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5화 〉은밀한 비밀 공유: 8화
슈가의 우람한 딜도가 칼디르의 비좁은 보지 구멍을 들락날락한 지 한 5분쯤 되었을까. 그녀는 밀려오는 사정감을 참지 못하고 싸버리기 직전, 자기 밑에 깔려서 꽥꽥 울어대는 칼디르의 등 위에 몸을 얹은 채 그녀의 귀에다 대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큿... 나도 여기서 더는 못 버티겠다... 이제 첫발을 쌀 건데 안에다 싸줄까, 밖에다 싸줄까?”
“안에...! 안에다가 싸주세요...! 대위님의 따뜻한 공산주의 정액 제 보지 안에다가 퓻퓻 주입해주세요...!”
칼디르의 대답은 뭐, 뻔할 뻔자였다. 자기 몸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는 칼디르라면 아마 지금쯤 임신하고 싶은 마음 100%라서 난자도 자궁까지 내려와 있지 않을까? 이 딜도 안에 들어있는 좆물은 여자를 임신시킬 수 없는 가짜지만 말이지! 슈가는 칼디르의 자궁 속을 내다보지 않고도 그 안의 상황을 지레짐작하며 큰 목소리로 외쳤다.
“믿고 있었다고, 제기랄 WWWW 어차피 밖에 싸달라고 애원했어도 안에 싸줄 생각이었지만 말이야! 그럼 일단 보지 깊숙한 곳에 한 발 간닷!”
“아아, 온다...! 뜨거운 거 잔뜩 온다아앗...♥ 아! 아아아아...!”
파시스트 보지 속에 위대한 소비에트 연방군의 씨앗이 짓쳐 들어가는 순간, 칼디르는 자기 마음속에서 무엇인가가 꺾어지는 것을 느꼈다. ‘칼디르 제3 제국’이 ‘칼디르 민주 공화국’으로 뒤바뀌는 순간이었다. 이, 이런 기분 좋은 짓, 잔뜩 당하면 진짜로 전향해버릴지도 몰라아♥
칼디르를 딜도로 굴복시킬 작정으로 독소전쟁 당시 독일 중부 집단군처럼 탐스러운 엉덩이를 거세게 몰아붙여 끝내 굴복시키는 데 성공한 슈가는 칼디르의 등 위에 엎드린 채로 바그라티온 작전의 성공을 기념하며 잠시 사정의 여운을 즐겼다.
읏, 아아...♥ 기분... 좋아...♥ 칼디르의 최상급 보지 안에 무책임 질내사정한 기분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칼디르를 상대로 딜도를 사용하는 건 오랜만이라 그런지 사정 후 한 3분 동안은 칼디르의 보지 안에서 계속해서 가짜 좆물 꿀럭꿀럭 쏟아내며 극상의 행복감에 취해있을 수 있었다.
“하... 이 썅년... 이제 누가 네 주인이지? 네 주둥이로 다시 한 번 말해봐!”
짝! 3분 후, 마침내 사정의 여운에서 헤어나온 슈가가 딜도 끝에서 듬뿍 쏟아진 인공 정액을 모두 받아들이지 못하고 찔끔찔끔 흘려보내는 칼디르의 엉덩이를 가볍게 때리면서 같은 여자에게 사정을 당한 충격에 넋을 놓고 있던 그녀를 일깨워주었다.
“하아앙♥ 위대한 소비에트 연방의 서기장 동지께서 제 주인님이세욧! 이제 파시즘 같은 거 필요없어욧...♥”
“틀렸어! 서기장은 네 주인님이 아니다! 네 보지로 다시 한번 잘 생각해봐라!”
짜악! 칼디르가 약간 부족한 답을 내놓자, 슈가는 지체 없이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갈겨주었고 칼디르는 사정 후에도 여전히 보지 안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 딜도의 존재를 느끼며 온몸을 부르르 떨다가 마침내 모범답안을 생각해냈다.
“대위님... 이제 대위님이 제 주인님이에요...! 이런 기분 좋은 짓, 잔뜩 하게 해주신다면 영원히 대위님의 여종으로 살게요...!”
“그래, 바로 그거야! 이제야 내가 바라던 대답을 내놓는구만! 나 슈가 아루미나 대위가 네 주인님이시다! 이제부터 네년의 보지를 내 딜도 모양에 맞춰 변형시킬 테니, 네년의 질로 내가 네 주인님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학습하도록!”
