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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83화 (8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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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반격

“내가 짱구냐 그정도 머리도 못굴리게.. 걱정마 .. 내가 서울 지검에 있을 때 같이 공조 수사도 여러번하면서 친분이 있는 사람이야.. 뭐 장태순쪽과도 그렇게 살가운 사이도 아니고.. 아마 모르긴 몰라도 너만큼이나 장태순을 잡고 싶어하는 사람일걸? ”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겁니까?”

이어지는 나의 말에 그가 웃는다

“너 임마 동부지검에있을 때 왜 탁인선이가 ..강원도에 있던 전창길을 불렀을거라고 생각하냐? ”

“그야.. 그전에 장태순수사하다 당시 중앙지검의 마약과가 폭탄을 맞아서.. 그런거 아닙니까.. 해서 전부장..아니 전차장 그양반이 이를악물고 장태순을 잡을거라고 생각해서고요 물론 돈때문인지 승진때문인지 결과적으로 장태순과 손을 잡기는했지만 ..”

“그래.. 그때 경찰쪽에서 같이 수사를 하던 사람이 바로 이양반이야 뭐 그일로 날찾아와서 열받는다고 나에게 화풀이는하고는 갔지만 .. 아무튼 그이후로 성호찬 그양반이 장태순에 대해 이를 갈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

성호찬.. 이라..

성씨라는 성이 흔한성은 아닌데,.. 혹시 성민철과 무슨 관계라도 있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 뭐 일단은 믿지요 지청장님이 믿는다는데 그나저나 이서류요 이건어찌 처리를 해야 하나 싶네요..”

하고는 나는 모창민의 금고에서 꺼낸 파일을 그에게 내밀지만 그는 그것을 받아 들지 않고는 그것을 그냥 내려다 보며 입을 연다

“하석진 니가 한번 고민해봐.. 이걸 어찌 처리할지는 ”

“제가요?”

그의 뜻박의 대답에 나의눈이 동그랗게 떠진다

“그래.. 다만 이서류가 어떤 여파를 가져올지는 내가 간단히 설명을하면 이문건 하나로 당장 검찰과 경찰간에 늘 말이 나오는 수사권 다툼 말이야 그게 바로 수면위로 떠올를거고 알울러 기소독점권을 가지고 잇는 검찰의 견제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드세질거야.. 알지 너도 그게 바로 검찰.니가 몸담고있는 조직의 힘을 약화시키는것이라는거.. 하지만 니가 그것을 덮고 간다고 하면 그런일들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그런데 너는 그순간 저들과 별로 달라질게 없는놈이 되는거고 ”

그의 말에 나는 그에게 내밀엇던 서류를 내쪽으로 거둬들인다

“그래서 저보고 어쩌라고.. 그러시는 겁니까?”

“니가 판단을 해서 결정을 하라고 거기 파일에 있는자료 내가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그안에 차명계좌까지 적혀있다면 그거 추적하면 언제든 박부장과 전차장에 대한 수사는 가능할테니 니가 결정하는대로 나는 뒤에서 지원만할테니 그렇게 하라는 말이야.물론 지금 당장은 아니고 장태순이 수사 마무리 되는대로 그러니 그서류는 니가 가지고 잇어..”

하고는 그가 내앞에 서잇다간 이내 소파로 가서 앉고 나는 잠시 그런 그를 본다

무슨생각으로 이러는 걸까 지청장은내가무슨 결정을내기를 바라고..

도무지 생각지 못한 그의 답변에 좀 멍하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하다

“뭐해..임마 지금 경찰이 장태순이 신변 확보하러 나갓다니까.. 그럼 적어도 몇시간후면 지청으로 데리고 들어올건데.. 조서준비 안하고?”

그렇게 멍하니 서있는 나를 이내 지청장이 보더니 말을하고.나는 그말에 얼른 인사를 하고는 그의 방을 나온다

젠장.. 나보고 뭐 어쩌라는 건지..

나는 손안에 들고 있던 서류철을 사무실로 가져가 서류 창고로 쓰고 있는 내방안쪽에 개인금고문을 열고는 그안에 서류를 집어 넣는다

그리곤 담배 생각에 다시금 사무실을 나가려는데.. 마침 문이 열리며 홍계장이 들어온다

“어 검사님 .. 여기 계셧네.. 그잖아도 검사님 오셧다고 지금 모창민 추가 조서 꾸미려고 조사실에 데려다 놨놓고 찾으려는 참이였는데요.. ”

“아참 진짜 장태순이 오기전에 모창민 조사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그나저나 장태순 체포해오면 조사할 내용 미리 꾸며놔야하는데 그거 지금 누가 일을하고 있나요?”

