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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이되다-26화 (2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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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시작

순간 최장호 검사가 수사하는 사건이 머리에서 떠오른다

“야근중에 대학 친구에게 살해를 당한 피해자가 박경수과장이였습니까..”

다시 전화기를귀에 댄 내가 묻는다

“그래.. 그나저나 너 뭐하는 새끼냐니까...”

“저 동부지검 하석진 검사 맞습니다.그리고 박경수씨의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는 최장호라고 저와 임용 동기고 ..제가 맡은 사건의 피해자의 주머니에서 이사람의 명함이 나와 전화를 드린거고.. 일단 지금 전화를 받으시는분..국현수 팀장님이라고 그러셧죠.. ”

조근조근 상황에 대해 내가 설명을 하자 그가 이내 말소리를 죽인다

“진짜.. 검사님이에요?”

“네.. 못믿으시겠으면제 방이 612호실이니까.. 확인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한가지만 여쭙죠.. 혹시 형진물산과..태순이라는 회사가 무슨 거래를 하고 있나요?”

혹시 나는 이여자와 형진물산의 박경수사이에 장태순이 잇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묻는다

“태순..? 그게 뭐하는 회사인데요..그런 회사는 난 잘모르는데..잠시만누가 아는사람이 있나 물어볼께요..”

하고는 이내 전화기가 조용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남자의 모소리가 들린다

“없다는데요.. 뭐하는 회산데 그래요?”

“아..아닙니다.. 그럼 제가 실레 했습니다..”

하고는 나는 전화를  끊고는 급히 사무실의 이성훈 계장의 책상으로 전하를 한다

“이계장님 금감원쪽에 자료 요청한거 들어왔어요?”

전화를 받는 이계장에게 대뜸 내가 묻는다

“네..지금 자료를 받아서보는중인데.. 잔금이 꽤 되는데요.. ?”

“얼마나..요..”

“총 세 개의 통장이 있는데 그중에 한 개의 통장에 이억이 조금 안되는 돈이 들어있어요.. 검사님촉도 이제는 꽤 먹히는 모양입니다..”

“입금자 .. 통장에 거래를 한것이라면 입금자가 있을거 아니에요..”

이계장의 말에 나는혹시 박경수나 .. 태순쪽과 연관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급히 묻는다

“뭐 금감원 자료로는 그것까지는 알수 없고.. 영장 받아서 계좌수색해야죠.. 오시는데로 영장 바로 청구 할수 있게 준비 해놓겠습니다..”

“뭐 그럴 것 없이 제자리 결제 패스워드 미경씨가 알거에요..바로 영장 청구해요..나도 바로 들어갈테니..”

하고는 나는 전화를 끊고는 방안을 이리저리 둘러보는 조계장을 본다

“저..먼저 사무실로 들어갈테니 조계장님은 현장에서 단서가 될만한거좀 더 찾아 보시다..동부서에 들러 경찰에서 수거해간 안진선 과 조팔성의 유류품좀 가지고 사무실로 와요..”

“네..알겠습니다”

하고는 조계장이 말을 하고 나는 급히 원룸을 나와 사무실로 향한다

“영장 나왔어요?”

출근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사무실까지 가는 데 차가꽤나 막혀 한시간 이상 시간이 걸렸고 괜히 급한 마음에뛰어들어간  들어간 사무실..

나는문을 열자마자 미경을 보고는 묻자 미경이 대답대신에 프린터 앞에 서있는 이계장을 보고 이계장이 답을 한다

“청구하니 바로 영장 떨어져서 은행쪽에 유선으로 전화 통보하고 지금 계좌 내역을 받아서 프린트하는 중입니다.. 나오는대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그의 말에 나의 얼굴에 맺힌 땀을 손으로 닥고는 탕비실의 정수기로 사거는 물을한컵을 먹고 자리에 앉자 이내 프린트한 내용을 이계장이 가져오고 나는 소파에서 보자고 손짓으로 말을하고는 그와 소파에 마주 앉는다

“이거.. 또 영장을 받아야 겠는데요.. 주재영이라는 놈이 이억을 5월달에 보냈네요..”

프린터해놓은 내역을 먼저본 이계장이 내게 내역을 내밀며 말을한다

“이사람 계좌또 영장 청구해서 조사를해봐야 겠네.. 그리고 이사람 신상도좀.. 알아봐요..”

