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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51화 (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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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댓가

서른 대여섯? 아니 그보다는 많은나이일것인데.. 내손에 닿은 민부장의 가슴의 탄력은 탱탱한 감촉을 전해준다

그리고 다시 .. 그녀의 가슴을 만지지 않던 나의 손이 뒤돌아선 그녀의 엉덩이쪽으로 움직여 슬그머니 그녀의 엉덩이 살을 꼬집고는 밑으로 내려가선 이내 까만 정장 스커트 밑으로 들어난 하얗고 가는 그녀의 허벅지 살에 닿고 이어 그 살을 천천히 쓸어 올라가선 그렇게 스커트 안으로 파고들고 .. 민부장은 그런 나의 손길을 기다렸다는 듯 허벅지를 모은채 서있던 다리를 살짝 벌려 그녀의 다리사이의 공간을 스커트 안으로 파고든 내손에 내어준다

감기 기운이 있다고 했었나..

그녀의 타이트한 스커트 안쪽의 연한 허벅지의 살은 유달리 내손에 따스한 감촉을 전해주고 나는 이내 그것을 천천히 쓸어선 그녀 다리 사이의 맨위,.. 도톰한 살이 몰려있는 음부쪽으로 가져가선 벌써부터 젖어버린 그녀의 얇은 팬티를 옆으로 걷어내곤 뜨겁고 미끈한 애액이 흘러 나오는 그녀의 음부안쪽의 갈라진 그 틈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는다

“아...하... 하검.. 나.. 왜이러는 거지...”

질안으로 파고든 내손이 거침없이 젖은 따스하고 은밀한 그녀의 질안 깊은곳으로 파고 든데 이어 손가락이 구부러지며 그녀의 은밀한 그안쪽의 살을 자극하자 민부장은 서있기 힘이드는 듯 급히 책상을 손으로 짚으며 몸을 지탱하며 말을 하고 난 이내 질안에서 손을 빼내고는 그런 민부장의 몸을 돌려 나를 보게하고는 그렇게 내무릎위에 나를 마주보게 앉힌다

평소 만나며 그녀의 몸집이 작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막상 내 무릎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은 그녀의 몸은 생각보다 왜소 하다

이미 걷어 올려진 그녀의스커트 밑으로 들어난 하얀살결의 허벅지도 여리게느낄만큼 가냘펐고.. 이어 단추가 풀어진 그녀의 부라우스를 내손으로 뒤로 제치자 그녀의 어깨는 꽤나 좁고 여리게까지 느껴진다

“하..검 나 왜이러는지 모르겟지만.. 부탁이야..나좀.. 제발...”

화장기 없는 얼굴이 이미 벌겋게 달아올라 그녀는다급하게 손을 내 바지쪽으로 가져와 지퍼를 내려 내성기를 손으로 잡으며 말을 하지만 아직은 나의 성기가 삽입될만큼..단단해지지 않았다

“아직 저는.. 준비가 안된 것 같은데.. 부장님.. 키스를하면.. ”

나의 말에 민부장은 내성기를 손으로 주무르며 급히 나의 입술에 그녀의 입수를 가져다 대고는 마치 키스에목이 말랐던 여자처럼 다급히 그녀의 혀끝이 내 입술을 파고든다

밥을 먹고 양치를 하고 바로 내방으로 들어온건가..

내 입안을 파고드는 그녀의 혀에선 치약내음이 상큼하게 느껴지는  찰라.. 나의 머리에 그녀의 모든생각들이 들어오고 지금 민부장은 좀전에 질안에서 빠져나온 내손이 아쉽게 느끼고 있고 아울러 그것이 아니라도 빨리 내성기를 질안에 삽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내 무릎위에 올라온 여자가 민부장이 아닌 민정이였다면 나는 당연히 그녀가 원하는데로 손을 벌려진 그녀의 다리사이로 밀언 넣어 아까처럼 젖은 질안 살을 헤집었겠지만 ..

그럴마음이 나는 없다 그져 내가 하고 싶은대로 민부장의 몸을 만지며 즐기다 내가 원하는 때에 삽입을 하고 이 섹스를 즐길거다

그리고... 그리...고..

민부장의 생각속에 내가 궁금해 여기던 것은 떠올리는 순간.. 지금 내와 입을 맞추고 있는 민부장에 대한 강한 증오가 내몸을 휘감고.. 이어 내입술에 닿은 그녀의 입술이 역겹게 까지 느껴지기 시작하며 나도 모르게 급하게 그녀의 입술에서 내입술을떼어낸다

“민부장님.. ”

“왜.. 하검.. ”

이내 떨어진 입술이 아쉬운것인지 아니면 아직 그녀의 손안에 있는 나의성기가 단단해지지 않는 것이 답답한것인지 민부장은 미간까지 일그러 트리며 나를 본다

“누가 들어오기라도 하면 .. 어째요.. 그만하죠.. 더구나 오늘 징계를 받는 입장에서 여기서 이러는거 .. 솔직히 좀 그렇습니다 ..”

