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2화 〉뱀파이어에게 엉덩이를 대준 거유 백마 미소녀: 4화
움찔, 움찔... 븃... 뷰븃...♥
도대체 몇 번째일지 모를 질내사정이지만, 아무튼 아르민은 m자로 쩍 벌어진 칼디르의 다리에 관심을 두지 않고 질내에 무책임 사정해버릴 때의 감각을 한껏 즐겼다.
꿀럭, 꿀럭, 꿀럭...♥ 칼디르의 안에서 조금 꺾어진- 생자지였다면 그렇게 기묘한 모양으로 꺾어진 시점에서 부러지고도 남았겠지만- 아르민의 딜도가 제멋대로 춤추며 화대로 돈 대신 정액을 내놓는다.
“으... 으으, 이 보지, 도대체 얼마나 음란한 거냐고... 주인이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때도 딜도를 꽉 물고 놓아주지 않으려고 버틴다니...”
아르민은 칼디르의 보지에 칭찬 아닌 칭찬을 해주면서 눈꺼풀이 저절로 떨릴 정도로 빼어난 사정의 쾌락을 음미했다.
아르민이 챙겨온 딜도가 워낙에 길쭉해서 고환 안에 든 것이 귀두 끝에 다다라 자연스럽게 맞닿은 칼디르의 자궁구에 쏟아지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리는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칼디르의 보지의 흡입력이 너무 좋아서 그 엄청난 양의 정액이 한꺼번에 쏟아지기에는 요도가 비좁아지기도 했기에 아르민이 사정을 끝마치기까지는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처럼 칼디르의 보지는 일단 넣을 때는 한꺼번에 뿌리 끝까지 받아들여 줘 다시 빼낼 때도 그렇게 쉽게 보내줄 것 같이 생긴 허벌 보지였지만, 막상 빼내려고 할 때는 고환 안에 든 것을 모두 내놓기 전까지는 절대로 내보내 주지 않으려고 꽉 물고 버티는 음란 창녀 보지였다.
“흐엑... 정신을 잃은 틈에... 저, 또... 사정을 당한 거... 케에에엑...!”
“닥쳐! 내가 다 알아서 할 거니까, 넌 깨어나 있을 필요조차 없어!”
칼디르가 뒤늦게 질내사정을 감지하여 눈을 부스스 뜨고 일어서려고 하자, 아르민은 매우 당연하다는 듯이 그녀에게 배빵을 먹여주어 다시 재워주었다. 그쯤 되면 아랫배에 새겨진 피멍이 문제가 아니라... 내장까지 상한 건 아닌지 모를 일이다.
저것봐라, 이젠 아주 피까지 토하는 게 위장은 확실히 상한 모양이네. 으음, 하지만... 우리 뱀파이어에게 인간의 피는 별미 중의 별미라 내게는 좋지. 송곳니로 어디를 뚫어주지 않아도 피를 마실 수 있다는 뜻이 되니까.
흐으음...♥
역시 이 변태년의 피는 내가 여태까지 먹어온 그 어떤 음식보다도 맛있단 말이야. 내가 처음으로 마셔본 인간의 피가 이 변태년의 피라는 게 정말 영광스러울 정도야... 이거... 중독될 것 같아...!
아르민은 칼디르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핏방울을 받아 마시면서 사정 후에도 칼디르의 안에서 크기가 전혀 줄어들지 않은 딜도를 다시금 푹푹푹 움직이기 시작했다. 칼디르의 홍수 보지는 정액 수용량을 한참이나 초과하여 아까운 정액을 바깥쪽에 찔끔찔끔 흘려버리는 상태에서도 잘도 아르민의 허리 운동을 받아들여 줬다.
“오라, 이 건방진 인간년아. 이건 너희 종족에 강제로 동화당한 우리 뱀파이어 조상님들의 복수다! 네 보지로 반성해라!”
아르민은 어차피 칼디르와의 사이에서 맺은 관계가 자신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서 있는 주종관계라고 생각했는지, 칼디르가 제대로 느끼거나 말거나 하는 점은 신경도 쓰지 않고 제 좋을 대로 푹푹 박아대다가 사정감이 몰려오면 참지 않고 가장 깊숙한 곳에 딜도를 처박고서 싸질러 버렸다.
