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검사 희망이되다-99화 (99/223)

99====================

전쟁의 시작

아마도 홍이은 이여자에게선 민부장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은 모양이다

“혹시 평소에도 제 생각이 나고 그랫나요?”

나는 하얀살결의 그녀의 가슴을 가볍게 쥐고는 묻는다

“후..아니요 석진씨가 내가 사는 오피스텔같은 건물에 살았잖아요.. 그때까지 석진씨 얼굴만 봐도 몸이 이렇게 젖고는 했는데 이사가고 얼굴을 안보니 그다음부터는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물론 남편과 잠자리를 하고 난뒤에 가끔 그날 시술실에서 그 강했던 절정이 그리웠기는 하지만...”

내말에 대답을 하는 홍이은 .. 그녀 질안의 살결이 그안으로 깊이 삽입되어있는 내성기를 느끼는 듯 강하게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고 나는 한손으로는 가슴을 주무르며 다른손을 그녀의 허리로 가져가 질안 깊게 내것을 삽입하고 있는 그녀의 몸을 내쪽으로 엎드리게 한다

그러자 내얼굴에 가까이 다가온 그녀의 얼굴..

나는 고개를 들어 그녀의 입술에 내입술을 가져가 대자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의 감촉이 느껴지고 이어 입술을 살짝 벌려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 사이로 파고들고 그녀는 그렇게 나처럼 입술을 살짝 벌려 내 혀끝을 입안으로 받아 들이더니 강하게 내혀를 빨아 들인다

그렇게 내혀를 타고 그녀의 타액은 나의 입으로 넘어오고 그녀의 생각의 방이 내머리에 생기고 나는 이내 무릎을 세워선 그녀가 원하는 대로 그녀의 허릴 내팔로 꼭 감싸쥐고는 몸을 숙이며 질안에서 반쯤 빠져 버린 성기를 강하게 그녀 질안에 삽입을 하기 시작한다

“으...읍”

순간 홍이은은 강한 자극을 받은 듯 키스를 하며 작은 신음을 내고 그렇게 나는 거칠게 그녀를 아래서 앉은채 질안으로 삽입을 이어가며 내머리에 생긴 그녀의 생각의 방을 뒤지듯 9년전 오피스텔 엘이베이터에서 이규승과 장태순을 만난 그날을 기억 찾아 낸다

그날의 기억..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일의 기억이라 희미할것이라 생각을 햇지만 그렇지 않고 꽤나 정확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민지는 그녀의 병원 단골 고객이였고 이민지가 자살을 하던 그날도 이민지가 병원에 들러 피부시술을 받았다

그리고 그 시술을 받기전 자신이 임신을햇는데 혹시 무슨영향이있을지에 대해 물었었고 그때 홍이은은 이민지를 임신시킨사람이 이규승이라는 짐작을 했었다 이유야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단골인 이민지와 가끔 오피스텔에서 마주쳤었고 그러는 와중에 가끔 이민지와 이규승 둘이 함께 잇는 것을 본기억이 있기 때문이였다

그런 가운데 이민지가 자살한날 이규승과 처음 보는 어느 남자가 불안한 표정으로 이민지가 살던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탄으시 홍이은으로써는 혹시 이민지가 자살을 한 것이 아니라 이규승에 살해를 당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하고 있었다

다만 그때 병원을 성형외과와 합치는 문제나 다른 골치아픈 문제들이 많아 그일에 나서지 않고 싶었기에 그냥 가만히 있었던 것이다

그럼지금 만약에 내가 이규승을 그일로 기소를 한다면 .. 홍이은 이여자가 그날일에 대해 증언을 해줄까..

하는 의심이 들고 이내 그녀의 생각을 읽어보지만 대답은 그렇지 않다다

이규승이라는 제일그룹의 총수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면 자신에게 어떠한 식으로든 불이익이 올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둘째 치고 그런일로 경찰서를 불려 다녀봐야 괜히 병원 운영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강하다

해서 이여자에게서 그날일에 대한 증언을 바라기는 무리일 듯 싶다는 생각이 내머리에서 든다

그럼.. 더 이상 이여자를 찾아올일이 없는건가..

나는 내성기를 강하게 죄는그녀 질안의살결을 느껴지는 찰나 그녀의 골반이 파르르 떨리는 것이 몸을 통해 전해지는데 금방  그녀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이 내머리에 들어온다

나에게서 지난 그때의 절정을 한번이라도 더 느낄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노라 하는 그녀의생각..

그리고 밤마다 그녀 남편과 치루는 잠자리에 대한 불만들..