“아..니 누가 온다고 이방에 들어올수 있는 사람은 없어.. 나뿐이야 그러니 하검...”

하고는 그녀가 아직 단단해지지 않은 내성기를 손으로 부드럽게 주무르며 나를 흥분 시켜 주려 하지만 나는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다

“아니요.. 그리고 솔직히.. 부장님과 이러는거 부담도 됩니다..죄송해요 그만 ..제 무릎에서 내려와 옷부터 추스르시죠.. ”

하고는 난 내성기를쥐고있던 그녀의 가는 손목을 내손으로 잡고는 억지로 떼어내고.. 그녀를 내 무릎위에서 밀어내곤 일어서 흐트러진 못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그렇게 나를 보던 민부장은 나의 그런 행동에 더 이상은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듯 허리 품으로 말려 올라가 안에 입고 있는 자줏빛의 팬티를 들어내고 있는 스커트를 내려 단정히 하고..이어 단추가 풀어진 브라우스의 단추를 잠궈 단정히 한다

그러는 사이 나는 다시 내 전출 서류를 펼쳐 보기 시작하고 민부장은 그렇게 옷을 다 입고는 나를 한번 부르려다 내가 일부러 그녀를 거부한다는생각이 들었는지 머뭇거리다간 조사실을 나가고 나는 그제서야 다리 의자에 풀썩 주저 앉는다

“젠장.. 십팔”

그리고 짧게 나의 입에서 욕한마디가 나오고 나는 다시 한숨을 내쉰다

설마 했었는데.. 그들이 나를 이렇게 만든거다..

전창길.. 박노철.. 민우진 장민수 그리고 이성훈과 지검장인 탁인선..

이들이 장태순의 그 딜을 받기 위해 나를 이렇게 한거다 .. 그리고 꼭 나를 이렇게 까지 해야 했던 이유는 바로 내가 이민지사건의 공범으로 장태순을 생각하고 있다는거고.. 만약에  딜이 오가는 중에 내가 그사건을 들추어 내면 딜이고 뭐고 다 끝나는 상황이니 일단 나를 이사건에서 떨어트려 놓으려는 생각에서 이렇게 한거다

그리고 이들이 이렇게 나까지 털어내며 이한솔의 비자금 문제를 캐내려고 하는 이유는 지금 이 검찰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몇몇 줄과 세력들을 이 비자금 장부 하나로 쓸어내고.. 그들이 차지하고 있던 그 자리에 이들이 들어가려는 이유에서다

거기에 이들 중 전창길만을 제외하고는 차장진급도 불확실하니 더 그런 욕심이 들었을터.. 만일에 이사건을 잘만 처리하면 자신들이 검사장 진급도 노려볼만 한다고 생각을 하는거고..지검장은 총장자리까지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하긴..박부장은 당장 그만두겠다느니 하며 사직계까지낸 인물 아니였나..

그래.. 니들이 살려고 나를 .. 이렇게 던진거구나..

그래.전창길.. 민우진.. 장민수.. 니들은 이해 한다.. 나와 잘알지도 못하는 너희들이니 ..하지만.. 이성훈 계장과 박노철 부장,.. 그리고 지검장.. 이세사람에겐 엄청난 배신감마져 느껴지며 나는 눈을 감는다

더구나 박노철.. 니가 니입으로 그러지 않았던가.. 내가 서민들의 희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그런 검사가 되어달라고 나에게.. 그렇게 이야기 하며 안진선의 사건에 힘을 실어주지 않았나..

그런 니가.. 어찌...

나는 순간 치밀어 오르는 화에 손으로 탁자를 내리쳐 보지만 도무지 치밀어 오르는 배신감은 사그라 들지 않는다

어째야 하나.. 어째야 하나 .. 이 배신감을 .. 이것을 어찌 삭혀야 하나..

부르르 입술마져 떨리지만.. 그렇지만 .. 이내 나는 내자신을 확인한다

내가 이렇게 배신을 당해도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지금 아무것도 없는 현실 말이다

그리고 그런 현실의 감각이 치밀어 오르는 그 분노의 감정을 누르게 하고.. 이어 나는 쉼호흡을 하며 눈을 감는다

그래.. 지금은 내가 당하고 조용히 가지만 언젠가는 다시 서울로 올라 올것이고.. 너희같은 더러운 검사들.. 보란 듯이 일어날거고.. 그렇게 너희들을 짓밟아 줄거다.. 꼭 그렇게 할거다

그렇게 나는 진짜 검사들의 희망이 되어줄거다 ...

“엄마가 저녁먹으러 오래...”