“아앙! 네엣! 열심히... 노력해서... 주인님께 걸맞은 암컷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옷...! 아아아앙!”
슈가는 첫 번째 사정을 맞이한 자세를 바꾸지 않고, 칼디르의 보지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던 딜도를 밖으로 빼내지도 않고 그대로 폭풍 삽입질을 이어나갔다. 지금 이 더러운 파시스트 계집이 겉으로만 굴복한 체하고 속으로는 반격을 가할 틈을 보고 있을 수도 있으니 이 기회에 마음을 아주 꺾어놔야 한다는 핑계였다.
그녀는 칼디르의 천사 날개 깃털과 같은 질 주름이 거대한 딜도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을 느끼면서도 가끔씩 좀 더 조여보라는 뜻에서 칼디르의 엉덩이를 거세게 때려주었다. 칼디르의 엉덩이는 그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인지, 한 번 얻어맞을 때마다 조임이 2배는 좋아지는 것 같았다.
조금 전에 한발 싸준 덕분일까, 그녀는 이번에는 칼디르의 극상 보지 속에서 10분을 버텨낸 다음에야 우유 빛깔의 끈적한 액체를 울컥울컥 쏟아냈다. 부르르르...♥ 칼디르의 보지는 억지로 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가짜 좆물을 한 방울이라도 더 착정하기 위해서인지, 침입자에 지나지 않는 딜도를 전방위에서 철저히 짜냈다.
“이... 이 보지, 도대체 뭐냐고! 이거 진짜도 아니라 가짠데, 왜 이렇게 악착같이 착정하려 드는 거냐! 어째 놀라운 기술과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나 싶더니, 보지 기술이랑 딜도 공략에 관한 정보까지 뇌 속에 저장해놓고 다니는 거냐!”
현실 세계의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선보인 기술력과 전술적 능력은 많은 이의 흠모 대상이 되었다. 그 독일군과 마찬가지로 파시스트를 자처하는 칼디르는 파시스트 종특인지 뭔지, ‘유대-볼셰비즘의 꼭두각시’ 슈가 아루미나 대위의 앞에서 절륜한 보지 ‘기술’을 증명해 보이고 말았다.
아무튼, 칼디르로부터 대답이 돌아오는 일은 없었으나 슈가가 여기서 만족하고 끝내는 기적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녀는 그 자세 그대로, 다만 두 번째 사정 때까지는 가만히 내버려 두었던 칼디르의 애널 구멍에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은 채 딜도를 칼디르의 엉덩이에 처박아대다가 세 번째 사정을 맞이한 뒤에야 딜도를 뽀옥하고 빼내 주었다.
그녀는 가짜 좆물과 진짜 씹물로 범벅이 된 딜도를 보지보다도 좁아터진 칼디르의 애널 구멍에다가 바로 쑤셔 넣고는 네 번째 삽입 작전을 개시하였다. 보지보다 애널이 더 민감한 칼디르에게 질내사정 직후에 즐기는 애널 삽입의 위력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해서, 그녀는 애널에 뭔가가 들어오자마자 밀려오는 쾌락을 버텨내지 못하고 실신해버리고 말았다.
물론 슈가는 칼디르가 제대로 깨어있든 말든 그녀의 야릇한 몸만 있으면 되었기에 별로 상관하지 않고 가짜 좆물과 진짜 씹물을 윤활유 삼아 비좁은 애널 구멍에 퍽퍽퍽 잘도 박아댔다. 하는 짓만 보면 남자보다도 좆질을 훨씬 더 잘하는 것 같았다. 여자의 몸으로 태어난 덕분에 어디를 어떻게 박아줘야 여자가 좋아하는지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라도 한 걸까?
“씨이바알... 이 엉덩이, 존나 좋아... 엉덩이만 툭 떼어내서 따로 갖고 다니고 싶어질 정도라니까... 아쉬운 대로 지금 이 순간, 실컷 즐겨놔야지!”
그녀는 네 번째 사정의 순간을 보내고 딜도를 바깥에 빼낸 뒤, 칼디르의 두 구멍에서 동시에 흘러나오는 좆물의 폭포를 잠시 감상하다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영감을 놓치지 않고 어디에선가 네임펜을 하나 챙겨 와서 칼디르의 엉덩이에다 대고 뭔가를 끄적였다.
칼디르의 왼쪽 엉덩이에는 ‘서독’, 오른쪽 엉덩이에는 ‘동독’이라는 글씨가 쓰였고... ‘동독’의 한가운데는 두 개의 반원을 그려 넣어 각각 ‘서베를린’, ‘동베를린’이라 명명하였다. 파시스트에게 걸맞은 최후였다.
