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검사 희망이되다-177화 (17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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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작

“성호찬을 니가 안다고 그랬지 ?”

유부장이 투덜대며 박의원을 만나러 가기 위해 투덜대며 먼저 일어나고 차장과 나는 성호찬반장이 기다리고있는 찾아의 방쪽으로 나서는데 차장이 묻는다

“네.. 개인적으로도 가끔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이인데.. 이상하네요.. 뭐 그간 연락을 한것은아니지만 그래도 저와 연관된 사건이관내에서 터지면 따로 연락을 주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연락을 받지 못했어요..”

난 고개까지 갸웃하면서 말을 하고 차장은 그런 나의 어께를 툭친다

“이야.. 4년차 치고는 야무지네.. 형사쪽과 따로 루트도 만들어놓고 대게 형사반장정도면 평검사 머리위에 앉아서 노는 사람인데..그리고 연락안한데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지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하고는 앞서 걷던 차장이 자신의 방앞에 먼저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고 그런 그를 내가 바쁜걸음으로 따라 들어간다

“처음 뵙겠습니다.. 성호찬 용산거 강력계 반장입니다..”

방안에 들어서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성반장이 차장을 보며 인사를 꾸벅하고 이어 뒤에 있는 나에게 눈인사를하고는 빙긋 웃는다

“그래.. 앉아요.. 아참 우리 하검사하고는 안면이 있다고 했죠?”

차장의 방 소파에 성호찬을 앉힌 차장이 묻자 성반장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네.. 아직 미제 사건 때문에 여러번에 걸쳐 만난적이 있습니다.. 다른 일로도 그렇고 .. ”

“그래요.. 뭐 둘이 개인적 친분이 있다고 하니 ..성반장님이 굳이 서류를 싸들고 여기에 온이유도 알만하고. 그럼 바로 이야기 하죠.좀있다 하검사도 나도 급하게 조사실에 들어갈일이 있어서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하고는 차장이 말을 하고 성반장이 이내 들고온 가방에서 서류 한뭉치를 꺼낸다 여러개로 나위어진 서류뭉치를 뒤적거리더니 이내 그안에서 사진이 인쇄되어있는 걸 우리앞에 펼처 내놓는다

“당시 금고를 통제로 들고갈 때 실고간 트럭입니다 .. cc 티비화면에 있는 것을 사진으로 인쇄해온것인데.. 사진에 보시면 운전을 하고잇는 사람의 얼굴은 아니여도 대충 옷차림은 눈에 들어오는데 보시다 시피 일반 평상복이 아닌 양복을 입고 있어요..”

그말에 사진을 들어보는 차장이 성호찬의 말이 맞다는 듯 고개를끄덕인다

“그렇네.. 화물차를 뭐 양복입고 운전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데 금고를 옮기는 일이 쉬운일도 아니고.. 양복을 입고 이것을 훔칠생각을 했을리는 없고 사전에 계획된 범죄가 아니라는 말인가? 그나저나 차적 조회는 해봤어요?”

“네.. 아파트 주변에 있는 사람이 도난신고를 한 차량이고요..아직 차량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뭐 이런일을 하는데 자기 이름으로 된 차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 될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보다 제가 이운전자의 복장에 주목하는이유가 바로 현장 상황때문이에요..”

하고는 다시 성반장이 차량사진을 뒤로 넘기고 이어 아파트 현장사진이 나오고 이어 차장이 입을 삐쭉 내밀고 나도 그사진을 보니 이곳저곳을 뒤진흔적등이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봐서는 일반 정도 사건의 현장과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다

“그냥 절도 현장과 차이가 없는 사진이네요..근데 목적이 있어서 들어간 집이니 일부러 이렇게 보이려고 꾸민거 아닌가?”

“네.. 맞아요..저도 처음에 현장출동을 했을 때 단순 절도 사건일거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현장위장을 잘했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거기에 현장에 친입한 방법또한 요즘 절도범들이 자주 쓰는 방법을 이용했구요.. 그런데 하검사님 여기 다시 이사진 밑에 cc 티비가 찍힌 사진을보시죠.”

하고는다시 성반장이 방금전 특럭사진을 나에게 보여준다

트럭이 cc 티비에 찍힌 시간은 22시 10분으로 나와있다

“이 사진을 찍은 cc티비위치가 멀어요?”

