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공작님, 제발! -->
*맨 밑에 공지있어여.
*내용 없는 이벤트 공지 하나를 삭제했기 때문에 또 119회입니다만 새편 맞습니다. 한편씩 앞으로 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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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출발일 아침이었다. 오늘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마차를 타고 가기보다는 좀더 빠른 말을 타고 가기로 했다. 머리카락이 마구 날리지 않게 가죽끈으로 짧은 뒷머리를 잡아 간신히 묶어 고정시킨 유렌은 말 위에서 하루종일 시달리기에는 너무 연약한 내가 혹시나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나는 유렌이 데리고 태워준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미르는 선공을 하지 못해서 유렌의 말에 타는 나를 보고 입술을 깨물며 분해했다.
"나도 말 탈줄 아는데……. 시아 태워줄 수도 있는데……."
나는 혼자서 말고삐를 잡고 푸른 망토차림으로 올라타는 귀여운 미르의 투정에 웃으며 말했다. 그는 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묶고 있었다. 편해 보이는데, 나도 저렇게 할까? 유렌은 내 머리칼이 흩날리는 걸 좋아해서 나는 핀을 꽂는 것 외에는 늘 머리를 치렁치렁하게 늘어뜨리고 다녔다. 나는 손가락을 깨물며 유렌의 말에 탄 나를 바라보는 미르를 달랬다.
"그럼 다시 돌아올 때는 미르가 태워줄래?"
"응! 응응!!"
그는 기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빠르게 대답했다. 어느 쪽이 더 탑승감이 좋냐하는 것은 차마 말하지 못했다. 당연히 유렌 쪽이 더 따뜻하고 푹신하니까 올라탈 때 좋은 느낌이다. 하지만 미르도 딱히 불편한 탑승감은 아니었다. 드래곤의 단단하고 미동도 없는 팔에 신체가 휘감겨 안기는 것은 마치 강철로 된 안전장치에 얽매이는 느낌이 들어서 의외로 마른 그의 체형에도 불구하고 포근하고 안전한 느낌이 들었다. 뼈가 달그락 부딪힐 정도로 마른 것도 아니라 적당히 날씬한 정도니까.
"그 때와는 다르게 더 빨리 달릴테니까 혹시라도 춥거나 불편하면 말씀해주세요."
"응! 응응! 응응응응!"
유렌은 말고삐를 끌면서도 이미 했던 말을 계속 나에게 주입시켰다. 나는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여행 얘기를 들었을 때 당일날 잠시 들떴던 유렌과 달리 지금 출발 직전이 되자 이미 내 마음은 저 멀리 여행지에 가 있었다. 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나에게 발끝까지 덮는 망토를 씌워 단단히 묶어주었다. 그리고 한번만에 안아들어서 말 안장 위로 올렸다.
진한 갈색의 큰 말은 유렌이 자주 타고 노는 말이었는데 전에도 내가 탄 적이 있는 얌전하고 순한 말이었다. 공작가의 말이니 당연히 명마일 테고, 유렌의 말을 무척이나 잘 듣기도 해서 이젠 완전히 그의 전용 말이 되어버렸다. 유렌은 엘프니까 말을 잘 다루는 걸까나. 반면 미르의 말은 사나운 인상에 약간은 거친 갈기를 가진 흑마였다. 미르는 아무래도 그 말을 돌보기보단 제압해서 타는 것 같았다. 가, 같은 동물이라서 서열이 확실히 정해지는, 그런 건가?
말이 가끔 내 잎을 먹으려고 관심을 보이는 것만 빼면 나도 말들과 그리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유렌은 단번에 말등 위로 올라타 내 뒤에서 팔을 뻗어 말고삐를 한 손으로 잡은 후 다른 손으로는 내 허리를 잡아당겨 자신의 가슴과 배에 편히 기대게 했다.
"떨어지니까 꽉 잡으세요."
