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천재들만 다닌 다는 ‘왕립 드리케 아카데미’ 귀족의 딸로 환생했다. 어차피 환생한 거 편하게 살고 싶은데 왜!!! 선생님. 제 적성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는 데 있다구요. 또다시 공부에 치일 수는 없지! 정령이라면…… 숨 쉬듯 마법을 쓰는 정령이라면. 나는 마나만 모으면 되는 거지. 마법은 정령이 쓸 테니까! 그러면 공부 안 해도 되잖아? 얼른 정령사가 되어 하루빨리 놀고먹을 것이다! * 성격이 조금 삐딱한 걸 빼면 평범했던 여고생의 이계 환생기 <금발의 정령사>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컴백! 인생 2회차. 진이 크로웰의 거침없는 대륙 탐방이 시작됩니다! “되는 일 없어도 나는 씨○ 나만의 길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