이내 계좌내역을 받아든 내가 말을하자 이계장은 바로 소파에서 일어나 영장을 작성하려는 듯 자리에 앉고 나는 계좌내역을 보니 진짜로 이계장의 말처럼 주재영이라는 사람이 4월달에 2억이라는 돈을 입금한 내용이 찍혀있다

그리고 그전에 또 뭉칫돈이 들어온게 있는데.. 금액은 약 천만원정도.. 하지만 그돈은 들어오는 즉지 일부는 현금을 찾아 갔고 일부는중국계좌로 이체되었다

하지만 .. 이후에 들어온 이억..

그돈은 죽기전까지 일부 생활비를 이체한 내역만 있을뿐 중국으로 보내지 않았다

이억.. 도대체 이돈을 주재영이라는사람이 왜 그녀에게 보낸걸까..

순간 .. 나는 어제.. 안진선의 딸 박순선을 오피스텔에서 마주친 것이 머리에 떠오른다

혹시 박순선도 이 주재영이라는 자와 연관되어있는건가..

“저기 이계장님 금감원에.. 어제 다녀간 안지선의 딸 박순선이요.. 그여자 계좌정보도좀 요청해봐요.. ”

“박순선이요?”

“네.. 지금 이 계좌 내역에는 안진선이 박순선에게 돈을 준 흔적이 없잖아요... 그런데.. 어제보니 제가 사는 오피스텔로 이번에 이사를하는 모양이던데.. 박순선이 여기 내역에 있는 주재영이라는 자와 연결이 되어 있을수도 있는거니까.,.”

내말에 이계장이고개를끄덕이고 다시 모니터를 보고 나는 다시 계좌 내역에서 혹시 박경수의 이름을 찾아보려하지만 계좌에 돈을 입금한 내역은 천만원과 이억 둘뿐이고 둘다 주재영이라는 사람의 이름으로 들어왔다

도대체..박경수와 안진선은 무슨 연관이 있는것일가..

뭐 그냥 별사이 아닐수도 있지만 둘자 비슷한 날자에 살해를 당한 것이 아닌가..

그냥 넘어갈수는 없는일이다

“미경씨.... 미경씨는 안진선 사건 파일에서 안진선의 전화번호 차자서 통화내역 볼수있게 영장좀 꾸며요.. 기간은 입국후부터 오늘까지..”

나의 말에 미경이 대답을하곤 책상에있던 하던일을 밀어내고는 키보드를 자신의 앞으로당긴다

사건이 좀 묘해진다..

안전선과 박경수.. 둘이 무슨관계인지는모르겟으나 둘이 비슷한 시기에 살해를 당했다... 물론 아직까지 두사건의 연관성은 그져 안진선의 주머니에서 나온 명함하나뿐이지만..

나는 이내 소파에 앉아 영장이 나오기를 기다리지만 좀전엔 영장이 바로 나온것에 비해 이번에 청구한 세건에 대해선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지 점심시간이 다 되도 영장은 나오지 않았다

아무튼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고 이어 이계장과 미경이 밥을 먹으러 나간사이..

나는 어제 먹은 술탓인지 딱히 입맛이 없어 밑에 매점에서 간단히 컵라면을 먹고는 올라와 혼자 커피를 타 먹는데 조계장이 안진선과 조팔성의 물품이 든 박스를 들고는 사무실로 들어온다

“고생했네요.. 그나저나 점심은 ..”

“들어오는 조계장에게 인사를 건내자 그가 더운 듯 땀을 손으로 훔치고는 열려진 문을 본다

“이제 먹으러 가야죠.. 검사님은 안드세요?”

“어제 장인과 술한잔을 했더니 속이 아파서 밑에서 라면하나 먹고 올라온 길이네요..다녀오세요..”

“그럼.. 저는 곡기가 안들어가면 일을 못하는 체질이라 .. 다녀오겠습니다.”

하고는 다시 조계장이 나가고 나는 안진선의 유류품 박스를 열고는 그안에 있는 수첩을 들어 펴보니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앞에 두어장에 중국남편의 계좌번호와 순선이라 적은 글씨밑에 전화번호가 적혀있고..

이어 뜻을 알수 없는 메모들이 적혀있는 가운데..눈에띄는 메모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금요일 저녁 10시.. 별장..’

별장...

무슨소리일까..

나는 이나 그메모를 보고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앞에 달력이 있는 곳을 보니 진짜로 4월달의 금요일에 동그라미가 쳐져있고. 그밑에 작은 네모칸에 양주 별장이라는 메모가 적혀있다

4월?

나는 아까 이성훈계장이 은행에서 받아온 거래내역을 들어본다

천만원이 입금된 날자가 수첩에 동그라미가 쳐진 날자 바로 다음 월요일이다..

