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12화 〉112 휴가 (112/140)



〈 112화 〉112 휴가

"학...! 학...! 학......!“

여러 남자의 자지들이 들어갔다 나왔던 걸레 보지이지만 재희 만한 크기의 자지는 없었는지 처녀처럼 안이 무척 좁았다. 그래서 재희의 애인들과  때랑 달리 윤활제인 애액으로 미끈거려도 움직이는데 큰 고난이긴 하지만 못 박을 정도가 아니었다. 충분히 박아댈 수는 있었다. 그렇게 살덩이들이 맞물리는 소리를 내며 박아대니 그녀는 처음 듣는 이상한 신음을 흘려보내었다.


'아파... 아파... 너무 아파아... 흐어엉.‘

돈을 많이 받을 생각으로 이미 잡혀 있던 단골의 예약까지 뿌리치고 왔는데 고문을 당하다니. 너무 아프다. 아프니 눈가에서 눈물이 흐르는데 울음소리는 나지 않았다. 그저 이상한 신음성. 쾌감에 의한, 고통에 의해서도 아닌 듯한 소리가 자꾸만 터져나왔다.

"큿. 싼다.“


마구 박아대면서 거칠게 상의를 들어 올리고 안에 있던 브래지어를 찢듯이 벗겨놓았기 때문에 아담한 가슴이 흔들거렸다. 재희는 빽빽한 보지가 쾌감이 장난이 아닌지라 허리를 흔든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사정감에 휩싸여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며 속도를 높혔다.

'또... 싸는 거야? 이번엔 안에?‘


꿈... 그래 꿈인가. 애초부터 말이 안 되었다. 저렇게 예쁜 여자가 조건만남으로 창녀와 동침을 하는 것부터 정액을 자꾸만 분출하는 페니반까지. 현실에서 있을  없는 상황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데 꿈이 아니면 무어라 표현하겠는가.

"하악... 학... 헤, 헤헤. 헤흑!"


신음과 어우러진 조소를 흘려버리며 흔들거림에 몸을 맡겼다.

"아으.“


움직임이 멈추고, 싼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는지 페니반에서 뿜어져 나온 액체가 속을 가득 메우기 시작했다.

'아파......‘

 그래도 비정상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자지에 강제로 넓어져서 고통에 비명을 내지르고 있는 질내인데. 그런 상처투성이의 질내에 정액이 가득 메워지니 고통은 배로 찾아와 뇌를 쿡쿡 찌르며 괴롭혔다.

'꿈인데... 너무 아프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아헤가오였나. 정말 쾌감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보내지면 짓는 표정이.

"읏...! 하아아악!“

벌써  번이나 쌌는데도 부족한 건지. 힘없이 누워있는 그녀의 몸을 돌려 고양이가 기지개를 피는 자세로 만든 뒤에 닫히지 않고 여전히 벌어져 있는 보지에다가 곧장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러자 힘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고개를 뒤로 젖혀지며 시선은 천창에 닿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이내 목은 힘을 잃고 얼굴은 푹신한 침대에 처박혔다.


퍽퍽퍽. 찔꺽찔꺽.


두 성기의 접합 부분에서 나는 소리와 엉덩이와 음부가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가 그녀의 귀를 간질었다. 꿈인데... 꿈이어야만 하는데. 아프네. 너무. 그리고 언제 끝이 날지도 몰라 슬픔에 잠기었다. 현실을 외면해 보아도 몸이 느끼는 감각은 그대로라.


"하으으......“


다시금 움직임이 멈추고 이미 가득 차서  들어갈  없는 속에 정액이 또 찾아왔다. 그녀의 배는 아이를 가진 것처럼 정액에 의해 부풀어 올랐다. 자지를 빼내자 엉덩이만 들고 있었는데 이젠 그 자세를 유지하게 만들었던 재희의 자지와 손이 떨어져 나가니 하반신은 힘을 잃고 침대 털썩 쓰러졌다.


"하으윽.“

엉덩이를 바로 하고, 엉덩이 골을 손으로 넓힌 다음 자지를 찔러 넣었다.


"학... 하악...! 학!“


어느새 신음은 변질되어 있었다. 역시 경험이 많으며 이 거대한 자지를 받아들이기 수월한 음란했던 몸뚱이었는지 아픔은 한순간. 이제는 쾌감에 허우덕 대기 시작했다.

'아... 이거 기분 좋아.‘

그래도 앞선 고통에 기운이 모조리 빠져나간 상태인지라 기분이 좋아도 끙끙 앓는 듯한 신음만 토해내며 재희에게 몸을 맡겨두었다.


"끅!“


또 사정... 대체 얼마나 되었다고 사정하는 걸까. 진짜 남자였다면 조루 그 자체라 기분만 망쳤다며 욕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커다랗고 기분까지 좋게 만들면... 할 말이 있나. 그냥 대주는 것뿐이지. 별다른 선택지가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쯤. 재희는 다른 자세로 넘어가고 있었다.