“네.. 태팀장이 직접 지금 조사준비하고 있고요 모창민에게는 저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나의 물음에 그가 대답을하고 나는 알았다는 듯 그에게 고개를 끄덕여 주고는 흡연실 대신에 모창민이 있는 조사실로 간다

“담배.. 피우냐?”

아직 홍계장이오지 않은채 나와 모창민이 마주 앉은 조사실.,.나는 담배 생각에 혼자 입에 물어 불을 붙이려다 나를보는 모창민을 보고는 묻는다

“뭐.. 영감님이 주신다면야 제가 마다할이유는 없지요..”

“하이간 그놈의 영감소리좀 안하면 안되겠냐? 지금이 전통 시절도 아니고 니네 양아치들은 왜 검사들만 보면 영감어쩌고 야리고 그래 ?”

답배갑에서 담배 하나를 꺼내 모창민의 입에 물려주고는 불을 붙이며 내가 말을 하자 모창민이 담배를 빨아 드리고는 웃는다

“영감이라는 호칭이 어때서요..정감있고 좋기만 하구만.. ”

“그냥 검사라고 불러라.. 나는 별로니까.. 그나저나 모창민  은행금고안에  그안에 그서류내가 접수는 일단은했는데 그걸보고 문득  든 궁금증이 하나 있어서 그러는데 장태순이 박노철이나 전창길의 관리를 너에게 맡긴것을보며 너를 그만큼 신뢰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너는 너무 쉽게 장태순이를 배신하는거 아니냐? ”

나의 물음에 담배를 입에 문채 미소를 짓던 그가 수갑을찬 손으로 입에 물려진 담배를 빼낸다

“배신은 무슨.. 영감..아니 검사님도 이야기 하시지 않으셧소 장태순은 돈을..나는 인력을대는 것으로 우리둘이 동업자 관계 비슷한거라고 ”

“그래도 그정도로 중요한 일을 맡겼다는거 그건 둘간의 어느정도 신뢰가 있다는 거잖아..”

그의 물음에 내가 다시 묻자 그가 피식한다

“신뢰는 무슨.. 장태순이가 나에게 그일을 맡긴건 그 두양반을 언제고 수틀릴 때 버릴수 있다는 거지 뭐 나에게 신뢰가 있어서 그런 것을 준것은아니요 솔직히 검사님도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만일에 나에게 그 cc 티비 화면이 없었다고 가정을 하면 지금 상황이 여기까지 되었을 거라고 봅니까..”

“네게 시체처리 작업을맡겼잖아.. 그것도 어느정도 신뢰가 있어야 부탁을 할수 있는 일 아니냐?”

“그거.. 어쩔수 없는 선택아니겠소..장태순이 그만하 조직이 잇었다면 나와손잡을 일도 없는거고.. 다만  그일에 관해서는 장태순이도 짱구를 굴린건 좀있어요.. 그 시체 처리하는데 쓰인 그약품말이요..crt인지 뭔지 그것으로 내가 엑시트를 제조해서 판 것은 맞으니 내가 시체처리 작업으로 장태순의 등에 칼을 꼽으려고 해도 그 엑시트 제조에 대해 내가먼저 경찰에 자수를 해야 하는 판국이니 더구나 이성훈이 말고는 내가 그 시체에 대한 신분확인을 알수도 없는 일이고..”

“그러니까 너도 그일을 나불대는 순간 너도 다치니 쉽게 말을하지 못할거고.. 그러니 장태순이 안심을 한거다.. 뭐 이런말이네?”

“뭐 그렇지요..아마 지금 내가 여기 성매매알선 혐의로 붙들려 왔다는 것을 알고도 장태순이 태평한 이유가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사실..우리 조직의 주수입원이 바로 그 엑시트제조에 있는데..나로써도 그것을 쉽게 깔수는 없는노릇이고..”

그의 말에 나는 담배를 길게 빨아들였다 흰연기를 허공에 뿌리고는 다시 묻는다

“그럼 이제 태흥화학도 털렸고.. 엑시트 제조도 못하는 판국이니 너네 조직은 돈나올 구녕이 없으니 와해되는거 아니야?”

“그참 검사님도..제가왜.. 이 자리에서짱구 굴려가며 검사님에게 그 파일을 줬다고생각을 해요.. 당장 태흥화학이 검찰에 털린마당에 우리가 살길이 뭐가 있게소 사실 장태순이 가지고있는 태순이란 합법적인 회사 그곳에서 나오는 돈이 엑시트를 만들어 파는것보다야 못하겠지만 그래도 나름 조직을 운영할만한 자금은 됩니다 ”

모창민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하긴 만일 엑시토제조를 못해 장태순에게서 나오는 돈말고는 주수입 원이 사라진 모창민.. 그가 조직을 운영하는데 다른 자금줄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을 테고 그런가운데 장택순이 우리 검찰에 역여 들어와 살게 되면 당장 태순의 대부분의 조직을 대고있는 모창민이 그 태순이라는 회사의 실질적인 오너가 되는거 아닌가..

