ”

육일준의 방에서 나와 내방 사무실에 들어서서는 곧바로 방에서 한 이야기에 대한 준비작업을 지시한다

“모창민이요? 아마 이번주말에 올라 오지 싶은데요.. 1심선고가 끝난모양이던데..”

나의 말에 박계장이 일어나 대답을 한다

“벌써요? 내가 여기 올때만해도 기소전이였는데..”

“뭐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정없이 인정을 하니 바로바로 공판이 진행된 모양이더라구요.. 아마 월요일 아침에는 불러다 조사도 가능할겁니다 ”

“그럼 일정 조절해서 아침에 볼수 있게좀 해줘요.. 이한솔은 다 끝났죠?”

나의 시선이 다시 조계장쪽으로 돌아간다

“글쎄요 확인을 해봐야 하지만 시간상 꽤 지났으니까..확인해보죠뭐.. ”

하고는 조계장이 바로 수화기를 드는 것을 보고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미경이 날 부른다

“검사님 이따 오후에 국정원에서 우철씨가 올건데..”

채우철.. 아마 전에 성반장이 이야기한 절도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모양이다

“오후 별일 없으니 괜찮을거에요..오라고 해요.. ”

하고는 나는 다시 돌아서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소파에 앉아잇던 이검사가 일어나고 민정도 내 책상의자에 앉아있다 나를 본다

“하이간 우리 남편 화면빨 하는 죽인다니까..”

들어온 나를 보고는 아까 내 브리핑을 봤다는 듯 민정이 한마디 하고 이검사는그런 민정이의 말에 피식한다

“어? 야 이은진 너는 우리 남편의 모습이 별로라는 거야? 왜웃어?”

이검사의 웃음에 민정이 발끈하며 말을 하고 이검사가 고개를 흔든다

“아닙니다 ..두분이 결혼생활 오래하셧는데도 신혼 같아서 부러워서 그럽니다 ..”

“부러우면 너도 결혼해라 이건물안에 총각이 득시글 한데.. 아무나 골라보라고..”

하는 이검사의 말에 민정이 일어나 피해준 내자리로 들어가 앉으며 말을 하는데 이검사의 고개는 또 저어진다

“총각은 많은데.. 하검사 같은 분이 없어서 .. 아직은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어라 ? 이년보게,.너지금 내남편욕심내는 거야?”

그말에 다시 눈을 동그랗게뜨는 민정의 말에 이검사가 정색을 하며 고개를흔든다

“아.. 아닙니다 말이 그렇다는거죠..참 김검사님도..”

“그나저나 이검사 이제 짐싸서 앞에 유부장의 방으로 가라 이제 다음단계 수사를 해야 하는데 워낙 거물이라 두가지 루트로 나누어서 수사를 하기로 했는데.. 나하고 김검사하고 똥패 맺고 너하고 유부장이 똥패 맺기로 했다 .. ”

내말에 민정이 급하게 나를 본다

“거..물?”

“응 .. 이검사는 자세한 이야기는 유부장방에 가서 듣고 어서 짐싸서 가봐..”

나의 말에 이검사는 정작 앞에 앉은 민정의 눈치를 보고 이어 민정이 가보라는 듯 고개를끄덕이자 나와 민정에게 연달아 인사를 하고는 방에 놓아두었던 노트북을 챙겨 나가고 나는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 민정의 앞으로 가서 앉는다

“방금 당신이 이야기한 그 거물말이야.. 대통령을 말하는 거 맞지?”

앞에 자리해 앉는 나를 빤히 보던 민정이 묻고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어차피 가야 하는 길이였잖아.. ”

“우리둘이나 유부장같은 경우에는 좀 부담이 덜해도 육일준 부장이나 차지철 차장의 경우에는 부담이 상당할텐데.. 우리가 이수사에 성공을 한다고 해도 어차피 그두사람은 검찰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는 거고.. 이게 단순이 수사가 아닌 정치적 역학관계도 연루된거라서..”

