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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작
타살..
방을 나와 유부장의 말대로 처형의 집쪽으로 차를 몰아 가는 길..
나는 머리에서 그말을 떠올려 본다
아마 아까전 방에서 조계장도 그말을 꺼내려다 굳은 표정의 내가 더 이상은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티를 내자 이야기를 더 꺼내지 않았던 거엿을 거고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본다
그를 진짜로 죽일거면 차라리 내방에 와서 조사를 받고 나간뒤에 죽였을거다 그러면 일단 검찰의 수사과정에 대한 감찰을 시작할수 있었을 거고 그럼 나를 비롯한 나의 지휘부인 유부장과 기부장.. 그리고 류검사장까지도 일단 손발을 묵어 놓을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김주영이 생각을 고쳐먹고 뭔가 나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마음을 먹었고 그것을막기 위헤 죽였다고 하면 가능성이 좀더 올라가기는 하지만 그가 청와대의 실질적은 1인자로 불리는 사람인점을 감안하면 그가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보기는 어려운거다
그럼.. 왜..
솔직히 그가 자살을 택했다는 것도 납득이 잘 되지는 않는다
대통령이 현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더라고 그옆에 붙어있는 수행 비서관 아닌가 그럼 일단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언가 손을 써보고 그게 통하지 않을 때 자살을 선택하지 아무런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가 자살을 선택했다는 것도 이상하기는 하다
일단 그의 유서내용을 내일 파악을 하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쪽과 이야기를 해보면 어느정도 판단이 설거라는 생각에 난 머리에서 일단은 그 생각을 지운다
“우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그 몇발짝 걸어오는 것을 못참고 서로 끌어 앉고 입을 맞추고.. 근데 형부는 왜 언니 치마는 들춰 올려요? 어차피 벗길건데..?”
처형의 집..
내가 올거라는 말을 들은 탓인지 아니면 내가 밥을 먹지 않았을거라는 민정이 말때문인지는 몰라도
도착하자마자 술상이 봐지고 식구들이 둘어 앉은 가운데 민정이 깔깔거리며 말을 꺼낸다
“아.. 그.., 그...”
“야 김민정 그만해라.. 응? 그리고 석진.. 아니지 제부 왜 민정이랑 통화할 때 성광씨 온거 이야기 안해줬어요.. 그리고 식구들 우리집에 오는건 왜 성광씨에게 이야기 안해주고? 일부러 그런거 아니에요?”
민정의 말에 지청장이 말을 더듬으며 대답을 못하자 처형이 끼어들어 말을 자르곤 나를 노려본다
“그게 처형 제가 오늘 갑자기 업무량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나서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그랬네요 그쵸 부장님.?”
나는 일부러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부장을 보고 부장은 그제서야 내가 일부러 말을 하지 않은 것이라 판단이 든 듯 나를 노려본다
“어? 여기가 아직도 대검인줄 아시나 보네..? 형부 여기 언니네 집이에요 뭐 지금 파견나와서 우리 혜인이 아빠 지휘하고 계신건 저도 아는데 그렇다고 집에서 까지 그런 눈으로 우리 남편 기죽이면 안되죠..?”
그러자 나서는 민정이
역시나 민정이 가 나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지원군이였다
“그만들 해라..민정이 니가 자꾸 아까 민망한 상황을 꺼내니 그러잖아 그만들 하고 하서방은 얼른 배고플텐데 밥먹고 유서방은 한잔 하자”
이내 끼어드는 장인이 잔을 들어 부장에게 내밀자 부장은 얼은 자신의 앞에 잔을 들어 건배를 하고 들이키고는 나를 본다
“근데 하검..아니 동서는 안마셔?”
“어.. 하서방은 독주를 못해 저번에 먹고 혼난기억이 있어서 자네하고 나하고 이거 다 마셔야 하니 부지런히 먹자고 .. ”
하고는 장인은 금새 유부장이 비운 언더잔에 꼬냑을 가득 채워주고 나는 그런 장인의 술병을 뺏어 장인의 잔에 술을 채운다
“아..그래도 한두잔정도는 ..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꽤 귀한술인데..”
나를 힐끔 노려보는 유부장이 말을 하자 장모가 손까지 내젓는다
“아이고 안돼.. 남자셋중에 하나는 정신이 있어야지 하서방 한잔만 먹어도 정신을 못차려.. 둘이나 마셔 가만 안주 주방에 치즈 말아 놓은게 있었는데 안가져왔네..?”
