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화 〉소꿉친구의 전용 생체 오나홀: 17화
퓨퓨퓨퓻-! 선생님의 딜도는 결국, 따스하기 그지없는 여학생의 입 보지 안에서 새하얀 폭발을 일으켜버리고 말았다. 벌써 몇 번이나 입 보지를 이런 식으로 쓴 건지 모를 일이다. 이게 다 학생이 나를 꼴리게 해서 그런 거잖아요! 정말이지, 섹스 중점 학교 전교 1등이면 답니까?
“아아앗... 앗... 영혼까지 빨려나가는 듯한 이 느낌... 이거야... 내신 1등급은... 따놓은 당상... 으으읏...♥”
눈꺼풀이 사르르 감겨들면서 또다시 우리 할아버지를 만나러 갈 것 같은 이 느낌... 누, 누가 선생님을 복상사시키려 들어도 좋다고 했지요? 흐응... 그래도... 존나 좋기는 좋네요...♥ 오래간만에 잔뜩 즐겨볼까요...!
‘저, 저도 좋아요 선생님... 좋은 지도... 감사해요...♥’
여선생을 자처하신 공주님께서는 칼디르 학생의 앙증맞은 입 보지에서 굵직한 딜도를 빼내시더니, 그 자신의 입술을 학생의 입술 위에 포개시고는 그녀의 볼살을 두 손으로 강력하게 눌러 입안에 들어있던 좆물을 짜내었다. 츄르릅... 츄흐흡... 하아압... 학생은 여선생이 급작스럽게 요구해오는 키스를 그저 얌전히 받아들일 뿐이었다.
두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좆물이 섞인 침이 오가면서, 끊임없이 야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좆물의 짭조름한 맛과 눈 뜨고 보기 힘든 야릇한 장면이 한데 어우러져 뜻하지 않은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이 맛... 마키 학생의 혀에 소금을 뿌려 놓고 빨아대는 것 같아...”
한참이나 칼디르의 혀를 놓아주지 않고 입술로 포위하여 쭙쭙 빨아대시다가 마침내 놓아준 공주님의 감상평이었다. 맨 상태로 먹어도 맛있는 마키의 입에다가 좆물 소스까지 한가득 버무려주니, 가히 산해진미 부럽지 않은 식사였다.
“이 정도면 입 보지에 관해서는 합격점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하지만... 앞 보지랑 뒷 보지 상태는 어떤지 한 번 테스트해볼까요? 학생이 내 몸 위에 올라타서 스스로 허리 움직여보세요.”
‘선생님이랑 몇 번 학습해본 역상위를 여기서 복습해보자는 건가요... 좋아요...♥’
칼디르가 입은 교복은 간단히 몸에 걸치는 거로 끝나는, 반팔 티와 미니스커트를 합쳐도 1분 안에 입을 수 있는 옷이었고... 특히 속옷은 아예 배제해버린 참이라 여학생에게 본게임을 재촉하시는 여선생님의 몸에 조심스럽게 올라타서 바로 보지 구멍을 꽂아버리면 게임 시작이었다. 팬티를 슬쩍 옆으로 치우고 말고 할 것도 없었다.
‘하으... 콘돔 없는 무자비한 임신 확정 무책임 질내사정 섹스...♥ 이거야말로 완전 제 취향이에요, 선생님...♥’
팡팡팡팡-! 여선생님께 별 시덥잖은 이유로 걸려 유급 협박을 당했을 뿐인 섹스 모범생 칼디르는 선생님의 딜도가 자궁구에 큥큥하고 닿는 것이 느껴지자마자 바로 허리를 거칠게 돌려댔다. 선생이 따로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는 학생,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헤으으으... 흐으으으... 여선생님의 입술로부터 해방되어 이제는 아랫입술을 여선생님의 그것에다 대고 부딪히는 여학생의 입술에서는 침이 질질 흘러나왔다. 뚝뚝, 여학생의 시아버지가 힘들게 공수해온 새 매트리스에 침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번에는 뒷짐결박이니 뭐니 하는 것도 당하지 않고, 손을 선생님의 젖가슴 위에 올려놓은 채로 팔을 지지대 삼아 자유자재로 허리를 돌릴 기회를 얻게 되었으니, 칼디르 학생은 저번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낼 자신이 있었다. 고삐 풀린 망아지 내지는 콘돔 떨어진 암퇘지. 지금 칼디르의 모습이 딱 그러했다.
