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그림자 없는 밤-84화 (84/220)

보이 스카우트 단원의 엄마들[번역물] - 27부 

리차드의 엄마가 또 리차드의 간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보이 스카우트 캠프에 사용할 정부의 땅을 임대하는 계획을 논의한다고 회의를 소집한 것이다.

“일 년간 임대료와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한 2만 달러 정도가 필요할 거예요.”

모인 엄마들이 모닝 티를 마시는 동안 리차드의 엄마가 그렇게 설명했다.

리차드의 엄마는 모인 엄마들을 훑어보며 도대체 이 중에 몇 명이나 

남편들이 없는 틈을 타 리차드와 놀아났을지 궁금했다.

그 와중에도 모인 엄마들의 얼굴이 다 즐거워 보이는 것을 보면서

그래도 자기 아들이 일은 제대로 할 줄 아는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하기까지 했다.

리차드의 엄마는 모인 여자들이 주목하게끔 박수를 쳤다.

“여러분 중에는 우리 스카우트에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지 모르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새로운 품목을 추가했지만 리차드가 매일 수집해서 배달하는 과자 판매로는

이익이 별로 크지 않아요.

우리가 5만 달러의 기금을 모으려면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만 해요.“

“콘서트 같은 거 생각해 봤어요?”

제니퍼가 얘기를 꺼내자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쏟아졌던 아이디어들은 다 쑥 들어가 버렸다. 

리차드가 가장 좋아하는 여자 중의 하나인 긴 다리 제니퍼는 더 이상 과거의 그녀가 아니었다.

수줍고 부끄럼 많이 타던 제니퍼는 이제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할 뿐 아니라

리차드와 사랑을 나눌 때도 대담한 여자로 변해 있었다.

“콘서트라니? 그게 무슨 얘기야?”

재키가 나서서 물었다.

그 소리에 제니퍼가 자리에서 일어나 사람들 앞으로 걸어 나가는 모습을 보고

리차드는 속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제니퍼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리차드는 자신도 모르게 입술에서 한숨이 새어나왔다.

그러자 옆에 앉아있던 엄마가 인상을 찌푸리며 한마디 했다.

“정신 못 차리고 그 따위로 앉아있으려면 밖에 나가버려!”

사람들 앞에 선 제니퍼가 설명을 시작했다.

“예전 예술학교 자리에 있던 세기극장을 여러분들은 다 잘 알거에요!

전에는 영화나 볼룸 댄스 공연, 콘서트 같은 거 열릴 때 한창 인기가 좋았었죠.

요즘에는 영화 복합관의 일부가 되어버렸지만요.

전에 맥켄타이어 부부가 그 시설을 영화 복합관을 만들겠다고 신청했을 때

그 사람들은 콘서트홀을 복원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약속도 했었거든요.

물론 그 사람들이 약속을 잘 지켰죠.

무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개인 관람실도 그대로 살려 놓았구요.“

“맞아! 나 거기 기억나!”

다렌이 중간에 끼어들었다.

“토요일 밤에 부모님한테 외출 허락받아서 나가면 거기 가서 몰래 재미보고 그랬었는데...”

“아! 조용! 조용!....진정들 해요!”

다렌의 말에 다른 엄마들까지 끼어들어 자리가 소란해지자 리차드의 엄마가 좌중을 진정시켰다.

“과거에 거기서 어떻게 즐겼느냐 하는 얘기도 좋지만

지금 우리는 그걸 어떻게 이용해서 5만 달러를 만드느냐 그런 얘기를 해야 돼요.“

그러더니 제니퍼를 돌아보았다.

“하던 얘기 계속해요.”

제니퍼가 다시 안정을 되찾고 좌중을 리드해 가는 모습을 보고 리차드는 감탄을 했다.

“우리 시에는 최근 TV 대회에서 우승한 젊은 밴드 그룹이 있어요.

거기다 우리에게는 지역 연극 모임과 댄스 스튜디오도 있어요.

또 각 학교마다 자기들의 작품을 발표하고 싶어 하는 댄스 그룹과 연극반들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맥켄타이어 부부에게 그 극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는다면

그런 모임이나 그룹들에게 무료공연을 부탁할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되면 우리는 우리 남편들에게 부탁해서 

지역의 젊은 인재들을 축하해주고 그들을 후원하도록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거예요.“

말을 마친 제니퍼가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하는 다른 엄마들의 얼굴을 돌아보았다.

“5만 달러까진 무리일지 몰라도 3만 달러 정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미쳐 끼어들기 전에 제니퍼가 계속 말을 이어갔다.

“우리가 주요 예술단체 조합원들과 연계해서 상품이 걸린 이벤트를 개최하고

스폰서를 구해 상품을 추첨해서 발표하는 방법을 쓰는 거예요.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지역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단체들과도 연합해서 

향후 행사 이익을 공동 배분하는 연례 자선행사도 생각해 볼 수 있구요.“

오랜 논의 끝에 제니펴의 의견을 채택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모두에게 임무가 주어졌고 일주일 후에 다시 회의를 열어

각자 그 결과를 보고 하기로 했다.

며칠 후 리차드의 엄마가 미스터 맥켄타이어와 연락하기가 힘들다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 집 아는 사람들 얘기로는 부부 중에 여자가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그래서

내가 재키와 다렌 보고 그 여자에 대해 좀 알아보라고 그랬는데......“

말을 하다말고 리차드 엄마의 표정이 싸늘하게 변했다.

“너 쓸 데 없이 제니퍼 보고 침이나 질질 흘리지 말고 

가서 재키하고 다렌이 맥켄타이어 부인 쪽 알아보는 거나 도와줘!“

리차드의 엄마가 리차드에게 두 사람을 도와주라는 말을 했다고 하자 재키와 다렌이 기뻐했다.

“우리 정말 도움이 많이 필요하니까 리차드를 꼭 오후에 다렌의 집으로 보내줘!”

재키가 전화에 대고 깔깔댔다.

