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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168화 (16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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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작

“그것까지는 모릅니다 그냥 제가 만든 통장인것만은 맞는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

그의 말에 나는 빙긋 미소를 짓는다

아마 자신의 말이 꼬이기 시작한 것이 이부분 부터라고 생각이 들어 이곳부터 다시금 바로 잡아나가려고 하는 듯 하다

“그럼 통장내에 인출은행에 cc 티비를 확인하면 누가 돈을 인출했는지가 나올건데..그말씀에는 착오가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뭐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일 아니겠습니까.. 그렇다 보니 나도 실수를 자꾸 하는 것이고..이해 해 주십시오..”

나의 말에 그는 애매한 대답을 내놓는다

자신이 돈을 인출한것인지 아닌지도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겠다는투다

역시 검사출신의 변호사가 와서 조력을 하면 틀려지기는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 그러기에는 이미 늦은 상황이 되어버렸다

주용수대표 당신은 여기에 혼자 옷것 자체가 이미 실수를 한 것이다 차라리 한수원을 미리 데리고 올것이지..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입맛을 다시고는 다시 조서에 시선을 둔다

그리고는 다음 질문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든다

“공천 위원회의 선정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아까 들었는데 그부분에 대한 설명을 다시 해주실수 잇으신가요?”

“뭐 그럽시다.. 위원장을 제가 최고위원들의 복수의 추천을 받아 선정을 하면 그 사람이 공천위원들을 추천하고 제가 임명하는 방식입니다 ”

“그럼 최고위의 인원은 얼마나 되죠?”

“저를 포함해서 총 7명입니다 ”

“그중에 대표님의 계파가 몇 명입니까?”

이어지는 나의 질문에 주용수가 뒤에 한수원을한번보고는 대답을한다

“글쎄요.... 저와 뜻이 맞는 최고위원인원이 .. 4명..하지만 각자의 이해득실에 따라 움직이는것이지 무조건 적인 동의는 없습니다 뭐 그럴만한 사람들도 되지 않는거구요..”

이어지는 그의 대답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금 묻는다

“그래도 당대표와 대통령이 같은 뜻이면 최고위도 무시하지는 못할거 아닙니까?”

“그렇기는하겠죠.. 당청간의 소통이나 뜻이 일치해야 국정운영이 쉬운것이니 여당의 하는 일중에 하나가 바로 정권을 원활하게 운영하는 것도 포함이 되는 것이니까요.. ”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뒤에 말을이어간다

“그럼 대통령은 당에 자신의 뜻을 어찌 전합니까? 방금 말씀하셧듯이 대통령의 뜻과 대표님의 뜻이 합쳐지면 대부분의 최고위원들이 동의를 해준다고 하셧는데.. 뭐 아시다 시피 대통령이 언론에 나와 한국당의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야.. 저와 통화를 하거나 아니면 청와대의 정무수석을 통해 이야기를 하시기도 하고 그것도 아니면 우리 의원중에 대통령과 자주 소통을 하는 의원을 통해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요..”

“대게 많이 사용하시는 방법은 어떤거죠? ”

나의 물음에 주대표가 선뜻 대답을 하려다 나를 빤히본다

아마 내가 장민수의원에게 대통령에 대해 무엇인가 들었다는 것이 생각이 낫기에 그러는 것일거다

“어려운 질문은 아닌 듯 한데 뭘 망설이시는 거죠?”

그의 머뭇거림에 내가 다시금 묻자 그가 괜히 입술을 한번 이로 물엇다 놓고는 대답을 한다

“주로 저와 소통을하시죠.. ”

“전화 통화로 하시겠네요...”

“네 하지만 직접 통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은 수행비서를 통해 말씀을 전하시고는 합니다 ..”

“수행비서요? 그럼 혹시 그 소통 창구가 이번에 자살한 김주영행정관입니까?”

이어지는 나의 질문에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사람이 대통령을 사저에 있을때부터 줄곧 모시던 분이니 .. ”

드디어 내가 생각한 김행정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제 또 나는 그에게 함정을 파놓는 질문을 한다

“만일에 김행정관이 다른 마음을 먹고 대통령의 뜻을 다르게 전달할수도 있는데.. 그럼 그부분에 대한 보안책은가지고 있으신겁니까?”

“그게 불가능 하지요.. 대통령의 뜻이 잘못전달이 된상태라면 바로 대통령이 상황을 전달 받고 피드백이 올건데 그게 어찌 가능하겠습니까?”

