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4화 〉The Garden of Paradise (7) (54/102)



〈 54화 〉The Garden of Paradise (7)


[아아아!!!!]

누런  위에 누워있던 혜린이가얼굴을 살짝 들어, 한참 동안 자신의 보지를 빨고 있는 남자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새빨간 혜린이의 얼굴이 잔뜩 찡그려져 있었다.

[아음....아음....아음.......쭈우읍!]

남자는 혜린이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처박고, 계속 앓는 소리를 내며 보지를 빨고 있었다.






[아아앙.....그만....그만.....]

혜린이의 다급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 게걸스럽게 소리를 내며, 정신없이 혜린이의 보지를 빨던 남자의 얼굴이 그곳으로부터 천천히 떨어져 나왔다.

번들거리는 남자의 입술에서 진득한 침 같은  아래로 주르르 흘러내렸다.



[왜?  보지 빨아 주는  좋아하잖아....]

[그...그만.....]


[오늘은 더 많이 싸네. 계속 질질 나온다...
이제 박아줄까?]

고개를 들어 남자를 바라보던 혜린의 머리가 다시  위로 떨어졌다.

 모습이 남자의 물음에 대한 무언의 동의 같아 보였다.


혜린이의 허벅지 사이에 바짝 엎드려 있던 남자가 몸을 일으켜, 작업복같이 지저분하게 해진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어 냈다.

새까만 자지가 바짝 위로 서 있었다.

완전히발기된 남자의 자지와 그 주위를 덥수룩하게 뒤덮고 있는,

윤기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검은 털도,
그다지 깔끔해 보이지 않는, 지금 남자의 행색과 비슷해 보였다.

남자가 조금 전 혜린이가 바닥에 떨어트려 놓은 콘돔.......그 두  중 하나를 뜯어, 위로 바짝 서 있는 자지에다 천천히 덮어씌우고 있었다.

[아...빡빡하다....잘 안드간다...]

혜린이는 말없이 천장을 보고있었다.

남자가 콘돔을 털이 뭉쳐 있는 자지 뿌리 끝까지 밀어 넣고, 혜린이의 허벅지 사이로 기어들어갔다.



[다리 좀 들어봐라]

남자의 말에 요 위에 닿아 있던 혜린이의 발바닥이 조금씩 들려, 공중에 살짝 떠있었다

남자가 콘돔에묻어 있는 윤활오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한손으로 잡고, 벌어진 혜린의 그곳에 천천히 밀어 넣었다.

천장을 멍하니 보고있던 혜린이의 얼굴이 일시에 찌푸려져 갔다.



[아아아.......좋다...
니하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직 젊어서 그런가......
애 낳은 여자 보지가....이렇게 빡빡하나...
니는 천상....기집팔자인갑다...]

남자의 자지가 혜린이의 보지속에 완전히 박혀 있었다.

남자는 그렇게 자지를 꼽아 놓은 채, 혜린이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나는 참 이해가 안되는게.....

 나 같은 나이 많은 촌놈하고 니가 붙어먹는지 모르겠다.

밖에서 니 한번 따먹으려고, 남자새끼들 줄을 섰을 건데....

내하고  치는게 그렇게 좋나?
봐라....지금도 꼽아놓고만 있는데.....

니 보지가 속에서 벌렁벌렁 거린다.....흐흐흐.....]


남자의 시커먼 두 손이 혜린이의 헐렁한 카디건을 헤집고 있었다.

혜린이의 뽀얀 배위로 옷이 끌려 올라갔다.

[젖가슴도 이렇게크고 이쁘고.....]

남자가 남색 브래지어를 아래로 잡아당기자, 양 가슴이 풀어지며 아래로 쏟아져 내렸다.



[아아아!!!]

혜린의 보지속에 자신의 자지를 꼽아 놓고 있던 남자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곧바로 혜린이 소리가 방에 울려댔다.

[아...아...아으....아....아이고....아이고.....좋다....]

남자의 엉덩이가 안쪽으로 휘어져 몸이 들썩거리자, 혜린의 가슴 또한 그에 맞춰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앙!!!]

남자가 혜린의 몸 위로 쓰러져, 위쪽으로 바짝 서 있는 젖꼭지를 입에빨아 넣자, 혜린이가 손으로 남자의 얼굴을 밀어냈다.


[아아....아파.....]

[알았다...알았다......]


젖꼭지를 입속에 빨아 넣고 있던 남자의 얼굴이 떨어져 나와 두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아.....아아아......아아......]


