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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반격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뭐 언제고 그말은 진리인 듯..
그간 여자에는 별관심을 보이지 않던 지청장이 왜 우리 처형에게 눈이 돌아서 처형이 좋다는 일은 무조건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처형의 도움으로 지청장이 나름 각성같은 것을 한 것 같으니 잘된일이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회의를 마치고 내사무실의 수사관들과 같이 짐을 싸서 수사지원실 옆에 회의실에 사무실을 다시 꾸리고 내밑으로 양검사를 비롯 1년차 검사인 김창욱 검사와 우리 지청의 유일한 여자 검사인 이영미검사가 내팀으로 되어 사무실로 수사관들과 같이 짐을싸서 들어오고 이어 옆방에 수사지원실에서 우리팀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사람들이 들어와 빈자리를 채운다
그렇게 다들 모인 사무실..
다들 이런 상황이 낮이선 듯 서로의 얼굴만 보고 그져 앉아만 있다
“다들 온거면 .. 이리들 모여봐요.. 이제부터 지금까지의 사건진행사항과 앞으로 수사 방향에 대해 내가 설명을 할테니..”
나는 이내 회의실 앞.. 보드판 앞으로 가서 서고 나의 말에 검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맨 앞자리에 앉고 이어 뒷줄에는 여기 있는 검사들의 방에서 근무하는 수사관들..그리고 그 뒷줄에는 지원실에서 온 수사관들이 앉는데 저쪽 뒤쪽에 두명의 수사관이 자신들의 자리에 그냥 앉아 내가 시작하려는 브리핑을 들으려는지 움직이지 않는다
어디든 자신들의 짬밥을 믿고 저렇게 구는 놈들 하나둘은 잇는 거니..
나는 이내 그들에게 앞으로 오라고 하려다 말고는 그냥 보드팬을 들고는 브리핑을 시작하려는 찰나 다시 회의실 문이 열리고 이어 태연희 팀장이 들어온다
“늦었네요.. 처리할일이 있어서.. 아직 사건 브리핑 시작안했죠?”
그녀의 등장..
뭐 수사관중에 경력이 좀있는사람들이 내 팀으로 지원을 올거라는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닌데.. 태팀장이..올것이라고는...
“네.. 이제 시작하려구요.. 앉으세요..”
그녀의 등장에 보드판 앞에 앉아 잇던 수사관들의 인상이 구겨지고 나는 그런그들의 표정을 보고는 웃으며 브리핑을 하려는데 다시금 태팀장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린다
“너네는 뭔데 자리에 앉아서 그러고 있냐?”
“네.? ”
자신들의 자리에 앉아 내 브리핑을 들으려는 수사관 두명에게 하는 말인 듯 한다
“이새끼들 보게.. 검사님이 니들 수사하기 편하라고 앞에나가서 브리핑하는데.. 니들은 맨앞자리가서 고맙게 경청을 해도 모자랄 새끼들이여기서 뭐하는건데.. 니들지금 검사님 앞에서짬밥 가지고 야리는 거야?”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그들이 고개를 흔든다..
“아..닙니다..이제 우리도 가서 앉으려고.. 그러는차에 팀장님이 오신겁니다..하하”
태팀장이 무섭기는 한모양인 듯 그녀의 한마디에 두명의 수사관은 슬금슬금 일어나 세 번재줄에 앉으려는데 이어 쏘아보는 태팀장의 눈빛에 눌려선 다시 맨앞자리로 와서 앉고 태팀장은 그제서야 입구쪽에서 걸어와 맨뒥자리에 앉는다
“자.. 그럼 시작하요..일단 먼저 지금까지의 사건경위에 대해 이야기 하겟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브리핑.. 뭐 내밑에 검사들이야 일단 내가 무서우니 나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당연한거고.. 그들의 방에 잇던 수사관들도 나중에 이사건이 자신들이 업무 처리할수 있는 사건이기에 그들까지도 꽤나 열심히 듣는다
“근데 검사님.. 한가지 궁금한게요.. 모창민 말입니다일단 혐의가 확실하니 .. 굳이 성매매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로 체포영장 받아서 체포하는 것이 나은거 아닙니까? 그럼 굳이 서울경찰의 협조 없이도 우리가 그냥 데리고 오면 되는거고요..”
나의 브리핑을 듣던중 아까 자신들의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다 태팀장에게서 욕먹은 두명의 수사관중 한명이 묻는다
“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사건의 배후에 모창민이 다라면 그런다는거죠..하지만 제생각에는 모창민의 오야지로 불리는 장태순 이자가 핵심 배후이기 때문입니다 뭐 이이상은 더 수사를 해봐야 하는 거지만 .. 일단 그래도 장태순이라면 검찰내부의 영향력있는 인물들의 비호를 받는 인물로 자칫우리가 움직이는데에 그들의 압력이 가해질수 있는 부분이라서요.. 해서 모창민은 구속이 안될만한 사유로 일단 경찰에서 신변 확보하고 바로 그를 조사하며 살해 혐의를 추가해서 현장에서 긴급 체포 하고 이후에 진술을받아내서 장태순까지 일거에 데리고 오는 겁니다..”