다렌의 집으로 가면서 리차드는 두 사람이 무슨 꿍꿍이로 자신을 불렀는지 대충 눈치는 챘지만

막상 다렌의 집에 도착해서 두 여자가 하이힐만 신은 채 발가벗은 모습으로 자신을 맞자

다시 또 어안이 벙벙해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너 기다리다가 우리 면도하면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셨어.”

다렌이 리차드를 긴 의자 쪽으로 끌고 가면서 리차드의 엉덩이 위 아래로 손가락을 더듬었다.

긴 의자에 앉아 있는 재키는 이미 취해서 건들거리고 있었다.

재키가 리차드를 보더니 혀로 입술을 핥으면서 깔깔댔다.

“자기! 이리와!

자기가 다렌 보지 빨아주는 동안에 내가 자기 자지 빨아줄게!“

더 이상 다른 말이 필요 없다는 듯 두 여자는 곧바로 리차드의 옷을 벗기더니

각자 원하는 위치에서 리차드의 몸을 차지했다.

리차드는 두 여자가 시키는 대로 따랐다.

두 여자가 제멋대로이긴 해도 어쨌든 두 여자가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 동안

리차드 자신도 그에 못지않은 충분한 쾌감을 얻게 될 것이라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리차드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두 여자가 서로 자리를 바꾸어가면서 누가 리차드를 더 빨리 싸게 만드나 내기까지 하는 동안

몇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이미 리차드는 자지가 완전히 쪼그라들 만큼 지쳐있는데

두 여자는 마지막으로 리차드의 자지를 자신들의 보지에 한 번씩 더 넣어야 된다고 우겼다. 

리차드가 도저히 기운이 없어서 못 하겠다고 하자 두 여자는 콧방귀도 안 뀌더니

서로 번갈아가며 리차드이 자지와 불알을 주무르다가

누가 먼저 리차드와 할 것인가를 놓고 동전 던지기로 순서를 정했다.

내기에서 재키가 이겼고 재키가 리차드의 위에 올라타 자지를 보지 속에 넣고는

두 손으로 리차드의 얼굴을 깔고 앉아 보지를 벌리고 있는 다렌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그 때 전화벨이 울렸다.

다렌이 리차드의 얼굴을 깔고 앉은 채 손을 뻗어 전화를 받더니 리차드에게 수화기를 넘겨주었다.

“니네 엄마야!”

다렌이 고개를 뒤로 돌려 재키를 보며 웃었다.

“야! 이거 재밌다. 호호호!

리차드 엄마는 지금 자기 아들 자지가 네 보지 속에 들어가 있고

내 보지는 자기 아들 얼굴을 덮치고 있는 줄 모를 거 아냐?!“

“엄마 나야! 왜?”

리차드는 전화를 받으면서 재키가 자신의 말뚝에 보지를 박은 채 

다렌의 커다란 갈색 젖가슴을 손으로 주무르는 모습을 올려다보았다.

리차드는 적어도 자신이 전화를 받을 동안은 두 사람이 조용히 있어줄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두 여자를 아직도 잘 모르고 한 생각이었다.

다렌이 윙크를 하더니 수화기를 대고 있는 리차드의 얼굴에다 보지를 들이밀었다.

리차드가 그녀를 밀쳐내려고 했지만 다렌은 오히려 자신의 공알을 손가락으로 돌려대면서

리차드의 코 밑에까지 보지를 바짝 들여대는 바람에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물이

리차드의 뺨으로 흘러내렸다.

리차드는 숨이 막혀 엄마의 전화를 받으면서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너 뭐하는데 숨소리가 그래?”

재키와 다렌의 깔깔대는 웃음소리를 안 들리게 하려고 리차드가 끙끙거렸다.

“엄마!...아무래도 전화 연결 상태가 안 좋은 가봐!”

그러자 재키가 껴들었다.

“아니래요! 연결 상태가 이보다 어떻게 더 좋아?!”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재키가 리차드의 자지에 대고 빠르게 엉덩이를 들썩거렸고

리차드의 숨소리도 점차 더 가빠졌다.

“방금 전에 그건 무슨 소리야?”

리차드의 엄마가 물었다.

“아무 것도 아니야. 재키가 뒤에서 그냥 떠드는 소리야.”

재키의 격렬한 움직임에 반응하느라 리차드가 숨을 헐떡거리며 대답했다.

“내가 전화한 건 말이야....

안젤릭이 그러는데 맥켄타이어 부인이 매주 테니스를 치는 모임이 있다는 거야.

맥켄타이어 부인 집에서 테니스치고 끝나면 카드도 하고 파티도 하고 그러는 모양이야.

나는 그 여자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거든.

그 여자 이름이 뭔지도 몰라.

안젤릭 말이 그 여자는 이름 대신에 사람들이 맥켄타이어 부인이라고 불러주는 걸 좋아하고

외출도 거의 안 한 대.

하여튼 안젤릭 말이 네가 그 여자를 만나보는 게 좋을 거라고 그래서 전화한 거야.“ 

리차드가 대답을 하려는 순간 리차드의 입이 다렌의 보지에 막혀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네 말대로 전화선이 안 좋은 모양이다.

집에 와서 다시 얘기 해!“

리차드가 집에 돌아오자 엄마가 리차드의 위아래를 훑어보았다.

“할 얘기 있으니까 빨리 올라가서 씻고 내려와.

사람들 얘기가 펠리씨티 골드버그가 맥켄타이어 부인을 잘 안다고 그러더라구.

아무래도 펠리씨티에게 좀 도와달라고 해야겠어.“

그러더니 엄마가 미소를 지었다.

“모르지 뭐.

그 돼지 같은 펠리씨티 남편이 또 무슨 도움이 될지 누가 알아?!“

리차드의 엄마가 자신들의 계획을 펠리씨티에게 설명하고 있는 동안

리차드는 옆에서 그녀의 몸매를 훑어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펠리씨티가 화가 나서 자신과 처음으로 펠리씨티 남편의 사무실 화장실에서 했던 생각도 났고

그녀의 침실 바닥에서 빠구리를 하다가 남편에게 들킬 뻔해서 옷장에 숨었던 기억도 났다.

