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검사 희망이되다-183화 (18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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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작

“아이참 차를 이참에 바꿔야 하나 ?”

사무실을 거쳐 내방으로 들어가자 소파에는 이은진 검사가 앉아 어제저녁까지 검토를 마친 압수물 자료 정리 작업을 하고있고 민정은 내책상의자에 앉아 내 컴퓨모니터를 보다간 들어오는 나를 보고는 한숨을 쉬며 한마디 한다

“ 차? 외삼촌이 바꿔준다고 그랫잖아 .. 근데 왜 차타령이야”

“소식이 없어서...”

“소식은 무슨 .. 지난주에 이야기 하신건데 근데 왜 갑자기 차타령이야?

나의 말에 민정이 눈썹을 위로 치켜뜨며 한숨과 함께  손가락으로 보고있던 모니터를 가르키고 나는 외투를 벗어 옷거리에 걸고는 그녀의 뒤로 가 서서 모니터 화면을 본다

‘검사의 차’

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에는 내차 뒷모습이 직혀있고 밑에 설명이 달려있다

‘정용호 민정수석 사찰문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하석진 검사의 차량이 10년이상된 노후된 차인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차의 차종은 대영 자동차에서 이미 8년전에 단종시킨 엑셀이라는 차종으로 현제 중고 시게로는 50만정도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알려진 바로는 하석진 검사가 사법연수원 시절 중고로 이차를 구입해 6년간 운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뭐 이런 것을 기사로 내보내고 그래?”

기사를 읽은 나는 별일이 아니라는 듯 입을삐쭉 내밀며 말을 하자 민정이 나를 한번 흘기고는 소파에 앉아있는 이검사를본다

“야 이은진이 ..너 뭐끌고 다닌다고했지?”

“저요? b사에서 나오는 220이라는 차인데.. 작년 임용때 구입했는데요..”

그말에 다시 민정이 나를 올려다 본다

“들었지 ..요즘 초임검사들도 다들 임용이되자마자 새차 뽑고 다닌다고.. ”

“그래? 아참 그러고보니 차사는건 당신이결정한거잖아 돈없는데 새차를 왜사냐고 중고시장에 간것도 당신이고..”

나의 말에 민정이 나를 위아래로 훑어 보며입맛을 기분나쁘다는 듯 다시고는 말을한다

“그랫지.. 근데 이렇게 오래 타고 다닐줄 알앗나.. 그나저나 이기사 보면 엄마또 속상하시겠네.. ”

하고는 민정이 입맛을 다시고는 모니터에 화면을 끄는데 책상위에 올려놓은 민정이 전화기강 울리고 이어 발신인에 오마니라는 장모님의 번호가 뜬다

“휴 우리엄마 지금 혜인이 재우고 뉴스본모양이네..”

그렇게울리는 전화기를 들고는 민정이 입을삐쭉 내밀고는 전화를 받는다

“어.. 엄마 응.. 히히 엄마도 뉴스 봤구나? 아이 혜인이 아빠는 그런거 별로 신경안쓰는 사람이라 괜찮아 응 그잖아도 지금 그이야기 하고있는데 외삼촌에게 괜히 이야기 하지 말라고 그러네.. 엄마도 괜히 전화하고 그러지마 알았어..”

하고는 민정이 한숨을 내쉬며 전화를 끊는다

“장모님?”

“응.. 기사보고 외삼촌에게 연락이 왔냐고 물으시네.. 에효.. 그만이야기 하자  짜증만 난다”

하고는 괜히 기사한줄에 아침 출근때와는 달리 기분이 상한 듯 의자에서 일어나 이검사가 앉아 있는 소파로 가서 앉는데 마침 방문이 열리고이어 조계장이 얼굴을 디민다

“저기 검사님.. 장수사관이랑 종로서에좀 다녀오겠습니다 청와대 행정관 자살건 수사 자료 사본좀 받아오고 경과이야기좀 들으러요”

벌써 수사가 마무리 된건가.. 나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요 그렇게해요..”

하고는 대답을 하고는 오늘 결제가 올라온 서류를 보는데 다시 문이 열리고 이번에는 박계장이 문을 연다

“검사님 ..저 중앙지검좀 다녀올께요.. 민지우 부장진술 관련해서 사찰문건 내가 같이했던 수사관좀 만나고 오게요..”

민지우.. 오늘 탁인선을 조사하려면 같이 내사를 진행했던 수사관들에게 진술을 받아야 하기는 해야 하는데

“빨리 서둘러여 겠는데.. 오늘 탁인선 내정자 좀있으면 우리쪽으로 조사 받으러 온다고했어요..아마 오늘 인사청문회는 안열릴거 같고요 서둘러 줘요..”

