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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키운 아들이 자라면-57화 (58/82)

<057>

그 말에 놀란 아벨라가 히끅, 우스꽝스러운 울음을 토했다. 하지만 울고 있을 틈은 주어지지 않았다.

칼라일이 곧장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제 좆을 음부에 비벼 댔기 때문이었다.

“하, 하지, 흣, 하지 마……!”

아벨라가 허리를 비틀며 저항했다. 하지만 체격 차이 탓에 저항은 쉽게 제압됐다.

“얌전히 계세요, 이러다 피라도 보면 어떡해요.”

칼라일은 힘이 바짝 들어간 질구를 보며 걱정스럽다는 듯 입구를 문질거렸다. 피라는 말에 아벨라의 안색이 더욱 안 좋아졌다.

“피, 피라니……. 흑, 싫어, 절대 싫어.”

“저도 엄마 몸에 상처 내는 건 절대 싫어요.”

그가 뾰로통하게 입을 내밀고는 중얼거렸다. 그러고는 능숙하게 제 좆기둥을 쥐고 선홍빛 음핵 위를 지분거렸다.

“읏, 하으…….”

그에 의해 활짝 열린 허벅지 사이는 꽤 음란했다. 뽀얀 음순 사이로 붉게 익어 간 속살은 애액에 젖어 반지르르 윤을 띠고 있었다.

여전히 끅끅 울음을 터트리는 아벨라를 보며 칼라일이 달래듯 속삭였다.

“너무 그렇게 울지 말아요. 어머니는 모르시겠지만…… 이미 제 좆이 몇 번이고 들락거린 보지니까요.”

아벨라가 믿을 수 없다는 듯 경악스러운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지금 이게 무슨 소리냐고 따져 묻고 싶은 눈치인데, 제대로 된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 듯했다.

그녀는 바보처럼 입만 벙긋거리다가 기어코 다시금 눈물을 뚝뚝 흘렸다.

칼라일은 짧은 입맞춤과 함께 그녀의 눈물을 핥으며 발발 떨고 있는 구멍에 제 좆의 선단을 맞췄다. 손가락 하나 겨우 빠듯하게 삼키던 구멍은 곧이어 들이닥칠 침략자를 방어하듯 긴장으로 더욱 굳어졌다.

“쯧, 힘 빼라니까…….”

칼라일이 중얼거리며 발딱 선 그녀의 음핵을 꼬집었다. 그러자 찌릿하게 올라오는 쾌락에 순간 아벨라의 몸에 힘이 쭉 풀려 나갔다.

“하윽……!”

틈을 놓치지 않은 칼라일은 습한 구멍 속으로 제 좆을 무자비하게 들이밀었다. 오밀조밀 꽉 다물려 있던 질구가 그에 의해 억지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아, 하으, 아……!”

처음 느껴 보는 삽임감에 당황한 아벨라는 숨만 겨우겨우 들이마시며 칼라일의 목을 꽉 그러안았다. 발끝이 곱아 든 다리는 허공에서 애처로운 발길질을 이어 갔다.

“아으, 흐…….”

아래가 찢어질 듯한 고통에 그녀가 숨을 헐떡였다. 칼라일은 계속해서 음핵을 문지르며 벌름대는 구멍 속으로 기어코 자신의 성기를 뿌리까지 모두 찔러 넣었다.

우둘투둘한 돌기들이 내벽을 긁어 대며 구멍 속에 꽉 들어찼다. 툭 불거진 귀두는 자궁구 주변을 짓누르며 그녀에게 낯선 압박감을 선사했다.

“흐으, 읏……. 흑, 하으, 으응…….”

끈적하게 젖은 속살은 칼라일의 것을 빈틈없이 옥죄며 자극했다. 뿌리까지 물고 놔주지 않는 촉감에 그가 욕지거리를 흘리며 주먹을 세게 움켜쥐었다.

좆을 물고 경련하는 내벽은 당장이라도 무자비하게 쑤셔 대고 싶을 정도로 자극적이었다.

하지만 그랬다간 또 저번처럼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칼라일은 악착같이 이성을 붙잡으며 거칠어진 숨을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하지만 잠든 아벨라를 품에 안는 것과 깨어 있는 아벨라를 품에 안는 건, 제 상상보다 더 차이가 컸다.

자신의 품에 안겨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 제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바들바들 떠는 가냘픈 아벨라는 마치 잘 차려진 고기처럼 저를 괴롭게 했다.

칼라일이 그녀의 목덜미에 입술을 문지르며 살 내음을 한껏 들이마셨다. 그러자 안 그래도 큼직하던 성기가 내벽에 꽂힌 채 더욱 부푸는 듯했다.

그는 쿵쾅거리는 심장을 달래며, 아주 느리게 찔러 넣은 좆을 빼내 보았다. 그러자 발간 속살이 돌기에 문질러지며 쫀득하게 달라붙었다.

“빌어먹을…….”

욕정을 참지 못한 칼라일은 결국 아벨라의 골반을 움켜쥐고 야만적으로 허리를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뽑혀 나갔던 좆이 예고 없이 쑤셔 박히며 아벨라의 속살을 잔혹하게 찔러 댔다.

“아, 하으, 아……! 아응, 읏, 카, 칼라, 일!”

퍽, 퍽,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비쩍 마른 그녀의 몸이 종잇장처럼 흔들렸다. 그에게 붙잡힌 하체는 옴짝달싹도 못 한 채 징그러운 좆을 받아 내야 했다.

흉측한 성기가 구멍에 처박힐 때마다 찌르르한 쾌락이 그녀를 뒤덮었다. 뻐끔거리며 좆을 문 구멍은 뽑혀 나가는 자지가 아쉽다는 듯 더욱 내벽을 조여 댔다.