“가능하겟습니까..모창민이라면 나름 주먹으로 성공한 인물입니다 .. 그리고 그렇게 주먹으로 성공한 놈들의 특징이 대부분 입이 무거원요.. 그런데 솔직히 그런 모창민에게 살인 자백을 받아내는것도 어려워 보이는것도 사실이고.. 그런데 그놈 . 입에서 장태순이라는 이름을 끄집어 내는건 불가능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어지는 다른 수사관의 질문..
“글쎄요.. 상황만 놓고 봤을 때.. 그런데 장태순과 모창민의 관계가 다른 조폭들과는 좀 다릅니다.. 일단 장태순이요..이자는 원래 조폭 출신이 아니라 대기업에서 운전사로 근무하던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그가 왜 .. 그일을 관두고 조폭 쪽으로 뛰어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의 태생은 모창민과는 틀리다는 겁니다..그러니 다들 생각하는 조폭들의 그런 끈끈한 의리가 둘사이에는 없다고 보는 편이 맞을거고요.. ”
순간 울리는 핸드폰의 문자음.. 나는 말을 끊고는 잠시 핸드폰을 열어 문자를 확인하는데 뒤에있던 태팀장의 말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서 누가 주범이 되느냐의 싸움이 되는 거기도 하죠.. 8명의 죽인 사건의 주범.. 적어도 한번 걸리면 최대 사형 뭐 무기를 받는다고 해도 절대 머리가 하옇게 바뀌기 전에는 못나오는거고.. 그런데 단순히 시켜서 했다고 하면 같은 무기징혁을 받아도 .. 10년 안팍으며 감형을 받안 나오는거고..거기에 검사님이 폴리바게닝이라도 모창민에게 건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지는 거지요..”
‘인골에서 채취한 dna와 이성훈의 것이 일치합니다.. 일단 전화 드릴수 없어 문자로 보냅니다 ..’
성반장의 문자였다
그리고 그즘 태팀장의 말이 끝나 조용해지고 나는 이어 다시 입을 연다
“네.. 그런점도 고려된겁니다.. 물론.. 그리고 하나더.”
하고는 나는 보드판에 이성훈의 이름을 적는다
“이사람이 서울 대검쪽에서 수사관을 하는 사람인데..이번에 태흥화학마당에서 발견된 인골의주인입니다 ..지금 모창민을 잡아 압송중이라 문자로 사실 보냅니다 ”
“검찰 수사관을요?”
나의 말에 아까 자리를 지키고 있던 두사람의 수사관이 놀란 듯 묻고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직 확실치 않아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는데 지금 확인 되었다는 연락입니다.. 이미 사전에 이성훈 이사람이 실종 되기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모창민이라는 사실은 제가 확인했으니 모창민의 혐의는 확실해진거죠..그리고 참 제 추측이라 말씀을 못드렸는데.. 한말씀 더드리자면..장태순이자요..제일그룹에서 운전하던 차가 바로 이규승 회장의 차입니다.. 그리고 둘간에 이 자리에서 말을 하기 어려운 일로 둘이 역여있고 .. 그렇다 보니 이규승이 장태순에게 일종의 자금지원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그러니까.. 장태순의 자금력과 모창민의 조직이 합쳐 지금의 태순이란 조직이 만들어진거고 만일에 이번사건을 모창민이 앉고 간다면.. 그의 조식조차 붕괴되는 상황이 되니 모창민으로서는 쉽게 장태순을 비호하려 하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
“그럼.. 모창민의 진술은 누가 들어가는겁니까..”
이내 앞에 잇던 양성우 검사가 묻는다
“나하고.. 저기 태팀장님이 들어갈겁니다.. 그리고 .. 제방에 박계장님과 거기 두분이 여기 경찰의 협조 받아서 바로 용산서로 출발하죠.. 지금 모창민 신변 확보해서 용산서 형사들이 서로 압송중인거 같은데.. 제가 미리 협조공문 만들어 놨으니 그거 들고 바로 출발해주세요.. ”
양검의 물음에 대답을 낸뒤 나는 아까 뒤에 자리를 지키고 있던 두 수사관과 박계장을 번갈아 보며 말을 하자 그들이 서로를 보고는 먼저 일어난 박계장을 따라 수사팀을 나간다
“더.. 질문있으신분..”