하고는 장모가 일어나려는데 그녀의 옆에 놓아둔 전화기가 울리고 장모는 일어나다 말고는 전화기를 받아 든다
“어.. 지금 민주집에 와있어.. 그래 ? 알았어 잠시만..”
하고는 장모가 전화기를 한손으로 막고는 장인을 본다
“민주외삼촌인데 다음주 출근 때문에 당신과 통화를 좀 하고 싶다네..들어가서 전화 받아요.. 당신 전화 받고 있는동안 다들 모하라고.. 간단한 이야기 같지 않는데.. .”
말을 하는 앉은 자리에서 전화기를 달라고 장인이 손을 내밀다 장모가 고갤 흔들고는 방문쪽을 보며 말을 하자 장인이 일어나고 장모도 따라 방으로 들어간다
“잠시만 ..난 안주 가져올게.. ”
이어 처형이 일어나자 유부장이 민정이를 힐끔보더니 입을 연다
“오늘 일은 내일 사무실서 다시 이야기 하는 거로 하고..일단 김주영이 일..차장님하고 검사장님에게 보고는 했다 ”
조용히 목소리를 낮추고 유부장이 말을 꺼낸다
“뭐라고 하시던가요?”
이어지는나의 물음..
“뭐라고 하기는, 일단 우리 조사전에 자살을했으니 우리도 일단은 똥은 피한거지..그래도 시끄러워 지기는 할거야 청와대 내에서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비서관이 대통령 부재중에 자살을 한 사건이니 감찰부쪽에서 정식 조사는아니여도 경위 파악정도는 하려고 할거고 준비는 하고 있어”
유부장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밥을 한술뜨고 이어 처형이 안주를 가져와서는 유부장 옆에 앉더니 앞에 유부장의 술잔을 들어 한번에 들이켜 버린다
“에이씨.겁나 쓰네.. 자기야 많이 먹지마 오늘 엄마 아빠 민정이네 차타고 간다고 했으니까 알았지?”
이어지는 처형의 애교.. 아.. 손발이 오그라 든다
“알았쪄.. 자기야..”
이연타다 .. 유부장의 대답..
나와 민정은 둘이 하는 것을 보곤 온몸에 소름이 돋아 손으로 몸을 부비며 인상을 쓴다
“감찰부 조사는일단 막았다 ”
다음날 육일준 검사장의 방에 모여앉은 유부장관 나 차장 이 육일준의 가운데 두곤 양옆에 나누어 앉아있는 가운데 육일준이 한마디 던진다
“청와대쪽에서 지시 내려오지 않을까요? ”
이어지는 차장의 물음..
“쉽지 않을거야 지금 우리가 민정수석실을 뒤지고 있는데 이런상황에서 청와대에서 감찰실에 우리 감찰을 지시하기에는 언론의 눈도 있고 말이야 아무리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언론이 어용화 되어잇다고 해도 지금 언론에 관심을 받는 우리가 감찰대상으로 지목되는 것을 알고도 쉬쉬 할 수는 없는거니까.. 그나저나 장민수가 딜을 하자고 했다고?”
말을 하던 육일준이 말을 하다 나를 본다
“네.. 일단 자신의 혐의를 뇌물이 아닌 정치자금법위반으로 기소를 해주는 조건이면 어제 정용호도 지도 모르고 뱉어버린 주용수 한국당 대표를 검찰로 불러 들일수 있는 건수 하나 준다고요..”
“보고서에는 최장호라고 한국당 서울 지부장 이름이 올라와있던데..?”
나의 대답에 다시 의문을 제기하는 육일준..
“최장호가 오랜기간 주용수의 비서일을 해왔던 인물입니다 그러다 이번에 주용수가 한국당 대표가 되고 나서 서울지부장으로 간거고요”
“그럼 최장호 그자를 통해서 주용수 혐의를 알아내라 이거네?”
차장이 내대신 대답을 하자 육일준이 다시 묻고 차장은 고개를 끄덕인다
“네.. ”
“니 생각은 어때 하석진 장민수의원이 미리 딜을 준비하고 온 눈치였지?”