“윽... 으윽... 학생과 내가... 처음 만난 날이 생각나는군요... 그때 학생은 청순한 척,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댔는데... 지금은 이렇게나 음란해져서는...♥”
칼디르의 풍만한 엉덩이는 물론 군살 없이 탄탄한 선생님의 사타구니와 아랫배에도 엄청나게 출렁거렸다. 퇴학 내지는 유급을 당하지 않기 위한 여학생의 노력은 그야말로 필사적이어서, 오히려 여선생이 역으로 말려들어 가는 것처럼 보였다.
‘선생님... 오래 버텨주셔야 해요... 넣자마자 바로 싸버리는 조루는... 싫어...♥’
“큭... 질내사정 부추기는 이 초절정 음란 물 보지... 이런 거로 섹스의 주도권을 잡고 저를 흔들... 속셈인... 건가요...?”
끝도 없는 성욕과 색기를 자랑하는 마키 학생과 섹스를 시작했다 하면 이렇게 말려들어 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분명히 내가 주도권을 잡고 흔드는 상황에서도 영혼을 흡수당하는 듯한 기분을 느낀 것이 몇 번. 오랜 섹스 끝에 스스로 움직일 힘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는 마키 쪽에서 역으로 섹스를 부추겨오니...
선생님은 이를 꽉 물고 사정을 버티려는 듯한 눈치를 보였지만, 이미 선생님이 장착하신 딜도의 약점 부위를 낱낱이 파악한 모범생은 보지 구멍을 앞뒤로, 좌우로, 상하로, 혹은 원 형태로 빙글빙글 돌려가며 쥐어짜면서 성공적으로 섹스의 주도권을 차지해 나갔다.
‘멍멍멍, 선생님도... 기분 좋으신가요...? 표정도 마구 흐트러져서는... 그렇게 이를 악물고 버텨보려고 하셔도 신음 새어 나오는 거, 제 눈에도 다 보인다구요...?’
역상위. 그 체위를 허락했다는 것은, 마키 학생에게 주도권을 역으로 가져가라고 판을 깔아주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저번과는 다르게 뒷짐결박 따위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 마련해두지 않은 상태였으니, 몸 안에 남아있는 마지막 양기 한 방울까지 짜이는 것밖에는 남아있는 선택지가 없었다.
이렇게까지 몰렸는데, 때마침 챙겨온 딜도는 그전에 쓰던 것들처럼 불알 카트리지에 좆물을 일일이 충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착용자의 생체 에너지를 바탕으로 좆물을 자동 생산하는 기능이 달린 물건인 데다, 선생님께서는 여태까지 칼디르와 보지를 맞대고 비벼대느라 양기를 1도 섭취하지 않고 음기만 딥따 많이 쳐드신 상태였다.
‘선생님의 양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제가 남김없이 빨아드릴 테니까앗... 선생님도 어디 한 번 끝까지 버텨보셔요...?’
내 몸에 음기만 한가득 축적해둔 상황에서... 한계까지 양기 빨리면... 위...위험해앳...♥ 내가 복상사당한다면... 아랫배에 절대음문을 새긴 채 나와 생명을 공유하게 된 마키도 따라서 죽게 될 테고... 하룻밤 섹스로 두 명의 여인이 죽어버리는 기막힌 상황이 연출되겠지... 그, 그것만은... 절대로... 안 돼에엣...♥
으으으읏♥ 마음과는 다르게, 내 딜도는 칼디르 학생의 물 보지에 쏘옥하고 들어가서는 끊임없는 마찰 끝에 한계를 넘어서까지 커지더니, 이내 하얀색 액체를 안에 내고 말았다. 아아아! 양기와 영혼이 동시에 한움큼씩... 빠져나가는 것만 같다...
이 년의 보지는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거야... 아니, 그래도 나도 한번 시작하면 수십 번씩 박아대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단 한 번 사정만으로 온몸의 기운이 쪽 빨려나가버려서... 저항할 힘조차 없어...
“표정 마구 흐트러지신 선생님도 예뻐요... 제 보지가 그렇게도 마음에 드셨나요...?”