내말에 박계장이 빙긋 웃으며 알앗다는 듯 고개를 꾸벅하곤 다시 문을 열고 나가고 이어 자료정리를 마친 은진이 나와 뾰루퉁해있는민정을 번갈아 눈치를 본다

“왜.. 이검사..”

나는 그런 이검사의 눈치를 알아 채고는 묻자 이검사가 조심스럽게 민정을 힐끔거리며 대답을 한다

“저기.. 압수물 자료 정리 마쳤는데.. 김검사님 검토좀 ..”

하고는 앞에 있던 노트북의 화면을 민정에게 보여주자 민정이 고개를 흔든다

“너 이거 나보다 더 잘하면서.. 인쇄해서 부장님께 보고드려 그냥.. ”

‘네 그럼 지금 보고하고 오겠습니다“

하고는 은진이 노트북을 덮고는 일어나 방을 나가는데 다시 미경이 교차해 들어온다

“하검사님 저 경리부에 들렀다 관리부에 다녀올께요 김검사님 어제 복직 신청한거 저녁에 결제 나고 오늘 바로 여기로 파견 결정이 났어요..이미 빈방배정고 났고 방에 집기류 신청하고 비품 신청도 해야 해서요”

“어? 미경씨가 해주게요?”

미경의 말에 민정이 소파에 등을 기대고 앉아있다 세우고는 뒤쪽에 문을 열고선 미경을 보고는 묻는다

“제가 해드려야죠..호호.. 뭐 차장님 실에서도 그렇게 하라는 지시가있었고요 아마 가기전에 밑에 층에 배정된 김검사님 방에 들렀다 가야 하니 시간이좀 걸릴거에요”

“아.. 그래요? 그럼 어쩌나 사무실이 빌수도 있는데..”

좀있다 탁인선의 조사문제로 유부장의 방을 가야 하는 상황.. 나는 놀라 묻자 민정이 나를 본다

“내가 있잖아 .. 나 당장 뭐 할 일은 없어.. 그러니 미경씨 걱정말고 다녀와요..”

민정의 말에 미경이 빙긋웃으며 방문을 닫고 사무실을 나가고 이어 인쇄물을 챙겨 결제판에 넣은 이검사도 방을 나간다

그렇게 사무실도 텅비어 버린채 방안에 나와 민정이 둘만남았다

“신경쓰지마 뭐 그런일로 기분상해 하고 그래?”

다시금 눈안에 들어온 민정의 뽀류퉁한 모습을 보며 한마디 하자 민정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소파에 등을 기대고는 까만 정장 스커트밑으로 곱게 모으고 있던 무릎을 떼 다리를 꼬며 자세를 고쳐 앉는데 어두운 표정은 변하지 않는다

나는 마침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 것을 그제야 알고는 의자에서 일어나 그렇게 앉아있는 민정이옆으로 바짝 붙어 앉는다

그리곤 지금 민정이의 기분이 어떤지 보기 위해 삐쭉 내밀고 있던 민정이 입술에 내입술을 가져가 가볍게 그녀의 입안에 혀를 넣어 키스를 해주고 민정은 별로 낮설지 않게 나의 키스를 받아준다

늘민정이 화가 나있을 때 마다 내가 이런식으로 해주니 오늘도 그려려니 하는것일거다

물론 대부분 집에서 이렇게 키스를 했고 늘 침대로 이어져 섹스로 끝나는 과정이기는 했지만 .. 여기가 사무실이다 보니 그렇게 까지는 할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막상 내가 민정의 입안으로 혀를 밀어 넣어 그녀의 타액을 목으로 넘기자 내머리에 만들어진 민정의 생각의 방에서 나온 생각은 나의 그런 생각과는 정반대의 생각이다

이 사무실에서 나와 섹스를 나누면 어떨까 하는 그런 생각이 그녀의 머리에 있다 나의 키스로 그런 기대감이 급하게 커진거다

지금..

나는 키스를 나누며 지금 사무실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되뇌이고 이내. 민정이의 좁은 어께에 손을 올리고는 하얀색브라우스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고는 브레지어를 들추고는 민정의 가슴을 손으로 감싸 쥔다

그러자 순간 민정이 급하게 입술을 떼어내곤 나를 밀친다

“아이 누가 오면 어쩌려고..그래..”

민정은 브라안쪽으로 파고든내손을 빼낼생각은 하지않고 그냥 말로만 뭐라 하고 나는 이내 몸을 돌려 민정이 쪽으로 보고는 까만정장 스커트 밑으로 손을 밀어 넣는다

“어제 술먹고 그냥 잣는데 우리 여기서 한번 해볼까?”