나는 그 말과 동시에 말이 걷기 시작하자 깜짝 놀라며 유렌의 허리를 꼭 안았다. 그는 내가 껴안자 빙그레 웃음지으며 말을 좀더 빨리 몰았다. 그 옆을 미르의 흑마가 빠르게 따라왔다. 미르는 종종 유렌의 품에 안긴 나에게 애교를 부리며 말을 걸었다.
유렌은 미르가 나에게 애교를 떠는 것을 징그럽고 남자답지 못하다며 싫어하는 경향이 있었다. 미르는 내가 유렌에게만 매달리면 불공평하다고 징징거린다. 서로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 것 같지만 말이다.
수도의 마차나 말 전용 대로를 따라 두어 시간쯤 나가자 성문 입구가 보였고, 성문 경비병은 패 확인 없이 쉽게 내보내주었다. 다른 쪽의 입구에서는 들어오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었다. 그래, 이래야 하는 거야! 케르타의 경비병은 오히려 들어오는 사람에 제한을 두지 않고 노예가 도망갈 경우를 대비해서 나가는 사람만 감시하던데, 그랬다가는 성 안의 사람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치안도 나빠진다. 뭐, 케르타의 거리엔 남자만 있으니 치안 문제는 크게 상관 없으려나. 다만 노예가 도망치는 경우 나가기가 어렵겠지. 나도 그 덕에 도망은 생각도 못했고. ……옛날 생각하니 왠지 서글펐다.
성문 밖에도 초소 등이 있었고, 마을과 저장고, 수많은 인가가 있었다. 넓게 펼쳐진 농지에는 이미 밀짚 무더기만 군데군데 있을 뿐 거의 정리된 상태였다. 크림빛에 가까운 아침의 구름이 멀리 지평선에서 떠오르고 있다. 힘껏 내달리는 말 위에서 맞는 바람은 싸늘했지만 뒤돌아 앉아 유렌의 품에 안겨 있으니 전혀 춥지 않았다.
한참을 달리다가 오후가 되자 마을은 없고 띄엄띄엄한 인가들이 몇 채 있다. 도시에서는 멀지만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며 넓은 땅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곧 숲이 이어졌다.
숲길은 말이 달리기 불편했기 때문인지 맹수가 많아 위험하기 때문인지, 유렌은 숲을 가로지르는 대신 옆으로 비껴가는 것을 선택했다.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숲 바로 뒤의 도시에 간신히 성문이 닫히기 전 들어갈 수 있었다.
도시는 깜짝 놀랄 정도로 내가 기대했던 그대로였다. 그래, 내가 원한 건 이런 거였어! 마치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올 것처럼 돌로 잘 닦인 큰길과 마을 중앙의 광장, 그리고 글이 아니라 그림으로 만들어진 간판들이 달린 옷가게, 주점, 식당, 그리고 여관.
나는 어둑해져서 문을 닫을 준비를 하는 식료품점을 말 위에서 목을 빼고 쳐다보았다. 수도는 너무 혼잡하고 화려했고, 내가 지금까지 들렀던 마을은 사람들이 흔히 오가질 않아 너무 작거나, 너무 시골이었고, 혹은 한밤중이었다. 이곳은 딱 적당했던 것이다.
"우, 우와! 나 술집 가서 맥주랑 통돼지구이 시켜먹어보고 싶어! 옷가게에서 금화 하나 던져주면서 여행복도 사고 싶고 대장간에서 희귀한 전설의 보검도 얻고싶어!! 그리고그리고 뒷골목에서 소매치기도 막막 당해보고 싶어!!!"
하지만 소매치기 당한 물건에 추적마법이라는 게 안 걸려 있다면 소매치기를 당해도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데? 내 지갑에는 추적마법 같은 거 없는데? 그럼 어떻게 하지? 내 말에 유렌은 의아하다는 듯 말했다.