이내 나는 더 이상은 그녀의생각을 헤집는 것을 그만두고는 이내 빠르게 사정을 하기 위해 성기에서 느껴지는 그녀 질안의 부드러운 속살의 감촉에만 집중을한다

그리고 얼마후 그녀의 숨이 거칠어지며 몸을 내 와이셔츠를 작은 손으로 강하게 쥐며 그녀가 절정에 다달았을때쯤 나의 성기에서도 묵직한 신호가 오고 나는 그렇게 그녀의 질안에 깊게 성기를 밀어 넣고는 이내 뜨거운 내것을 뿜어낸다

“하.. 오늘 별로였죠...”

이내 사정을 한 나는 입술을 떼어내는 홍이은을 올려다보며 말을 한다

“아니요.. 좋았는데.. ”

홍이은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말을하지만 금방전 그녀의 입술이 떨어질 때 그녀의 생각은 아쉽다였다

물론 나와의 섹스에 남편에게서는 느끼지 못했던 절정을 느끼기는 했지만 그날 시술실에서 느꼇던 사정을 할정도의 절정을 느낄 것을 기대했던 그녀로써는 아쉬울 수밖에..

“그래요..난 별로였는데 여기가 불안해서.. 나중에 언제 따로 만나죠.. ”

“따...로요? 어차피 이 흉터 없애려면 또 병원에 와야 할건데..”

“아니요..병원에선 불안해서 싫어요.. 다른곳에서 만나죠..왜? 싫으세요?”

나의 물음에 그녀가 고개를 급히 젓는다

“아니요.. 싫기는요 그럼 언제...”

“어차피 이거 시술 받으려면 병원에 또 와야 하니까.. 그때 정하죠 오늘은 나도 일정을 이야기 하기가 어려운데. ”

그녀의 물음에 내가 대답을 하자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의질안에서 이제는 작아진 내성기를 빼내는 것이 아쉬운든 골반을 이리저리 움직여 질안에서 내성기를 느기다란 이내 몸위에서 내려오더니 자신의 옷을 챙길 생각을 하지 않고는 곧바로 내성기를 가는 두손가락으로 잡는다

그리곤 고갤 숙여서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내성기를 한번에 입안 가득 물고는혀를 움직여 그곳에 묻어있는 자신의 애액을 깨끗하게 핥아 닥아내 주고서야 허벅지에 흐르는 내정액을 티슈로 닥아내고 옷을 챙겨 입는다

이후 홍이은의 스케줄을 보고 내 시술일자를 잡고는 병원을 나와선 지청장의 아파트에 들러 살피고는 집으로 향한다

그렇게 들어선 집..

아침에 둘이 죽일 듯 싸우는 것을 분명 보고 나왓는데.. 막상 집에 들어간후 처형이 퇴근해오자 둘이 언제 그랬냐는 듯 낄낄거리며 수다를 떨기 시작한다

원래 형제라는 것이 저런가.. 싸울때는 잡아 먹을 듯 싸우다 또 금새 풀어져 히히덕 거리는 그런사이..

솔직히 어려서부터 혼자큰 나로써는 민정이와 처형을 이해하기가 좀 어렵기는 하다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검사님..호호호호”

다음날 아침..

출근을해 사무실 문을열고 들어서자 6개월전보다 얼굴이 밝아진 미경이가 내앞에 서선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다

“어? 오늘 어떻게 왓어요.. ”

오늘까지는 혼자 근무를 해야 할거란 생각을 하고 있던 나의눈앞에 나타난 미경이의 모습에 놀라 내가 묻자 그녀가 웃으며 대답을 한다

“제가 마침 검사실 배정을 받고 있지 않은 상태여서요..어제 검사님이 저를 이곳으로 불렀다는 말을 듣고는 바로 짐싸서 왔지요.호호호 아마튼 감사해요.. 저를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아니요..이렇게 와준게 내가 더 고맙지.. 하하 참..아무튼 혼자 근무할 생각에 가심이 답답했는데..미경씨라도 와주니 진짜 좋네.. 그나저나 어머님은 많이 좋아 지셧다면서요?”

나는 이내 손을 내밀어 그제서야 악수를 청하며 묻는다

“네.. 이제는 거의 다 나으신 것 같아요.. 다 검사님 덕분입니다”

내손을 미경이 꼭쥐며 말을 한다

“내덕은 무슨.. 그래도 어머님이 괜찮다고 하시니 다행이네요..하하 그나저나 미경씨 주말에 나와서 여기 셋팅도 햇다면서요.. 고생많았겠네..”

“고생은 무슨 검사님 서울 복귀한단 말을 듣고는 제가 얼마나 기뻣는데요..,아무튼 축하 드리고 커피 한잔 하셔야죠?”

나의 생활 패턴을 다 읽고 있는 그녀가 6개월전 내가 출근할때의 버릇을 기억하고는 묻는다

“네.. 그럼요.. 오랜만에 미경씨가 타주는 커피먹겟네..”

“그럼 방에 들어가 계세요.. 금방 타가지고 갈께요..”