리차드는 그녀의 달콤했던 보지를 생각하며 입술을 핥았다.

최근 들어 그녀를 소홀히 해왔었는데 다시 그녀에게 신경을 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차드와 리차드의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펠리씨티가 이렇게 말했다.

“하여튼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내가 나서 볼게요.

내일 남편하고 약속을 만들어 볼 테니까 

리차드가 내일 우리 집에 들르면 내가 리차드랑 같이 갈게요.

그래서 일이 잘 되면 맥켄타이어 부인과도 만나고요.“

펠리씨티는 자신에게 이런 기회가 온 것이 너무 기뻤다.

그동안 자신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리차드와 단 둘만의 시간을 만들기가 어려웠었다.

리차드와 정기적으로 만나려면 지랄 맞은 남편이 납득할 만한 무슨 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녀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그런 이유를 만들어낼 수가 없었다. 

그런데 리차드의 엄마가 이런 구실을 만들어주었으니 펠리씨티로서는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다음날 리차드가 펠리씨티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펠리씨티는 옷을 다 갈아입고 외출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너무 사랑스러워 보여요.”

리차드가 그녀를 자신의 지프차로 데려가며 속삭였다.

“조심해! 남편이 내 행동 감시하라고 붙여 놓은 사람들 있어.

언제 어디서 볼지 몰라.“

집에서 한참 멀어져서야 펠리씨티는 긴장을 푸는 것 같았다.

“아놀드 만나기 전까지 두 시간 정도는 시간이 있어.

남편이 아침에 회의가 있거든.

그러니까 우리 어디 조용한 데 들렸다 가.“

리차드는 한동안 적당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내 보이 스카우트 사무실에 새 매트리스를 들여놓은 생각을 하고

그리로 차를 몰았다.

“어디로 가는 거야?”

“보이 스카우트 사무실이요.

좀 썰렁하기는 하겠지만 옷을 벗을 수 있으니까 적어도 옷 구겨지거나 더럽혀질 염려는 없어요.“

그 소리를 듣고 펠리씨티가 웃기는 하는데 어딘가 걱정스러운 모습이었다.

“아주 색다른 장소이기는 한데.... 안전하기는 해?” 

펠리씨티의 걱정스러운 얼굴을 보고 리차드가 그녀를 안심시켰다.

“걱정 안 해도 돼요.

안에서 문 잠그면 되거든요.

거기 열쇠는 나만 갖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은 못 들어와요.“

사무실 안에 들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옷을 벗기며 키스를 했고

그 다음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서로의 벗은 몸을 어루만지느라 정신이 없었다.

리차드는 펠리씨티의 브라를 벗겨낸 뒤 뒤로 한 발짝 물러서서

가터벨트와 스타킹 차림인 그녀의 몸매를 훑어보았다.

“이야! 정말 섹시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카메라 가져와서 사진 찍어두었다가

나중에 당신 생각날 때마다 두고 보는 건데....“ 

그러다 리차드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미소를 지었다.

“어쩌면 내가 카메라를 잊고 온 게 하나님의 섭리인지도 몰라요.

지금은 그저 당신의 온 몸에다 키스를 하면서

당신의 그 달콤했던 몸 구석구석을 기억해내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펠리씨티는 리차드가 자신을 대해주는 방식이 너무나 좋았다.

그녀 자신 자기 아들 또래의 젊은 사람을 연인으로 두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하지만 리차드의 어린 나이를 걱정하기 보다는 

리차드와 나누는 사랑의 열기를 사랑하면서 그것을 기쁨으로 간직하고 있었다. 

처음 섹스를 할 때 두 사람이 모두 절정을 맞고도 

리차드의 자지가 죽지 않고 계속 그녀의 보지를 쑤셔대는 바람에

자신이 얼마나 흥분했었는지를 떠올리자 펠리씨티의 입가에는 저절로 미소가 번졌다.

하지만 그런 육체적인 만족보다도 그녀의 가슴을 더 고동치게 만들고 

그녀 자신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리차드를 만나는 이유는

리차드가 자신을 쳐다보는 그윽한 눈길과 자신에게 들려주는 감미로운 속삭임 때문이었다.

리차드는 펠리씨티로 하여금 자신을 아름다운 여자로 느끼게 만들고

자신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

리차드가 발가벗은 채 서서 그녀의 몸이 사랑스럽다는 얘기를 하자 펠리씨티는 웃음이 나왔다.

굵은 갈색 다리 사이에 벌떡 서있는 리차드의 자지가 꺼덕대는 모습이

마치 리차드의 말이 맞는다고 맞장구를 치는 것 같았다.

“자기 몸 전체가 내 몸이 사랑스럽다고 얘기해 주니까 너무 좋네!”

그녀가 매트 위로 누우면서 속삭였다.

“내 사랑하는 자기! 이리와!

더 이상 얘기하느라 아까운 시간 낭비하기 싫어!“

두 사람이 펠리씨티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두 사람이 지난 한 시간 반 동안 보이 스카우트 사무실에서 서로 뒤엉켜 있다가 왔으리라고 

짐작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리차드는 펠리씨티가 옷을 입기 전에 그녀의 보지를 닦지 못하게 했다.

대신에 리차드가 그녀의 보지에 묻은 두 사람의 정액을 혀로 할 수 있는 한 깨끗이 핥아준 뒤

펠리씨티 보고 브라와 팬티를 입지 말라고 했다.

그녀가 뭐라 말을 하려고 하자 리차드가 그녀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막더니

그녀의 속옷을 손에 들어 보여준 뒤 자신의 주머니 속에다 집어넣었다.

“내가 당신 남편 사무실에 들어가서 내가 당신을 보고 미소 짓는 모습을 상상해 봐요.

