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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121화 (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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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작

그래.. 애초에 헬기 항모 도입에 관한 서류는 청와대에서부터 시작된일이였다 그러니 이일에 청와대내에 정용호민정수석솨 외교안보수석둘만의 생각으로 이일을 추진하기 어려웠을 거다

그럼.. 이일에 이규승에게 비공식적은 스폰을 받고 있다고 내가 알고있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이사람들 말고도 지금 박계장이 말을 하는 대통령내의 측근들고 개입을하고 있다는 것인가 ..

“확실해요? 청와대 내에 있는 사람이면  국가 공무원이라는 말인데.. 그럼 재산공개나 등록 대상자이니 나중에라도 이렇게 통장으로 돈이 입금된 것이 들어나게 되어있을텐데.. ”

박계장의 말에 미화가 놀라 말을 한다

“대통령이 수행비서면 3급행정관일거에요.. 그럼 재산공개 대상이 아니라 재산등록 대상이고 재산의 변동상황에서 대해서는 12월말기준으로 매년초에 하게 되어있으니 그안에 이돈이 다른곳으로 들어가는 상황이거나 이사람이 청와대를 나온다면 아마도 이돈이 공개되는일은 없을 거에요.. 그보다 일단 김주영 이사람이 청와대 어느 부서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부터좀 알아보죠.. 박계장님..”

미화의 말에 대답을 하던나는 옆에선 박계장을 보며 말을 한다

“네.. 뭐 따로 제가 명함도 가지고 있으니 한번 직접 연락을 해보죠..그잖아도 이양반 나중에 제가 서울에 오게 되면 한번 연락을 하라고 하것도 있으니 뭐 인사차 연락하는 것처럼 전화로 물어봐도 되니..”

“그리고 .. 참 어차피 은행 압수수색일은 박계장님이 할거라서 그러는데.. 지금 이 통장들에서 돈을 옮기는 곳이 어딘지좀 알아봐요.. 액수가 액수이니 만큼 인터넷 뱅킹이나cd 기로는 이체를 못했을거고..아마 창구서 직접 돈을 찾아서 옮겼을 테니까”

내말에 방안에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나는 이내 내방으로 들어간다

일단 내생각대로 건드리니 움직이기는 한 것 같은데.. 그런데 보란 듯이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측근이 통장으로 돈을 옮겨놓고 있다..

이게 뭐를 의미하는걸까..

물론 내가 감시하고있다는 것을 알고도 이들은 절 때 나의 감시나 수사를 두려워 하지 않은채 그냥 하려던 일을 할거라는 예상은 했었다

그런데 진짜로 이렇게 대놓고 돈을 옮기는 모습을 보니 솔직히 조금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그나저나 김주영.. 이자는 누구길래 이런 엄청난 비리가 시작되는 시작점에 자신의 이름을 내놓는걸까..하는 의문이 머리에 슬며시 떠오른다

하지만 청와대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고작 정용호 민정수석정도만이 얼굴과 이름을 일치해 알고 있는 정도다

비서실장의 얼굴는 알고는 있지만 그의 이름이 먼지 솔직히 모른다

그러니 김주영이라는 사람을 내가 알리는 더더욱 없는거고..

“띠리링.. 띠리링..”

그렇게 생각에 잠겨있는차.. 주머니에 넣어 놓은 전화기가 울리고 이어 전화기를 들어보자 발신인에는 이숙희이 이름이 떠있다

다음주부터 시작된 탁인선 총리 인사청문회문제로 나름 바빠서 나에게 연락할 시간이 없다고 하더니만.. 이여자가 왜 나에게 전화를 하는거지..

나는 고개를 괜히 한번 갸웃하고는 전화기를 귀에 가져가 댄다

“네.. 어쩐일이십니까..”

방의 창문밖으로  박계장이 전화수화기를 내려놓고는 내방으로 들어오려다 내가 전화를 받자 문앞에서 멈칫서는 것을 보고는  전화기에 말을 한다

“오늘좀 봤으면 하는데 바쁘신가요?”

“오늘요? 금요일이라 야근은 하지 않을 거 같은데.. 그나저나 이숙희씨가 이번주는 바쁘다고 하지 않았나요? 탁인선문제로 ...”