그사진의 시간을 확인한 차장이 묻는다

“아니요.. 김행정관의 아파트를 나와 대로변으로 접어들기 전에 있는 슈퍼앞에 있던  cc 티비에요 김행정관의 아파트에서 걸어서도 5분이면 도착하는 곳이죠..그런데 이곳에 절도사건 신고가 들어온 것이 오후 21시30분이고.. 다시 사십분 후에 이사진이 찍힌거죠.. 그리고 더 재미난 것은 범행 시간이에요..”

“언제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그말에 내가 묻는다

“16시 이전일겁니다..”

그러자 나를 빤히 보며 성차장이 대답을 하고 이어 차장의 미간이 일그러진다

“16시면 김행정관이 살아 있을 때 아니야? ”

“네.. 살아있었는지는 확실치 않고 일단 김행정관이 사체로 발견된 시간은 17시였다는 정도죠.. 담당서에 사망추정시간을 알아 볼까요?”

차장의 말에 내가 대답을 얼른 내자 성호찬이 고개를 젓는다

“그러실 필요 없어요그잖아도 제가 담당서에 알아보니 사후경직이나 시흔을 봣을 때 발견당시 30분전 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청와대 경내 cc 티비에 김행정관이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시간데에 마지막으로 찍혔구요..”

“그럼 살아 있을 때 김행정관의 집이 털렸다는 이야기야?그럴 리가 있나? 누가봐도 김행정관이 가지고 있던 자료를 은폐하기 위해 이루어진 범행인데.. 그가 살아있을 때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보는데..집이 털린 범행시간 추정이 잘못된거 아니에요?”

이어지는 그의차장의 질문에 성호잔이 웃는다

“확실합니다 물론 초반에 저희도 좀 절도가 일어난 시간을 오후 5시이후로 잡고 수사를 해 한참 애를 먹었던것도 사실이고 당시 아파트 cc 티비의 웹저장소가 해킹을 당해 그날 하루치가 전부 날아가서 더더욱 힘이 들었죠.. 그런데 여기요..”

하고는 그가 다시 현장 사진을 펴고 이어 가스보일러가 잇는 베란다쪽의 사진을 손으로 가르키는 데 그곳가스보일러 밑에있는 선반에 빨간색의 손가방이 올려져잇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손가방이잖아요..”

나의 말에 성호찬이 고개를 끄덕인다

“네.. 이게 뭐냐 하면 그날 있던 가스점검을 한 여자검사원의 손가방이에요.. 아마 가스 검사를 하고는 모르고 선반위에 올려 놓고 그냥 나간모양입니다 그래서 당시 가스검사원과 연락을 해보니 그날 아침에 사람이 없어도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가 검사를 하라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다고 하네요..해서 오후 3시에 검사를 마치고 나와 검사가 이루어진 같은 동의 다른집을 검사하고 내려와 돌아가려는데.. 이 손가방을 놓고온 것이 생각이나서 다시 돌아가 이집에 가서 비밀번호를 누르니 문이 열리지 않더랍니다.. 그시간이 오후 4시였구요..”

“그럼 .. 검침원이 다녀간 3시와 다시 돌아온 시간인 4시사이게 털렸다는 건데..잠깐 상황을 정리를 다시 해보면 .. 김행정관이 죽은 시간이 오후 4시 30분.. 그리고 발견된 시간은 오후 다섯시 그런데 그의 집에 털린건 그보다 30분전인 오후 4시 이전.. .그런데 정작 이물건을 실고아파트를 나간 시간은.. 오후 8시가 넘어서..”

그말에 성호찬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김행정관이 검찰에 출두하기로 되어있었다고 들었는데 그시간이 언제였죠?”

이어지는 성호찬의 물음에 나는 입술을 꽉물고는 대답을 한다

“오후 8시에요..그리고 소환도 그날 정해진거에요..그전에 그시간에 검찰에 나온다는 것을 제가 안된다고 해서 미뤄지다가 그냥 그시간에 조사를 하기로 제가 양보하면서 급하게 이루어진 소환이였구요..  ”

나의 대답에 차장의 미간이 살짝 일그러졌다 펴지고 성호찬의 말은 이어진다

“이들도 급하게 아파트를 턴겁니다.. 거기에 굳이 낮에턴 것을 밤에 옮긴거구요..”