당신 남편은 내가 왜 미소 짓는지를 몰라도 당신은 알 거예요.“

두 사람이 아놀드의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리차드가 작은 소리로 물었다.

“거기 젖었어요?”

펠리씨티의 얼굴이 붉어졌다.

“응! 아주 많이!”

아놀드는 언제나처럼 심술궂은 표정이었다.

두 사람에게 내줄 시간이 별로 없다는 소리부터 하더니 리차드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뭔지 빨리 얘기해 봐!”

펠리씨티로부터 아놀드가 자신의 이름을 알려 궁극적으로는 정치에 뛰어들 생각이 있다는 귀띔을 받고

리차드는 아놀드의 구미에 맞게 자신이 할 얘기를 준비해 왔었다.

자선 축제 주간동안 연극, 음악, 미술, 문화계의 쟁쟁한 사람들의 이름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같이 나붙어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것에 대한 이점을 아놀드는 금방 알아차렸다. 

지역사회의 각종 예술단체를 후원하는 지역 유력인사로 

각종 매체에 소개가 되어 자신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었다.

“예술뿐만 아니라 스포츠나 비즈니스....

뭐든지 돈이 되거나 아니면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포함시킬 수도 있을 거야.“

아놀드가 마치 자신이 처음 그런 아이디어를 낸 사람처럼 생색을 내려고 했다.

펠리씨티는 두 사람의 뒤편에 앉아서 리차드가 아놀드와 얘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리차드가 계획을 설명하느라 긴 다리로 앞뒤로 왔다갔다 움직이자 마음속에 음탕한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침 리차드의 자지를 입으로 빨아 결국 자신의 입에다 사정하게 만들 때까지

얼마나 많이 리차드의 그 긴 다리를 쓰다듬었던가를 떠올리자 입안이 바짝바짝 말라왔다.

그런 기억이 그녀의 몸에 작은 파도를 일으켰고

그 바람에 보지에서 물이 흘러나와 다리로 흘러내리자 펠리씨티는 두 다리를 꼭 붙이고 힘을 주었다.

그녀의 코에 보지물 냄새가 풍겨왔었기에

어쩌면 두 남자도 그 냄새를 맡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아무도 그녀를 주목하는 사람이 없었기에

펠리씨티는 다시 긴장이 풀어져서 아침에 리차드가 개처럼 뒤에서 자신의 보지를 박아주던 끝에

자신이 매트에 얼굴을 박고 헐떡이다 결국 보지물을 싸면서 바닥에 무너지던 생각을 떠올렸다.

그 때의 기분이 얼마나 말할 수 없이 좋았던지

지금 그 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보지에서 계속 물이 흘러나왔다.

펠리씨티가 화장실에 가서 보지를 닦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아놀드의 입에서 펠리씨티의 이름이 거론되었다.

‘내가 타락했어!’

충성스러운 아내처럼 앉아서 남편의 얼굴을 바라보면서도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아침에 리차드와 벌린 여러 가지 장면들을 생각하는데 쏠려 있었다.

그녀가 겨우 제정신을 차렸을 때는 아놀드가 한창 얘기 중이었다.

“펠리씨티가 맥켄타이어 부인을 아니까 우리 와이프가 자넬 도와줄 거야.”

그러더니 이번에는 펠리씨티를 보면서 말했다.

“당신이 이 친구를 좀 도와줘.

난 라틀란 맥켄다이어를 만나볼 테니까

당신의 도움을 받아 맥켄타이어 부인을 구어 삶는 건 이 친구의 몫이야.

극장을 공짜로 빌리려면 그 여자의 허락 없인 안 돼.“

보니 맥켄타이어는 깐깐한 표정의 키가 큰 스코틀랜드 여성이었다.

그녀가 하는 사업은 모두 그녀가 직접 관리하고 있었다.

그녀는 엄청나게 거부인 스코틀랜드 유명 가문의 딸로 자랐다.

라클란과 결혼할 때 이미 보니 맥켄타이어 자신도 많은 재산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결혼 후에 남편이 사업이나 침대에서나 다 같이 무능력함을 발견하고는 실망이 컸었다. 

부부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는데

보니 맥켄타이어가 또 다른 무능력자를 양육하게 될까봐 아이 갖는 것을 기피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직접 사업을 운영하면서 절대로 라클란이 간섭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예 결혼 초기에 남편과 그에 대한 선을 분명히 해놓았었다.

“대외적으로는 당신이 나서지만

이 집안에서의 결정은 모두 내가 내릴 거예요.

난 가운데 이름이나 첫 이름 같은 것은 쓰지도 않을 거고

사람들이 모두 나를 맥켄타이어 부인으로 부르게 할 거니까 당신도 그렇게 아세요.“

그런 그녀의 말에 라클란은 순순히 동조를 했다.

펠리씨티가 리차드와 맥켄타이어 부인의 만남을 주선하는 데는 일주일이 걸렸다.

그 기간 동안 펠리씨티는 최소 하루에 한 번, 때로는 두 번이나 리차드를 만날 수 있었기에

펠리씨티로서는 더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맥켄타이어 부인도 리차드에 대해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주지사의 파티 때 주지사 부인과 리차드가 함께 나가는 것을 본 

테니스 동호회 멤버들이 리차드에 대해 이것저것 추측하는 얘기들을 들었던 것이다.

게다가 동호회 멤버들 중 한 두 명의 여자가 자녀들이 보이 스카우트에 가입하게 되면서

보이 스카우트 엄마들 모임에도 나오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이 여자들이 보이 스카우트의 과자 만드는 일에 동참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테니스 동호회 모임에 늦는 일이 잦아져서 맥켄타이어 부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평소에는 시간을 잘 지키던 여자들이 

리차드가 과자를 가지러 오는 걸 기다리느라 늦었다는 변명을 하곤 했었다.

