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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작
내말을 들은 최장호의 표정이 굳어진다
“그리고..”
“알잖아 우리가 니가 공천을 조건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는혐의에 대해 조사 하는거 .. 근데참 최장호 넌 왜그러냐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 공천에 떨어진 사람돈은 좀 돌려주고 그러지 왜 쓰잘때기 없이 그돈을니 개인이 착복을 해서 ..쯧쯧 .. 돈을 위로 상납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지만 니 개인이 착복하면 뇌물이야.. 알지 일억이 넘는 돈을 뇌물로 받으면 최소 형기가 10년이라는거.. 그건 법에 나와있는거라 대통령이 와도 못해..물론 가석방이나 특사도 형기의 30%이상을 채워야 검토 대상이 될건데.. 오늘 구속 되서 형기를 시작해도 이번 정권 끝날 때 까지는 그 30%를 채우기는 힘들지 않겠어? ”
“그럼 ..왜 다른 사람들을 너처럼이야기를하지 않은거지? 전에 당신이 들어오기전에 내앞에서 조사하던 그여자 검사나 유부장이라는 사람은...”
그말에 나는 고개를 흔든다
“무식한 사람아..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야 뭐 들이밀고 거짓이니 뭐니 물어보지.. 내가 보니 본질문에 문항 하나도 제대로 못나갔더라 .. 이래놓고 무슨 증거 들이밀고 그럴 상황이 되겠어 아무튼 고생했고.. 박계장님 바로 체포 하셔 구치감으로 내리죠.. 영장 치게..”
하고는 우리둘을 번갈아 보고있는 박계장을 보며 말을 하자 박계장이 일어나는데 ..
“잠깐만.. 가려거든 한가지만 더 이야기 해주고 가.. 정용호 민정수석의 입에서 주대표님의 이름이 나왔다는 게 사..실이야?”
급하게 다시 묻는 최장호.. 하지만 나는 귀찮다는 듯 손가락으로 귓구멍을 후비며 고개를 흔든다
“몰라 나도 .. 그리고 피곤하다고 했잖아 ..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
“잠깐만 .. 이야기 할게.. 그러니까 ..”
다시 돌아서려는 나에게 급하게 최장호가 나를 불러 세운다
“뭘 이야기해? 공천주고 돈받은건 우리도 증거다 있다니까 그냥 너는 묵비권을써 그게 기소할 때 한자라더 덜쓰고 우리도 편하단 말이야..”
“아니.. 그 공천을 주고 그돈을 어디로 보냈는지..”
그말에 어느새 최장호의 뒤로가서 그를 체포할 준비를 하던 박계장의 눈이 동그래지고 이어 나도 그말에 거의 문쪽으로 돌아섯던 몸을 다시 최장호쪽으로 돌린다
“진짜야? 괜히 나 더 피곤하게 할려고 거짓말 하는거 아니야? ”
“아니 .. 진짜로 이야기 할게.. ”
“그거 증거 없이 니 입으로만 떠들어 봐야 아무 쓸모 없는거 알지?”
이어지는 나의 물음에 그가 고개를 흔든다
“공천때 받은 돈을 전부 현금으로 찾아서 고대로 주용수 대표에게 보냈어 돈을 보낸 전표는 내가 따로 보관을 하고 있고..”
“어디에 보관을 하고 있는데..?”
선채로 내가 묻자 그가 자신이 너무 성급하게 말을 꺼낸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듯 눈을 감고 이어 이미 뱉어낸 말이기에 늦엇다는생각이 드는지 힘없이 말을 내뱉는다
“아파트 서재 금고안.. ”
“우리가 가지러 가도 되겠지? ”
틈을 주지 않고 내가 다시 물어보고 이내 최장호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자 나는 박계장과 눈을 맞추고 그런 나의 시선이 무엇을 말하는지 안다는 듯 박계장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급하게 조사실을 나가고 나는 다시 서류파일을 탁자위에 던져 놓고는 방금 일어났던 자리에 앉는다
그러자 감고 있던 눈을 급하게 최장호가 뜨고는 아까 했던 질문을 다시 나에게 한다
“정용호가 무슨 이유로 우리 대표님의 이름을이야기 한건데.. ”
그의 말에 나는 이내 cc 티비에 불이 꺼진 것을 본다 아마도 최장호가 진술한 부분에 대한것만 녹화를 하고 이어 박계장이 나가고 나와 둘만 남자 관찰실에서 녹화를 끝모양이다
“사찰문건.. 물론 너를 이리로 역은것도 사실은 주용수가 그 사찰 문건과 연관이 있다는 진술을 받기 위해서였고.. ”
“사찰.. 천우희 대국신문 이사의 사찰건을 이야기 하는건가 ?”
