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젊은 여공작과 사막의 황제 -->
***
"……."
나는 눈앞이 노랗게 보이는 것 같았다. 밤새 건장한 검사 둘을 동시에 상대했을 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앞으로 못할 3개월분을 전부 채우겠다는 듯 평소보다 수 배는 격렬하게 달려들었기 때문이었다.
"……."
한 숨도 못자고 밤을 샌 후 아침에 거의 기어나오듯이 해 마차를 타고 황궁으로 모였다. 나는 집결장소에서 사절단을 이끌고 브리핑 중인 그라시에 후작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는 흑의 대공 휘하의 사람으로서 실질적인 사절단의 리더였다.
작위는 내가 가장 높지만, 대외적 사유는 경험 부족, 실질적 사유는 케르타의 여성비하적인 사회풍조 때문에 내가 반 단계쯤 아래로 격하된 것이다. 명목상은 둘다 리더였지만 대체로 그라시에 후작이 대부분의 준비와 지휘를 맡았다.
그라시에 후작은 올해 서른 아홉으로서 현역 귀족 치고는 나이가 많은 편이다. 요즘은 45세가 넘으면 대충 정리하고 아이에게 물려준 후 자신은 은퇴하는 풍조가 많았기에 작위를 가진 귀족들은 20대 초반의 젊은 층부터 나이가 많다고 해도 40대 초반이었다.
회색 머리를 어깨에 간신히 걸릴 만큼 짧게 잘라서 묶고 있는 그라시에 후작은 문관계의 귀족으로 타국과 협의하거나 조약을 맺는 일에는 베테랑이었다. 게다가 전설의 푸른 장미(흑의 대공은 플로렌스 아카데미 3과목 전부 수석 졸업자였다, 우왕ㅋ)의 소유자인 흑의 대공을 매우 존경하고 있어 그의 수족으로 인정받은 내게 굉장히 너그러웠다.
"시렌느 공작님을 믿겠습니다. 그 건방지고 야만적인 케르타 놈들을 뛰어난 여성인 당신의 능력으로 눌러버려서 그들의 인식을 확 바꾸어 줄 생각으로 이번 사신행에 지원하셨다죠? 황제 폐하와 이트리샤 대공 전하께서도 당신을 믿고 계십니다. 저도 기대하고 있으니 뭔가 의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오, 부담스러워. 벌레 무서워서 사막에 왔다고는 절대 말 못하겠다. 그라시에 후작은 나를 나이에 맞지 않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며 그렇게 칭찬했다. 눈치가 빠르다면 남자와 밤새도록 진탕 뒹굴고 온 것을 알 수 있는 내 얼굴을 보고서는 밤새도록 이번 케르타 국 행에 대해 고심하느라 그랬다고 착각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나와 그라시에 후작 밑으로 부 리더인 네이반 백작과, 각자 다른 역할을 지닌 그 밑의 귀족 여럿, 그리고 시종과 호위 기사들이 따라왔다.
원래라면 내 직속 시녀 네리아를 데려왔어야 했지만, 차마 모든 일행이 남자인데 지위도 낮은 평민 시종 네리아를 그들 사이에 끼워둘 수 없어, 일부러 명령까지 해서 두고 왔다. 나는 신분이 이 중에서 제일 높으니 그들이 무시하지도 않고 배려도 해 주지만 네리아까지 일일이 챙겨줄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자기가 같이 가야 한다고 네리아는 주장했지만 나는 아무래도 케르타에 그녀 혼자 데려가는 건 위험할 것 같아서, 명목상의 시종 두 명만 데리고 왔다.
한 명은 열 일곱 살의 귀엽게 생긴 갈색 머리, 한 명은 깔끔하게 생긴 스물 네 살의 진한 회색 머리 시종이었다. 귀족을 곁에서 모시는 실력 있는 시종이 아니라 잡일이나 바깥 일을 맡아보는 시종들이었지만, 현재 내 저택에 남자 시종은 몇 없어서 그중 가장 나은 둘로 데려온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그 둘이 여자 귀족의 시중을 드는 법에 능숙할 리는 없으니 이것저것 심부름 같은 거나 시킬 생각이었다. 라이언 경도 내 호위로 함께 가니까 걱정할 필요 없었다.
우리는 라콘 왕국의 외곽 부분을 따라서 곧장 케르타의 중심지로 간다고 했다. 라콘 왕국 외곽쪽은 큰 도시도 없지만 길이 평평하고 간간이 깊지 않은 숲도 있으며 작은 마을들이 하루 거리로 늘어서 있어 귀족들의 럭셔리한 여행에는 부적합하지만 보통의 여행자들이 가장 빠르게 다닐 수 있는 길이었다. 놀러 가는 것도 아니고 꽤 중대한 사안이었기에 불평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었다. 대신 그들은 중간중간 이 길로 가도 괜찮겠냐고 반복해서 내게 물었다. 뭐야, 내가 불평할 것 같았던 거야? 어린애 취급하지 마, 흥!! 확실히 내가 19살인 네이반 백작보다 한살 적어서, 시종을 제외하고 귀족 중에서는 가장 어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유아취급은 사절이다.