그럼 ..이 별장이라는 곳을 다녀와 돈을 천만원을 받았다는 건가..

별장..

혹시.. 안진선 이여자 자기 딸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이돈을 받은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내 나의 고개는 저어진다

아무리 돈이 중하다고는 하지만 앳되어 보이는 자신의 어린딸에게 그런짓을.. 더구나 단한번의 성매매로 천만원을 받는다는것또한 말이 안되고..

그럼.. 별장에서 무슨일을했기에 ..돈을 천만원을 받았다는 건가..

알수 없는일.. 나는 이내 다시 4월달의 뒤쪽에 5월달 달력을 펼치니 13일날 날짜밑에 5억이라는 글자와 옆에 물음표가 적혀있고 이어 20일경에 형진과장이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고 나는 다시 통장내역을보니 .이번에는 주재영이라는사람에게서 이억이 입금된날자가 13일 메모와 일치한다

그리고 다시 20일날에 내역을 확인하지만 그날에는 이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를 사용한 듯 유명 커피전문점 종로지점에서 결제한 내역과 택시를 타고 계산한 내역이 있을뿐이다

형진...그럼 이날 안진선과 박경수가 만났다는이야기인건가..

나는 나름 두 개를 비교해가면 안에 내용을 유추해보려 하지만 이내 한게를 느끼고 이어 다시 박스안에 안진선의 휴대전화를 꺼내 전원을 켜 통화내역을 본다 ..

그러자 사건 당일 오후에 박경수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은 듯 통화시간은 찍혀있지 않고..다시 더 뒤에 날자로 내려보니 사건전날부터 이전의 일주일간 둘이 꽤나 많은 통화를 한 듯 보인다 ..

그런데 그런 내용중에 주재영이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중간중간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걸려오거나받은 내용이 있으니 그중에 하나가 주재영일수 있는것이니 정확한 통화내역이 나와야 알수 있을거다..

이후 뒤에 날자의 내역을 보려 하지만 이내 일주일치만 저장되어있었고..이후 문자를 확인하지만 별다른 문자 내용은 없었다..

그렇게 전화기를 내려놓은 나는아무래도 박경수의 사건과 안진선의사건사이에 뭔가 관계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지울수가 없다

둘이 .. 단순히 명함만 주고 받은 그런 사이가 아닌 자주 통화를 하는 사이였고 둘다 하루차이로 살해 당했다면 이런 나의 의심이 당연한 것 아니겠나..

나는 이내 전화기와 수첩을 다시 박스에 넣고는 사무실 문을 열고는 아래층에 있는 최장호 검사의 방으로 간다

“어서오십시오 ..검사님..”

방문을 열고 들어사자.. 점심을 벌써 먹고온 듯 최검사방에 한수사관이 들어오는 나를 보고는 인사를 한다

“최검사님은 아직 식사중이신 모양이네..”

“아..아닙니다..오늘 지난번에 기소한 사건에 합의부 재판이 있어서 서울 고등법원에 가셧습니다..근데 무슨일로.. 저희방에 다 오셧습니까?”

전에 같이 저녁을 먹기전에는 임용동기라 자주 최검사와 나는 서로의 방을 드나들었는데.. 그때 모르는 사람을 불러 같이 밥을 먹자고 한이후로는 좀 내가 뜸하게 이방을 왔고 그러다 보니 최검사도 자연히 내방에 오지 않았었다

그러다 느닷없이 내가 점심시간에 오니 내가온이유가 궁금한 듯 한계장이 묻는다

“아.. 박경수 사건이요.. 기소했나 해서.. ”

“아..그거요..? 아직..내일 공소장 써서 법원에 제출할겁니다.. ”

“뭐 피의자 진술이오락가락이하고 골치 아파 하더만 .. 그냥 기소하기로 한모양이네..”

한계장의 말에 내가 최검사에게 들은 말이 생각나 묻자 그가 웃는다

“그잖아도 우리 검사님이 나중에 법원에서 피의자가 뒤집기 할것같다면서 공소를 좀 미루로 수사를 더해보려고 했는데..갑자기 대검에 수사기획관으로 있는 이성관검사장님이 전화를해서 바로 기소하라고 하시는 바람에..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이성관 검사장님??”

“네.. 뭐언론에서 연일 시끄럽게 구니 그러신 것 같은데..”

그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가려다 문득하까 형진 물산의 팀장이라는 사람의 말이 떠올라 다시 한계장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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