이어지는 그의 물음에 나는고개를 끄덕인다
“주용수의 지시에 의해 민정수석인 정용호가 사찰을 해 문건을 만들었고 그것이 주용수 그리고 지금 총장 내정자인 탁인선에게 넘어갔고 이어 그 문건을 토대로 경제수사팀의 민지우 부장이 지금 천우희를 내사 하고 있는거고.. 거기까지 내가 알아낸 거야. 물론 지금 우리가 그 사찰에 관해 수사를 시작한 상황이니 중앙지검에 민부장은 내사를 중단했을 테지..”
“그건 아니야.. 민정수석인 정용호가 자체적으로 그일을 한거고..주대표는 그져 보고만 받은 거라고 애초에 그런 문건이 만들어지는 지조차 주대표는 몰랐다고..”
내말에 그가 항변하듯 말을 한다
아마도 이일로 주용수가 검찰의 소환을 받는순간 자신도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러는 것 같다
“글세..그건 주용수 대표나 당신 생각이고 정용호의 말이 틀리니 뭐 나중에 셋이 대질을 하던가 그럼..”
“당장 지금이라도 정용호를 불러줘..내가 대질을 할테니까..”
뭐가 이리도 급한걸까 혹시 내가 거짓말을 하고있다고 생각하는걸까..
아니면 혹시 지금 주용수가 이일로 검찰 소환을 받으면 이후 자신들이 짜고 있는 언론의 프레임 전략이 흐트러진다는 것을 이자고 알고 있는걸까..
어떤 쪽이던 지금 내가 진짜로 거짓말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질은 불가능 하다
“너하고 정용호하고 단둘이 대질은 불가능하지 더구나 아직 혐의 당사자인 주용수대표의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주대표는 그일을 모른다고 내가 다 해명한다니까 !”
절규하듯 목소리를 높아진 최장호가 벌떡 일어난다
“니가 뭔데 해명을 해. 당신이 주용수 변호인도 아니고”
그런 그의 흥분되 모습과는 달리 그런행동이 짜증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가 미간까지 일그러 트리린채 대꾸를 하는데 등뒤에 조사실의 문이 열리고 유부장의 목소리가 들린다
“야.. 그만하고 나와 뭐 더이야기 할게 있다고 .. 주용수 소한 하려면 바쁜데..”
“알았어요. 근데 수사관들이 와야 나가죠.. 긴급 체포 해야하는데”
그소리에 고개를 돌려 조사실안쪽으로 문만 빼꼼이 연채 얼굴을 내밀고 있는 유부장을 보며 내가 말을한다
“금방 올 거야 그냥 나와 ”
유부장은 나를 보지 않은채 내앞에 최장호를 노려 보고는 말을 하고 나는 알았다는 듯 일어나서는 조서를 들고는 방을 나오고 최장호는 더 이상 나를 붙잡지는 않는다
“겁나 쉬운 놈이구만 뭘 그렇게 쳐 울고 있어?”
조사실을 나와 문을 닫자 유부장뒤에 숨어 고갤 숙이고있는 이은진이 먼저 눈에 들어와 내가 한마디 한다
“임마 니가 저존만한 새끼 아까 지랄하는 것을 못봐서 그래 어떻게 사람 자존심을 그렇게 건드리는지.. 내가 다 열받더라니까. ”
이내 또 유부장이 나서서 이은진을 감싸준다
“아무리 열받아도 그렇지 검사라는데 피의자 조사하다 처우는게 말이나 돼요? 아무튼 사람은 보냈죠? 아파트에.”
“바로 말떨어지자 마자 수사관들 보냈지 그나저나 최장호 저새끼의 목적이 뭐야 공천 자리 팔아먹은 돈을 주대표에게 보냈다는 걸 부는것으로봐서 주용수를 보호하고자 저러는 것 같지는 않는데 ”
“글쎄요..솔직히 나도 지금 그게 궁금하기는 한데 지금 그것까지 알아내기에는 저자식이 필요이상으로 흥분을 해서 안될 것 같아요 일단 오늘 긴급 체포하고 구치감으로 내린다음에 내일 한번더 추가조사 할 때 시도해보죠 ”
“그러자.. 휴.. 그럼 이제 주용수를 드디어 불러 들이면 되는건가..그럼 차장님이나 검사장님에게 보고를 하고 소환 일정을 조절하자고 너도 갈래?”
“어딜요?”
뜬금없는 그의 질문에 내가 되묻자 그가 복도의 계단실을 괜히 본다
“어디긴 차장님 방이지 방금 이야기 했잖아 보고하고 주용수 소환일정 잡아야 한다고..”
“아니요. 저 술먹어서 내입에서 술냄새 안나요?”
“술? 아 참 진짜 너 조은선이만나고 왔지 .. 뭐라고 하던?”