“네 아직도 바빠요.. 사실 인사 청문회라는 것이 정치적 활동이잖아요.그런데 제가 직접적으로 아는 정치인이 있어야 말이죠..해서 누구에게접근을 해보려고 해도 누가 또 인사청문회 위원이 될지도 모르고..아무튼 이런저런 벽에좀 부딪혀잇는 상황이네요.. ”

“그래도 정치인을 찾는 것을 보니 다른 준비는 끝난 모양이네요.. ”

“다른 준비? 아.. 탁인선이 약점이요 뭐.. 대충은 그게 어려운게 아니라 그것을 말할입을 찾는게 더 어려운 작업이니까요.. 그나저나 아직 답변을 하지 않으셧는데.. 오늘 보자고 하는거요.. ”

이내 그녀가 다시 나를 만나는 것을 채근한다

“만나는것이야 어렵지 않기는 하지만.. 무엇 때문에 만나자고 하는 지에 대해 설명을 좀 해주면 안되겠습니까..”

“정용호 관련 문제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제 정용호도 슬슬 신경을 써야 하지 않겠어요?”

정용호.. 그래 이숙희는 탁인선보다는 검찰의 검사장급 승진에 인사사찰권을 쥐고잇는 정용호에 대해 더 신경을 쓰고는 있었다

“뭐나온게 있는 모양이네요.. 그러죠..오늘 퇴근후에 어디로 갈까요.. ”

“대검근처에 제 단골 일식당이 식당이 있어요.. 거기서 저녁을 먹죠.”

“식당이요? 그런데 나다녀도 돼요  광장 공포증이 있다고 했잖아요..?”

그녀의 말에 괜히 생각나는 그녀의 병에 한마디 더 보탠다

“와보면 알거에요.. 거기가 어딘지 문자로 주소 보내 드릴테니 퇴근후에 뵙죠..”

하고는 그녀가 전화를 끊는고 나도 수화기를 귀에서 떼어내자 박계장이 바로 문을 열고 들어온다

“검사님..김주영씨요.. 청와대 비서실 소속으로 있네요.. 말씀대로 3급 행정관이 맞는것같고요..”

“뭐 별다른 내용은 없던가요? ”

“뭐 있을게 잇어요.. 제가 왜 전화를 한건가 좀 귀찮아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아무튼 전화를해서 뭐하시냐 하니까 청와대 비서실에 수행비서관으로 있다는 답만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어쩌죠 일단 돈이 그리로 흘러 들어갔으니 참고인정도는 되는거 아닙니까..어차피 금융실명제법을 어긴계좌에서 돈이 흘러 들어갔으니까요.. 소환 일정 잡을까요?”

이어지는 그의 말에 나는 입을 앙다물며 한숨을 내쉰다

소환이라.. 피의자도 아니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을 하는건데.. 더구나 저들이 내가 돈의 흐름을 감시하고 잇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보란 듯이 김주영의 통장에 그 엄청난돈을 밀어 넣는다는 것은 나보고 한번 해보려면 해보라는 뜻 아니겠나..

그러나 청와대의 직원이라는 것이 좀 걸린다

아무래도 검찰의 상위기관 인데다 대통형의 최측근이 수행비서아닌가 참고인 조사라고 해도 일단은 차장과 먼저 상의를 한후에 소환검토를 해도 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차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봐야 겠네요.. 일단 은행쪽에 누가 지금 돈을 움직이고잇는지 좀 알아볼수 있으면 그것부터 알아보고요..”

나의 말에 문을 연채 서있던 박계장이 알았다는 듯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방문을 닫고 나가고 나도 이내 일어난다

어차피 전창길 차장을 긴급체포해 구침감으로 보낸일에 대해서도 보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니 지금 차장방으로 가서 김주영문제도 상의를 바로 해야 겠다는 생각에서다

차장의 부속실..

이미 내전에 무슨일인지 기부장이 먼저 들어갔다는 부속실의 윤정희이 말에 나는 차장의 방 문옆쪽에 있는 소파에 앉았다

늘 기부장이 들어가고 나면 차장이 고함소리가 들리기 마련인데.. 다른 때와는 달리 방안에선 큰소리라 나지 않은채 조용하고 나는 그런 차장의 방안의 침묵이 왠지 낮이설다

“이게..정상인거죠?”

그렇게 앉아 차장의 방쪽으로 귀를 기울인채 앉아 있다 여전히 조용한 차장의 방안소식에 나는 정희를 보며 묻는다

“아니요.. 뭔소리라도 나는 것이 정상인데.. ”

“그럼 늘 차장님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고 그러시나요?”

