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는 조용히 살고 싶다 (37)화
(37/67)
헌터는 조용히 살고 싶다 (3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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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
조금 전, 광진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어제 보고드린 대로 광진구에 왔습니다. 약화 포션은 효과가 없어 팔찌만 착용하셨습니다. 현재 능력 측정 중이십니다.]
전송하시겠습니까? 네.
길드장에게 문자를 보낸 밍기적은 선글라스를 슥 밀어 올리며 주변을 살폈다.
그는 의재와 했던 일방적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카페에 와 있었다. 평일 늦은 오후라 그런지 프랜차이즈 카페는 한산했다. 은밀하게 진행돼야 하는 일이니만큼 달가운 일이었다. 그때 핸드폰이 짧게 울렸다.
이사영 길드장님 :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