곧장 나는 내게 배정된 마차에 올라타서 시종들을 가만히 놀게 내버려두고 유렌과 세리안이 챙겨준 책을 폈다. 그리고 마나를 모으는 법에 대해 집중해서 읽기 시작했다.
백년도 더 전의 7클래스 대마법사였던 이트리샤가 지은 책이라던데, 마법을 처음 배우는 초보 마법사가 읽기 좋게 매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충분히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마나라는 것은 유렌이나 세리안이 마법을 쓸 때 움직이는 그 기운이라는 것을 나는 이미 깨닫고 있었다.
문제는 그걸 어떻게 움직이고 모으냐는 건데. 분명 감지할 수는 있긴 하지만 나도 그들이 했던 것처럼 마나를 움직여 마법을 쓸 수 있는 걸까?
하지만 내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마나와는 조금 달랐다. 그건 정령력. 마나와 비슷하게 연결되어 있고 거의 흡사한 성질을 갖고 있지만, 정령력은 마나처럼 고르게 온 세상에 분포되어있지 않았다. 오직 정령이 깃든 자연물에만 많이 있었다. 물이나 바람, 그리고 땅과 일부 광석, 풀과 나무가 가장 정령력이 흔한 것이었지만 인간에겐 정령력이 없다. 마나가 대기를 포함해서 모든 광물과 생물에게 동일하게 깃들어 있다는 것을 보면 둘의 성질은 확실히 다른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정령력을 움직여 바람이나 물로 실체화시킨 후 몸 밖으로 끌어내면 마나는 그것에 분명히 따르고 있다. 그렇다면 그 반대도 가능할까? 하급 정령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최소 1서클의 2/3정도의 마나가 필요하다고 하니 그만큼은 모아야한다. 넉넉하게 1서클까지 모아보도록 하자.
내가 대기의 바람을 정령의 힘으로 끌어모으자 그 대기에 깃든 마나도 함께 끌려오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바람이 내 몸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처럼 마나는 내 피부에 부딪히고 바람과 함께 흩어졌다.
"……."
감을 잡기 위해 서너 번 더 시도해 봤지만 무리였다. 다른 마법사라도 있으면 넌지시 물어보겠지만, 공교롭게도 이번 사절단은 전부 검사 아니면 기사와 문관으로 마법 비스무리한 정령을 쓸 수 있다고 공표된 사람은 나뿐이었다. 북쪽의 제국과 남쪽의 케르타와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마법 통신구가 통할 거리가 아니므로 아예 가지고 오지도 않았고, 통신용 마법사도 필요없었다. 하긴, 마법사가 그리 흔한 것도 아니고, 정령사(나) 한명이면 충분히 많은 거지.
나는 책을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입구가 넓은 이 작은 주머니는 대체로 마탑에서 조금만 비싼 값을 주면 살 수 있는 마법 주머니였는데 무게를 줄여주며, 크기는 커다란 여행가방 두개 정도에 들어갈 분량이 수납 가능하다고 한다. 문제가 있다면 값은 더럽게 비싼데(가문 대대로 물려내려오는 물건이었다. 그래봤자 아버지 대에서 산 물건이지만.) 드래곤이나 대마법사가 만든 것과는 달리 보석이나 돈이 무한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서 귀중품으로 어느정도 채우면 너무 무거워서 들고다니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돈과 보석으로 채우기보다는-지금은 이걸 다 채울만한 돈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다- 옷가지와 책, 가볍지만 부피가 큰 솜 모포를 넣고 다닐 뿐이었다.
마차의 칸막이 커튼을 걷고 나는 시종을 불렀다. 전에 탔던 귀족들의 마차와 다르게 이 마차는 쿠션이 부족해서 안락함이 좀 줄었지만 오래 탈 수 있게 의자가 반듯하고 많이 탈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이 효율적이었다. 버스와 리무진의 차이랄까?
"루이, 잠깐 이리로 와 볼래?"
루이는 갈색 머리의 어린 시종의 이름이었다. 그 시종은 갑자기 주인어른이신 내가 부르자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허둥지둥 이 쪽으로 건너와서 고개를 조아렸다. 나는 손을 저으며 나른한 표정으로 웃어보였다.
"내 옆에 앉아."