남자가 보지를 계속 쑤셔 대며, 입에서 연신 가쁜 소리를 토해내는 혜린이의 얼굴을 만족스런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혜린이의 두 손은 누렇게 얼룩져 있는 요 위를 꼭 쥐어 잡고 있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응.........흡.....]

진한 소리가 갑자기 뚝 그쳤다.

남자가 활짝 열려 신음을 토해내던 혜린이의 입술 덮어 버렸다.

[우우웁!!!!]

혜린이가 숨이  막힌 것처럼 얼굴을 버둥거렸다.

요를  쥐고 있던 손이 빠르게 올라와 계속 밀쳐 내자 그때서야 남자의 얼굴이 떨어져 나갔다.

[보지는빨게해주고.....대주면서 키스는 안돼나?]

[아...하지마.......냄...냄새나........]


[으으으.......씨발.....]

갑자기 남자의 몸이 거칠게 변하면서 바닥에 깔려 있던 요가 위쪽으로 잔뜩 구겨져 갔다.

[아아아!!!!]

[씨발...내가 니.....보지를.....완전히......으으으!!!]

혜린이 몸을 덮고 있던 남자의 상체가 위로 올라오자마자, 남자가 혜린이의 허벅지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 양옆으로 활짝 벌렸다.



[아응.......아응.........아.......아.......앙! 앙! 앙! 앙!!!!]

방안에 혜린의 보지를 미친듯이 쑤시고 있는 살소리와......혜린이의 소리만 계속 들려왔다.

남자의 거친 움직임에 브래지어가 아래로 끌어내려져 있는 혜린이의 젖가슴이 빠르게 돌고....돌아가.....바짝 서 있던 젖꼭지가 더이상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으으윽!!! 으아!!!!! 으아!!!!!!]

남자의 몸이 떨렸다.

남자의 떨림과 똑같은 타이밍에, 혜린의 가슴도 남자를 따라하듯 그렇게 똑같이 떨리고 있었다.



남자의 얼굴이 혜린이의 가슴 위로 떨어져 내렸다.

남자는 혜린의 가슴에 자신의얼굴을 부비며, 터질 듯 새빨갛게 변해 있는 젖꼭지를진하게 빨기 시작했다.

혜린이는 눈을 감은 채, 가쁜 숨을 몰아쉴 뿐, 자신의 젖꼭지를 깊게 빨아대는 그런 남자를 그냥 내버려두고 있었다.





[하아.....하아.....하아.......시원하다......잘쌌다......]

‘쪽’ 하는 소리와 함께 남자의 입속에 오랫동안 담겨 있던 젖꼭지가 그곳에서 부드럽게 미끄러져 나왔다.

남자가 몸을 일으켰다.

박혀 있던 자지를 혜린의 그곳에서 슬쩍 빼냈다.

콘돔이 길게 늘어나 아래로 처져 있었다.

콘돔 끝에는 남자가 싸질러 놓은 정액이 가득했다.

갑자기 혜린이가 고개를 돌려  콘돔을보고 있었다.

[안 샜다......봐라.....아이고.....많이도 쌌네.....]

남자가 콘돔 끝을 손으로 조물락거리며, 무슨 검사라도 맞는듯 혜린이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잠시 후, 혜린이가 풀어헤쳐 진 옷을 힘없이 여미고는 누런 요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왜?벌써 가나? 좀 더 있다가라.....]

얼굴이 더욱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는 혜린이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남자가 말했다.

혜린이는남자의 손에 벗겨진 팬티는 그대로 두고 서둘러 방을 나서려고했다.



[야! 뭐가 그리 급한데?
재미좀 봤으며. 너도......]

남자가 이제 막 빠져나가려던 혜린이의 팔목을 낚아챘다.

[좀 있다가 한번 하고 가라....뒤로 해줄게.
너 뒷치기 하는 것도 좋아하잖아....]

[놔요....놔!]

희미했던 혜린이의 목소리가 이젠또렷하게 변해 있었다.

 싸늘한 말과, 눈빛에 혜린이의 팔목을 잡고 있던 남자의 손이 떨어져 나갔다.

철제 샷시문을 열고 나가는 혜린이의 뒷모습이 보였다.

남자는 잠시 혜린이가 빠져나간 곳을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혜린이가 떠나자 남자가 방바닥에 떨어져 있던 혜린이의 팬티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활짝 펼쳐 놓고, 혜린이의 음부를 감싸고 있던 부위를 웃으며 들여다보고 있었다.

[흐흐흐.....개 같은 년......]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곧장 카메라 쪽으로 다가왔다. 남자의 커다란 얼굴과 시커먼 손이 화면에 가득 차자, 동영상은 그렇게 끝나 버렸다.





