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알파공 #우성오메가수 #조폭공 #대리모수 #수한정다정공 #미남공 #주접공 #무심수 #자낮수 #미인수
가진 건 형질뿐인 우성 오메가 이선우.
어차피 빚 때문에 여기저기 쓰다 만 몸,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자신을 팔기로 한다.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할머니, 호강이라도 시켜주고자.
“너 누구야?”
“저, 그쪽 애 가진 사람인데요.”
“……뭐?”
그렇게 기업형 조폭 유회장의 막내아들, 유범의 씨받이가 되어 시작한 동거.
“접대부 출신이라며?”
“네. 저 아직 초기라 넣는 건 안 되구요, 빠는 건 백이요. 해 드려요?”
“백만 원이면 돼? 더 불러.”
범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또라이였다.
“나 자지 이틀이나 안 썼어, 너 주려고.”
정액은 삼키지 말라고 하면서, 볼에 비비면 얼마냐고 묻는다.
웃는 건 얼마냐고 물으면서, 바지 터지니까 웃지 말라고 한다.
“아무래도 자지가 녹은 거 같아. 만져 봐.”
그리고 자꾸 되도 않을 수작을 부렸다.
제 발로 호랑이 굴에 기어 들어간 선우와
제 손에 저절로 굴러 들어온 먹이를 놓칠 생각 없는 범의 임신부터 거꾸로 가는 로맨스.
***
“넌 원래 무슨 냄새야?”
“저요? 저 레몬이요.”
“레몬? 씨발, 천생연분이 따로 없네.”
범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건지 잠시 고민하던 선우는 범의 향기가 라임 향이라는 걸 떠올렸다. 아, 비슷하네.
선우는 ‘아, 네.’ 했다. 밥을 먹기 바빠 천생연분이네 뭐네 실없는 농담을 받아 줄 여유가 없었다.
“이선우.”
범이 배를 감싸고 있는 선우의 왼손을 끌어다 제 중심부에 얹었다. 그 손 위에 제 손을 포개어 얹고 중심을 살살 어루만지게 했다.
“하아…….”
범이 더운 숨을 뱉으며 뜨겁게 선우를 노려보았다. 몇 번 쓸어 주니 범의 정장 바지가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애초에 반발기 상태에서 시작한지라 풀발기는 시간 문제였다.
“이거 봐. 천생연분이라니까?”
그냥 잘 서시는 거 아닐까요? 하고 싶었지만 하지 않았다. 선우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입 안에 남은 볶음밥을 씹었다.
‘너네 아빠 생각보다 더 실없고, 생각보다 더 변태다.’
선우는 범의 진심을 몰라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