"통돼지구이라면 너무 많아서 하루종일 걸려도 다 먹지 못할 겁니다. 게다가 적어도 하루 전날 주문해야 하고요. 여행복은 정확히 어떤 종류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수십 벌 주문하지 않는 이상은 금화씩이나 낼 필요도 없고, 그런 용병들이나 입는 거친 옷은 시아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대장간은 보통 마을 외곽에 있는데다가 그런 곳에 보검이 있을 리 없잖습니까. 소매치기라니, 제정신인 소매치기는 우리들 근처에 올 엄두도 못 낼 겁니다. ……어디서 용사 이야기 같은 거라도 읽으셨습니까?"
"……아냐, ……아무것도……."
역시 현실과 환상은 엄연히 달랐다. 유렌이 키가 상당히 크고 근육질인데다가 척 봐도 팔팔해 보이는 말까지 타고서, 허리에는 긴 칼마저 차고 있어서 그런지 인상이 좋지 않은 몇몇 날라리들은 시비를 걸기는 커녕 우리와 눈을 마주치지도 않았다. 보통 소설에서는 비싸보이는 옷을 입은 귀족이 오면 그 곳의 불량배들이 막 시비를 걸거나 반대로 귀족이니 어쩌니 하며 떠받들기도 하던데 실제로는 거의 무관심했다. 하긴 얼굴에 귀족 써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니니 무슨 수로 구분을 하겠고 일반 소시민이 무슨 배짱으로 칼 찬 남자를 건드리겠는가? 칼 찬 사람은 유렌만이 아니었지만, 유렌의 칼이 제일 비싸보였다. 응응 얼마짜린데.
가장 큰 여관에 들어간 유렌이(외곽 도시에서 가장 큰 여관은 수도의 보통 여관 정도였으며 간간히 여관이 아예 없거나 허름한 숙박업소밖에 없는 마을도 있었다.) 종업원에게 말을 맡기자 그 젊은 남종업원은 급히 허리를 숙이며 말고삐를 받아 나갔다. 유렌은 그의 검을 힐끔거리며 필요 이상 정중한 태도를 취하는 종업원의 행동에 난감해했다.
"아무래도 저를 기사로 오인한 것 같군요."
"기사?"
유렌은 기사가 아니었다. 누가 뭐래도 기사는 아니었다. 검 실력으로 백작위를 받긴 했지만 얽매이기 싫다는 이유로 기사 서약식은 하지 않았고, 스스로도 기사가 되길 원치 않았으니 그저 검사로만 남게 되었다.
"쓸데없이 키는 엄청 크고 저런 번지르르한 검이나 차고 다니니까 기사로 오해를 받지. 나와 시아처럼 평범하게 입고 다니면 되잖아. ……그런데 그 검 어디서 봤더라?"
미르는 핀잔을 주었다. 아니, 시선을 끈 것은 오히려 미르의 화려한 붉은 머리와 그 외모였던 것 같은데. 그리고 우리 셋의 옷차림은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유렌 쪽이 아무 장식 없는 셔츠와 승마 바지 차림이라 깔끔하지만 군더더기없이 더 수수했다.
"방은 어떤 게 좋을까요?"
"나는 무조건 시아랑 같은 방 쓸래."
유렌의 질문에 망설일 것도 없이 미르가 선언했다. 유렌은 고개를 끄덕였다. 절대 나와 미르 단 둘이는 용납 못한다는 표정이었다.
"셋이 쓸 수 있는 방이면 충분하겠죠."
……잠깐, 내 의견은? 내가 이제와서 방을 혼자 쓰고 싶다고 해도 씨알도 안 먹힐 것 같은데? 힝 너무해. 유렌은 가서 열쇠를 받아 오겠으니 먼저 주문하라고 말하며 가방을 들고 카운터로 갔다. 나는 기왕에 셋이서만 여행(?)을 온 거 처음으로 룸서비스 말고 여관 밑의 평범한 식당에서 먹는 거라 기대하며 여관에 딸린 식탁으로 향했다.