그런데 그 여자들이 한결같이 리차드에 대한 칭찬 일색뿐이어서

한편으로는 그녀의 흥미를 자극하기도 했었다.

펠리씨티가 리차드와 만나달라는 부탁을 하러 맥켄타이어 부인을 찾아왔을 때

펠리씨티의 모습은 열기에 달아올라 얼굴이 붉어진 모습이었다.

거기다 평소에는 빈틈이 없던 펠리씨티의 옷차림이 뭔가 모르게 이상해 보이는 구석이 많았다.

마치 급하게 옷을 차려입고 나온 사람 같았다.

펠리씨티의 모습을 살펴보던 맥켄타이어 부인은 속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런 세상에! 

저 여자의 몸에서 섹스한 냄새가 물씬 나네!‘

자신과 모닝티를 마시러 온 여자가 자신과 만나기 직전에 남자와 섹스를 하고 왔다는 생각이 들자

맥켄타이어 부인은 너무 놀라서 하마터면 들고 있던 찻잔을 떨어트릴 뻔했다.

“그 젊은 사람이 지금 바깥에 차에서 기다리고 있나요?”

맥켄타이어 부인은 자신의 추측하고 있는 일에 어떤 단서라도 잡아보려고 그렇게 물었다.

“네! 네!”

펠리씨티가 말을 더듬었다.

“날 여기까지 태워다 줬어요.”

‘그 젊은 놈이 해준 게 그것만이 아니겠지?!’

불안한 표정의 펠리씨티를 보며 맥켄타이어 부인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의 짐작은 맞았다.

펠리씨티가 맥켄타이어 부인의 집으로 들어오기 전

리차드는 차안에서 그녀의 젖가슴을 브라 밖으로 끄집어내서 젖꼭지를 빨고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셔주었었다.

맥켄타이어 부인이 벨을 눌러 가정부를 불렀다.

“밖에 차에 있는 젊은 사람한테 안으로 들어오라고 얘기 좀 해요.”

리차드가 안으로 들어오자 맥켄타이어 부인이 펠리씨티를 보며 물었다.

“이 젊은이가 나에게 얘기하던 그 사람이란 말이죠?”

맥켄타이어 부인이 다시 리차드를 보며 말을 이어갔다.

“테니스 같이 치는 여자들한테도 얘기 많이 들었구요,

펠리씨티도 아침 내내 당신 칭찬하는 노래만 부르더군요.

우리가 비즈니스를 하기 전에 당신에 대해 좀 더 알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부터 당장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우리 남편과 점심 약속이 있는데 어때요? 같이 할래요?“

맥켄타이어 부인이 말을 하는 동안 리차드는 그녀를 살펴보았다.

그녀의 스코틀랜드 액센트가 그녀가 입고 있는 하얀 블라우스와 격자무늬의 스코틀랜드

모직 스커트만큼이나 그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녀가 앉아 있어 있는 상태라 확실하지는 않아도 그녀의 키가 180도 더 넘어 보였다.

그녀의 작은 가슴과 푸짐한 엉덩이, 긴 다리 정도는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짙은 색 안경을 쓰고 있어서 눈은 볼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그녀의 가장 매혹적인 특징은 빨강 곱슬머리와 주근깨였다.

리차드는 화장 밑에 가려진 그녀의 주근깨를 찾아내었고

목과 팔에도 주근깨가 있는 것을 보고 혹시 온 몸이 주근깨투성이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다 이제까지 보지에 주근깨 있는 여자는 보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고 혼자 웃었다.

펠리씨티는 점심 약속에 동참할 수가 없었다.

“내가 지프차를 몰고 갈 테니까 너는 맥켄타이어 부인 차를 타고가.

좋은 시간 보내!“

펠리씨티가 마지못해 자리를 떴다.

운전사가 검은색 리무진의 문을 열고 맥켄타이어 부인과 리차드가 타기를 기다렸다.

차가 출발하기 전에 운전사가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를 차단하는 패널을 가렸다.

“좀 어둡네요.”

리차드가 가죽으로 된 시트의 그녀 옆에 앉으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녀가 그 때에야 비로소 안경을 벗었다.

“내가 일부러 어둡게 하고 다녀요.

나는 햇빛을 쏘이면 문제가 있어서....

살이 너무 희어서 햇볕만 쬐면 피부에 화상을 입어요.“

그러더니 그녀가 갑자기 소리 내어 웃었다.

“아마 내가 조심을 안 하면 아마 내 몸이 그냥 하나의 커다란 주근깨로 변해 버릴 거예요.”

리차드가 손을 뻗어 주근깨투성이인 그녀의 팔뚝을 가볍게 쓰다듬다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살결이 아주 부드러우시네요.”

“고마워요.”

맥켄타이어 부인은 리차드에게 잡힌 손을 그대로 내버려뒀다.

리차드는 그녀의 팔목을 쓰다듬으면서 맥켄타이어 부인의 부드럽고 하얀 피부를 즐겼다.

혹시 언제 말리려나? 하고 눈지를 봤지만 맥켄타이어 부인은 끝내 아무 말도 없었다.

그래서 리차드는 잡고 있는 맥켄타이어 부인의 손을 들어 올려 손에다 입을 맞췄다.

“너무 아름답고 부드러워요,”

리차드가 속삭였다.

“아주 응큼한 젊은이 같아?!”

그녀가 리차드의 손을 꼭 쥐면서 그렇게 속삭였다.

“당신 아놀드의 부인 유혹했지?”

이번에는 리차드가 다시 맥켄타이어 부인의 손을 꼭 쥐며 대답했다.

“만일 내가 그랬다면...그건 펠리씨티에게 진정한 사랑이 필요했었기 때문일 거예요.”

리차드가 그녀의 몸을 내려다보면서 속삭였다.

“그 여자도 당신처럼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여자거든요.”

맥켄타이어 부인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나왔고 그걸 본 리차드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런 진심이에요. 모든 사람에게는 사랑이 필요해요.”

