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신 선생님이세요?” 재단 이사장인 할아버지의 명령으로 신영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게 된 하준서는, 교무실에서 체육복을 입은 채 홀로 청소를 하는 맹랑한 여학생을 만나게 되고. “그게 원래 출근 복장이었군요.” 신영고등학교 신입 교사 서유정은, 출근 하자마자 부장들부터 불러서 깨고 있는 깐깐한 교장이 자신이 오전에 체육복 입고 청소 하다 만난 남자라는 사실에 경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