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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101화 (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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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작

“벼,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받겠습니다 변호사 불러요..”

시간을 벌려는 생각인건가

생각을 할시간말이다 지금 내가 말한대로 수사가 이루어지고 난뒤위 상황에 대해 고민을 할시간 ..

“얌마.. 니가 내가오면 조사에 협조적으로 한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변호사도 안부른거고 그런데 이제와서 또 변호사 불러 달라고 ? 너 좀 해도 너무한거 아니냐?. ”

장태순의 당황한 얼굴에서 나온 말을 듣고는 나는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말을 하지만 그는 고개를 흔든다

“변호사올 때 까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을거요..”

그의 말에 나는 덮어 놓았던 조사서를 힐끔 내려보고는 이내 일어난다

“내가 결정할 상황이 아니니 좀 기다려.. ”

하고는 조사실문을 열고 나오자 옆에 관찰실에 조사를 지켜보던 기부장이 먼저 나와있다가는 조사실에서 나오는 나의 손을 잡고는 조사실문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끌고한다

“하석진.. 그런정보는 사건파일에 없던데.. 언제 안거야?”

“주말에 혼자 머리를 굴려보다 생각난거 그냥던진건데 먹히네요,..”

지청장에게야 이숙희를 만난이야기를 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숙희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맞지 않다는 생각에 일단 다른대답을 한다

“그러면 임마 조사 들어가기전에 우리와 한번 상의라도 하지 보니까 니가 말한 제일양회 주주들 실종이 태흥화학쪽과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쉽게 전략을 노출했잖아..”

기부장은 내가 한말로 장태순을 좀더 효과적으로 압박을 할수 있으리는 생각에 나를 나무란다

그래 물론 이일로 장태순을 압박하는 것은 가능할지 모를거고 어쩌면 장태순이 태흥화학에서 발견된 나머니 6명의 dna 주인의 살해혐의를 인정하게 만들수도 있을 거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

장태순의 입에서 이규승이라는 이름이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할 것이다 지금 의 위기에서 유일하게 그를 구원해 줄수 있는 자가 이규승인데 장태순이가 이런 이규승의 이름을 쉽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이규승이 지금과는 다르게 힘을 잃고 아무런 것을 하지 못하는정도에 이른다면 당장 자긴의 혐의를 덜기 위해 이규승이 시켜서 죽였다고 말을하겠지만 지금은 이나라의 최고의 권력기관의핵심 실세들은 물론 지금 조사를 받고 있는 검찰의 최고의 수장자리에 내정되어 있는 사람들 모두가 이규승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장태순이 모를리 없는데 장태순이 그렇게 쉽게 입을 열기는 힘들거다

거기에 설사 장태순의 입에서 이규승의 이름이 나온다고 해도 단순 진술하나 가지고 우리가 이규승을 기소하기는 더더욱 불가능한것이고..

허니 지금 내가 방금 조사실에서 장태순에게한 그말 가지고 아무리 효과적으로 장태순을 압박한다고 해도 결과는 별로 달라질것이 없는거다

그걸..왜 기태영부장은 모르는 걸까.. 조금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그런가요? 제가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하도 정신없게 불려와서요 그나저나 어쩌죠 장태순이 변호인을 불러 달라고 하면 불러서 입회하에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잖아요”

나의 말에 기태영이 고개를끄덕인다

“그렇기는하지 ..일단 너는 사무실로 돌아가있어 차장님과 상의를 해서 결정을 하지 뭐.. 수고했다 .”

하고는 그가 나의 어께를 손으로 툭치고는 돌아서 관찰실로 다시금 들어가고 나는 일단 사무실로 돌아가 있으라는말에 조사실로 들어가지 않고 계단실로 가 한계단 내려가 내사무실쪽으로 걸어가는데 멀리서 검은 양복을 입은 누군가가  내사무실을 노크하고는 들어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어디서 눈에 익은 실루엣인데.

나는 혹여 나를 찾아온 누군가인가 싶어 급히 발걸음을 옮겨 사무실문을 열고 들어간다

“어 지금 들어오셧네. 자기야..”

자기..라..

그래 사무실에 앞서 들어간 사람은 다름아닌 미경이의 남편인 채우철이였다

“축하드립니다.. 서울로 돌아오시거..”

밝은 표정의 채우철이 인사를하고 나는 간단한 목례로 그의 인사를 받는다

“축하는 무슨.. 아직 파견딱지붙이고 있는데 .. 그나저나 어쩐일이에요..아침에 와이프 얼굴 보고 또 보고싶어서 온건 아닐거고..”