둥근 식탁이 여럿 있었는데, 군데군데 사각형 탁자도 섞여 있었다. 귀족들만을 상대로 한 호텔이 아니다 보니 내 눈에는 어째 좀 허름해보였다. 하지만 가끔 오는 귀족들과 상인들 덕분인지 수준 미달은 아니었다. 당연하겠지만 공작가의 식탁만큼 고급은 아니었다.
"으음, 꽤 괜찮은데? 여긴 큰 도시라서 여관 수준도 높네."
상대적으로 많은 여행을 다닌 미르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를 의자에 앉혔다. 이 정도면 괜찮은 건가? 크게 불편한 점은 없으니까 괜찮겠지.
"시아는 뭐가 좋아? 뭐 먹을래? 나는 시아랑 같은 거!"
"음……, 그럼 나는……."
나는 종업원이 가져다 준 메뉴판을 훑어보며 골랐다. 눈치 빠른 종업원은 내가 귀족이며 좀 있어보인다는 걸 알고 메뉴판을 대령했다. 귀족 전용 식당이 아니라면 메뉴판보다는 그냥 종업원이 가능한 메뉴를 불러주는 방식으로 주문을 받는다. 여기도 큰 식당이니 벽에 메뉴 정도는 붙어있었지만.
"토마토 치킨 그라탕하고 체리 사과파이랑 스피아티. 토마토랑 바질 가득 넣어서!"
종업원은 작은 식당에서 하는 것처럼 주방에 대고 메뉴를 크게 소리치는 대신 메모장에 받아적었다. 고급 식당이라 그런지 나름대로 우아한 방식이었다. 미르는 좀 망설이다가 추가 주문을 했다.
"나도 토마토 치킨 그라탕. ……하지만 내 거에는 토마토 빼고."
"어, 미르 토마토 싫어해?"
그런데 토마토 치킨 그라탕에 토마토를 빼면 뭐가 남는데? 그냥 치킨그라탕 주문하는 거나 똑같잖아. 눈도 머리색도 토마토처럼 새빨간 미르가 토마토를 싫어한다니, 조금 의외였다. 열쇠를 받아온 유렌도 내 옆자리에 앉아 주문을 했다.
"있잖아, 유렌, 미르는 토마토를 싫어한대."
"그 녀석한테는 말하지 마!"
미르가 뒤늦게 말렸지만 나는 풋 하고 웃으며 유렌에게 말했다. 유렌은 느긋하게 대꾸했다.
"가리는 음식이 있다니, 아직 어린아이군요."
……하지만 나도 해물은 싫어하는걸. 미르는 뺨을 부풀리며 유렌을 바라보았다. 나는 미르의 뺨이 귀여워서 잡아당겨 쪽 뽀뽀해주었다. 그제서야 미르는 바람을 빼고 헤실 웃으며 나를 보았다. 기분이 빨리 변하는걸. 나는 갑자기 궁금해져서 유렌에게 물었다.
"그래서 그런데 유렌은 가리는 음식 없어?"
"그다지 못 먹는 건 없습니다. 다만 너무 한 가지로 치우친 식사 메뉴는 몸이 잘 받아주지 않습니다."
골고루 잘 먹는다는 얘기네. 내 식사는 남자와 과일로만 치우쳐 있지만 내 몸은 별 문제가 없다. 유렌은 신체관리에 상당히 민감한 것도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몸을 험하게 굴린 날이 아니라면 매일 딱 정량만 먹으니까. 검술 훈련을 못하고 너무 나태하게 앉아만 있던 날은 평소보다 조금 적게 먹고. 으음, 신기해.
음식이 나오자마자 미르는 나에게 한 숟갈 떠먹여주었다. 내가 미르의 토마토 없는 치킨그라탕을 받아먹어 삼키자, 곧장 유렌도 자기 접시의 크록 무슈를 포크로 찍어 내 입에 넣어주었다.