그 주기가 너무 빠르게 돌아와서 그게 진짜 남성기였다면 조루 진단을 받지나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지만, 아르민 나름대로는 그게 ‘너 같은 암 노예 보지는 이렇게 다뤄지는 게 딱이야.’라는 의미를 지닌 무언의 선언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기분 좋은 보지 속살을 상대로 성감을 줄이지도 않고 오랫동안 버티는 건 무리지... 남정네들도 이 보지에 자기 자지를 일단 한 번 박고 나면 자기가 조루였나 하고 자괴감에 빠지게 될 거다.)
크으읏, 이 보지... 사정감을 몰려올 때마다 참지 않고 싸질러버리기니까, 사정감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고환 안에 들어있는 것을 모두 내뱉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잖아...! 도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보지냐...!
칼디르는 그로부터 아르민이 20번은 더 사정한 다음에야 또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날 수 있었는데, 쉼없이 강간당해 온몸에 힘이 쭉 빠져나간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팔을 움직여 팔로 자신의 아랫배를 가리면서 애원했다.
“아, 아르민씨... 아, 아니... 아르민... 주, 주인님... 이, 이제... 배빵은 제발 그만... 너, 너무 아파요오... 아르민 주인님의 흡혈 암 노예... 반드시 될 테니까... 아랫배... 그만 때려주세요... 제에...바알...”
“이년! 아직 흡혈 암 노예가 되어달라는 말은 하지도 않았건만, 제 스스로 이동식 피통 겸 우유통이 되어주겠노라고 선언해버리는 거냐! 오냐, 내 너의 뜻을 받아들여주마!”
배빵을 당하지 않기 위해 팔로 배를 가리면서 훌쩍이며 애원하는 칼디르의 모습이 너무나도 꼴렸기에, 그녀를 다시 배빵으로 재워주려고 손을 들어 올렸던 아르민도 다시 손을 내려버리고 말았다.
콰가각! 칼디르의 입에서 흡혈 암 노예(뱀파이어도 아닌 주제에 우리 세계에 그런 문화가 있다는 건 도대체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가 되겠다는 선언이 나온 이상, 아르민으로서는 더는 망설일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녀의 예리한 송곳니가 칼디르의 풍만한 가슴팍에 꽂혔다.
스스스스... 아르민의 송곳니에서 뱀파이어의 진수가 흘러나와 칼디르의 심장에 녹아들었다. 칼디르를 래서 뱀파이어, 즉 뱀파이어 사회에서도 최하위종 취급을 받는 노예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리려는 것이었다...
응? 뭐야, 선객이 있었잖아? 어째 등짝에다가 노예 인장을 새겨놓고 다니더라니... 황족 중에 서큐버스가 있었던 건가?
칼디르의 몸 안에 잠들어있던 래서 서큐버스로서의 정체성(공주님께서 남겨놓으신 흔적이었다.)이 아르민의 앞길을 잠시 가로막았지만, 공주님의 힘보다는 아르민의 힘이 더욱 강력했기에 공주님의 기운을 몰아내고 그녀의 심장에 뱀파이어의 진수를 흘려 넣는 것에 성공했다. 이제 그녀의 심장은 아르민의 것이 된 거다.
“하, 이제 네년의 심장은 내 것이 되었어. 이제 네가 내 명령을 거부하는 일이 있다면... 네 심장을 터뜨려버릴 거야...”
두근... 두근...♥
칼디르의 풍만한 젖가슴 살 부근에서 뱀파이어 사회 특유의 노예 표식이 잠시 빛을 발하는 듯하다가 이내 엄청난 살집에 묻혀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아랫배 자궁 문신, 엉덩이 눈깔 문신, 등짝 노예 인장, 혀 하트 문신, 겨드랑이 낫과 망치 인장... 이제는 심장에 래서 뱀파이어의 표식까지.
이년 이거, 도대체 이 조그마한 몸 하나에 새겨진 문장이 몇 개나 되는 거냐? 피부도 새하얀 것이 문장을 몇 개고 새기고 다니는 게, 아주 그냥 도화지가 따로 없네.