그들이 나가고 나는 다시 앞을 보며 말을한다
“제가 알길는 서울 중앙지검에서 현제 엑시토라는 마약에 대한 수사팀이 따로 있는거로 아는데.. 장태순을 우리가 먼저 데리고 가면 그쪽에서 손을 써 장태순을 빼내 가는거 아닌지.. ”
이어지는 이영미 검사의 질문..
“검찰에서 가장먼저 수사의 우선순위가 바로 살인 사건입니다.. 그다음이 마약사건이고 ..그러니 그점은 염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뭐 물론 저쪽에서 압력을 행사해 데리고 가려고 하면 이수사는 더 이상 비공개 수사가 아닌 공개 수사로 전환될겁니다.. 저쪽에 검찰 수뇌부를 동원하면 저는 여론을 동원할겁니다..”
나의 대답에 다들 한숨을 내쉬고 더 이상의 질문이 나오지 않는다
“그럼 더 이상 의문 상황이 없는거로 알고 이대로 브리핑을 마치고.. 각 검사별로 업무 분담을 하겟습니다..일단 모창민의 진술과 장태순의 체포와 조사는 제와 이영미 검사가 할거고.. 양검사는 와 김창욱 검사는 국과수쪽에 확인된 dna 파일을 넘겨받고 나이대 추정해서 경찰쪽에 접수된 장태순이나 모창민 혹은 제일그룹쪽과 연계된 인물중에 실종자 신고 들어온 사람들 있는지 확인후에 그 실종자 dna와 대조작업 시작해서 신원 파악을 시작해.. 그럼 이거로 브리핑을 마칩니다.. 수사관들은 각자 검사별로 알아서 필요인력 지원받고 .. 이상”
나의 말이 끝나자 이내 다들 일어나고 태팀장이 수사관들을 따로 불러 내가 지시한 상황에 맞게 수사관을 배치한다
그렇게 장태순을 잡기위한 어쩌면 이규승을 잡을지도 모르는 본격적인수사가 시작된다
“아까 우리 생각대로 모창민이 입을열까요?”
서울에서 모창민을 성반장으로부터 인계받아 데리고 내려오는 길이라는연락이 오고 나는 그에 대한 진술을 준비 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는데.. 특별히 자리를 정하지 않은 태팀장이 모창민을 데리러간 수사관 자리에 앉아 있다간 내쪽으로 와서 묻는다
“글쎼요.. 그렇게 믿고 시작을 해야죠.. 뭐 팀장님도 아시다 시피 수사가 언제 게획대로 되는거 봤습니까..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외부 요인에 늘 꼬이고 어렵잖아요..”
“뭐 그렇기는 한데.. 이번사건이요.. 조그마한 틈에도 자칫 우리 수사가 물먹을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
“물이요? ”
그녀의 말에 내가 되묻자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아시다 시피 검찰내부에서 장태순을 비호하는 세력이 있는것도 사실이고요..물론 우리 수사관쪽에서 반발을 생각해 대놓고는 그러지 못하겠지만 ..우리쪽에서 틈을 보이며.. 사건이 엄한쪽으로 흘러갈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안들 수 없네요..”
“뭐 두 번이나 당하겠습니까.. 지난번에는 모르고 있다 당했지만 지금이야 다 알고 있는상황이고..거기에 말씀하신대로 수사관이 이번사건의 피의자로 있는 마당에 그쪽에서도 섯불리 움직이지는 않을거에요..물로 저도 틈을 보이면 안되기는하겠지만.. 근데참 일단 하승연이야 그냥 보내기는 했지만 여기 지역구 국회의원이요..불러서 조사는 해야죠.. ”
“성매매 건이요.. 뭐 일단 생각은 하고 있는데..그건 분위기 봐가면서 하죠.. 여기 국회의원이 비록 여당소속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주류 계파쪽이 아니라 우리가 소환장을 보내면 정치탄압이니 뭐니 말이 많을거 같아서.. ”
“그래도 ..질질끌수는 없어요.. 당장 오늘 모창민을 긴급 체포해서 조사는 하겠지만..내일 정도면 저쪽에서 상황 파악을 할텐데.. 그럼 제일에서 당장 이빨은 안들어간다고 해도 장태순을 비호 하기 위해 움직일거 아닙니까.. 그러기 전에 우리가 흔든 방법으로 여기 국회의원을 소환하죠..뭐 하승연이야 모창민이 붙여준 여자라고는 하지만 .. 여기 지역구 국회의원이 알기로는 제일에서 보낸 여자라고 알테니.. 제일쪽에서 좀 정신없어 하지 않겠어요?”
태팀장의 말에 내가 반론을 내자 그녀가 내말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다간 나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