그의 대답에 나는웃는다

“그럼 그런일이 단한번이라도 있었습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어 죽은 김행정관이 실수로 혹은 다른뜻이 있어 대통령의 뜻이 잘못 전달하고 그것을 대통령의 뜻인줄 알고 실행했다 대통령으로부터 바로 피드백을 받은 일이요..”

나의 물음에 그가 고개를 흔든다

“아직은 없엇습니다.. ”

“그럼혹시 대표님과 대통령님의 뜻이 갈린적이 있었습니까? 예를들어 ...”

“그건 왜묻는겁니까..내가 여기에 소환되어 온목적은 분명 최장호가 공천헌금을 받은 것이 내 통장으로 들어온 것때문인거로 아는데 왜 당청간의 소통문제까지 하검사당신이 관여를 하느냐는 겁니다 ”

높지 않은 목소리였지만 그래도 그의 말소리에는 화가 들어있다

“그런 대표님의 대답 때문입니다 최고위원 6명중 4명이 대표님의 계파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4명의 최고위원들이 대통령과 대표님의 뜻이 합쳐지면 대부분 거부하지 않고 따른다고 하신거고.. 그러니 그부분에 대해 좀 자세히 알아야 대표님이 돈을 받고 공천과정에 개입했는지에 대한 혐의를 확실히 벗을수 있으니까요”

나의 말에 그가 이를 악물곤 눈을 감는데 뒤에 앉아잇던 한수원이 의자에서 일어나 그의 귀에 작게 말을 하고 이어 주대표의 눈이 떠진다

“당을 위한일에 대해 대통령과 제 뜻이 어긋나 본적은 없었습니다 ”

“어긋나지 않았다 .. 그럼 거의 대통령의 뜻이 대표님의 뜻이였다고 보는것도 틀리지는 않겠네요.. 사람이라는 것이 조금 의견이 갈리기 마련인데 지난 1년간 전혀 두분의 뜻이 갈리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

나의 질문에 그가 고개를 젓는다

“대통령이 사소한 문제까지 관여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그 횟수가 그리 많지 않은거고.. 그 많지 않은 횟수에서 나와 의견이 다르지 않다고 내뜻이 대통령님의 뜻이라고 비약하는 것은 좀..너무한거 아니요”

“비약이라.. 그렇게 들으셧다면 죄송합니다 뭐 이번질문은 그럼 그냥 넘어가죠.. 그럼 정무수석을 통해 당에 뜻을 전달한 것은 몇 번이나 됩니까?”

나의 말에 그가 빤히 나를 본다

“없어요.. 정무수석이 전달은 가능하지만 아직은 대통령께서 정무수석을 통해 당쪽에 뜻을 전달한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말을 한이유는 그런방법이 전에도 이루어졌던 것이니 말씀을 드린거고요...”

“그럼 측근 의원님들을 통해 당에 뜻을 전달한 것은 몇 번이나 됩니까?”

이어지는 나의 물음에 그가 짜증스러운 얼굴을 하고는 대답을 한다

“그것도 기억에는 없네요.. ”

또 걸려 들었다 ..

“그런데 대표님 김행정관이 대통령의 뜻을 잘못전달한적이 없다고 어떻게 단언을 하시는 거죠? 아직까지 다른 루트를 통해 당과 소통을 하지 않았는데요?”

“그런 김행정관이 전달한 내용대로 우리가 움직여도 대통령께서 다른 말씀을 하지 않았으니 그런거죠..”

이어지는 그의 말에 나는 빙그레 웃는다

“그럴수도 있겠네요.. 휴.. 그럼 이문제는여기서 그만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갈 볼까요.. 아참 아까 그 통장이요.. 의원님께서 만들었다고 하셧는데..그거 언제 만드신건지 기억나십니까?”

그의 진술을 반박하기 전에 일단 나는 주제를 한번 다른 곳으로 돌려준다

“글쎄요.. 잘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 제가 국회의원을 하기 시작한 때 만든거 같습니다.. 확인을 해볼 문제이니까요”

“대통령께서 의원님을 원내로 부르신거죠?”

“그렇습니다 ..”

“자주 만나셧겠습니다 대통령님과.. ”

“네.. 같이 당에 있을때는 많이 소통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지요.. 근데 비단 저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국회의원들도 있었습니다 ”

“그럼 그 안에 장민수.. 의원도 있었습니까?”

이어지는 나의 말에 그가 나를 빤히 본다

“도데채 하검사님 묻고 싶은게 뭡니까? 무엇을 묻고 싶은거기에..이렇게 빙빙 돌려 질문을 하시는 거요?”