미경의 책상옆에서 둘이 손까지 잡고있는 모습에 나는 괜히 빈정이 상해 한마디 한다

“아..하하 제가 검찰에는 자주 옵니다  공안부에요 사건이첩문제도 있고 정보 공유도 좀 하고 그나저나 검사님 안으로 들어가셔서 이야기를 좀 했으면 하는데 시간 괜찮으시죠?”

내시선이 둘이 잡고 있는 손을 힐끔거리자 급히 손을 놓은 채우철이 말을 하고 나는 그러자는 대답을 하고는 내방으로 앞서 들어가고 이어 채우철이 따라 들어와 우리둘은 소파에 마주 앉는다

“토요일에 이숙희만난거 알고는 있는거죠?”

마주앉자 내가 먼저 말을 꺼낸다

“네.. 제쪽에서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일과 관련해서 온거고요.. 먼저 이것부터 보시죠..”

하고는 채우철이 입고 있던 양복자켓안주머니에서 접어놓은 종이한장을 꺼내더니 내앞에 내민다

‘헬기 항모 도입 사업  협상대상표’

“군대 뭐 무기 도입서류 같은데요..”

그에게서 받은 서류의 제목을 보고는 내가말을 하자 채우철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연다

“네 ..맞습니다 ..”

“이걸왜 아침부터 나에게 들고 온거에요?”

이내 나는 서류를 탁자위에 올려 놓고는 묻는다

그러자 채우철이 자신이 건내준 서류를 힐끔 보더니 나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고는 조심이 입을 연다

“ 혹시 검사님 전에 북한이 저지른 연평도 포격사건 기억하시죠..”.”

“네 온나라가 떠들썩했던 그사건을 제가모를 리가 없잖아요 근데 그일은 왜요..?  ”

“실은 그 연평도 포격사건이 언론에선 북한군이 당시 서해상에서 있었던 연평도 주둔 해병대의 북쪽 상공으로써의 포격훈련을 빌미삼아 우발적으로 벌인 사건이라고 언론에는 보도가 되었지만 사실 그 포격은 일종의 군사적 실험이였습니다 ”

“군사적 실험이요?”

“네.. 북한이 연평도 쪽에 포격을 실행했을 때 우리군의 대응속도나위력등을 실제적으로 파악을 하려는 계산된 행동이였다는 거죠.. ”

“북한에서 왜 그런 짓을 ? 당장 남한쪽으로 밀고 들어올 것도 아니였으면서요...”

이어지는 나의 질문에 채우철이 검사실문이 잘 닫혀있는지를 보려는 듯 문쪽을 힐끔 거리고는 말을 이어간다

“꼭 밀고 내려오겠다는 목적보다는 그렇게 건들여 보면서 우리군의 대응태세정도를 확인하는거겠죠.. 물론 우리와 북이 진짜 전쟁을 벌일 때 그곳에 북한군을 상륙시키기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말입니다 ”

“그래요? 새로운 사실이네.. 아무튼 근데 왜 이서류를 내게 보여주고 갑자기 연평도 포격사건이야기를 꺼내는겁니다?”

이어지는 나의 물음에 채우철이 마른침을 한번 넘기고는 말을이어간다

“뭐 그런 북한의 속내를 우리군이 모를리 없으니 당장 전시 상황에서 북한군의 서해5도상륙상황에 대해 대비를 해야 했고 그 방안으로 아팟지헬기의 서해 5도 배치가 군내에서 논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서해5도에는 변변한 헬기 기류장이 있는것도 아니였고 또 북한의 자주포사정권안에 아팟치를 세워둘수는 없는일이라 사실상 아팟치 헬기의 운용이 불가능한게 사실이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아팟치 헬기의 서해상 배치를 주장하던 일부 관계자들이 지금 검사님께 보여드린 헬기 항모 도입을 꺼내듭니다 .. 즉 배위에 아팟지 헬기를 세워두고 있다 유사실에 북한의 군사적 행동에 대응을 하자는 겁니다 .. 하지만 그역시 반대파쪽에서 아팟치의 운용과 헬기 항모 운용에 드는 엄청난 비용과 더불어 북한에서 보유중으로 아려진 실크웜 대항모 미사일을 들어 그들의 주장을 꺽고 아팟치의 서해상 배치는 없었던 일로 되었습니다 .. 그런데 .. 어제 갑자기 방위사업청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지시로 이 항모 도입을 위한 준비절차 지시가 떨어진겁니다”

“그럼.. 도입을 하겠다는건가? 몇조씩 들여서 하는사업을 그렇게 쉽게 청와대 참모진 이름으로 결정이 되지는 않을 텐데요?”