다시 육일준이 묻는다
“네.. 제가 장민수사건을 다시 수사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가 몇일전에 안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이틀간 상황돌아가는 것을 보고 자기 나름대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 뭔지를 캐취했던거 같고요 ”
“그래.. 그럼 뭐 해준다고 해”
너무나 쉽게 육일준의 대답이 나온다
“어?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은 차원이 틀린 혐의입니다 더구나 돈에 댓가성이 분명이 있고 .. 더구나 그돈을 정치자금으로 사용한게 아니라 동부이촌동에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썻어요..나중에 이부분이 언론에 알려지기라도 하면 우리가 곤란해 질수 있습니다”
육일준의 말에 유부장이 놀라 말을 하자 육일준이 웃는다
“그럼 그때 기소 취소하고 다시 기소하면되지 안그래? 아파트 말이야 우리가 모르는 거로 하고 공소장에 넣지마 그러고 다시 기소할 때 그거 추가해서 기소하면 되잖아 뭐 어렵게 생각해”
“그럼 결론적으로 우리가 장민수를 속이게 되는건데 괜찮겠습니까?”
이어지는 차장의 말에 육일준이 웃는다
“임마 나쁜놈들 잡아 들이는데 좀 거짓말도 하고 그러는 거지 뭐 그리고 완전히 속이는 것도 아니잖아 일단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는 한것이니까 그렇게 해 지금 상황이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거기에 지금 상황말이야.. 솔직히 김주영의 자살이 맞는지도 의심스러워 저쪽에서 뭔가 행동을 시작한것일수 있다는 거야.. 이런상황에서 우리가 이대로 확실하게 밀어 붙이지 않으면 자칫 우리가 밀린다 원래 권력쪽과 싸울때는 밀어 붙이다 숨돌리는 순간 우리가 지는거야..그러니까 다들 명심하고 ”
육일준의 말에 우리 셋이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하고 이내 육일준이 일어난다
“그럼 오늘 이만하고.. 아참 차지철. 정용호 심사 언제야?”
어제 청구된 영장 심사 일정을 묻는 듯 하다
“내일 오전 10시입니다 ”
“기태영이에게 올라온 수사보고서 하석진 주고 오늘 수사중간 발표 해 .. ”
“구속전..인데요?”
“그러니까 하라는 거야.. 법원쪽에서 영장 안내줄수도 있잖아..”
“그럴리가요.. 정용호의 진술까지 확보를 했는데...”
육일준의 말에 차장이 고개까지 흔들며 말을 하지만 육일준의 고개도 같이 돌아간다
“그래서 하는 말이야 혐의 대부분에 대해 인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니 우리가 구속사유로 내세운 증거인멸의 가능성은 그만큼 사라지는 거잖아 그러니 일단 법원에서 영장 안내줄 명분도 생기는 거고.. 그러니까 아예 여론몰이를 더해보라는거야 이런 싸움에서 우리는 늘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밀리지 않는거니까.. 그리고 유성광이 너 내가 어제까지만 참는다 한번만더 일량으로 하석진이 쪼면 내가 니방으로 들어가서 근무한다 ”
“네? 제가 언제....”
순간 얼굴이 벌개지며 유부장이 눈을 동그랗게 뜨곤 대답을 하지만 육일준이 빙그레 웃더니 말을 이어간다
“임마 내가 너 대가리 위에 있어~ 어제 하석진이 정용호 조사에 들어갔다 6시에 장민수 조사 하고 다시 8시에 김주영 조사하는게 그게 정상적인 상황이냐.. 만일에 부득이 그렇게 일정이 잡혔다고 해도 니가 하나정도는 해줘야 하는 거지.. 그리고 기태영이에게도 어제같이 지일에 하석진 이용해 먹을 거면 내가 대신 들어간다고 나한테 이야기 하고 다들 나가봐..”
하고는 육일준이 자신의 책상쪽으로 가고 차장은 유성광부장을 노려 보며 일어나 방을 먼저 나가고 이어 나와 유부장이 따라 나간다
“유성광이 .. 너 나랑 오늘 체육관 좀 갈래?”
방을 나와 뒤따라 나오는 우리둘을 기다리고 있던 차장이 나오는 유부장을 보며 한마디 한다
“아.. 아닙니다 제가 하석진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아까 육일준 검사장님이 오해를 하신겁니다 어제 제가 개인적이 일만 없었으면 같이 조사하고 그렇게 들어갔을 겁니다..하하하”
“유성광 잘하자 우리.. 응? 너 민폐케릭터좀 버리고 알았냐?”
“네.. 걱정 마십쇼 저 변했습니다 차장님 하하하”
유부장의 말에 차장이 그를 노려 보고는 유부장의 어께와 내 어께를 번갈아 두드리고는 자신의 방으로 걸어가고 그렇게 나와 유부장은 사무실쪽으로 걷고 유부장이 한마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