“그나저나 모창민..너하고 장태순이 무슨일로 처음 만난거야? 내가 알기로는 장태순 그놈은 애초에 이런 조직과는 거리가 있던 놈같은데...”

이어지는 나의 질문에 모창민이 웃는다

“사연이 깁니다.. ”

“이야기 해봐 아직 수사관도 오지 않아서 당장 진술을 받는데까지는 시간이 있으니까..”

하고는 나는 반쯤 피운 담배를탁자위에 재떨이에 비벼 끄고 그것을 보는 모창민이 빙그레 웃더니 입을 연다

“뭐 그게 궁금하다면 이야기 못해줄 것은 없지요.. 그러니까 장태순과 내가 처음 만난게.. 10년쯤 되었을가 ..내가 강남이나 청담동일대에서 엑시토를 팔던때였을 겁니다..당시에 엑시토라는 약의 주 공급원에 외국 유학생이나 외국인 강사들이 가져오는 정도였으니 흔치는 않던시절이였고 주로 마약성분을 이용하기 보다는 일종의 최음제로 쓰이던때였어요.. 뭐 이거 먹고 여자라 빠구리 틀면 그게 거의 천국이거든요..하하..해서 그당시 한알당 가격이 거의 50장정도 하던 때였는데.. 갑자기 아는 라인을 통해 수백정을 구해 달라는 오더가 들어왔어요..”

“수백정?”

“네.. 대충 돈으로 따지면 수천만원이 넘는 거래였으니 당시 소소하게 하던 엑시토장사인 나로써는 꽤 큰거래였죠.해서 미군 부대나 강사들 에게서 사들인 것으로 모자라서 일본쪽이나 동남 쪽에 흘러 들어간 약까지 전부 수배해서 사들여서 거래를 텃는데 그때 장태순을 만난거죠..뭐 당시에 어리버리 한게 입고 온 양복도 어디 시장에서 구한 싸구려양복이길래 이인간이 나를 데리고 사기를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로 현금으로 그약을 전부 사갑디가.. 해서 저인가 뒤에 전주가 있나 싶었죠.. ”

“해서.. 그거래를 시작으로 꾸준히 장태순이 엑시토를 구입해 간거야?”

이어지는 나의물음에 그가 고개를 젓는다

“그걸로 한동안은 연락이 없었어요.. 뭐 사실 그렇잔소..아무리 빠구리 좋아 하는 놈이라도 수백정을 몇일만에 소비하는 것은 불가능 한거고.. 아무튼 그일이 있고 얼마나 지났나 아무튼 꽤 오랜시간이 흘러서 다시 연락이 왔는데.. 이약에 마약성분이 있는지 물어봅디다..해서 뭐 그렇다고 했죠..다만 약값이 비싸니..차라리 그런 것을 즐기는 양반이면 다른 가격이저렴한 것을 구해준디나까..알았다고 하고는 전화를끊고.. 얼마나 지났나? 다시 연락이 와서 이번에는 사람을 정신을 잃을정도로 먹일려면 얼마나 필요한지 물어 보길래 나는 마음에 드는 여자 배위에 올라 가려고 그러나 싶어서 한 10정정도 가루로 빠서 술에 타서 먹이라고 했지요.. 이 엑시토가 가루로 무미 무취인데다 알콜에 잘녹아서 술에 타면 반나절정도는 정신 못차린다고 해줬더니 그만큼을 달라고 해서 줬지요...”

긴말을 하다 숨이 차는 듯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수갑을 찬손을 들어 입에서 떼내며 잠시 숨을 고른다

“그리고는 ...”

이어지는 나의 재촉에도  그는 담배를 다시 한모금 빨고는 재떨이에 비벼 끄고는 말을 잇는다

“뭐 그리고는 잊고 있었는데.내가 엑시토를 거래하는 구매자를 만나러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갔는데 거기서 장태순을 마주쳤죠.. 해서 반가움 마음에 다가가서 아는체를 하려고 하는데 일행이 있어서인지 .. 모른척하고 일행을 차에 태우고 주차장을 빠져 나갔어요.. 그런데.. 그일행이 누군줄 아쇼.. 바로 제일그룹 현총수인 이규승회장이였어요..”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이규승을 알아본거야? ”

“아뇨.. 내가 뉴스를 잘안보는 놈이라 우리나라 대통령얼굴도 몰르는 놈이였고 그당시에 .. 그런데 구매자요.. 그여자가 물건을 받으며 이야기를 해줘서 알았지요.. 그여자랑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거든요..”

여자..?

“여자도 그런 것을 구해... 당시에 최음제로 그것을 쓴다고 했잖아 그럼 대부분 남자들이 구하는거 아니야?”

이어지는 나의 말에 그가 고개를 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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