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아 주는 조건으로 공작과 계약 결혼을 했다. 그리고 순조롭게 임신이 되었다. 나는 이제 안락한 생활을 보장받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 “그 여자는 아이가 태어나면, 죽여야지.”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마주했다. 공작은 아이만을 원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이를 품은 채로 공작저를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