나는 민정의생각을 읽은대로 그녀에게 말을 하지만 정작 민정은 자신도 그것을 원하면서도 아니라는 듯  나를 흘겨 본다

“미쳤어 사람들 들어오면 어쩌려고.. ”

하고는 스커트 안으로 파고들어 까칠한 스타킹을 스치며 깊은곳으로 향하는 내 손을 급히 잡는다

“오긴 누가와 부장방에 이검사가 보고하러 들어갔으면 한참 이야기를 나눠야 할거고.. 다를 외근에 한참있다가나 올건데.. 빨리 하자..응?”

하고는 나는 저지하는 민정의손을 스커트 안에서 뿌리피고는 안으로 더깊게 밀어 넣자 민정이 나를 본다

“아이 진짜.. 자기는 내가 그렇게 좋아?”

“그럼 보고싶어도 보고 싶은 얼굴인데.. ”

민정의 질문에 내가 배시시 웃으며 대답을 하자 민정도 이내 피식웃더니 고개들 돌려 브라인드가 걷혀잇는 것을 본다

“그럼 빨리 브리인드 라도 쳐..”

민정의 말에 나는 얼른일어나 내방에 브라인드를 쳐 창문을 전부 가리고 그사이 민정은 스커트를 걷어 입고잇던 팬티 스타킹과 팬티를얼른 벗으며 한마디한다

“기분나쁠때마다 이런식으로 푸는거 버릇되면 안되는데.. 진짜 내가 못참겠으니..히히”

하고는 이내 브라인드를치고 다시 소파쪽으로 돌아오는 내바지를 내리곤 그안에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주무르며 이미커져버린 내 성기를 손으로 잡아 확인하고는 등받이 쪽으로 몸을 돌리고 양쪽 무릎을 소파위에 올려 놓고는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준다

나는 그런 민정의 스커트를 급히 위로 걷어 올리곤 단단하게 성이난 내것을 그녀의 가는 허벅지위 하얀 음부살이 갈라진 틈에 가져가 대곤 침대에서보다 조금 덜젖은 그녀의 질안으로 성기를 밀어 넣는다

“하... ”

순간 민정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숨을 길게 내쉬곤 나는 깊게 성기를삽입한채로 그녀의몸에 내몸을 붙이고는 민정의 입술에 키스를 해주고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인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몸이 자신의몸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반긴다는 것

그것만큼 나에게 강한 쾌감은 없었다

아마 그래서 다른 여자들에게서는 느끼지 못하는 쾌감을 민정이에게서 느끼는것일수도 있는거고..

“으...흐...읍”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올지 모른단 긴장감.. 그것에 민정은 침대에서 보다 더 빨리 흥분을 느끼며 입밖으로 나오는 신음소리를 감추릭 위해 급하게 손등을 입으로 가져가 물며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고..혜인이를 낳고 나서 이상하리 만치 더 좁아지고 단력이 넘치는 부드러운 민정이의 질안 살결의 자극에 나도 급하게 흥분을 느끼며 다른때보다 훨씬 이른시간에 첫 번째 민정이의 절정에 맞춰 나도 사정을 시작한다

“부장님이 빨리 건너오시래요..”

그렇게 민정과 방안에서 섹스를 마치고 급하게 뒷정리를 하고난뒤 물을 떠다 달라는 민정이의 부탁에 사무실로 나가 탕비실로 들어가려는찰나 방문이 열리며 이검사가 들어와서는 말을 전한다

“아..그래 금방 가지뭐.. 근데 보고는 마쳤어?”

“네,.. 근데 전과는 좀 다르시네요..부장님 전에는 보고서 올리면 읽어보시고 간단한 말만 하시고 말아서 제가더 여쭈어봐야 했었는데 오늘은 이상하리 만치 자세히 검토하고 수정지시까지 내리셧어요..바로 수정해서 올린다고 했구요..”

“애까지 생겼으니뭐 정신을 차린거겠지..알았어 ”

하고는 나는 물을 떠 방안으로 들어와 민정에게 전하고 민정은 그사이 방안에 도는 야릇한 냄새를 없애려 창문을 열고는 열심히 방석으로 공기를 방밖으로 빼내고 있다

“뭐해..물마셔..”

“아이 .. 싫다는데 방안에서 냄새 나잖아..”

민정이 나를 흘겨보고는 또 한마디 하고는 내가 내미는 물잔을 받아든다

솔직히 나보다는지가 더 원해놓고.. 하지만 말을 하지 않았으니 뭐라고 그럴수는 없는일 아닌가..

“미안 .야 그래도 좀좋지 않았냐? 나는 겁나 좋았었는데..”

나의 말에 민정이 피식하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응..좋기는했어..그나저나 빨리 가봐 유부장이 찾는다면서..”

하고는 민정이 옷거리에 걸려잇는 외투를 집어내게 건네며 나를 방에서 밀어내고 나는 그렇게 방을 나와 유부장의 사무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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