그 뒤 두 사람은 더 이상 말없이 서로의 손을 잡은 채 각자 깊은 생각에 빠졌다.

보니는 남편을 만나러 가는 길인 자신이 리차드의 손을 잡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세상에! 방금 전에 만난 사인데!........

그런데 만일 리차드가 키스를 하겠다고 달려들더라도 허락할 것만 같아!‘

맥켄타이어 부인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리차드의 단단한 몸매를 살펴보았다.

남편 라클란은 너무 편한 생활 때문에 살이 너무 쪄버렸다.

어쩌다 하는 남편과 하게 되는 섹스도 늘 끝나고 나면 그녀에게는 불만만 남는 것이었다.

그녀는 남편이 극장에는 여자들만 고용한다는 원칙을 세워놓은 것도 알고 있었다.

남편이 자기 자지를 잘 빨아줄만한 여자를 골라서 뽑는다는 소리도 들었다.

여직원들 중 몇 명은 매주 주급을 받기 전에 그의 사무실에 들른다고 한다.

그 때 남편의 자지를 단단하게 세워주거나 오래 서 있게 만드는 여자는 보너스를 받는다는 말도 들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어도 그녀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맥켄타이어 부인은 리차드의 사타구니가 불룩한 것을 보며 혼자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아직도 젊은 남자를 흥분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흐뭇하기도 했다.

이제 자신이 리차드를 흥분시켜 놓았으니 다음에는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리차드가 다시 그녀의 손을 입에다 올려서 키스를 했다.

연례 자선 축제 행사의 준비위원장 자리를 맡게 된 아놀드는

그 직책이 자신을 판촉하는데 절호의 기회임을 알아채고 분주히 움직였다.

시장과도 만나고 관광과 예술. 문화를 책임지고 있는 부서의 책임자들도 만났다.

그들로부터 호의적 반응을 얻어낸 뒤 아놀드는 

같이 일의 진행을 논의하자는 명목으로 그들을 전부 점심식사에 초대했다.

그리고 그들의 참석을 배경으로 해서 라클란도 같은 자리에 초대를 했다.

아놀드의 얘기를 들은 라클란은 아놀드의 아이디어가 좋기는 하지만

자신은 일단 와이프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대답을 했다.

“오늘 와이프하고 힐튼 호텔에서 점심을 하기로 했으니까 내가 그 때 상의해 보죠.”

“거 잘 됐네요.”

그 소리를 듣자마자 아놀드는 부랴부랴 점심 식사 장소를 힐튼호텔로 변경을 했다.

아놀드의 계획은 일단 점심 참석자들을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로비에서 모두 만나게 하는 것이었다.

아놀드는 사람들을 로비에 세워둔 채 재건축한 극장 얘기부터 화제로 끄집어냈다.

맥켄타이어 부인은 다른 사람들 얘기가 다 끝날 때까지 잠자코 듣고 있다가 입을 열었다.

“사실 나는 재건축한 뒤 오프닝 때 가보고 그 후에는 그 극장엘 한 번도 가보질 못했어요.

내가 그 극장에 대해 알고 있는 건 그 극장이 우리에겐 길을 막고 있는 코끼리 같이 

좀 골치가 아프다는 정도예요.

만일 지금 당신들이 말하는 그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단체들이 참여한다면 

극장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여튼 그 극장에 어떤 변화를 줄 필요는 있을 거 같아요.“

그러더니 리차드를 돌아보며 그녀가 물었다.

“혹시 그 극장에 가본 적 있어요?”

뒤에서 그녀의 뒷모습을 감상하고 있던 리차드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해서 얼굴을 붉혔다.

“아니요! 한 번도 못 가봤어요.”

“그럼 잘 됐네요. 점심 식사 후에 나하고 같이 한 번 둘러봐요. 

내가 남편한테 얘기해서 미리 거기 직원들한테 얘기해 놓으라고 할 테니까.“

그들이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지역의 유력사업가들이 연신 맥켄타이어 부인을 찾아와 인사를 했다.

그 사람들 때문에 좌중의 얘기가 제대로 진행이 안 되자 맥켄타이어 부인은 신경질이 났다.

마침내 참다못한 맥켄타이어 부인이 식사도중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가겠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전 먼저 일어나서 극장을 좀 둘러보러 가겠어요.”

그리고는 리차드에게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게 도대체 웬 사람들이예요?”

극장에 도착하자마자 맥켄타이어 부인은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을 보고 책임자에게 물었다.

극장매니저는 맥켄타이어 부인을 직접 만난 적은 없어도 그녀의 명성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고 있었다.

극장매니저는 유랑 연극단체에게 갑작스럽게 극장을 대여해주게 됐다고 더듬거리며 설명을 했다.

“자기네들 극단 공연에 관람자가 줄어들어서 다음 도시로 옮겨가기 전에 

새로 준비한 것을 연습해 보고 싶다고 해서요.

마침 저희 극장 밖에 장소가 빈 데가 없어서.....

저한테 노인들을 관객으로 초청해도 좋다고 해서 제가 오늘 지역 노인들을 초청했거든요. 

이제 거의 끝나가는 데 원하시면 더 일찍 끝내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맥켄타이어 부인은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했다.

“여기 리차드하고 나는 그냥 한 번 극장 둘러보고 바로 갈 거예요.”

극장매니저가 무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으려고 자리를 비운사이 맥켄타이어 부인이 리차드에게 물었다.

“뭐 무대 뒤까지 볼 필요가 있을까?!”

맥켄타이어 부인이 극장 로비를 둘러본 뒤 리차드를 극장 1층까지 안내해 줬다.

매니저가 다시 돌아왔을 때 두 사람은 극장의 좌석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었다.

“제가 감독한테 두 분이 왜 오셨는지를 설명했습니다.

공연 끝나면 배우들을 소개시켜 드린다고 감독이 밑으로 한 번 내려오시라고 하던데...“

맥켄타이어 부인이 매니저의 말을 막았다.