몸을 옆으로 눕히고 위에 있던 다리를 하늘을 향해  벌리자 여태까지 싸질러놓은 새하얀 묽은 정액들이 주르륵. 질에서 흘러나와 보지를 적시고 허벅지에 쏟아졌다. 살짝 거부감이 드는 모습. 여자가 되기 전 남자였을  이 장면을 보았다면 여러 남자들에게 돌려져서 마지막인 자신에게 드디어 넘어온 것으로밖에 보이지가 않았다. 그런데 저건 재희의 작품이다.


푹.

"윽!“


정액이 가득하니 자지는 부드럽게 안으로 들어가 자궁을 건드렸다.


퍽퍽퍽.

늘 그랬듯이 욕망에 몸을 맡긴 채 허리를 흔들며 손을 뻗어 그녀의 아담한 가슴을 움켜쥐었다. 얼굴은 꽤 괜찮았는데 가슴은 예림이보다 작은 A컵이라 만지는 감은 별로 없었다. 이 정도면 재희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는 게 더 부드러울 터. 그러나 여자의 가슴이라는 의미가 무척 크게 작용했다.

"하윽! 으윽... 학! 기, 기분 좋아앙...!“

작은 가슴을 주무르면서 엄지로 있는 힘껏 발기해 있는 유두를 건드리자 몸이 한 차례 크게 떨려왔다.


"또 간다.“

자괴감이 드네... 비쓰온 게임 안이 아니라 일반인처럼 바깥에서의 첫 섹스라 평소보다 흥분했는지  빨리 사정을 하는 감이 있었다.

푸슈슛!

"으윽......“

 번째 사정. 본격적인 섹스에 돌입한 지 약 10분 가까이 되어서 사정한 횟수는 네 번. 펠라치오까지 합치면 총 여섯 번이나 되었다. 이 정도면 조루라고 말하기에도 미안한 수준이 아닌가. 그나마 정력이 뛰어나서 그렇지. 참고로 정액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겠다만 싸면 쌀수록 목이 말라오는 것이 아마도 몸 안에 저장되어 있는 수분으로 만드는 듯 보였다.

"하악... 학......“

목이 타네. 재희는 더  수는 있는데 여러  사정을 해서 그런지 목이 심하게 타서 잠시 부엌으로 나가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신 뒤에 다시 안방으로 들어왔다.

"헤으아... 끄이에요?“

따로 노는 눈동자. 안에 있어야 할 혀가 바깥으로 나와 널브러져 있었고, 침은 줄줄 세어 시트를 적셨다. 그런 상태로 그녀는 완전히 뭉개진 발음으로 질문을 던져왔다.


"아니.“
"......“

페니반? 그런 건 이젠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저 한 남자의 자지로밖에 보이지가 않았다. 몇 번인지는 모르겠는데 분명 남자가 하루에 쌀만  양은 모조리 배출해낸 것 같음에도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딱딱하게 발기해 있는 자지를 보니 앞길이 막막했다.

"일어나.“
"네에.....?“
"일어나서 엉덩이 들어.“


못 움직이게 했으면서 무리한 요구를 하네... 그래도 여태까지 몸을 섞어온 남자들과의 사이에서 피워낸 쾌감과는 차원이 다른 쾌감이기에 그녀는 욕망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몸에다가 채찍질해대며 힘겹게 일어나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꺄흐으윽!“

들어 올리자마자 재희는 기다렸다는 듯이 박아댔다. 박으면 박을수록 말로만 듣던 홍콩... 그리고 천국에 간다는 그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려졌다. 정말로 이대로 죽더라도 더 이상 삶에 여한이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아 미칠 노릇이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자지의 맛. 과연 다음부터 창녀 짓이나 제대로 할 수야 있을지. 그녀는 오늘 이후로 다름부터는 몸을 파는 것에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야 그럴 것이 몸을 파는 이유는 돈을 위해서긴 해도 남자와 같이 자신도 즐기기 위한 목적이었다. 아무리 돈이 중요한  쾌감이 없는... 아니, 여지것 맛보지 못했던 페니반의 쾌감이 비교 대상이 되어 차마 남자의 작은 자지로는 만족하지 못할  분명하다. 그리고 이제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를 좋아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한몫하였다.


푸슛!

다시 한번  사정. 진짜로 더는 들어갈 곳이 없어 보이는데 정액은 자꾸만 자궁의 두터운 문을 억지로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젠... 안 들어가아......“

엉덩이를  상태로 옆으로 꼬꾸라진 그녀는 도저히 이젠  된다는 듯이 말하며 거친 숨을 골랐다.


'무리... 무리무리. 더는  된다고.‘

돈을 준다 해서 3P, 4P까지 했을 때도 버틸 만했는데. 그 당시에 남자들을 그녀 혼자서 홍콩에 보낸 뒤에 유유히 모텔을 빠져나와 클럽까지 가서 잘생긴 남잘 꼬셔 다시 모텔로 가지 않았던가. 그 정도로 체력도 많고 한 명의 남자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음란한 여자였는데. 오늘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다.

