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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은 18세 미만 구독불가 였습니다-38화 (38/170)

38편

<-- 7. 수도에는 미인이 많나요? -->

난 더 이상의 쾌감을 감당 할 자신이 없었다. 게다가 터질 듯 부풀어있는 페니스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도 동시에 들었다. 대답 대신 그의 페니스 쪽으로 고개를 숙였다.

혀를 내밀어 표피를 핥아 올렸다. 고개를 옆으로 꺾어 기둥을 살살 베어 물자 그가 진득한 숨을 뱉었다. 바로 한 입에 넣기에는 그 크기가 부담스러워서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혀로 주위만 핥아 내자 머슨이 애원하기 시작했다.

“에리나… 제발”

난 머슨의 요구에 약하다. 그가 부탁하자 없던 자신감이 샘솟으며 그의 귀두를 한입에 넣었다. 윽, 턱이 빠질 것처럼 뻐근하다. 얼굴을 좀 더 내려 기둥까지 입에 머금자 머슨의 입에서 참지 못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움직여줘”

내가 천천히 위아래로 고갯짓을 하자 그의 단단한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더한 쾌감이 필요 했는지 머슨이 순간 내 머리를 잡았다. 힘을 주어 잡지는 못하고 잠시 얹어졌다가 떨어졌다고 표현 하는 게 더 맞을 것이다.

“읍… 읍…움…”

난 그의 긴장되어 있는 허벅지에 손을 얹고 빠르게 고개를 움직였다. 입 안으로 짭쪼름한 맛이 느껴졌다. 머리 위로 훅훅 더운 숨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남성의 체취가 진하게 풍겨 왔다. 삼켜지지 못한 타액과 말간 액이 밑으로 뚝뚝 떨어졌다. 머슨이 손을 내려 반들거리는 내 입가를 엄지로 훔쳤다. 난 페니스를 입 안에 한 가득 문채로 눈만 들어 머슨을 바라 보았다. 머슨은 제 성기를 빨고 있는 내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 입가에 곡선이 그려졌다. 뒤늦게 부끄러움이 몰려와 얼굴을 뗐다.

“벌써?”

난 손등으로 입을 누르며 고개를 끄덕였다.

“난 아직 부족해 에리나.”

가볍게 손가락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먼 발치로 내가 입고 있던 옷이 보였다. 순식간에 알몸이 되자 서둘러 팔로 가슴을 가리고 다리를 모았다. 혹 누가 지나가다가 알몸을 보기라도 할까 걱정이 앞섰다.

“이 베리어 안은 우리 둘만의 공간이야.”

이 말을 듣고 안심 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그러나 욕정으로 얼룩진 머슨의 목소리는 심히 관능적이었다. 여전히 몸을 웅크리고 있는 내 앞으로 그가 다가왔다. 눈 앞에 그의 거대한 페니스가 찌를 듯 솟아있었다. 머슨이 내 턱을 들어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하읍…”

모든 곳을 맛 보려는 것처럼 혀가 입안 곳곳을 찌르며 돌아다녔다. 맞물려있는 입술이 아프게 뭉개질 정도로 머슨이 강하게 치고 들어왔다.

“흐음…”

고개를 옆으로 돌려 가며 깊은 곳 까지 샅샅이 핥아내던 머슨이 내혀를 이로 잡아 채고는 잘근잘근 씹었다. 어렸을 때 자주 하던 것처럼 메롱 하며 혀를 내밀고 있어야 했다.

“이그 어하누 어야? (지금 뭐하는 거야?)”

그가 웃으며 혀를 입 안 가득 넣더니 입술을 오므려 쑤욱 빨았다. 한참 만에 제 집으로 돌아온 혀는 약간 얼얼했다.

“으읏!”

뭉툭한 것이 입술 위로 닿았다. 머슨이 자신의 페니스를 잡고 비비며 내 입술쪽으로 밀고 있었다. 윗입술이 까지며 치아에 귀두가 비벼졌다. 양치하듯 페니스가 앞니위로 미끌어지며 배회했다.

“또? 하읍…!”

또 해달라고?

이야기하려던 찰나에 입이 벌어진 틈을 타 페니스가 밀고 들어왔다. 난 눈 앞에 보이는 근육이 잘 잡혀 조각 같은 탄탄한 그의 복근을 손으로 쳤다. 머슨은 아랑곳 하지 않고 내 뒷통수를 쓰다듬었다.

“우음! 읍….”

세게 누르지는 않았지만 빠져 나갈 수 없게 뒤가 막혀있었다. 머슨이 고개를 내려 나를 바라보았다.

“내걸 물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 상상했던 것이 우스울 정도로”

상상했었니?