다시 높아지는 그의 언성.. 순간 그런 주용수의 말소리를 듣자 놀란 한수원이 벌떡 일어나선 얼른 소파를 돌아 주용수 옆에 앉는다

“하하 ..검사님.. 우리 의원님게서 조사를 오래 받다보니 많이 피곤하신 모양입니다.. 그러니.. 좀 쉬었다 하시죠.. ”

그말에 나는 주용수를 본다

불안한 듯 한 그의 얼굴.. 내가 도대체 장민수에게 대통령에 대해 무엇을 들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일거다 그리고 다시 그의 머리는 아마 복잡해졋을 거다

내가 과연 대통령의 현상태를 알고 이런질문을 빙빙 돌려 이야기 하는것인지 말이다

그러니 이제 걸려든대로 나는 그에게 승부를 걸어주면 된다

“만일에 대통령님의 뜻이 김행정관으로부터 잘못 전달 되었다면 상황이 좀 복잡해 집니다 .. 김행정관이 죽기전에 남긴 녹취가 있거든요.. 해서 제가 자꾸 질문을 하게 되네요.. 뭐 좀 쉬었다 하죠 그럼”

“무슨 .. 녹취를 말하는 거요?”

순간 발끈해 주용수가 말을 하고 나는 주머니에 있던 미경이 전달해준 유에스비를 꺼내 든다

“죽기전에 자기 통장에 들어잇는 이천억원에 대해 설명을 한 녹취를 김행정관이 남겼어요..뭐 좀 억울하다는내용인데..그말을 하는 과정에서이런저런 재미난 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죠.. 그런데 그게 장민수 의원이 여기와서 한 진술과 그렇게 잘 맞아 떨어집니다 대표님.. 그래서 자꾸 대통령과 대표님의 소통문제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아참 김행정관이 죽던날 그의 아파트가 털렸다고 하던데.. 대표님 혹시 그일에 대해서도 알고 계신가요? 그럼 .. 쉬었다 하죠..”

하고는 나는 유에스비를 주머니에 넣고는 인사를 꾸벅하고는 방을 나온다

이제 시간을 좀 주면 된다

김행정관의 녹취내용과 장민수의 진술.. 그것이 일치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

주대표의 머릿속에는 이미 내가 대통령의 상태를 눈치채고 조사를 하고 있다는 의심으로 가득한 상태에서 그말은 아마 확신을들게 해줄거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내입으로 이야기 하지 않으니 확신이 든다고 해도 자신의 입으로 말하지 못하는 거고..

그러니 그는 지금 계속적으로 나에게 있지도 않은 사실을 꾸며내 이야기 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으리란 추측을 하면서 말이다

근데 그게 생각보다 엄청나게 피곤한일이다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이 아는 데도 계속적으로 거짓을 꾸며 내야 한다는거.. 그럼 그런 피곤함이 자신의 거짓말의 개연성을 언젠가는 무너 트리는 거고 그러다 보면 그가 끝까지 감추고 싶었던 것까지 모두 인정을 하게 되는거다

사람이 정신적으로 지치는 일만큼 힘든일도 없으니..

“야..CC 티비 끄고 무슨말이 오고간거야?”

방문을 열고 나가자 대기 하고 있던 유부장이 달려와 묻는다

“별이야기는 안했습니다.. 공천과정에서 혹시 주대표가 개입한 정황에 대해 따져묻는것정도니까요.. 그나저나 한수원이가 와서는 또 진술 태도가 바뀌었네요..”

나의 말에 유부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중수부장을 했던 사람이니만큼 검찰의 조사 방법에 능통한 인물이니 대비 하나는 확실히 잘할 거야.. 그나저나 들어간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쉬는거야? 니말로는 별로 중요한 진술을 받는게 아니라면서 ..”

유부장의 말에 나는 텅빈 부속실을 한번 둘러 보고는 대답을 한다

“피곤은 할겁니가 제가 진술을 받으며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아는 듯 모르는 듯 건들였다 빠졌다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그부분에 대해 자신도 몰르는 것으로 가정을 하고 진술을 해야 하니 해야할 거짓말이 많아지는거고 그런 거짓말의 수가 점점 늘어나니 머리는 복잡해지고 더 피곤하기만 하겠죠.. 좀 기다리면 생각지 않은 진술을 튀어 나올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부장님 저 담배좀 한 대 피우고 올께요.. ”

“여기서 펴임마 어딜 나갈려고?”

그때 마침 문을 연 차장에 내말을 들었는지 한마디 하며 부속실문을 닫고는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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