민정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도 어쩔수 없는거지.. 지금이대로 대통령을 그대로 둘수 없는 상황이니..”

“지금 그냥 둘수 없다니 ..대통령이 뭐 비리 때문에 국정수행을 못할수 있다는 거야 정용호나 탁인선 주용수쪽에서 그정도로 강력한 진술이 나온거야?”

아직 대통령의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민정이 나의 말뜻을 이해 하지 못한고 되묻고 나는 숨을 크게 내쉬고는 입을 연다

“그게 아니라.. 지금부터 내가 하는말은 극비상황중에 극비야.. 지금 검찰내에서도 육일준 차지철 유부장 그리고 나 이렇게 셋만 알고 있는 사실이고.. 물론 수사가 시작되면 이은진이나 너도 알게 되겠지만..”

“무슨일인데? 얼굴이 그렇게 굳어져?”

자주 하지 않은 굳은 얼굴을 하는 나를 본 민정이 되묻고 나는 일어나 창문을 열고 이어 창가에서서는 담배를 한 대 물고 불을 붙이자 여직 내가 담배를 피는와중에도 그녀 앞에서 처음으로 담배를 문 것이 의아스러운 듯 팔짱을 끼고 민정이 나를 주시한다

“대통령지금 제정신 아니야.. 그가 대통령이 되기전부터 앓고있던 일종의 정신병이 있었는데 ..그 정신병을 완하해주는 약의 부작용으로 정상적인 판단 자체를 못하고 잇는 상황이야..물론 약을 먹고는 정상적인 사람처럼행동을 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그상황에서 정무적인 판단이나 결제는 불가능한 상황이고..”

“서.. 설마 그래도 한나라의 대통령인데.. ”

내말이 믿기지 않는 듯 민정이 나의 말에 되묻고 나는 흰연기를 일부러 창밖으로 내뿜고는 말을 이어간다

“이미 정용호와 탁인선 그리고 주용수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야..물론 그와 같은 사실은 그전부터 앞서 말한네명은 알고 있었고.. 그런데 직접적으로 대통령을 겨냥해 수사를 진행하지 못한 이유는 대통령이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니 그 권력을 가지고 대신 휘두르는 세력들이 힘이 강하니 우리로써는 그들의 힘을 뺄 필요가 있었던 거고.. ”

“그럼 주용수를 비롯해 정용호나 탁인선 모두가 그들의 힘을 빼기 위해서 선행된 수사라는 거야?”

“시작은 아니였는데 결과적으로 그렇지 뭐,.. 일단 정용호나 탁인선둘을 쳐냈으니 현제 대검 차장을 하고 있는 심기섭 차장과 육일준 공안부장이 현제 검찰내에서는 가장 강력한 세를 가지게 된셈이잖아 일단 최소한 검찰내에선 이제 이수사를 방해 하거나 막을 사람은 없어졌다는 거지 .. 거기에 주용수 하나 구속시키면서 여당인 한국당에 힘을 좀 빼놓은 측면도 있고..”

나의 대답에 민정은 괜히 창문너머로 보이는 빡에 직원들을 한번 살피더니 다시 묻는다

“그럼 어쩌자는 거야.. 대통령이란 자리가 우리가 직접적은 수사를 할수 없는 자리인데.. ”

민정의 물음에 나는 열린 창문박으로 담뱃재를 털어내고는 답을 낸다

“현제 대통령이 먹고 있는 약은 지난해에 세계 보건기구에서 그 제조와 유통이모두 중단된 약품이야..지금 대통령이 앓고있는 그 부작용 때문에 말이야 그런데도 아직 대통령이 그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불법인상황.. 유부장은 일단 그부분을 이검사와 같이 수사를 할거야 그리고 우리둘은 한국당을 비롯해 현제 대통령의 주변을 감싼채 대통령의 본보습을 감추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거고.. 다시 말하자면 나는 곁가지를 쳐내며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거고 유부장은 그렇게 내가 곁가지를 걷어내면 멀리서 심장을 겨누고 있다 쏘는 역할을 맡는거지.. ”

“둘다.. 너무 무모한거 아니야? 아무리 여기가 검찰의 핵심 요직이라는 공안부라고 해도.. 여기만 사법권이 있는것도 아니고 경찰이나 국정원이 있는데.. 그들이 만일에 알고 우리를 역으로 치고 들어오면.. 어쩌려고.”

