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6화 〉소꿉친구의 전용 생체 오나홀: 24화
꿀럭. 꿀럭... 공주님께서 하사하신 좆물로 코팅이 되었던 칼디르의 입과 식도가 슈가가 싸지른 좆물로 다시 뒤범벅되었다. 이건 암컷과 암컷이 하나의 암컷을 놓고 싸움을 벌이며 영역표시를 해두는 거라고 봐도 좋았다.
비록 저 아틀란티아 년의 손길에 더럽혀진 다음이기는 해도, 칼디르의 몸에 각인되어있던 주술의 효과를 무력화하고 대신 내 흔적을 남기는 것은 무척이나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래... 내가 아무리 분노한다고 하더라도 칼디르의 처녀막은 돌아오지 않지...
어쩌면 칼디르의 보지에 두 번째로 박을 기회라도 잡을 수 있어서 다행인 일인지도 몰랐다. 조금만 더 시간을 끌었으면 두 번째 자리마저도 다른 여자들에게 빼앗겼을지 모르는 일인데?
으읏... 기분 좋다...
이 촉촉한 입술, 내가 입에 물려준 딜도를 블랙홀처럼 쭉쭉 빨아들이는 볼살과 목 근육... 칼디르를 만나면 칼침을 놓아 감히 불륜을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을 내리기로 했던 애초의 계획은 머릿속에서 싹 지워지고 없었다. 칼디르의 입 보지는 분노, 증오, 질투심- 이런 감정들을 한 수 접어둘 만큼 좋았다.
이런 기분 좋은 입 보지를, 단지 불륜을 명목으로 죽여버리는 것은 황금알 낳는 보지의 아랫배를 갈라버리는 일이나 다름없을 거다. 으읏... 입 보지만으로도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데. 앞 보지나 뒷 보지로 한바탕 달리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나는 칼디르의 입 보지 안에서 사정한 후에도 3분 정도 딜도를 빼지 않고 여운을 즐기다가, 첫 사정의 여운이 조금 가라앉았을 때쯤 뽀옥하고 빼냈다. 쥬르륵... 칼디르의 입 보지에서 내가 싸준 좆물이 걸쭉하게 흘러내렸다. 오우야, 내가 좀 많이 쌌나 보네. 근데 이거 진짜 좆물인가?
“푸하아... 슈, 슈가야... 이제 만족했...엇...?”
“만족은 개뿔이! 아직 한 번밖에 안 했는데, 내가 이걸로 만족할까 봐?”
잠시 생각에 잠겨있는데, 칼디르가 멍멍 짖어대길래 뺨을 한 번 때려준 다음 벽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내 쪽으로 쭉 내밀고 서 있도록 명령을 내렸다. 저기 사슬에 묶여있는 년의 능력인 자궁 문신을 훔쳐와 칼디르의 배때지에다가 새겨놓기는 했는데, 굳이 그것을 발동시키지 않아도 칼디르는 정말로 내 용서를 받고 싶은지 순순히 내 명령에 따라주었다.
이, 이런 거로 슈가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설령 용서를 구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내 보지 마음껏 쓰고 슈가가 화를 풀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보지는 역할을 다한 거야...! 칼디르의 속내는 그러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과 진짜로 딜도에 보지를 꿰이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었다.
“아악... 슈, 슈가야... 그렇게 한 번에 안쪽까지 넣어버리며언...♥ 하, 하읏...♥”
나는 내 눈앞에 탐스럽게 열린 엉덩이 열매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고, 애액 질척거리며 준비 만전이던 칼디르의 보지는 한 번에 뿌리 끝까지 나를 받아들여 줬다. 앗... 부르르... 넣자마자... 싸버리고 말았다... 울컥, 울컥... 딜도 삽입질에는 익숙하지 않은 탓이긴 했지만, 체면을 구겨버리고 만 것 같다. 하지만... 이걸 어떻게 참아?
누, 누가 토끼 귀를 달고 다니는 사람 아니랄까 봐 진짜 토끼처럼 금방 싸질러버린 것 좀 봐... 그런데... 이런 소리 괜히 입 밖에 냈다가는 슈가한테 엄청 뚜드려 맞겠지...? 처벌, 받고 싶기는 한데...
“으... 으으...♥ 넣자마자... 내 안에서 싸버린 거야...? 으아아... 슈, 슈가야... 너를 잊고 공주님과 어울려 다닌 건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용서해줘어어... 이것 좀... 내 안에서 빼줘어어...♥”
“정말로 내게 용서를 받고 싶어? 그러면... 보지 제대로 대!”