“또? ”

“또는 무슨 엄마집 가려면 현관문 열고 한계단만 내려가면 되는데.. 거기가 거기지.. . 아빠도 오늘 눈이 많이오는 바람에  버스가 시골동네에  못들어가 환자들이  얼마 없다네..우리 아빠 손님의 8할이 다 시골에 사시는 어르신들이잖아.. ”

“아 .. 그래? 그래도 아버님 성격에 진료시간은 거의 준수를 하시는 분이잖아..뭔일이래?”

서울에서 이곳으로 주덕시로 내려온지 6개월..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잠깐의 가을이 있더니.. 다시 찾아온 겨울 한가운데에서 나는 퇴근을 준비하며 민정과 통화를 한다

“뭐 아빠 말로는 당신과 상의할일이 있다고 하시던데 겸사겸사 밥먹으라고 해서 엄마가..”

“그래.. 알았어.. 그나저나 뭐 사가지고 갈건없고?”

“글세.. 근데 당신 사무실에서 마트에 들리려면 한참이잖아.. 그냥와 단지 슈퍼에 어진간한 것은 다파니까.. ”

“그래.. 알았어.. ”

하고는 나는 전화를 끊고는 이내 창문밖을 보니.. 진작에 추수가 끝난 논위로 이미 꽤나많은 눈이 쌓여있었지만 하늘은 그것에 성이 안차는 듯 다시 함박눈을 뿌리기 시작한다

“와.. 또 눈이 오려는 모양이네.. 다들 일찍 들어갑시다...”

마침내 퇴근준비를 마친 나는 외투에 코트마져 걸쳐입고는 말을 한다

“아..검사님 그러고는 싶은데.. 방금전에 즈짝 용원군 경찰서서 연락이 왓어요.. ”

내말에 사무실 안쪽에 자리를 잡은 홍계장이 고개를 흔든다

“연락이라면 뭔연락이요?”

“왜 눈만오면 꼭 미친놈한둘 나오지 않습니까..대낮부터 술처먹고 눈길에 운전하다 사람하나를 친모양인데.. 문제는 그 사고차가 대포차라네요. ”

“대포차요? 시골에서 뭐가 아쉬워서 그런차를 ..”

“그러게 말입니다..일단 대포차의 서류상 주인에 대해 좀 신상조사도 해야 하고.. 아울러 긴급 체포했으니 서류 맞춰줘야 해서 저는 좀 있어야 합니다..”

“이야 나먼저 들어가기 미안한데.. ”

이내 내가 가방을 들며 말을 하자 문앞에 앉아 이미 퇴근 준비를 마친 장은혜실문관이 빙긋 웃는다

“검사님 미안해 하실거 없어요.. 홍계장님.. 일없어도 만들어서 야근하시는 분인데.. 너무 신경쓰지 말고 가세요.. 아참 아까 대소군 경찰서에 간 박계장은 눈 때문에 바로 현지 퇴근한다고 전화왔었어요..”

은혜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알아요 저도 전화 받았어요.. 그럼 우리 둘은 오붓하게 퇴근합시다..”

하고는 나는 그렇게 은혜와 같이 홍계장만 방에 두고는 사무실을 나오고..이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은혜를 태워 집으로 퇴근을 한다

“손부터 씻고와...”

그렇게 도착한 처갓집..

나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음식준비중인 장모님께 먼저 인사를 하고는 거실에 있는 나의 땅인 혜인이가 누워있는 아기침대로 뽀로록 달려가는데 어느새 나를 따라 나온 민정이 뒤에서 소리를 친다

“소...손? 아 .. 혜인이 안만질거야.. 그냥 일단 얼굴만좀 보고 우리 딸과 눈만좀 맞추고 ..그러고..”

하고는 난 나를 말리는 민정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침대서서는 이제 한잠 푹자고 일어나 기분이 좋아 보이는 혜인을 내려다 보는데 혜인이가 눈을 마춘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멍한 눈이더만이제는 자신을 보는 사람을 알아보고 눈을 맞추는것이 너무나 신기하다

“그만 보시고 손씻고오지 어제처럼 또 그냥 그러다 애 앉을라고..”

이내 나의 뒤에선 민정이 안달을 하고 하는수없이 일어난 나는 외투를 벗어 소파옆 옷걸이에 걸고는 화장실로 손을 씻으러 가는데 다시 현관문소리가 열리는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민정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빠.. 손부터 씻고 애한테 가요.. ”

민정의 자지러지는 목소리..

“아 임마 안만져.임마 그리고 나오기전에 이미 나는 손소독 하고 나와서 괜찮아.. 그나저나 .. 하서방은 ”

장인의 목소리다

“지금손씻고 있어요.. ”

“그래 .. 그럼 씻고 나오면 저기 서재로좀 오라고 해.. 잠시 할이야기가 있으니까..”

하는 장인과 민정의 대화소리가 들리고 나는 얼른 손을 씻고는 화장실을 나와 안방옆쪽에  장인이서재로 쓰는 방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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