아마 앞으로도 다른 년들이 이년의 몸에다가 제 나름대로 흔적을 새겨주려고 난리를 쳐대는 일이 많이 일어나겠지. 어쩌면 그년들과 싸움이 붙게 될 수도 있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나만의 흔적을 남기는 일... 포기할 수는 없지...!
“하으윽... 그, 그럴 수가...”
칼디르의 눈시울이 조금 붉어지는 듯하더니, 기쁨의 눈물인지 슬픔의 눈물인지 모를 것이 맺혀서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 곡선을 타고 흘러내렸다.
“이런, 귀여운 것.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까지 흘려줄 줄이야... 이렇게 될 줄 알고 흡혈 암 노예가 되겠노라고 말한 거 아니었어? 설마... 이제 와서 그런 각오조차 하지 않고 아무 말이나 내뱉고 봤다고 할 건 아니지?”
표식 각인 작업을 마친 아르민이 칼디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자, 칼디르는 너무 부끄러웠던 나머지 고개를 휙 돌려버리고 말았지만... 아르민은 어림도 없다는 듯 한쪽 손으로 그녀의 턱을 잡아 돌려 다시금 눈을 똑바로 마주하게 만들고는 입을 맞추었다.
쪽... 쭙... 쭈와아압...♥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했던 입맞춤이,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혀를 뒤섞고 타액을 교환하며 이빨을 부딪치는 딥키스로 진화하였다.
아르민은 즉석 키스를 끝마치고 칼디르의 입술에서 자기 입을 떼고 고개를 들면서 칼디르의 송곳니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래서 뱀파이어 표식을 새기기 전보다는 확실히 길어져 있었다. 표식 각인에 성공했다는 증거였다.
“래서 뱀파이어로 전직하는 데 성공했구나, 칼디르! 앞으로는 내가 주인이 된 사람으로서 너를 귀여워해 줄 테니까 기대해도 좋아...!”
아르민이 지닌 초능력의 세기는 칼디르가 속한 타브급 바로 아래 단계인 쉰(ש)급. 단계상으로는 한 단계 차이였지만, 절대적인 힘의 크기를 따져봤을 때는 엄청난 간극이 존재했기에 원래대로라면 이러한 일은 일어날 수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것이었다.
“젠장, 아리아! 이게 말이나 되는 처사인가? 타브급 초능력자가 자기보다 한참이나 약한 초능력 뱀파이어 따위에게 심장의 소유권을 빼앗긴다는 게? 자네, 현실 우주의 일에 더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나?”
“워, 워. 진정하라고, 버스터. 뭐가 어찌 되었든 간에, 꼴리기만 하면 그만인 문제 아니야? 그러는 너도 막상 네 자지가 꼴린다고 하면 상딸을 치는 주제에... 네가 무슨 ‘현실 우주 생명체 인권 보장 위원회’도 아니고 무슨 불평불만이 그렇게 많아?”
“크으윽...! 인정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밖에 없겠군... 내게 좋은 딸감을 선물해주어 감사한다, 아리아...!”
그리하여, 현재 우주에 거주하는 생명체들에게 초능력 발현의 가능성을 심어준 아리아를 향해 그녀의 절친인 버스터가 잠시 이의를 제기하는 등 소동이 있었으나, 아무튼 그로서도 좀 더 강력한 쪽이 훨씬 약한 쪽의 암 노예가 된다는 소재에 자지자 꼴리는 건 어쩔 수 없었는지 초우주적 존재로서의 체면이고 나발이고 딸딸이나 쳐댔다.
버스터가 가끔 보면 아리아보다는 좀 더 현실 우주 생명체들의 권리를 신경 써주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듯해도, 그 역시 결국에는 절대자의 입장에 서서 그들을 착취하는 데서 오는 카타르시르를 즐기는 한 명의 변태에 지나지 않았다.
“아윽, 흑... 이, 이제... 오늘은 그만 풀어주시면 안 될까요...”
특히 다리를 쩍벌리고 아르민의 딜도와의 교접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눈물을 또르르 흘리며 연약한 체를 하는 칼디르의 모습은 초우주적 존재인 버스터의 눈으로 봐도 가학심이 움찔움찔 부들부들할 정도로 꼴리는 것이었다.
만약 아르민이 그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면, 그녀도 그의 뜻에 동의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