미경이 이내 밝은 얼굴로 말을하고 나는 그녀의 말에 웃으며 돌아서 내방으로 들어가 외투를 벗어 옷걸이에 걸고 책상의자를 빼내 자리에 앉는다

그러자 책상위에 어제 희정이이게 부탁했던 계좌내역철이 올라와있고 그옆에는 택배 박스가 놓여져있다

나는 어제는 보이지 않던 그 박스가 뭔가 싶어 일단 들어 보니 보낸사람의 이름은 적혀져 있지 않은채 안에 서류가 들어있는 듯 꽤나 묵짐함이 느껴진다

“검사님.. 커피요..”

그사이 커피를 타서 방문을열고 미경이 들어와선 내책상위에 커피를 내려 놓는다

“미경씨 이거 뭐에요.. 보낸사람도 없는데..”

나는 그 택배 박스를 들어 보이며 말을 하자 미경이가 입을 삐쭉 한다

“저도 오늘 아침에 출근하며 우편물실에 이방앞으로 어제 도착한 우편물이라고 해서 일단 들고는 왔어요..”

“혹시 전에 이방을 쓰던 사람거 아니에요?”

나의 물음에 미경이 고개를 젓는다

“아니요..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그잖아도 그럴 것 같아서 희정이에게 물어 봤는데 이방 두달간 비어있었데요..이방을 쓰던 검사분이 느닷없이 그만두는 바람에 티오도 계속 비어 있었구요..아마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일단 뜯어 보세요.,.”

이내 미경의 말에 나는 책상위에 칼을 들어 박스를 싸고 있던 테입을 가르고는 박스를 연다

그러자 그안에 서류철이 들어있고 그 서류철을 꺼내자 겉표지에 적힌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정용호’

순간 나의 머리에서는 이숙희의 얼굴이 떠오른다

당장 총장으로 지명될 탁인선보다 청와대의 민정수석을 하고 있는 정용호를 먼저 처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그녀의 말..

혹시 이숙희 그여자가 정용호관련 자료를 나에게 보낸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나는 이내 한숨을 내쉰다

“이거 나에게 온거 맞는 모양이네요..”

“그래요? 다행이네요.. 그럼 저는 나가있을테니 필요한 것 있으면 인터폰을 하세요.. 전에 동부지검과는 달라서 여기 검사님방 문을 닫아버리면 저를 불러도 제가 못들어요”

미경의 말에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가 방을 나가고 나는 그녀가 놓고간 커피잔을 들어 한모금 마시고는 서류철을 펴 안에 내용을 읽는데 별다른 내용은 없었다

그져 그의 나이나 사는곳 그리고 경상도인 그의 고향과 그가 대검 중수부에서 한때 날리던 검사였다는정도..

나는 이내 커피잔을 놓고는 다읽은 앞장을 넘기려는데 마침 그때 책상위에 올려놓았던 핸드폰이 울리고 이어 모르는 번호가 발신인에 뜬다

“네.. 하석진입니다..”

나는 손에 서류철을 덮고는 전화를귀에 가져가 대고는말을 한다

“저에요.. 이숙희..”

“어? 번호가 틀리네요?”

나는 이내 다시금 전화기에 찍힌 번호를 보고 역시나 이숙희의 번호가 아님을 확인하고는 말을 한다

“네..제가 전화기가 여러대라서 ..앞으로는 이번호로 연락을 저와 하시면 됩니다.. 이건 제가 잘때도 옆에 두고 자는 전화기라서요”

“아.. 그래요?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서류 하나 보고있는데.. 이거 이숙희씨가 보낸건가요?”

나는 이내 덮어둔 서류철을 보곤 묻는다

“네.. 제가 보낸거 맞습니다.. 뭐 안에는 별내용이 없을거에요.. 굳이 시간내서 읽지 마시고 한가할 때 읽어보세요.. 거이 있는거 읽어보면 청와대 민정수석 정용호라는 인간이 살아온 내용정도는 알수 있을 겁니다.. 일단 그정도는 알아야 앞으로 그를 쳐낼 때 혹시 모르는 실수를 줄일수 있으니 보낸거에요.. ”

“네.. 그잖아도 지금 보고는 있는데 별것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이 이야기 하자고 전화를 한겁니까?”

“그렇죠 당장이야 지금 탁인선이 총장 임명을 막는게 시급하니 제가 달리 정용호에 대해 알아볼게 잇어야죠.. 아무튼 앞으로 혹시 검사님께 넘겨줄 자료는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전달이 될거니까.. 그리 아세요..우리둘이 접촉하는거 괜히 오빠눈에 띄면 좋을게 없으니까..”

“네.. 그러죠..”

“그럼 또 연락 드리죠.. ”

하고는 이숙희가 전화를 끊고 나는 다시 정용호 파일을 들어 보려다간 급하지 않다는 생각에 한쪽으로 제목이 보이지 않게 뒤집어놓고는 어제 수색영장으로 빼내온 박노철 전창길의 차명 계좌 내역을 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