페니스에 가로막혀 어떠한 말도 나올 수 없었다. 가득 들어찬 욕망을 풀어주지 않으면 죽을 때 까지 이것을 물고 있어야만 할 것 같아, 조금씩 혀를 움직였다. 기둥을 가운데에 두고 혀를 돌리기도 하다가 최대한 뒤로 빼어 말간 액이 흘러나오는 구멍을 쿡쿡 찔러 보기도 했다. 머리에 닿았던 머슨의 손이 내려가 어깨를 짚는다. 그제서야 난 고개를 뒤로 빼어 귀두를 쮸읍- 쯉 빨았다.

“으아?”

순간 몸이 부웅 들리더니 발바닥 밑으로 망토의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졌다. 겨드랑이 밑을 잡고 날 일으킨 머슨이 몸을 숙여 앉았다. 그러다 내 한쪽 다리를 번쩍 들어 올린다.

“어, 어어?”

마치 영역표시를 하기 위해 다리를 드는 강아지와 같은 모습이었다. 머슨이 내가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땅을 딛고 있는 내 허벅지를 강하게 붙잡았다. 그리곤 그 밑으로 고개를 넣었다.

“흐아아…! 자, 잠깐! 머스흔….”

머슨의 입술이 축축한 여성의 입구로 돌진했다. 뾰족하게 세워진 혀가 질구 안으로 침범했다.

“아흣!”

흘러 나오는 애액을 전부 마셔버리려는 듯 쯔읍- 소리를 내며 강하게 빨았다. 아래에서부터 피어오르는 쾌감에 주체 할 수 없는 신음이 입 밖으로 터져 나왔다. 뜨겁고 미끄러운 혀가 음핵에 닿았다. 비틀어 누르며 좌 우 위 아래 할 것 없이 마구 움직여대기 시작했다.

“아흥… 얏, 혀… 그만!”

허벅지가 부들부들 떨렸다. 지탱해주는 머슨이 아니였다면 바닥에 풀석 쓰러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내 몸은 힘을 잃고 머슨의 얼굴위에, 민망하게도 앉아버린 상태였다. 머슨은 고개를 꺾은 채로 내 아래를 축축이 젖어가게 했다.

“그만할까?”

목소리가 질 안을 통해 머리로 전달되는 것 같았다.

“으읏… 응”

그의 머리가 빠져 나가자, 예상했던 것처럼 몸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엉덩이위로 강한 통증은 없었다. 정돈되지 않아 울퉁불퉁한 바닥이 느껴진다기 보다는 단단하고 뜨거운 것이 닿았다.

머슨의 배 위로 주저앉아 버린 것이다. 놀라 슬쩍 움직이니 엉덩이 사이로 그의 발기한 페니스가 느껴졌다. 일어서려 무릎에 힘을 준 순간 그가 허리를 잡아 나를 다시 앉혔다.

“어디가?”

젖은 머리카락이 얼굴에 덕지덕지 붙어 머슨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내가 뜨거운 숨만 내뱉고 있자 그가 눈썹을 내리며 울상을 짓는다.

“정기를 줘야지.”

그의 손이 어깨를 타고 올라와 머리를 넘겨 주었다.

“하아… 머슨 많이, 힘들어?”

“죽기 직전이야.”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반대로 엉덩이에 닿는 페니스는 곧 폭발할 듯 힘들어 보였고, 그의 잘생긴 얼굴마저 일그러진 채로 몹시 괴로워 보였다.

“...앞으로 네 밤은 더 가야 할텐데”

“더더욱 정기를 줘야겠네.”

나의 고민이 쉽게 끝나지 않자 머슨이 재촉하듯 엉덩이를 들썩 움직였다. 놀라 그의 가슴팍에 뺨을 묻고 엎드렸다.

“아, 알았어. 줄게.”

고맙다고 말하며 내 머리에 그의 입술이 닿았다. 자, 그럼… 시작해. 내 마음의 준비는 끝났다.

그러나 머슨은 요지부동이었다. 내가 그의 어깨를 툭툭 치자 머슨이 오히려 턱짓했다. 마치 ‘당신의 차례입니다.’ 하는 것처럼.

“...내가 하라고?”

“바닥이 울퉁불퉁 해서 나한테 깔린 채로 박히면 에리나가 아플 거야. 게다가 내가 한다면 난 오늘 적당히 끝내지 않을 거거든.”

화끈-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 그런말 어디서 배웠어?”

머슨이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그리고는 내허리를 잡아 들어올렸다. 질구 근처로 뭉툭한 페니스가 스친다.

“부탁해, 에리나.”

맙소사.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을. 머슨의 손이 떨어지고 내 스스로의 힘으로 페니스와 질구를 맞추었다. 이대로 다리만 내리면 삽입이 가능하지만 섣불리 용기가 나지 않았다.

“으읏…”

그의 복근을 누르고 서서히 엉덩이를 내렸다.

“흐아…”

페니스가 좁은 구멍을 뚫고 밀려 들어오는 것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다 들어갔나? 세상에, 아직 더 있어?, 이젠 다 들어 간 것 같은데… 맙소사! 아직 반이라니.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결국 전부 넣지는 못하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반쯤 앉아있었다.