고개를 갸웃하며 이어지는 나의물음에 채우철도 고개를 끄덕인다

“네..하지만 일단 청와대에서 쪽에서이런 지시가 내려왔다는건 대통령이 이미 결정을 했다는 뜻도 되는거고요.. 헌데 검사님 ..여기 이 헬기항모의 도입의 관련 서류옆에 관계인으로 적인 이름이요.. ”

하곤 이내 채우철이 다시금 아까 나에게 건낸 서류를 펴 손가락으로 이름 하나를 가르킨다

‘리처드 남’

“한국계 미국인인가? 성이 남씨네요..”

나의말에 채우철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을 이어간다

“이자가 미국에서 꽤 유명한 무기도입 중간 도매상인입니다.. 그리고 이자의 아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누군..데요?”

“바로 토요일날 만났던 이숙희의 남편인 남희철입니다..”

남희철...

그의 이름이 느닷없이 이야기에서 나오고 이어 내머리에선 아직 제일전자의 회장자리가 비어 있는 것이 떠오른다 ..

설마..이일에 이규승의 입김이..

“채우철씨 혹시 이번일에 이규승이 개입되어있다는 말을 하려고 그러는 것은 아니지요?”

이어지는 나의 물음에 채우철이 고개를 젓는다

“아직은 정확치 않습니다 해서 제가 찾아온겁니다.. 토요일날 만난 이숙희쪽의 분위기가 어떠했습니까?”

조금전보다도 더 목소리를 나추어 채우철이 묻는다

“일단은 나난 채우철씨가 예상한대로였어요..자신의 아버지인 이한솔의 등에 칼을 꼽고 회장자리를 지킨 이규승에 대해 조심스러웠지만 굉장히 적대적인 감정이 있는것도 사실이였고.. 실제로 작년에 이한솔이 구치소로 수감되고 나서 이숙희가 다른 외부의  주주들을 모아 총회를 소집해 이규승을 내치려는 계획까지 했었고요.. 물론 그일을 이규승쪽에서 미리 알아채고는 외부에 이숙희에게 협조적으로 굴던 몇몇 주주들을 납치해 살해를하면서 상황은 인단락 되었지만 .. 그래도 이숙희쪽에서는 포기를 하지 못한 눈치던데..”

“그리고..뭐 다른 것은 없었나요?”

다시금 이어지는 채우철의 질문에 나는 한숨을 내쉬고는 입을연다

“그때 이규승이 사태를 수습하고 이숙희와 남희철을 따로 찾아가서는 그들을 돕다 죽은 몇몇의사진을 내보이며 또한번 그런짓을 벌이면 죽일지도 모른다는 협박을 한 모양이던데.. 때문에 그날부로 겁을집어 먹은 남희철은 미국으로 도망을 쳤고 그런 협박에도 이숙희는 현제 혼자 이규승을 칠계획을 꾸려가고있는중이고요.. 뭐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것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러워 하는 것 같았고.. ”

“남희철은 언제 미국으로 갔다고하던가요?”

나의 긴 대답에 채우철이 다시금 물어 온다

“정확한 날짜야 모르지만 지난 12월 아닐까 하는데요... 이번일 채우철씨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숙희와 남희철의 관계 밖에서 보는것과는 달라요..”

“다르다니요? 뭐가요?”

‘일단 이숙희는 일종의 광장 공포증이 있었어요.. 그날도 나와 만나 이야기를 하는데 작고 밀페된 공간에서 이야기를 했었고..해서 그여자의 말을 들어보니 남희철은 이숙희가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였고 사실상의 남희철이 한 모든 행동은 거의다 이숙희의 머리에서 나온일같던데.. 그러니 별로 가지 결정권이 없는 남희철을 수그러 트리기 위해 이런 어마어마한 사업을 그쪽에 던져주려고 이규승이 로비까지야 했겠어요?“

“그런가요? 근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시점이요.. 검사님이 이숙희를 만나고 나서 또 장태순을 검찰에서 체포한 시점에 이렇게 급하게 방위청으로 청와대 지시가 떨어진걸까요? 이게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일입니다 .. 사실 이사업의 총사업비만해도 5조원이 넘는 사업이에요.. 아팟치 헬기 도입부터 시작해서 항모까지.. 그럼 여기에서 무기도매상의 최소 이익이 수천억이 넘는다는 건데.. ”

“뭔가 다른이유가 있는거 아닐까요? ”

고개를 갸웃하고 말을하는 채우철에게 내가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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