루이는 17살로 이미 사춘기가 지나 갓 성인이 된 나이였지만 여전히 어린 소년이었다. 그는 당황해서 뺨을 새빨갛게 붉히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마 여기 오기 전 시종장에게 엄격하게 교육받았음이 틀림없다. 시종 일이 처음이라던가?
"그, 그럴 순 없습니다! 제가 어찌 공작 각하께……."
"공작 각하의 명령이야. 앉아."
나는 빙긋 웃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눈이 큰게 잘 놀랄 것 같게 생겼는데 겁먹고 도망치기라도 하면 곤란하니까. 루이는 흠칫흠칫하며 떨리는 눈을 하고 내 옆의 마차 끝자락에 앉았다. 나는 더 이상 말하기 귀찮아서 내가 스스로 엉덩이를 옮겨 루이의 바로 옆에 붙어앉았다. 그리고 얌전히 무릎 위에 놓여진 그의 손을 꽉 쥐었다.
목덜미까지 붉어진 루이의 얼굴은 금세라도 폭발할 것 같았다. 손이 잡혀버려 어찌해야할줄 모르고 그저 고개를 푹 숙이고 가느다란 목소리로 저항같지 않은 저항을 했다.
"아, 안됩니다. 공작 각하아……, 이런 걸 위스피닌 공자님께서 아시면……."
……내가 잡아먹을 줄 알았냐? 나는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참고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려서 그런지 보들보들한게, 유렌만큼은 아니지만 감촉이 좋았다. 어리다고 치면 유렌이 가장 어리겠지, 종족이 하프엘프니까 20대면 갓난아기 나이 아닌가.
"그냥 마법 연습을 좀 하려는 거니까, 얌전히 숨쉬고 있기만 해. 별로 너한테 해는 없어."
"마법 연습……. 네, 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신이 오해를 한 것을 깨닫고 루이는 차마 나와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안심한 것 같기도 하고 실망한 것 같기도 한 루이의 빨개진 얼굴과 심장이 콩닥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했다. 나는 가만히 눈을 감고 다시 마나를 느껴보았다. 내 몸보다 타인의 몸에 있는 마나가 이질적이니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니까, 대기의 마나는 피부로도 조금 드나들지만 대체로는 호흡을 통해 몸 안에 쌓이는구나. 하지만 한번에 들어오는 마나는 일정했고, 그만큼 다시 나가기도 했다. 호흡보다 피부로 들이마시는 게 더 편할 것 같은데말야.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루이에게서 느낀 방식대로 피부를 통해 다시 마나를 끌어모아보았다. 그런데 한번에 들어오는 마나의 양이, 오히려 호흡으로 들어오는 마나보다 극히 적었다. 하지만 폐호흡을 통한 마나흡수는 어떻게 하는 건지, 아무리 마법서를 읽어보고 루이를 따라해 봐도 감이 안 잡힌다. 게다가 불편하기도 하고. 나는 다시 피부호흡으로 돌아왔다.
일단 감은 잡았으니, 나는 여전히 빨개진 얼굴의 루이를 돌려보내고 계속해서 연습해보았다. 비록 아주 느리더라도 케르타 국에 도착할 때까지의 3주간 1클래스의 마나 정도는 모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들은 순조롭게 수도를 빠져나와 예정된 6일째에 라콘 왕국과의 국경선에 도달했다. 우리가 맡아서 일하기보다는 데리고 오거나 국가에서 지급해 준 사용인들이 대체로 숙소나 식사준비를 하고 말을 다루었기에 별로 할 일이 없었다. 그러나 역시 여제가 고르고 고른 귀족들답게 노는 사람은 없었다. 아니, 나만 노는 건가?
대부분의 귀족들은 각자 회의를 하거나 케르타의 그들이 어떻게 나올 것이며 대처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기 여념없었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1클래스의 마나를 모으지 못해서 매일 눈만 감고 있을 뿐이었다.
사실 1주일도 지나지 않아 1클래스를 모으는 것은 웬만한 천재라도 절대 무리였다. 그럼 마나에 재능이 있는 자들은 개나소나 다 마법사 하지. 이 세상에 수련 마법사(마법에 대한 자질만 있고 아직 1클래스도 모으지 못한 입문생들)가 왜 존재하겠는가?
게다가 원래 세이시아의 육체는 마나 친화력이 고작 보통 사람 수준이었기에, 즉 마법에 대한 소질이 없었기에 모으기가 더 힘들었는데다 잘 모이지도 않았다. 리더인 그라시에 후작과 그 아랫사람들은 나를 맹신하고 있어서(라기보단 정확히는 흑의 대공을 맹신하고 있어서) 내가 혼자 마차에만 틀어박혀 있어도 늘 수행중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지만, 다들 회의중인데 넌 왜 노냐고 말하는 듯한 네이반 백작 이하 사람들의 눈초리를 견디며 이윽고 15일째가 되었다. 네이반 백작은 청의 대공 이하의 사람이었는데, 나와는 미묘하게 적대적이었다. 아마도 비슷한 나이에 내가 능력도 없어 보이면서 미인계로 흑의 대공을 꼬드겼다거나, 내가 고작 한 번의 사건으로 여제의 신뢰를 받게 된 것을 질투하는 듯 했다.