그제서야 유부장이 내가 왜 나갔다 왔는지가 상기 되었는지 묻는다
“여기서 할이야기는 아닌데.. 일단 먼저 차장님 방부터 다녀 오시죠.. 그러고..”
“아니다 같이 가자.. 술냄새 좀 나면 어때 일하다 먹은 술인데.. 가자”
하고는 유부장이 나의 팔을 잡아끌고는 차장의 방으로 가고 이검사는 그런 우리 둘에게 인사를꾸벅하는데 여전히 눈은 퉁퉁 부어있다
저래가지고 공안부 파견까지 나오다디 저아이도 꽤 답이 없는단 생각이 든다
“녹취를 남겨 놨다 .. 조은선에게 ?”
차장의 방.. 내가 조은선을 만나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을 하자 그가 한숨과 함께 말을 한다
“네.. 그리고 kbn 의 보도 국장이요 그양반이 아침에 그일을 시킨모양이더라구요..”
이어지는 나의 설명에 차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누가그랬던 간에 데스크쪽의 지시가 있었을 거라는 생각은 했어..사찰문건에 대해 우리의 수사를 어떤방법으로든 지연을 시키겠다는 심산이겠지.. ”
“특검법이 발효될때까지 겠죠?”
이어지는 유부장의 질문에 차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일단 특검만 통과 되면 그이후부터는 나름 청와대 쪽에서 컨트롤이 가능할거니까 아마 특검쪽으로 파견되는 검사들도 우리가 아닌 탁인선이 컨트롤 가능한 사람들로 보내질거고 그러니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든 사찰관련해서 그전에 성과를 내야해 정용호 민정수석이외에 누가 그일에 관여되어있는지를 .. 아참 아까 이야기 들어보니 최장호가 손환 되었다고 하던데 뭐좀 건진거 있어?”
차장에게 그일관 관련해 보고하고 주용수소환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온것인데 조은선과 만난 이야기를 하느라 정작 그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했었다
“네.. 방금 최장호가 자신이 공천을 댓가로 받은 헌금을 주용수 계좌로 송금했다는 진술을 받았습니다 뭐 현금으로 통장에 넣었다고 하는데 입금 전표를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해서 그걸 지금 수사관들이 가질러 갔고요.. 그것 오면 주용수를일단 참고인 자격으로 부를수있을 거 같은데.. ”
유부장이 차장의 말에 대답을 낸다
“그럼 뭘 망설여 바로 주용수 소환하고 .. 아참 지금 언론에서 김행정관의 통장에 들어잇는 이천억으로 다들 떠들썩하니 일단 그쪽부터 잠재우자고.. 야 하석진.. 조은선에게서 좋은 소식 들었으니 보답좀 하자 그기자에게 전화해서 주용수 소한을 정보를 흘리되 공천헌금이 아닌 사찰문건관련해서 오는것처럼 해봐.. 그리고 대국신문에서 대검 출입하는 기자가 누구지?”
이어지는 차장의 말에 브리핑룸에서 봤던 이진혁의 얼굴이 떠오른다
“이진혁 기자입니다..”
“이진혁..이라 아 그자식 그거 완전 빠꼼인데 우리가 흘린다고 다 갈기지는 않을거고 .. 유부장 니가 오늘 이진혁이 만나서 저녁먹어라 ”
“제가요? ”
“그래..하석진이 오늘 조은선이 만났는데 또 저녁때 이진혁이까지 만날수는 없잖니.. 니가 만나서 슬쩍 주용수 대검소환을 흘리고 사유를 사찰건에 연관되어있는 것처럼 흘리라고 ..저쪽에서 프레이무 전략을 쓰는데 우리라고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는 없는 노릇아니냐.. 그리고 너네둘..아니 하석진 빼고 유성광이 너는 이번 사건 마무리 되면 나하고 체육관에서좀 보자..”
다시 차장의 시선이 유부장에게 돌아간다
“아..또 왜요? 제가 기태영이도 아닌데 왜 저를 또 그런 무지막지한 곳으로 부르십니까?”
“몰라서 묻냐?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내가 아까 검사장님에게 들었는데 니들 둘은 알고 있었다며? 내가 그말을 듣는데 피가 거꾸로 솟는걸 간신히 참았다 ”
“그럼 하석진은 왜 빼요? ”
이내 유부장이 툴툴 거리며 말을 하고 차장이 나를힐끔본다
“내 가 미친놈도 아니고 선수랑 링에서 왜붙냐? 아무튼 그렇게 알고 다들 움직여 나도 바로 검사장님 방으로 가서 사황보고 올려야 겠다.. 아참 하석진.. ”
말을 마치고 일어나려던 차장이 다시 소파에 엉덩이를 붙이며 나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