나는 두 손으로 칼디르의 잘록한 허리를 억세게 잡고 미친 듯이 박아대기 시작했다. 칼디르의 질 안은 그 자신이 분비한 애액에 더해 내가 덧발라준 좆물로 인해 왕복운동을 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 되었기에, 기둥은 동굴 속으로 매끄럽게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었다.
“아아아... 아아아아...! 슈가아아...! 아아! 소꿉친구끼리 질내사정 섹스... 아아!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안 되기는, 뭐가 안 돼! 저년한테는 몇 번이고 대줬으면서! 나하고는 15년을 같이 살아왔으면서, 이 탱글탱글한 엉덩이 한 번도 안 대줬잖아! 이제 겨우 한 번 대주는 주제에 개소리 작작해!”
쮸우우욱, 팡! 쮹, 팡! 팡! 팡! 칼디르는 공주님께 일방적으로 당할 때와 마찬가지로 플랑의 보호막이고 뭐고 다 뚫고 문밖까지 다 들릴 것만 같은 신음을 내질러댔다. 그래, 나는 너의 이런 모습을 원했어! 정말이지... 너무 사랑스럽잖아...♥ 마구마구 질내사정하면서 사랑해주고 싶어지잖아...!
“씨발년... 모유 퓻퓻 내뿜는 젖통도 이리 대!”
슈가가 후배위로 박아대면서 유두 피어싱 찰랑거리는 칼디르의 젖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자마자 물 먹은 스펀지처럼 모유가 솟아 나오기 시작했다. 퓻퓻퓻! 슈가는 칼디르의 젖가슴을 아무렇게나 만져댔고, 모유 줄기가 튀어나가는 방향도 시시각각 변하면서 벽과 바닥이 모유로 더럽혀지고 말았다.
“슈가야... 내 보지 쓰면서... 젖가슴 주물럭대면... 아아...! 나, 더 못 버텨...!”
온몸이 성감대로 이루어진 칼디르는 동시에 두 개 이상의 부위를 공략당할 경우, 지금처럼 힘을 잃고 벽에 짚은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게 될 수밖에 없었다. 아학... 하악... 똑바로 서 있어야만 하는데...♥ 힘이... 빠져나간다...
“지랄하고 있다, 개썅년이! 내 물건, 도로 찾아왔으니까 내 마음껏 쓰는 건 당연하지!”
그것이 슈가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공주님께 잠시 잠깐 빼앗겼을 뿐, 칼디르의 몸은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줄곧 자신의 것이었음을 슈가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도둑고양이에게 소유권이 돌아간다면, 이 세상 도둑들은 죄다 부자게? 이제 장물이 주인의 손에 들어왔으니, 여태까지 못했던 것까지 몰아서 한꺼번에 귀여워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 존나 쪼인다! 씨발! 이 보지 존나 좋아!”
“엉덩이 때리지마아아앙! 앙! 앙! 으아앙... 또 오줌 싸버리고 말았어어...”
그냥 박아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평소보다 배는 좋아지는데, 손바닥으로 찰싹찰싹 때려 주기까지 하니 딜도를 아주 꽉꽉 조여주어 구름 위를 뛰어다니는 것만 같은 착각에 휩싸였다. 칼디르도 말로는 엉덩이 때리지 말라고 하면서 오줌싸개 본능을 각성하여 노란 물을 줄줄 흘리고 말았다.
“기분 좋아? 기분 좋냐고 묻잖아, 이 구제불능 개보지년아!”
“아! 아! 좋아... 기분 좋아, 슈가아! 좀 더... 좀 더 박아줘어어!”
“그렇게 대답할 줄 알았다, 썅년아! 오늘, 네 자궁이 아주 그냥 파열될 때까지 박아줄게! 오늘은 씨발 한숨도 못 잘 줄 알아라!”
하앗... 하아아...♥ 아틀란티아를 해치운 데 대한 퀘스트 보상은 너무나도 화끈했다. 쫄깃쫄깃, 쫀득쫀득, 질척질척, 꽉꽉- 그 어떤 의태어라도 좋다. 칼디르의 보지를 묘사하는 데는 그 모든 수식어를 동원해도 모자랄 터이니.