“그부분에 대해 우리도 염려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어떻해서든 버텨내야지.. 지금 우리 네사람..아니 이제는 너하고 이검사까지 있으니 여섯사람이네.. 이사람들의 자리가 중요한 상황이 아니야.. 나라를 정상적으로 돌려놓는게 더 중요한거지..”

민정의 말에 이어지는나의 대답..

그녀는 내 대답을 듣고는 기도 차지 않는 듯 헛웃음을 짓고는 소파에 몸을 기댄다

“하..하 참.. 여직 장난으로 개업을 하니 뭐니 말을 했는데 진짜로 개업준비를 해야 할수도 있겠네.. 아닌가 .. 형부네 회사에서 우리둘을 받아 주려나? ”

“일단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자..우리도 나름 여직 준비한게 있으니까..”

“준비라.. 가만..”

하고는 그녀가 일어나더니 내쪽으로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내입에 물려진 담배를 손으로 빼서니 내 책상위에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끄고는 이내 내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곤 담배와 라이터를 꺼내선 휴지통에 집어 던진다

“준비하기전에 이제는 담배그만 피지? 그간 봐줬는데..이제 탁인선이도 잡아 쳐 넣었으니 당신 분풀이는 끝났잖아.. 안그래? 자 그럼 이야기 해봐봐..준비한게 뭔지..”

하곤 민정이 내손을 잡고는 나를 소파로 데려와 앉히고 이어 내맞은편에 앉는다

“너도 알고있지 얼마전에죽은 청와대 행정관..”

소파에 마주 앉은 내가 말을 하자 민정이 고개를 끄덕인다

“알기는 하지.. 그사람이 죽은게 자살이 아니야?”

“자살맞아..아직까지는 다만 그날 그 행정관의 집이 털렸어..그리고 그날 그의 집에 있던 금고가 사라졌고..근데 그가 죽기 얼마전에 그와 내연관계에 있던 어느와인바 여주인에게 녹취를 남겼는데. 그 녹취에는 자신의 신병에 이상이 생기면 자기 집안에 있는 금고문을 열어 보라는 내용이 들어있었어..”

“누군가 행정관이 죽자 .. 혹시 몰라 그의 금고에 뭐가 들어있었길래?”

이어지는 민정의 말에 나는 입맛을 다시고는 말을 이어간다

“뭐 그안을 보지 못했으니 그리고 녹취에는 나와있지 않았으니 알도리는 없는거고..다만 그 금고를 누가 훔치게 했는지에 대해선 실마리가 풀릴 기미가 좀있어.. 그 당시 그 집에 절도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내가 아는 지인인데.. 그양반이 절도 현장을 보고는 솜씨가 조규식이라는 일반 절도범의 소행같다는 거야.. 달리 말하면 누군가 그집을 조규식에게 털어달라고 부탁을 했다는 거지..‘

“절도범이라..이유가 뭐지 ? 절도범에게 그런일을 부탁하면 지금처럼 실마리를 경찰이나 우리쪽에 줄수 있는 건데..”

“아마 금고를 통재로 들고 나와야 하는 상황때문이였던거 같아.. 그게 일반인들이 하기는 좀 어려운 일이니까.. 해서 일단 경찰쪽에선 그것을 모른척 하기로 하고 따로 우리가 국정원 소속에 사람에게 그 절도범을 잡아 달라는 부탁을 좀했고 이따 오후에 그 국정원 사람이 올 거야,.‘

“국정원에서? 그쪽은 어찌 믿고?”

민정이 고개까지 갸웃하며 묻고 나는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미경을 힐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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