"맛있어? 맛있지? 토마토 괴물이 안 들어간 거라서 더 맛있지?"
"시아가 좋아하는 걸로만 주문했어요. 자, 아 해보세요."
……결국 배가 다 불러서 토마토 치킨 그라탕은 먹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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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투표는 계속 세르와 유렌이 강세군요.
미르 귀엽다 귀엽다 하시는데 그냥 귀엽기만 할 뿐인가요ㅋㅋ. 남편이나 애인으로는 ㄴㄴ?
미르는 테크닉과 꽃가꾸기 실력을 빼면 사실상 거의 성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미르에 대해 아직 다 나오지 않았을 뿐?
저는 남편으로 슈를 찍었습니다.
남편은 그저 말 잘듣고 아내에게만 충실하면 되죠(+사이즈와 테크닉과 요리솜씨 등등).
슈는 말 잘듣는 순종 엘프입니다. 본명은 슐츠라윈, 줄여서 슈.
라르슈는 걍 인간인데 귀걸이의 비밀은 쫌 쎄다는 것뿐입니다. 특별할 거 없는 간식이에요. 카딘보다야 살짝 비중이 있지만.
그리고 제가 찍은 설문조사에서 애인은 엘릭! 어차피 결혼할 것도 아니니 좀 연애해볼 만한 도전적인 녀석으로 골랐습니다. 츤데레라는 종족은 그닥 취향이 아니더라도 애인으로라면 한번쯤 사귀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감칠맛감칠맛.
다음편 노블 제목은 '모텔에서_두_남자에게_동시에_당하는_풀꽃녀.avi'입니다.
이젠 전개나 수위나 노블씬이 완전 제멋대로군요.
-간단 공지(노블 보시는 분만. 노블 안보시는 분은 달라지는 점 없습니다.)-
연중공지 삭제공지 아니고 계속 이대로 갑니다. 완결까지 무료로 ㄱㄱㄱ!
공지내용은 이겁니다. 일반연재는 그대로 계속 수정삭제본을 연재하고, 노블에는 일반 편수 무삭제본을 함께 적기로 했습니다. 20편 슬슬 넘어가니 노블 몇편이 일반 몇편 이렇게 맞춰보며 적기도 힘드네요.
물론 일반연재는 계속합니다. 일반연재를 노블로 이동한다는 말이 아니라, 야한부분만 적힌 꽃의여왕★에 일반연재분량도 함께 연재한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달라진 건 없구요, 굳이 다른 게 있다면 노블 분량을 찾아보시기 더 편해졌다는 것 정도?
그러니까 일반 100화가 노블 20화, 이렇게 찾아볼 필요 없이 일반 100화가 노블삭제로 맛보기만 올라와있다면 곧바로 노블 100화로 가셔서 확인하시면 간단히 ㅇㅋ이란 겁니다.
마나가 없을 때의 독자분들을 위해 맛보기 1~5화는 그대로 유지하고, 대신 원래 1-6화 분량은 노블 6화 새연재분에 한번에 올리겠습니다. 달라지는 거 없다니까여. 더 비싸지는 것도 없고 보기 어려워진 것도 없습니다. 편수를 대조해서 더 찾기 쉽게 만든것 뿐입니다! 아마 읽으실 때 끊기는 점도 없을거구요. 많은 편수에 무덧글 예상ㅠㅠ 이라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누구 한번에 마나 결제하실때 다른 편수들에도 들리셔서 조회수랑 추천수 좀 올려주세여 ㅠㅠㅠㅠ 덧글까진 안바래요. 제발 무조회수나 무추천만큼은!!!
참고로 요 다음 편과 다다음 편은 노블이니 몰아서 보세여.
이번 챕터는 막판노블 작렬이네요;;; 하지만 안심하시라능! 다음 챕터 초반부분은 노블이 아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