“아히히힛... 하읏... 누, 누가 사람의 언어를 써도 된다고 햇...♥”
칼디르의 신들린 허리놀림에 제대로 대응도 하지 못하고 가짜 좆물을 사정해버린 아틀란티아 선생님의 표정은 완전 엉망진창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칼디르가 자주 보여주었을 아헤가오를 선생님께서 짓고 계시는 이 상황.
자신의 주인님께서 보여주시는 그 연약한 모습에는 암 노예인 칼디르도 살짝 지배욕 내지는 승리욕 같은 것이 충족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주인님께서 정신 못 차리시는 사이에... 보지 흔들어서 딜도를 자극해드리면... 어디 얼굴이 얼마나 더 망가지실 수 있나 봐드릴게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보지 쉐이킹... 마음에 드시나요...?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안에 싸고 나서 딜도를 안에서 흔드는 걸 즐기셨잖아요...”
갓 사정해서 민감해진 상태의 자지, 아니, 딜도를 자극당하는 것만큼 즐거운 고문은 또 없을 것이었다. 아힛... 좋기는 좋은데... 너무 좋아서 죽어버릴 것만 같아... 아기도 낳기 전에 복상사당하기는 싫어어엇... 이힛...♥
“하아, 정말이지... 선생님의 딜도, 제 안에서 또다시 커져 버렸네요? 그러면... 더는 일어설 힘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쪽쪽 빨아드려야 학생이 된 도리겠지요?”
“그, 그만둬... 나 죽엇...♥ 유급... 물려줄 테니까앗...♥”
“유급? 이제 그런 건 상관없어요... 저, 선생님의 아기를 밸 때까지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선생님도 안에만 싸주셔야 해요... 밖에 싸면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앗... 알아들으셨지요?”
단 한 번의 질내사정만으로도 천국을 맛보신 공주님께서는- 발기 및 발기 해제 옵션까지 붙어있는- 신형 딜도에 다시 발동을 걸어오는 칼디르를 말리지 못하셨다. 그저 보지를 흔들어대며 질내사정 직후의 여운을 즐기던 칼디르가 다시 거칠게 삽입질을 해대는 걸 두 눈 뜨고 바라만 보실 뿐이었다.
이, 입 보지까지 포함해서 이미 두 번이나 싸지른 상태에서... 그렇게 거칠게 박아대면... 악... 보지로 전이된 뇌가 통째로 녹아버리는 느낌이야... 쪼오오옥... 쪼옥... 서큐버스의 혈통이고 뭐고, 실시간으로 양기가 빨려나간다...!
공주님의 몸에서 칼디르의 몸으로 빠져나가는 양기의 양을 보아 하건대, 칼디르는 이제 자기 보지의 위력을 깨닫고는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낸 듯 보였다. 제아무리 강력한 사람이라도 한 번 보지로 물었다 하면 해골이 될 때까지 쪽쪽 빨아낼 수 있는 비기. 공주님께서는 이제 덫에 걸려든 먹잇감이나 다름없었다.
아악...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먼저 마키를 보내버리는 수밖에 없어... 복상사 당하기 싫으면 젖꼭지 꼬집어서라도 마키를 보내버리고... 옆으로 치워야해앳... 기분 좋지만... 섹스하다가 죽기는 싫단 말이얏...!
유두도 제대로 가려주지 못하는 반팔 티를 입은 칼디르의 젖가슴에 공주님께서 가까스로 손을 가져다 대셨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빠져나간 생체 에너지가 생각 이상으로 많은지 가슴 보지를 애무해주기는커녕 잠시간 들고 있을 수조차 없었다. 기껏 들어 올린 팔은 다시 매트리스 위에 툭 떨어질 뿐.
“하아아아... 또 안에 싸주셨군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섹스의 묘미...♥”
입 보지에 이어 질내에서 두 번째로 폭발을 일으킨 뒤, 그 체위 그대로 공주님의 딜도를 공략한 칼디르가 세 번째 좆물을 받으면서 내뱉은 말이었다. 공주님께서는 얼굴을 붉게 물들일 정도로 흥분에 겨워 칼디르가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계셨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칼디르는 공주님을 봐드릴 생각이 없었다. 흐읏, 하읏, 저를 암 노예로 만드셨으니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봉사해드리고 말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