“감독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그러더니 리차드의 얼굴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마 공연이 끝날 때쯤에는 우리가 여기 없을 거예요.

만일 그 때까지 있게 되면 그렇게 할게요.“

맥켄타이어 부인이 벨벳이 깔린 복도 쪽으로 안내를 하더니 문 하나를 열쇠로 열었다.

“여기가 당신들이 말하는 행사에 

스폰서들에게 자리를 팔 수 있는 칸이 막힌 특별관람석이에요.

보다시피 잘 꾸며놓아서 남들 시선 안 받고 관람하거나 손님 접대하기에 좋은 장소죠.“

리차드는 첫 번째 VIP 관람석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그 안은 완전히 바깥과는 딴 세상이었다.

앞에 있는 커다란 유리로는 무대가 환히 보였지만

밖에서는 안에 누가 있는지 볼 수 없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서 디자인이 된 방이었다.

리차드가 조그만 조정계기판에 달린 스위치를 돌리자 무대에서 공연하는 소리가 바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방안에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리차드가 맥켄타이어 부인을 돌아보며 말했다.

“부인 말씀이 맞네요.

이런 특별관람석을 경매를 해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면 되겠네요.

개인 바에서 서빙을 받으면서 오붓하게 손님을 접대하는데 얼마나 좋은 장소인지

사람들에게 잘 홍보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서 리차드가 맥켄타이어 부인의 손을 잡아 자리에 앉히고 자신도 옆자리에 앉았다.

“여기는 아름다운 숙녀를 대접하기에도 훌륭한 장소일 거 같아요.”

“오호! 그래요?!”

리차드가 맥켄타이어 부인의 입에 키스를 하려고 하자 

그녀가 다가오는 리차드의 머리를 손으로 막으려 하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가 한숨을 내쉬는 동안 그녀의 작은 가슴이 들썩이는 것을 보자

리차드가 한 손으로 그녀의 한쪽 가슴을 손으로 감싸 쥐었다.

그녀가 미처 반항하기도 전에 리차드가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그녀의 젖꼭지를 집어서

잡아당기며 빙빙 돌려댔다.

옷속에 들어있는 그녀의 젖꼭지가 금세 커지면서 단단해졌다.

그녀가 신음소리를 흘리는 사이 리차드는 고개를 숙여 그녀의 목에다 키스를 하면서

재빠르게 그녀의 조끼 단추를 풀고 그 안의 블라우스에 달린 장식단추까지 풀었다.

맥켄타이어 부인은 앞에 유리창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노인들을 보면서

리차드의 입술이 자신의 젖꼭지에 닿을 수 있도록 리차드의 머리를 가슴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 사이 또 리차드는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맥켄타이어 부인의 손에다 단단히 성난 자신의 자지를 쥐어주었다.

젖꼭지를 빨고 있는 리차드의 달콤한 입술에 취해있던 맥켄타이어 부인이 질겁했다.

“아유! 안 돼!”

그녀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선 안 돼! 누가 보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그 정도의 반항은 예상했던 터라 리차드는 맥켄타이어 부인의 반응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더구나 다른 사람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한

절대 두 사람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쯤은 두 사람도 익히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거기다 감히 맥켄타이어 부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정도로 간덩이가 부은 사람도 없다는 사실을

리차드는 그동안의 평판을 통해 잘 알고 있었다. 

리차드는 몸을 피하려는 맥켄타이어 부인을 더 꼭 껴안고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리차드가 그녀의 입속으로 혀를 넣으려고 하자 

맥켄타이어 부인이 얼른 입을 열고 리차드의 혀를 받아들였다.

“우리 이러면 안 돼!”

리차드의 손가락이 그녀의 젖꼭지를 잡아돌리고 꼬집자 그녀가 신음처럼 소리를 내뱉었다.

“나중에! 응? 여기서는 하지 마!

아흐흐흑! 하앙! 여기선 안 된다니까!“

그녀의 몸이 심하게 떨렸다.

하지만 절대 겁에 질려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리차드의 입술을 빨며 리차드를 꼭 껴안았다.

리차드가 다시 한 번 맥켄타이어 부인의 손을 끌어다가 자신의 성난 자지를 잡게 했다.

그녀가 이번에는 놀라거나 주춤거리는 대신

자지를 손에 꼭 말아 쥐고는 손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리차드는 스타킹을 신고 있는 그녀의 긴 다리를 거쳐 올라가

무릎 사이로 손을 넣었다.

그녀가 긴장이 풀렸는지 편안하게 그의 자지를 주무르고 있는 동안

리차드는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그녀의 근육질 허벅지를 지나 뜨겁게 젖어있는 보지에 다다랐다.

리차드는 맥켄타이어 부인의 보지 모양새와 그 크기에 속으로 깜짝 놀랐다.

그녀의 보지는 몸에서 돌출된 것처럼 툭 튀어나와 있었는데

그나마 반쯤은 수풀 속에 숨겨져 있는 것 같았다.

리차드의 손가락은 너무도 쉽게 맥켄타이어 부인의 보지 구멍을 찾았고

리차드의 손가락이 그 구멍 속으로 들어가 보지 바닥을 휘젓자

맥켄타이어 부인이 커다란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리차드의 몸에 붙여왔다.

리차드가 입으로 그녀의 입을 막아 그녀의 신음소리를 잠재운 뒤

다시 입을 그녀의 젖가슴으로 옮겨갔다.

그녀의 몸이 점점 흐트러지는 것을 보면서

리차드는 그녀를 의자에서 끌어내려 카펫이 깔린 바닥에 뉘였다.

“아유! 여기 극장에서 이러면 안 돼!

누가........들으면 어떡해?“

그러다 리차드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 입구에 대고 문지르자

그녀는 잠시 정신이 혼미해졌다.

다시 정신을 차린 그녀가 신음처럼 중얼거렸다.

“누가 본단 말이야!”

