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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178화 (17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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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작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친한 사람은 아니였고 같은 조도 아니였기에 2년간의 연수원 시간동안 별 말한마디 나눠 본적이 없는 사람이였다

“형사과... 거기 지휘부장이 누구지?”

차장이 혼잣말을 하고는 알아 보려는 듯 전화기를 주머니의 전화기를 들려는데 성호찬이그를 말린다

“차장님 .. 우리쪽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그를 잡는 것을 숨기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

하고는 성호찬이 나를본다

“뭐 좋은생각이라도 있어요?”

이어지는 차장의 질문에 성호찬이 여전히 나에게 시선을 둔채로 입을연다

“하석진 검사님이 국정원쪽에 아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쪽 루트를이용해서 조규식을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데요.. 국정원이라면 전화기 접속기지국 영장받는것도 편할거고.. 더구나 첩보 업무에 연관 되어있다고 하면 오픈되지도 않을 거고요..”

“국정원이라.. 뭐 나도 아는 사람은 있는데.. ”

성호찬의 말에 차장이 한마디 더 하지만 성호찬의 고개는 저어진다

“업무적으로 말고.. 개인적으로 하검사님 신세를 진 국정원 직원이 있습니다.. 채우철이라고.. 동부지검에서 지방으로 내려가게된 계기가된 사건있잖아요..”

성호찬의 말에 차장이 나를 본다

“너 채우철씨랑 뭐 연관있어?”

공안부에 자주는 아니여도 가끔씩 드르는 채우철을 차장도 알고 있으니 그의 물음은 당연한것일거다 ..

“네.. 그양반 부인이 제방에 실무관이에요.. 전에 동부지검때 그 실무관 모친 일로 제가 지방으로 밀려난거고.. ”

나의 대답에 성호찬이 입을 뗀다

“이야기 해보실수 있죠? 국정원쪽에서 마음만 먹으면 절도점하나 수배해서 잡는거 일도 아닐건데 물론 제가 국정원에서 알기 어려운 정보는 제공을 해드릴테니까요..”

이어지는 성호찬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일단 물어는 볼께요..하지만 그양반도 자기일이 있는 사람이라 어떨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다만 지금 걱정되는 것이 이일을 한 사람들이 혹시 국정원쪽일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

“저도 그럴가능성 때문에 이리로 하검사님을 찾아온겁니다.. 저고 정보과에서 일한적이 있어 국정원 직원중에 아는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이일에 혹여그쪽이 관여하고 있을수도 있는일 아닙니까.. 해서 ”

“거기에 저 얼마전까지 국정원에서 사찰을 받고 있었습니다 .. 제가 채우철에게 먼저 연락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다른일로 그를 여기로 불러들이면 모를까..”

성호찬의 대답에 내가 옆에 앉은 차장을 힐끔 거리며 대답을 하자 차장이 내말뜻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어제 조사를 하던 한국당 사람들의 조사가 아직 미진해 우리가 일부 추가 조사를 해서 채우철이를 부르기로 했었으니 그부분은 걱정마 뭐 통상적인 업무를 가지고도 채우철과는 연락을 하는 사이이니 .. ”

차장의 대답에 성호찬이 일어난다

“그럼 이야기 끝냈으니 바로 가봐야 겠네요.. 말도 안하고 나온거라서.. 그나저나 하검사님 미제사건 수사는 안하시는 겁니까?”

일어선 그가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묻는다

미제 사건 아마 이민지 사건을 이야기 하는 것일거다 ..하지만 아직 이규승의 주변정리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무리 모창민이나 홍이은의 진술을 확보한다고 해도 당장은 힘들다

“아직은 때가 안된 것 같아서요..”

“그런가요? 여하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하검사님..”

하고는 그가 인사를 하고는 방을 나가고 나는 그를 사무실 문앞까지 배웅을 하고는 다시 차장의 방으로 들어온다

“미제사건이면 혹시 이규승관련 살인사건을 이야기하는거냐?”

성호찬이 나가고 책상의자에 앉은 그가 앞에 서류를 당겨 보다 다시 들어온 나에게 묻는다

“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서요.. ”

“바빠서?”

이어지는 그의 물음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바쁘기도 하지만 문제는 그자식이 돈으로 역어놓은 사람들이요.. 그사람들을 정리하지 않고는 이규승을 조사하기는 어려워서요.. 일단 보류중입니다”

“주변에 돈으로 역어놨다..지금 우리가 수사하고 있는 그 부역자들을 말하는거지?”