남자가방바닥에 앉아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나를 보는 그 표정의 의미를 나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내 스마트폰을 꺼냈다.

[여보.....전화 했었네? 이제 봤어요......어디야?]

혜린이의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다.




IP CCTV 어플을 열었다.



혜린이의 차가 보였다.

마당을 환하게 밝혀 놓고 있던 LED 등이 꺼졌는지, 화면이 모든게 회색 빛의 단색으로 변해 있었다.




저장 리스트로 들어가 파일을 하나씩 확인했다.



라이트를  오토바이가 아래에서 올라오는게 보였다.

혜린이 차 옆에 멈춰선 오토바이에서 작은 소리가 흘러나왔다.

스마트폰 볼륨을 끝까지 높였다.

[삑!!!! 삑삑삑!!!!!!]

오토바이 경적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잠시 후 남자가 오토바이에서 내려, 집이 있는 앞쪽으로 천천히 걸어왔다.


한쪽에서 혜린이의 뒷모습이 보였다.



[내가 더이상 오지말라고 했잖아!]

CCTV를 달아 놓은 테라스 바로 밑에 서 있는 혜린이의 목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씨발.....니맘대로?]

[가요.....가라고......]


[좋게 말할 때.....한번하자....]

[가라고!!!]


[씨발년이, 2년 동안개처럼 붙어 먹을 땐, 언제고.....걸레같은년이!!!

니가 자꾸 이런 식이면 재미없어.....

 남편인지 뭔지 그 어린 새끼한테.....
니가 그동안 나하고 어떻게놀았는지 싹 다 말해볼까?]


남자가 혜린이의 팔을 잡아끌었다.


[따라와!!!!]

[놔! 개새끼야.....니 맘대로해.....
니가 말하던 맘대로 하라고....

거지같은 새끼!

저기 봐....카메라 있어.
지금 다 찍히고 있어.]

혜린이가 손가락을 위쪽으로 가리키며 카메라를 보고 있었다.

남자의 얼굴도 이쪽을 향해 있었다.

혜린이의 팔을 부여잡고 있던 남자의 손이 풀려나갔다.

[이...이......씨발년이.....]

집으로 들어가려는 지 돌아서는 혜린이의 뒷모습이 보였다.



[내가...뭐 가지고 있는지 알아?

씨발년아! 니가 술 처먹고 보지 근질근질해서 우리 집에 떡치러 기어들어 왔을 때.....

가끔 빠구리 뜨는 몰래 찍어 놨는데......흐흐흐

니 남편이 그거 보면......너 죽이려고 할걸.....]


화면 오른쪽으로 이동해가던 혜린이의 발걸음이 멈춰 섰다,


[이 씨발년아! 내가 그거싹 다.....
그 새끼한테 보여줄까? 그래도 괜찮아?]

남자가 혜린이가 멈춰서 있는 곳으로 바짝 다가갔다.

남자가 뒤에서 혜린이를 끌어안았다.

화면 끝에 결려 보이진 않았지만, 남자가 뒤에서 혜린이를 끌어안아 두 손으로 가슴을 만지고 있는  같았다.



[내가 너 하고  달 동안 못했다.

옛날처럼, 오늘은 밤새도록 니 보지 쑤셔 줄게.

여기서 할까? 아니면 우리 집으로 갈까?]



남자의 손길을 가만히 받고 있던 혜린이가 갑자기  돌아섰다.

그리고 남자의뺨을 내리쳤다.

[아!]



[니 맘대로 해.
당장 여기서  나가면 경찰에 신고할거야!]

혜린이의 모습이 카메라에서 사라져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이...씨발년이....]

남자가 뺨을 만지며, 혜린이의 뒷모습을 쫓아가는지 현관 쪽으로 시선이 이동해갔다.





나는 신발을 신은채, 남자가 앉아 있는 방안으로 들어갔다.

“어어어.....잠깐.....아아아”

남자가 그런 나를 보며, 몸을 뒤쪽으로 피했다.

“이...개새끼가!!!”

발바닥으로 남자의 얼굴을 차버리자, 남자의 대가리가 ‘쿵’ 소리를 내며 방바닥에 처박혔다.


“으아......아.....안 했어요.....정말  했어요......으으.......오늘은 그냥 내려왔어요.....아악!!!”

나는 방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내의 배를 차고,

얼굴을 차고......허리를 밟아 댔다.

“으으...아아으아.......”

그리고...뒷주머니에 깊게 박혀 있던, 그것을 빼내 들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