"으으... 진짜 안 된다고요.“

사정을 많이 하면 전립선이 당겨지는 느낌에 고통까지 느낀다고 하지. 그런데 재희는 그런  없다. 물만 계속 먹어대면 사정은 무한. 그렇기에 섹스가 질리거나 성욕이 완전히 풀리게 된다면 스스로 멈춘다. 근데... 지금은 그게 잘  되었다. 1년 만에 지옥에서 벗어나 가족들을 멀리서 보고 그랬으니 성욕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부 다 스트레스 때문... 스트레스를 성욕으로 풀기 때문.

"왜? 세 배로 준다고 했잖아?“
"......“

그렇지...?  배로 준다는 말에 홀려서 여길 왔었지? 그녀는 자신의 판단에 한숨을 내쉬었다. 돈 많은 호구라 생각했거늘. 돈 많은 변태 중의 변태인  감히 누가 알았을까. 미리 알았더라면 죽어도  왔을 거... 음... 그건 아닌가. 너무 힘들긴 해도 이렇게나 기분이 좋은데 안 오는 건 불가능하지 싶다. 그러면 아는 사람을 불렀겠지. 세 배로 준다 했으니 자신을 포함한 세 명으로. 그것도  된다면 사비를 털어서라도 창녀가 창녀를 부르는 기이한 광경이 펼쳐졌을 것이다.


"닥치고 벌려.“
"후으... 나빠아.“

그녀는 울먹이며 재희를 귀엽게 욕하면서 몸을 바로 하였다. 눈만 살짝 내리며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재희가 보이고,  밑에는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있는 커다란 자지가 손을 흔들며 반기고 있었다. 어찌나 싸재 겼는지 자지에 정액이 잔뜩 묻어있었다. 저 맛있는걸. 침이 꿀꺽 삼켜지며 그녀는 다리를 들어 품에 안으며 고개를 옆으로 휙 돌렸다.


"하으으윽!“

익숙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감각이 뇌로 전달되며 머리는 멍해졌다.

"하아악!“

자궁에 닿았던 자지가 안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물밀 듯이 밀려오는 쾌감에 저항하지 못하고는 허우적댔다.

'기분... 좋아.‘


기분이 좋다. 자신만 그런 게 아닌지. 다리 사이로 보이는 재희의 얼굴에선 쾌감이 묻어나왔다.

'키스 하고 싶어.‘


앵두같이 새빨간 입술. 신기하게도 저 아름다운 얼굴에 화장품 따위 바른 흔적은 보이지 않으니 입술도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보인다. 그런데 저리 새빨갈 수 있는 건지. 신은 불공평하다. 자신도 저렇게 예쁘게 태어났으면, 굳이 화장을 할 필요도 없이 세상 모든 여자를 외모로 압살할 수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부러웠다.

"큿!“

사정......

"하아... 하아......“

움직임이 멈추자 그제서야 숨을 고르는 그녀는 볼록하게 부풀어 오른 자신의 배를 바라보았다.

'엄마 같아.‘

제 친구 중 몇몇이 빠르게 결혼하여 임신한 여자가 있었다. 자식이 배 속에서 서서히 커가는  믿기지 않을뿐더러 너무 행복해서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던데. 그녀는 힐끔. 재희를 바라보았다. 만약 임신을 하게 된다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수도...? 당연히 같은 여자끼리 아이를 만들기는 불가능한데 재희라면 왠지 괜찮을 것만 같았다.

"후아앙... 또, 또?“

다리를 포함한 허리를 감싸 안은 재희의 손은 그녀의 몸을 들어 올려 자신의 허벅지 위에 안착시켰다.


"하앙... 앙... 사, 살살.. 아파앗!“

아직 빠져나가지 않은 크고  자지가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인데 재희의 몸 위에 앉으니 중력에 의해 몸무게에 짓누르자 귀두가 자궁을 강하게 찔렀다. 고통을 몰아내어 드디어 쾌감이 찾아오나 싶었더니 다시 고통이 그녈 반겼다.  상태에서 박아대면서 허리를 잡고 있던 손도 동시에 움직여 정액을 뽑아내기 위해 움직였다.


"하아앙. 기, 기분 좋아. 아, 아파앗.“

기분도 좋은데 아프다.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둘  반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아프다거나 기분 좋다는 정의를 내리기가 힘들었다.


"으......!“


다리 사이에 보이는 재희의 입술. 너무 탐이 나서 얼굴을 가져가 입을 쭉 내밀었는데 재희는 키스를 해 주지 않았다. 아쉬운 마음에 힘없이 흔들거리는 자신의 다리를 앙물었다.

"싼다.“

줄어들지 않는 정액의 양이 또  안에다가 쏟아냈다. 허리를 감싸고 있던 팔을 풀어지자 그녀의 몸은 뒤로 넘어갔다. 그러면서 안에 꼽혀 있던 자지는 빠져나오고. 정액이 사방으로 튀어버렸다. 그럼에도 그녀의 안을 가득 메우던 정액은 계속 흘러나오고.

"안 돼... 이젠 정말  된단 말이야!“

발기해 있는 자지를 보지에 가져오는 재희를 보며 그녀는 소리쳤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푹. 보지에 찔러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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