“네.. 거의 비슷합니다.. ”

그의 물음에 내가 대답을 하자 차장이 빙그레 웃는다

“그래.. 무슨말인지 알겠다.. 일단 그만 돌아가 보고 나중에 이따 오후에 정용호 추가 조사준비나 해.. ”

차장의 말에 나는 알앗다는 듯 인사를 하고는 그의 방을 빠져 나온다

그리고는 다시 내방으로 돌아가는길 나는 내사무실에 드르기전 유부장의 방에서 어제 주용수의 방에서압수해온 서류를 검토하고잇는 민정을 볼까 하는 생각에 유부장의 방문을 열고 들어서니 민정은 보이지 않고 이은진 검사만 서류를 보고 있다

“어 이검사 김검사는?”

“복직 신청 하신다고 나가셧는데.. 아까 부장님이 이야기를 하신거로 아는데..”

내가 들어서자 벌떡일어선 은진이 대답을 한다

맞아 아까전에 이야길 들어놓고 나는 그새또 잊은 모양이다

“아..미안 여기서 듣고도 잊어 버렸네.. 그럼 고생해..”

하고는 나는 방금들어온 문을 다시 열고는 나가려는데 은진이 나를 부른다

“저기 하석진 검사님..”

“왜.. ?”

그녀의 부름에 내가 돌아섯던 몸을 다시 돌려 은진을 본다

“저기 이것좀 봐주시겠어요? 뭔가 뜻이 있는 서류같은데 제가 봐서는 영 모르겠는데..”

하고는 은진이 자신앞에 있는 서류를 보며나에게 말을하고 나는 그런은진이 쪽으로 걸어가 그녀 앞에 서류를 본다

‘미리내(가칭) 재단 정관 검토 보고서’

“뭔 재단 서류 같은데.. 제가 판단이 안서서요.. 이게 주용수의 탈법 행위와 연관이 있는건지도 알기 어렵고.”

그말에 나는 서류에 시선을 둔채 표지를 넘겨본다

그러자 말그대로 재단설립을 하기전 미리 정관정한 내용에 대해 누군가가 내용의 적합여부에 대한 검토 보고내용을 써놨다

나는 은진의 물음에도 대답을 항생각을하지 않은채 서류를 한 장한장넘겨가며 검토내용을 보다 이내 마지막장에 딸려있는 정관이 써져있는 곳에서 넘기는 것을 멈춘다

‘미리내 재단의 설립 목적. 미리내 재단은 국내 희귀병 환자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고비용의 약제비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약제비지원외에 각환자들의 치료에 따른 부수적인 활동도 재단의 활동범위안에 둔다 ’

나는 정관앞에 나와있는 그문장을 보고는 입맛을다신다

아마 김행정관의 통장에 들어갔던 그돈으로 이 재잔을 설립해 그곳에서 공식적으로 현 대통령의 약값을 지원하려던 것 같다

“이거말고 이 재단 관련 서류는 더 없어?”

서류를 보던 내가 다시금 이검사에게 묻고 이검사는 옆에 쌓아 놓은 서류뭉치를 내쪽으로 내민다

“이게 전부다 그 재단관련 서류인데요.. 겹치는 내용도 있고 해서 양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

“그래..?”

하고는 나는 다시 은진이 내민서류를 당겨본다

그러자 재단의 기금마련방안에 대한 서류나 재단운용이 필요인력을 수급 ..거기에 국내 제약회사의 약기부에 대한 협의등 구체적인 재단설립에 필요한 내용들이 적혀잇는 서류들이다

“이거 근데 작성자가 없네 이것도 청와대 수석실에서 만든건가?”

난 서류를 넘기며 이검사에게 묻자 그녀가 입을 삐쭉 내밀더니 대답을 한다

“아직 검토한 내용중에는 나오지 않아서요.. 나오는대로 검사님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은진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서류를 덮는다

“그래.. 그럼 고생하고.. 난 이만 가볼게..”

하고는 이검사와 눈인사를 하고는 방을 나온다

재단.. 그래 이천억이라는 돈을 차명으로 관리하며 대통령의 약값을 지원한다는 것은 불가능 했을거라고 생각을했었다

그런데 저렇게 지원재단을 만들어 약값을 지원하게 되면 나중에 탈날일도 없었을 거고..만약에 내가 차명계좌주를 소환하지 않았다면 그돈은 저 재단으로 들어갔을거다

그나저나 저 서류의 작성일자가 최근 것은 저번주에 만들어진 것 같은데.. 돈을 나에게 발각되고도 저 재단을 설립하는 것을 추진했다는 이야기인데.. 무슨돈으로 재단을 만들려고 했엇던 거지..