“사람들 눈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굳이 그시간에 마춘 것이 아니라 말이야.,.“

차장의 질문에 이번에는 내가 대답을 한다

“그렇게 볼수도 잇는데 그럼 굳이 낮에 털이유가 없잖아요 밤에 옮길 물건을 더구나 저들이 급하게 작업을 한이유가 김행정관이 검찰 출두날짜에 맞추려고 했던 것 같은데요.. ”

“아니요 이유는있습니다 아파트같은 경우는 밤보다는 낮에더 털기가 쉬워요.. 더구나 이런 무거운 물건을 옮기려면 조용한 심야 시간보다 소음이 있는 낮에 옮기는 것이 낫고요.. 그보다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들이굳이 선택한 시간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시간에 마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좀 다른 방법으로 사건을 접근해봤죠.. ”

“어떤방법으로요?”

성호찬의 말에 내가 묻는다

“아파트를 보면 진짜 절도사건의 현장을 보는 듯 완벽한 위장을 해놨어요 솔직히 금고만 아니라면 이사건 현장은 완벽한 절도 사건 현장이고요.. 해서 금고가 사라졌다는 점을 지우고 나서 잃어버린 물건이 뭐가 잇는지부터 다시금 체크를 해봣죠.. 그랬더니 김행정관의 며느리가 결혼을 하면서 해온 예물과 죽은 와이프의 폐물 등 갑나가는 물건도 같이 사라졌어요.. 그런데 현장에 있던 수표나 다른 추적이 가능한 물건은 그대로 있엇구요..거기에 집안을 뒤지는 순서나 방법등을 다른 유사 사건과 비교를 해보니 이게.. 진짜 절도 사건이더라구요..”

“진짜라니요?”

차장의 질문에 성호찬이 서류뭉치를 뒤적이고는 서류한장을 꺼내 놓는다

“이름은 조규식이고 절도 전과 13범이에요.. 이자의 범행수법과 김행정관의 집을 턴 수법이 너무나 유사해요..”

“그럼 뭐야 금고를 노린거라는 말이야 아니면 그날 두 번 털렸다는거야?”

성호찬의 말에 답답한 표정의 차장이 말을 하고 성호찬이 답을 준다

“누군가 조규식 이자식에게 그집의 금고를 털어 달라고 부탁을 한거고 조규식은 그 부탁을 받고 금고채 집에서 끌고 내려와 금고를 넘겨준거고요.. 그리고 그과정에서 다른 김행정관의 물건들을 훔쳤다고 추리를 해보면 답은 간단하지 않나요..더구나 이 1톤 화물차를 운전하는 이사람의 복장이 절도범의 복장은 아니잖아요..”

“누군가.. 조규식 이자식 지금 어디에 있어요.. 잡았어요?”

이어지는 나의 물음에 성호찬이 고개를 젓는다

“아니요.. 이건 일단 저혼자 생각을 하다 여기와서 처음 이야기를 하는겁니다..다만 이자식을 제가 추적하기에 앞서 김행정관의 그 금고를 가지고 간 쪽이 어디인지를 좀 여기서 알수잇는 자료가 있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이유는 아까 말씀 드렸듯이 이날 아파트 cc티비화면을 저장하고 잇는 웹사이트가 해킹당한 정황을 봐서 쉬운 곳은 아닐거라는 점때문이에요.. 우리가 조규식에 대한 수사를 나서면 혹시 이들이 알고 먼저 꼬리 자르기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의 말에 차장이 고갤 흔든다

“우리로써는 아직 이부분에 대해 깊게 수사를 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청와대의 누군가가 가져간 것이 아닐가 하는 정도의 추측을 하는거고.. ”

“그럼 역시 아직은 조규식을 잡는 건 자체를 상부에 보고하는것도 부담스럽다는 이야기인데..”

성호찬이 차장의 말을 듣고는 한숨을 내쉬며 말을 하고 이어 차장이 입맛을 다시고는 탁자위에 자료를 본다

“이거 그래도 성반장님쪽에서 해결을 해줘야 할건데.우리가 나서면 더 저쪽에서 ..”

“압니다 하지만 우리가 추적을 시작하려면 어느정도 범위가 정해져야 하는데 그럴려면 휴대전화 전속기지국을 알아내는방법이에요.. 그런데 그건 검사의 영장이 필요한것이고.. 오픈안될 수가 없어요..”

“담당검사가 누구죠?”

이어지는 그의 말에 성호찬이 고개를 갸웃하고는 입을 연다

“최진성.. 서울 중앙지검 형사과 검사라고... 하검사님과 좀 아는 사이라고 들어는데요”

최진성이라면 나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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