“우효 WW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공유되어서는 안 될 파시스트 독재자 꿈나무님의 비밀 얻어 버렸다구 WW 반공주의자가 공산주의자 앞에 이토록 쉽게 굴복해버리다니, 이거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면 웃음거리도 안 될 거야!”
슈가는 곧 이어서 의식을 잃어버린 칼디르를 억지로 똑바로 눕힌 다음, 그녀의 젖통에도 똑같은 낙서를 해주었다. 이것은 저번에 마약 주사를 맞고 쓰러진 상태에서 제 몸을 제멋대로 다뤄지고, 낙서를 당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였지만, 그 점을 빼고 봐도 제법 봐줄 만한 그림이 나왔다.
공주님께 온갖 중요한 비밀을 은밀하게 공유해준 다음, 슈가라는 이름의 사냥꾼에게 포획 당해 질내사정 당하면서 은밀한 경로를 통해서도 절대로 공유되어서는 안 될 비밀을 양산하는 칼디르였다...
뭐, 칼디르를 실컷 줘패가면서 따먹은 다음 지쳐 쓰러진 슈가가 정신을 차리기 전에 온갖 마약을 그 몸속에 흘려 넣어 무력화한 다음 온갖 부끄러운 낙서를 해놓고 부카게까지 해놓은 범인인 칼디르가 아니라 슈가 본인의 여동생인 솔트였지만, 정작 그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중요한 것은 이 괘씸한 년이 생자지 대딸을 좀 시킨 거로 삐져서 나랑은 안 놀고 공주님이랑만 놀아났다는 사실과 정황상 칼디르가 복수 차원에서 그런 짓을 벌였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뿐이었다. 보지에는 보지, 애널에는 애널. 칼디르가 내게 앙큼한 보복 공격을 날려 왔다면, 나도 똑같이 대응해줘야겠지.
“이제 가슴 보지에도 프롤레타리아의 자지 삽입해줄 테니까, 기대해도 좋아! 아, 지금은 기절한 상태라서 내 말을 듣지 못하려나?”
칼디르가 기절한 척 자기 말을 듣고 있는 상태라고 할지라도 상관없었다. 그녀는 칼디르의 상반신에 엉덩이를 깔고 앉은 채 막무가내로 그녀의 가슴골에 딜도를 쑤셔 넣었고, 그녀가 챙겨온 딜도는 칼디르의 풍만한 젖가슴으로도 다 가릴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여 그 끝이 칼디르의 턱과 입을 계속해서 찔러댔다.
슈가의 알몸에 걸쳐진 소련군 군복 외투가 그녀의 허리 동작에 맞춰 계속해서 하늘거리는 모습이 선녀의 옷깃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다. 이쯤 되면 거추장스러운 옷가지 따위, 벗어던져도 상관이 없을 것 같았지만 슈가는 옷을 벗을 시간에 칼디르의 몸을 조금이라도 더 즐기는 것을 선택했다.
여기서 칼디르의 입을 억지로 벌리면 파이즈리와 펠라치오를 동시에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오! 그렇지. 역시 들어가는구만. 그나저나 기절한 상태에서도 이빨을 세우지 않고 딜도를 받아들이면서 입술과 혀로 착 달라붙어 오는 거 뭐냐고! 그야말로 펠라치오에 최적화된 입보지로구만!
크으읏! 칼디르의 젖가슴을 한데모아 딜도를 압박하면서 입보지까지 사용하니까 기분 한 번 죽여주는구만. 다섯 발째는 칼디르의 입보지에다가 간닷! 뷰루룻! 뷰룻! 븃... 아아앗! 영혼까지 빨려 들어가는 듯한 이 느낌, 바로 이 거야...!
꼴깍, 꼴깍, 꼴깍... 칼디르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잘도 딥쓰롯 플레이를 받아주고, 무식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듬뿍 쏟아져 나온 정액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받아 마셔주었다.
슈가는 칼디르의 입보지에서 딜도를 빼내자마자 칼디르를 옆으로 눕히고 양다리를 손으로 잡아 벌리면서 교배 프레스 체위를 잡았다. 푸우욱! 제 주인이 체위를 갖춘 후, 딜도는 매우 자연스럽게 보지 속으로 기어들어갔고 애액 몇 방울이 주인의 얼굴에 튀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