빼낸 좆을 푹, 쑤셔 박을 때면 기다렸다는 듯 틈 사이로 투명한 애액이 울컥이며 새어 나왔다.

아벨라는 자신이 칼라일에 의해 쾌락을 느끼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울음 섞인 신음만 내질렀다.

“응, 으응……! 아, 시, 싫어…… 흣, 싫어, 칼라일……. 아, 아앙……!”

하지만 그녀가 울면 울수록 칼라일은 이성을 붙잡고 있기 어려워졌다.

아벨라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그녀를 품에 안은 칼라일의 몸집은 조금씩 커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내뱉는 숨소리도 짐승의 것인지 사람의 것인지 점점 구분이 어려워졌다.

“큿…….”

칼라일이 미간을 좁히며 아랫입술을 짓씹었다. 아벨라와 달리, 그는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차리고 있었다.

벌써 이렇게 인간화 유지를 못 하면 안 되는데…….

걱정스러웠으나 정신이 희미해질 만큼, 세차게 좆을 무는 보지 탓에 그는 이미 반쯤 이성을 놓고 있었다.

흰 허벅지를 억지로 붙잡아 벌리고, 좆을 처박을 때마다 이리저리 출렁이는 젖가슴을 장난감처럼 콱 움켜쥐었다.

앙증맞게 솟아난 젖꼭지를 꼬집으며 헐떡이는 아벨라의 숨마저 원한다는 듯 입을 맞췄다.

“으응, 읏, 흡!”

푹, 푹, 꽂혀 들어오는 좆의 생동감에 아벨라의 눈꼬리에선 물기가 잦아들지 않았다. 그녀는 난생처음 느끼는 감각이 낯설어서, 아이처럼 목 놓아 울음만 내질렀다.

“어머니, 큿…… 어머니, 어머니……. 아니, 아벨라…….”

칼라일이 낮게 그르렁대는 목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 무의미한, 싫다는 외침과 함께 아벨라는 제 구멍 속을 엉망으로 헤집는 좆을 계속해서 받아 냈다.

선홍빛의 질구가 빠듯하게 벌어져 버겁다는 듯 경련했다. 예민하게 달아오른 속살은 돌기가 스쳐 지나갈 때마다 아벨라로 하여금 더욱 버티기 괴롭게 만들었다.

요의가 치미는 것 같기도 했고, 몸이 부서질 것 같은 낯선 쾌락에 완전히 지배당하는 기분이었다.

“흐으…… 흑, 아으응, 제발…… 흡, 그, 그만…….”

밭은 숨을 몰아쉬는 그녀는 칼라일의 어깨에 손톱을 박아 넣었다. 하지만 그런 자극마저 칼라일에겐 흥분제가 되어 돌아왔다.

칼라일은 팔뚝만 한 것을 뽀얀 음부에 꽂아 넣으며 더욱 거칠게 허릿짓했다.

“아, 아흐으, 으응…… 아!”

묵직한 좆이 내벽을 쑤석일 때마다 아벨라의 신음도 더욱 높아졌다. 그 사실이 꽤 마음에 들어 그는 옅은 미소를 그렸다.

“하아…… 역시 깨어 있을 때 박는 게 훨씬 좋아요.”

“하으, 읏, 으응.”

“잘 때는, 씹 이렇게 좆을 쑤셔 대도…… 반응이 없었는데…….”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은 그녀의 음부를 보며 칼라일이 낮은 목소리로 키득였다.

“엄마 보지에서 물이 안 멈춰요. 그래서 자지 박을 때마다…… 하, 끈적거리고 뜨겁고……. 진짜 당장 쌀 것 같은데…….”

찐득하고 미끈한 그녀의 내벽을 느끼며 칼라일이 더욱 깊숙이까지 좆을 밀어 넣었다. 몰아치는 쾌락에 아랫배가 절로 조여드는 기분도 들었다.

좆을 쑤셔 댈 때마다 찔꺽찔꺽 울려 퍼지는 야한 소리도 더욱 커져만 갔다.

그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보기 좋게 짜인 복근이 음란하게 꿈틀거렸다.

“하…… 그런데 어머니…… 제가, 큿, 뒤에서 박으면 싫어하실 거죠.”

며칠 굶주린 사람처럼 추접하게 허리를 치받으며 칼라일이 물었다.

“근데 이 자세…… 좀 불편해요. 후우, 원래 짐승 새끼라 그런가…… 뒤에서 박고 싶은데…….”

좀 더 정확하게는 완전한 늑대의 모습으로 바짝 들려진 그녀의 보지에 좆을 처박고 싶었다. 엉망이 될 때까지 헤집고, 구멍이 헐어서 불긋해질 때까지 제 좆으로 길을 뚫어 놓고 싶었다.

칼라일이 쓴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다리 사이를 응시했다.

새하얀 살점 사이로 들락이는 거무튀튀한 짐승이 퍽 잔혹해 보였다. 커다란 자지를 받아 내느라 한껏 벌어진 구멍은 지금도 충분히 버거운 듯했다.

“흣, 흐응…… 그, 그마안…….”

행위가 잠시 느릿해진 틈을 타 아벨라가 몸을 내빼려 했다. 그러자 칼라일이 인상을 구기며 신경질적으로 하체를 더욱 가까이 붙였다. 눈 깜짝할 사이 까슬한 음모가 그녀의 음순 위로 비벼졌다.

“어머니는 그만이라는 말밖에 못 해요? 어차피 박힐 거 차라리 더 박아 달라고 아양이라도 떨어 주시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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