“하아, 씨발년, 저년한테 입 보지도 대주고, 앞 보지도 대주고, 뒷 보지도 대주고... 아주 그냥 다 대줬지? 응? 내 앞에서는 그렇게 청순한 척, 도도한 척은 다 해대더니... 지금 발랑 까진 네 꼬라지를 한 번 봐봐!”
슈가가 칼디르의 보지를 사용하다 말고 그녀를 번쩍 들어올려서 방 한켠에 놓여있던 전신거울 앞까지 걸어갔다. 지금 자기 꼬라지가 어떤지, 칼디르 그 자신의 눈으로 똑똑히 보아두라는 것이었다. 그동안에 삽입을 풀지 않은 것은 물론이었다.
“지금 네 꼬라지가 어떻지? 내 품에 안겨서 앙앙대는 네 꼬라지가 어떠냐고!”
“하아악... 얼굴에 홍조가 만개해있고... 엉덩이로는 오줌이랑 애액을 줄줄 흘려대면서... 암컷 향기랑 암컷 신음 발산하면서 우람한 딜도에 처박히고 있어...♥ 완전 형편없는 개보지야...♥”
“네 주제를 잘 아는구만! 자기 주제를 아는 걸레년에게는 좆물 샤워 진하게 한 발 싸준다! 내 선물 안쪽까지 잘 받아들여라!”
슈가는 칼디르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다는 듯, 칼디르의 두 다리를 손으로 잡고 칼디르의 몸을 들어 올려 사정이 임박한 딜도를 계속해서 박아댔다. 칼디르는 슈가에게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두 팔로 슈가의 목을 잡고 간신히 몸을 지탱했다.
사정의 순간이 다가오자, 슈가의 딜도는 칼디르의 안에서 더더욱 커졌고 슈가의 허리 왕복 속도 역시 눈에 띄게 빨라졌다. 칼디르의 질 근육 역시 딜도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감지하고는 사정을 도와주려는 듯, 더더욱 강하게 빨아들여주었고... 그로부터 30초가 지나지 않아 두 번째 질내사정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한 여인의 질내에 한 여인이 좆물을 발사한 순간, 두 여인의 몸이 무너져 내리며 요란한 교성이 터져 나왔다. 사정 당한 여인은 다리를 M자로 벌린 채 거울 속의 자신을 향해 애액을 분출했으며, 사정하는 여인은 입 벌리고 신음을 내뱉으며 거울에 좆물이 튀길 정도로 존나게 많이 싸댔다.
“슈...가... 내 보지... 어땠어...? 기분... 좋았으면 좋겠는데... 화는 풀렸어? 나를 용서할 마음은... 들어...?”
후욱, 후욱... 삽입은 풀지 않은 채로 동시에 바닥에 쓰러져 숨을 고르고 있는데, 칼디르가 먼저 그렇게 슈가에게 물어보았다. 용서할 마음이 들었느냐고? 솔직히 사정하는 순간이나, 그 앞뒤로는 그런 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사정의 여운을 떠나보내고 머리를 굴려 보니 이걸로 칼디르를 용서해주는 건 내가 너무 손해 보는 장사 같았다.
“용서? 겨우 입 보지랑 앞 보지에다가 한 번씩 박게 해준 거로 용서가 될 것 같아? 네가 저지른 짓을 생각해봐! 조강지처를 버리고 어떻게 생판 처음 만나는 년한테 들러붙을 생각을 할 수가 있느냐고! 이제 애널 보지도 대!”
참고로 그 둘이 바닥에 쓰러질 때, 칼디르가 젖가슴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다음 그 위에 슈가가 세트 메뉴처럼 엎어졌기에... 슈가가 상반신만 얼른 일으켜 세우면 바로 전투적인 섹스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하, 이번에는 뒷 보지 공방전이다! 800mm 구스타프 열차포 장전! 목표는? 제발 나를 임신시켜 달라는 듯이 허허벌판으로 드러나 있는 아르덴 고원, 아니, 칼디르의 애널! 하나, 둘, 삼, 삽입!
예고도 없이 이루어진 애널 삽입에 칼디르의 입이 떡하니 벌어지고 눈꺼풀이 푸르르 떨렸지만, 슈가는 칼디르를 봐줄 생각이 없었다. 칼디르를 봐줄 마음이 드는 것과 칼디르의 보지에 완전히 중독되는 것 중에서 어느 쪽이 더 빠를지, 내 직접 시험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