라콘 왕국의 외곽 중에서 안전한 시골길만을 따라 쭈욱 걸어가던 도중, 이윽고 일이 터졌다. 몬스터라는 게 나타난 것이다. 아무리 안전한 길이라고 해도 시골 사람들이 함부로 마을 밖을 나다니지 않는 이유는 바로 가끔 운 나쁠 때 몇마리씩 산길에서 만날 수 있는 몬스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몬스터가 나올 위험이 없는 매우 잘 닦인 길과 도시만을 지나갈 수만도 없는데다가, 도시를 거치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비록 약간의 위험이 있더라도 대부분의 여행자나 상인, 그리고 우리 같은 사절단들은 호위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다.
"우와, 나 몹 처음봐! 무슨 몹이야?"
내 시종인 루이와 멜은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려는 나를 기겁해선 말렸다.
"안됩니다, 공작 각하! 위험합니다!"
"호위 기사들은 실력있는 기사분들이라 들었으니 안에서 잠깐만 기다리시면 될겁니다!"
그들이 나가려면 우리 배를 째고 나가라는 듯 죽어라 버텼기 때문에 나는 볼을 부풀리며 쳇, 하고 다시 의자에 앉았다. 최강인 유렌과 무적인 세리안 곁에서 지낸 것이 버릇이 된 모양인지, 나는 안전 불감증에 걸린 것 같았다. 하지만 곧 무언가가 마차 옆의 벽에 콰앙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내가 타고 있는 마차 전체가 휘청했기에 나는 그대로 넘어질 뻔 했다.
===
피부호흡ㅋㅋㅋ 그래서 시아는 물 속에서도 살 수 있다는 설정. ……수초인가?
아 그리고 전편은 연재분량이 아닙니다. 원래의 전편 연재분량은 노블 8화에 있고, 그냥 맛보기만 올린거에요. 짧은것도 아니고 아예 연재분량 자체가 아닙니다! ㅠㅠ 원래는 그냥 노블 8편에 올렸으니까 거기가서 봐염 하고 일반적인 '공지'를 올린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냥 맛보기로 본편중 가벼운 부분 약간 올린거입니다.
작품설정의 지도를 보시면 얘네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수 있어염.
*지도 표시들*
○ : 바다.
◎ : 땅.
◆ : 각 국의 수도.
■ : 대륙의 중심지. 주요 길드가 있는 곳으로서 중립지대.
▲ : 시아의 영지.
※ : 어둠의 숲(벌레 많은 숲).
다른 표시들은 이 소설에서 딱히 볼일 없을 듯.
녹색은 유렌의 이동예정경로, 빨간색은 시아의 이동예정경로입니다. 시아보다도 강행군으로 보이는 유렌의 여행은 대체 목적이 뭘까요? 얼핏보면 루페닌왕국 지원군단(전전편 회의에서 시아가 갈뻔했던 곳)과 비슷한 경로같네염.
그리고 마나 모으는 법과 마나에 대해서……. 이전에 두세 번씩이나 설명했는데 작가말을 왜 안읽으시는거죠ㅠㅠㅠ 소설 37회를 비롯한 몇편의 작가말에 마나 모으는 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마나뿐만이 아니고 조아라에 직접 문의해보셔야 할 문제까지 저한테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도 미개한 한 명의 힘없는 조아라 이용자입니다 흑흑 보통 작가에게 이런 질문은 안하지 않나? 하는 문제까지 제게 물어보시면 곤란함ㅠ 물론 제가 답변드릴수 있는 건 답해드리지만 아직 조아라엔 미개척지가 많아요! 결론은 그런 문제같은건 저도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고객센터를 이용해서 조아라 운영자님께 물어보시는 게 더 빠르고 정확하실거란 거죠. 마나 모으는 법 같은 것도 앞부분에 예전부터 계속해서 덧글과 작가말을 통해 설명했는데 그런데도 정 모르시거나 이해가 안되신다면 고객센터에 문의해주세요. 이이상 어떻게 더 자세히 설명할수가 없음;;; 사진과 스샷을 통해 그림까지 그려가며 상세히 설명해드리는 건 제가 할 영역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ㅜ 일일연재도 빡신데 그럴 시간이 없음;
고객센터는 자기 뜰에서 오른쪽 위의 내정보-1:1고객센터에서 질문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그냥 작가말따위는 읽을 가치가 없다고 스킵하신건가?! 너무함 엉엉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