“아파… 못하겠어.”

내가 고개를 도리질 치며 다시 일어섰다. 질 안을 스윽 훑고 귀두가 걸렸을 때 강한 힘이 허벅지를 눌러 페니스 위에 다시 앉히게 만들었다.

“하앙…!”

완벽하게 삽입되어 머슨의 위에서 몸을 바르르 떨었다. 내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머슨이 내 허벅지를 꾸욱 누른 채 였다.

“야, 너…”

“여기서 멈출 거야?”

나 죽는 거 보고 싶어? 라는 뒷말이 생략된 느낌이었다. 페니스가 몸 안 가득 들어찼다. 모든 감각이 아래로 몰리고 용암 덩어리가 밑에 박힌 느낌이었다. 아픔도 잠시, 몇 번 경험이 있던 덕인지 처음 보다는 적응의 시간이 빨라졌다. 우, 우선 움직여야 할 텐데.

난 페니스를 꾸욱 누른 채로 앞 뒤로 서서이 허리를 움직였다.

“큿…”

느긋 하게 돌리기도 하면서 그에게서 자극을 이끌어 내려 노력했다. 그러다 머슨의 손이 다시 허리를 향했다.

“에리나 이렇게 엉덩이를 들고”

머슨이 허리를 잡고 나를 들어 올렸다.

“이렇게 내려”

“흣!”

그리고 천천히 다시 나를 앉힌다. 머슨은 멈추지 않고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제 잘 하네”

“으으…”

내 스스로가 퍽 퍽 소리가 날 정도로 그의 페니스 위를 왕복했다. 위에서 머슨을 받아 드리는 기분은 묘했다. 마음껏 허리를 놀리고 내 의지대로 내려찍기도 하는 것이 마치 요부라도 된 것 같았다.

“하응… 읏 아아”

“좋아, 에리나. 더.”

어느정도 일정한 박자를 타고, 익숙해 질 때 즈음 머슨이 아래에서 강하게 치고 올렸다. 예상치 못한 행동에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터뜨리며 엉덩이를 꾸욱 누르고 있어야 했다. 그러나 머슨은 멈추지 않고 나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굳이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머슨의 힘 만으로도 내 몸이 들썩였다.

“하앙… 앗, 아아! 머슨!”

“움직여 에리나.”

그의 속도가 너무 빨라 호흡을 맞추기란 무리 였다. 그러나 쾌감에 몸이 바스라질 것 같은 것을 느끼고 나 또한 어리숙 하지만 열정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퍽! 퍽!

머슨이 상체를 들어올리고 가슴을 쓸어 모으듯 쥐었다. 엄지로 유두를 괴롭히면서 혀로 할짝인다. 그럴수록 내 신음은 더욱더 커져갔다. 이성이 완전히 사라지고 난잡하게 몸을 움직여 댔다. 머슨의 목에 팔을 감자 그가 가슴에서 얼굴을 떼고 키스해 왔다.

“크흣…”

“으읍…”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는 속도가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이건 절대 감당 할 수 없었다. 쾌감에 숨이 막히고 메마른 소리가 목 밖으로 터져 나왔다. 흉기처럼 거대한 페니스가 사정을 봐주지 않고 무자비하게 찔러올라왔다.

“악! 아아…. 그만! 하읏, 앙, 아! 머슨, 멈춰… 아아”

머슨에게 매달리다 시피 몸이 기울어져 있었다. 내 몸이 아닌 듯 강하게 흔들렸다. 기절할 것처럼 머리가 어지러워 질 때 즈음 머슨이 내 몸을 감싸 안았다. 강하게 찔러오던 페니스가 우뚝 멈추고 뜨거운 것이 줄줄 흘러 내린다. 별이 터지듯 온 몸이 짜릿 짜릿하게 저려왔다. 정기가 머슨에게로 빠져 나가는 것인가? 온 몸이 무기력해 졌다. 눈꺼풀 들어 올릴 힘 조차 남아 있지 않고 모두 증발해버렸다. 난 그대로 머슨의 곧고 넓직한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쾌감으로 둘러쌓였던 정신을 놓아버렸다.

========== 작품 후기 ==========

*...이럴 계획은 아니었지만 씬만 쓰다보니 한 화가 채워져 버렸습니다...

*독자님 : 69...아, 죄송합니다. 제가 음마가 껴서

작가 : (바, 바람직하다!)

*독자님 : 머슨이 에리나를 너무 속이는 거 아닌가요?!

작가 : 에리나도 뭐..ㅎ 피차일반입니당

*독자님 : 머슨이 넘 좋아영 ♥.♥

작가 : (머슨, 이녀석 강한데?) (다시 한번 독자님께 치명파워미소) 싱긋

*선작,추천,코멘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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