또 같은 방법으로 지금 증권 시장에서 자금을 만들고 있을리는 없을거고.. 그럼 뭔가 다른 자금 마련 방법이 있었던 건가..

나는 이내 고개를 흔들며 사무실을 거쳐 내방으로 들어간다

“검사님..지금 정용호 조사실에 셋팅 되었다네요..”

점심을 먹고 난 오후 두시쯤 ..

방안있던 나에게 미경이 인터폰을 걸어와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고 보니 조계장이 정용호 셋팅을 위해 나간 듯 방안 창문으로 보이는 사무실 그의 자리만 비어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언제 왔대.? 왔다는소리는 없었잖아요?”

“밑에서 연락이 왓엇는데 검사님 쉬고잇는 것 같아서 일단 먼저 조계장님이 조사실로 올라 가셧어요..아마 지금 가시면 바로 조사 시작하실수 있을 거에요?”

“그래요.. 알앗어요”

하곤 나는 인터폰을 끄고는 일어나 양복 자켓을 입고는 사무실을 거쳐 나오는데 마침 맞은편 유부장의 방문도 열리며 민정이 까만 뿔테 안경을 쓴채 나온다

집에 있는 동안은 거의 안경을 쓰지 않아 그런 민정의 모습이 좀 낮설다

“안경쓴거 오랜만에 본다..진짜..”

문을 열고 나와 마주친 민정의 얼굴을 보고는 내가 말을하자 민정의 눈이 동그래진다

“왜 못생겨 보여?”

“아니.. 안경쓰니 너 처음봤을 때 생각이나서.. 그나저나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당신 스물 세 살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하나도 없는거 같다?”

나의 말에 민정이 배시시 웃는다

“히히.. 그럼 이따 밤에 안경쓰고 침대에 올라가주까 그때 기분좀 내게?”

“좋지..히히히”

민정의 농담에 내개 배시시 웃으며 대답을 하자 민정도 웃고는 손에 들려진 서류를 대뜸 내민다

“아이고 그만하고 이거 달라고 했다면서 ..미리내 재단관련 서류야 작성자는 저번에 자살한청와대 행정관 있지 김주영이라고 그사람이 만든 서류야.. 아마 이사람이 주도적으로 이것을 만들려고 했었던 모양이야.. 그리고 그안에 보면 제약회사에서 약복용후 사후 관찰을 하는 조건으로 싸게 약을공급하는 사업에대해서도 나와있는데. 거기에 미경씨 이름이 적혀있엇고 밑줄도 그어져 있네.. 아마 이서류를 보고 그때 당신일을 벌인건가 하는생각이 드네..”

그말에 나는 서류를 받아 보니 민정의 말대로다

그나저나 김행정관.. 이사람이 이 재단을 설립하는 작업을 주도적으로 했다는 건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녹취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더구나 그가 죽던 날에도 작성된 서류가 있었는데.. 그럼 죽기전에 이서류를 만들었다는 건가?

“이것말고 더 없어?”

나는 서류를 보다간 묻자 민정이 고갤 흔든다

“아니 자기가 은진이에게 작성자에 대해 궁금해 한다고 하길래 일단 작성자가 잇는 서류가 나와서 줄려고 가져오는 중이지 .. 그나저나 자기 어디가는 중이야?”

“어..지금정용호 추가조사하러.. 일단 여보..아니 김검사님..이거 가지고 계시고 미리내 재단 관련 부분만 좀 따로 빼놔 주세요..제가정용호 조사 끝내고 와서 한번 다 같이 볼께요..”

나의 말에 민정이 빙그레 웃는다

“알았습니다 김검사님.. 그럼 잘하고 오세요.. 사람 패지는 말고요..”

민정의 대답에 나는 빙긋 웃다가는 그녀에게 건네 받은 서률 다시 건네주는척 하다 복도에 다른 누가 있는지를 확인하고는 얼른 그녀의 입술에 내입술을 맞추었다 땐다

“아이구.. 누가보면 어쩌려고.. 이러시나.. 자기는 내가 그렇게 좋아?”

내 키스가 싫지 않은 듯 민정이 놀란 듯 얼굴이 발갛게 변해서는 배시시 웃으며 말을 하고 나는 얼른 고개를 끄덕인다

“저번에 이야기 했잖아 아직도 자기빤스 내리면 설렌다고 히히.. 아무튼 나 진짜 가본다..”

하고는 나는 손을 흔들고는 정용호가있는  조사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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