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그 황제는 이미 무릎을 꿇었다 (123)화 (12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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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무도한 자들이 함부로 내뱉는 말입니다. 개의치 마세요. 저희 공작 가는 폐하를 지지합니다.’

‘죄송합니다, 폐하. 아버지와 함께 어떻게든 막아보려 했으나 영애를 살해한 사람이 폐하라는 말도 안 되는 헛소문이 귀족들 사이에 이미 파다하게 퍼진 바람에…….’

‘쾌차하셔야 합니다. 하루빨리 회복하셔서 제국민들을 돌보셔야지요.’

‘제가 황후로 추대라니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제가 당장 그들을 찾아 벌하겠습니다.’

‘저는 폐하께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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