리차드의 자지가 보지 구멍에 맞추어지자 

그녀는 빨라진 심장 고동소리가 귀에 까지 들려왔고

그녀의 입안이 목구멍까지 타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두 다리를 모아 리차드의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오려는 것을 막으려 했다.

‘이건 정말 미친 짓이야!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야?!‘

잠시 동안 그녀의 이성이 정욕의 안개를 걷어내자 그녀의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었고 이내 그녀는 다시 젊은 남자의 자지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버렸다.

그녀는 리차드의 뜨겁고 단단한 자지를 자신의 보지로 받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는 긴 한숨을 내쉬며 두 다리 사이를 점점 넓게 벌려서

리차드의 자지가 거의 처녀나 다름없는 자신의 보지로 쑤시고 들어오기 편하게 길을 잡아주었다.

오래전 맥켄타이어 부인이 스코틀랜드에서 학교를 다닐 때 

젊은 가정부가 애인과 성교를 하는데 애인의 불알이 그녀의 몸을 때린다는 표현을

어느 책에선가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책에서 읽은 일이 실제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맥켄타이어 부인은 흥분에 몸을 떨었다.

리차드의 자지는 그녀의 보지를 한 치의 틈도 없이 꽉 채워줄 뿐 아니라

한 번씩 박아댈 때마다 리차드의 불알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강타하는 것이었다.

“하흐흑! 아웅! 너무 좋아!”

리차드가 좀 더 편하게 박기 위해 자지를 잠깐 뒤로 뺐더니

맥켄타이어 부인이 그새를 못 참고 두 다리로 리차드의 몸을 감싸 안고

두 팔로는 리차드의 상체를 끼어 안으며 리차드의 몸을 다시 끌어당겼다.

리차드가 더 이상 들어갈 데가 없을 때까지 깊숙이 맥켄타이어 부인의 보지를 박아대자

리차드의 귀에 콘서트의 요란한 음악처럼 그녀의 신음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몸도 리차드의 움직에 따라 장단을 맞춰왔다.

“아우욱! 그렇게 쑤셔줘! 

자기 자지가 막 느껴져. 너무 좋아! 그렇게! 그렇게 계속 쑤셔줘!“

이제 맥켄타이어 부인은 더 이상 누가 볼까 들을까 하는 염려 따위는 잊어버린 것 같았다.

그녀의 몸이 카펫바닥위에서 상하 요동을 쳐대자 

그녀의 몸이 위에서 박아대는 리차드의 몸과 부딪치며 요란한 소리를 냈다.

드디어 그녀가 두 다리로 리차드의 등을 조이면서 요란한 말과 신음소리를 내며 절정을 맞았다.

그녀의 오르가즘이 너무나 강렬해서 리차드도 더 이상 참지를 못하고

그녀의 벌렁거리는 보지 속에다 정액을 뿜어댔다.

리차드는 정액이 쏟아져 나오는 순간에도 계속 맥켄타이어 부인의 보지를 쑤셔댔다.

끝도 없이 쏟아지던 정액이 드디어 멈추자 

리차드는 맥켄타이어 부인의 몸 위에 엎드려 거친 숨을 골랐다.

그제서야 리차드의 귀에 무대에서 공연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맥켄타이어 부인도 그 소리를 들었다.

그러자 맥켄타이어 부인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오르가즘의 안개에서 헤쳐나와

현실을 떠올리게 되었다.

맥켄타이어 부인이 리차드를 밀쳐내고 일어나 앉으며

허겁지겁 옷을 바로 고쳐 입으려고 했다.

리차드도 그녀가 느끼고 있을 염려와 죄책감을 이해하고 팔을 둘러 그녀를 껴안았다.

“걱정하지 말아요.

아무도 여기에 들어온 사람이 없었으니까 본 사람도 없어요.“

그러면서 리차드가 그녀의 등을 가볍게 쓰다듬어 주었다.

“너무 너무 좋았어요!”

리차드가 그녀의 귀에다 속삭였다.

“나도!”

그녀가 리차드의 품안으로 파고들었다.

“정말 좋았어. 이제까지 어떤 때보다도 더 좋았어.

그렇지만....우리 그래서는 안 되는 거 였는데.

내가 너무 마음이 약해졌었나봐.“

리차드가 그녀의 부드러운 몸을 끌어안으며 속삭였다.

“키스해줘요!”

맥켄타이어 부인이 리차드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자기는 못 말리는 남자야.

이거 봐! 자기 꺼 다시 단단해진 거!“

“나도 어쩔 수가 없어요.

부인이 너무 매력적이라 다시 또 하고 싶어요.

부인도 하고 싶다고 나한테 얘기해줘요.“

리차드가 맥켄타이어 부인의 흠뻑 젖은 보지를 손으로 만지면서 속삭였다.

맥켄타이어 부인이 불안한 듯 사방을 둘러보았다.

“안 돼! 이제 공연도 거의 끝나 가는데....

우리한테 배우들 소개시켜 주려고 사람들이 우리 찾아 올 거야.“

“오늘 부인의 공연은 오스카상 감이었어요.”

리차드가 맥켄타이어 부인의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면서 속삭였다.

“나는 그 사람들 소개받는 것 보다는 맥켄타이어 부인의 보지를 쑤시고 싶어요.

당신도 내 자지를 원한다고 말해 봐요.“

“아잉! 하지 마!

조금 전에 우리가 어떻게 했는지 생각하면 말 안 해도 내가 뭘 원하는지 다 알잖아?!“

맥켄타이어 부인은 리차드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 입술에 닿는 것을 느끼며 그렇게 속삭였다.

“그러니까 지금 그걸 말로 해보라니까요!”

리차드가 자지를 박아대기 시작하며 맥켄타이어 부인을 졸랐다.

“내 자지로 부인 보지 박아달라고 말해 봐요. 네? 어서요!”

리차드가 그녀의 젖가슴을 빨아대자 맥켄타이어 부인이 아주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자기 자지로 내 보지 박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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