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평범한 대학생 가연의 눈앞에 이상한 복장의 사람이 나타난다. 고대 왕국 '아틀란티스'에서 왔다는 그, 빛의 전사 세르미네. "두 번 다시 너를 잃지 않을 거야" 스스로의 오만함으로 애인을 떠나보내고, 100년의 시간이 흘렀다. "잘 들어 가연. 네 본래 이름은 리슈아야." 다시 만난 연인, 곁을 지키는 동료. 세르미네는 이번 생에야말로 가연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너를 지키고, 행복을 가져다 주겠어." “리슈아, 보고 싶었다. 이제는 보내지 않을 거야. 리슈아…” .... ‘이 사람, 미친 게 분명해.’ 가연은 자취방을 향해 누구보다 빠르게 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