이어지는 나의 말에 정희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거의 매일이요..특히 기부장님이 들어갔을때는 거의 그래요.. 뭐 듣기로는 두분이 평검사 시절부터 여기 공안부에서 같이 근무를 했다나봐요.. 그러다 보니 두분이 둘도 없이 친한 사이고 그러니 기부장님이 차장님에게 할말은 또 다하고 그러는 가봐요.. 그런데 아시다 시피 차장님 성격이 좀 불같아서 옆에서 입바른 소리 하면 일단 화부터 내고 그러다 또 기부장님 불러서 이야기 듣고 아무튼 두분 사이는 미스테리에요.. ”

“아.. 그래요? 나는 기부장님이랑 두분이 앙숙 사이인줄 알았더만..”

“앙숙은요.. 여기 공안 1 부 부장님들중에 차장님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 없어요.. 뭐 가끔 권투 체육관에 끌려 갈때만 관두니 어쩌니 하지.. ”

하고는 정희가 웃는데.. 그녀의 책상위에 인터폰이 울리고 이어 차장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석진방에 전화해서 좀 오라고해..”

차장의 말에 정희가 나를 보고는 인터폰을 누른다

“그잖아도 지금 하검사 여기 와서 기부장과 이야기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 그럼 들어오라고해..”

이어지는 차장의 대답을 들은 나는 소파에서 일어서 방문을 두르리고는 문을 열고 들어간다

“임마 왔으면 왔다고 인터폰이라도 하지..왜 쓸대 없이 거기서 시간 죽이고 있어.. ”

방문을 열고 들어서는 나를 보고는 차장이 한마디 하자 옆에 기부장이 끼어든다

“뭐 맨날 애들 불러서 호통이나 치고 그러니 애들이 겁이나서 기를 못피니 그렇지..”

혼잣말 하듯 차장에게 고개를 돌려뒷통수를 보이며 말을 하는 기부장.. 그러나 그말이 차장의 귀에 안들어가갈 리가 ..

“기태영이.. 너 오늘 하루 나한테 욕안먹어서 귀가 간지럽냐? ”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은채 차장이 다시 기부장을 쏘아본다

“아.. 들렸어요..? 난 속으로 한말인데.. 하이간 귀는 밝으셔.. 그나저나 하석진.. 전창길 차장 사직원 냈다면서.. 그거 중앙지검에 보냈냐?”

“네.. 조사 마치고 나오면서 바로 조취했습니다..”

기부장의 말에 내가 대답을 하자 차장이 나를 보고는 기부장 맞은편 자리에 앉으라는 손짓을 하고는 말을 한다

“사직원을 냈으니.. 이제는 차장이 아니라 그냥 전창길이라고 불러라 .. 그나저나 하석진.아까 니방에 갔는데 그 주식거래하던 자금이 이제 하나의 통장으로모이기 시작했다던데.. 확인해봤어?”

“네.. 아직 영장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일단 은행쪽에 협조를 받아서 계좌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좀 오묘합니다 주인이.. ”

“누군데 오묘하다가고 그러는 거야?”

나의 말에 기부장이 입술에 침을 바르며 묻는다

“김주영..청와대 행정관이에요.. 우리 박계장이 제작년 대통령 선거때 마주쳤던 인물인데..현대통령이 후보시절에 옆에서 경호와 수행업무를 보던 인물이라고 하네요.. 지금도 청와대서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수행비서를 하고 있고요..”

“김주영...? 기부장 너 들어본적있냐?”

내말을 다들은 차장이 내말에 미간이 일그러진 기부장을 보며 묻자 기부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네.. 청와대 파견나가있는 동기말로는 청와대 내에서는 꽤 힘있는 수행비서라고 하던데요.. 뭐 들리는 말로는 근무시간이 끝난이후에 청와대 내에서 대통령을 보려면 그를 통해지 않으면 대통령을 못본다는 말까지 돈다는 것같은데.. ”

“그럼.. 뭐야.. 그통장이 바지 통장이 아니라 실제 그돈의 주인에게 넘어간거야?”

기부장의 말에 차장의 눈이 동그래지며 말을 하자 기부장이 고개를 흔든다

“아무리 짱구라도 해도 액수가 수천억이라면 그돈을 먹자고 자기 통장에 넣으라고 했겠어요.. 뭐 바지 통장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그돈이 김주영의 주머닛 돈도 아닐겁니다 .. 그래서 하석진 김주영이 소환하는 문제 때문에 여기 온거냐?”

말을 하던 기부장이 나를 보며 묻는다

“네.. 박계장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 일단 통화를 해서 그가 맞는지에 대한 확인을 했고요..해서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까 생각중입니다.. 해서 차장님의 지휘를 받으려고 온거고요..”

나의 말에 차장이 입을 앙다물고는 눈을 깜박이며 잠시 생각을 하는 가 싶더니 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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