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화 〉공주님의 섹스 전담 메이드: 14화
걸어가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고 생각해본 게, 마키랑 떡 치고자 하는 본능에서 비롯된 야릇한 상상뿐인데 이거 정상이지? 어떻게 저렇게 야한 몸을 보고서 발정 나지 않을 수가 있느냐고!
씨이바알... 또 따먹어주고 싶어지네. 나, 마키랑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섹스 중독증에 걸려버린 걸까... 하고 또 해도 사하라 사막에 물을 뿌리는 것처럼 허망하게 녹아 사라질 뿐, 성욕이 충족되지는 않는다. 이게 다 옆에 야한 냄새를 풀풀 풍기는 마키를 둔 채로 사람들이 떡치는 걸 지켜본 탓이다. 포르노를 라이브로 쳐보는 게 아니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 골통을 온통 섹스 생각으로 채운 채 걷다 보니 나도 모르는 새에 나와 내 성욕 풀이용 도구(칼디르)의 발걸음은 실내 수영장에 들어와 있었다. 오밤중인 데다 황족만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지라 사람도 없다.
평소 같았으면 명색이 공주님이신 나를 수행하는 메이드들이 따라붙어서 꽤 왁자지껄했겠지만,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동행객조차 없다. 아쉽네. 내가 마키를 얼마나 맛깔나게 따먹는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높으신 분이 야밤중에 수영을 즐기시고 싶어 할 수도 있으니, 그에 대한 대비로 풀장마다 물은 가득 채워 놓은 것 같았다. 그거면 충분했다.
수중... 섹스... 야밤에 축구장보다 넓은 수영장 물에서 첨벙거리면서... 야릇하게 내비치는 야간 등을 받아가면서... 앙앙거리는 마키를 따먹는다... 가...능... 언젠가 한 번 시도해볼 만한 플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이 수영장이네? 나는 내 생각을 즉시 실행에 옮겼다.
“히야아악... 지금 물, 물에 들어가면 모유로 더럽혀질 텐데... 헤으으윽...!”
나는 일단 주춤거리는 마키를 목줄로 불러세우고 발목까지 닿는 깊이의 유아용 풀장에 쓰러뜨리고는 바로 그 위에 내 몸을 겹쳤다. 마키의 몸은 얼떨결에 물에 젖기 전부터 이미 내가 가한 체벌로 인해 달아오른 상태였고, 완전한 알몸이었기에 나를 받아들일 준비를 완벽히 갖춘 셈이 되었다.
“헉, 헉, 헉... 물에 젖은 채로 출렁거리는 우리 마키의 젖통... 너무 야해!”
유아용 풀장은 꼭 애들만 놀라고 만들어놓은 공간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탐스러운 젖통을 떡하니 붙이고 있는 미소녀 한쌍이 엎어져서 새 ‘유아’를 만드는 폭풍 임신 섹스를 한다, 어쨌거나 ‘유아용’이라는 규정을 어기지는 않은 셈이었다.
칼디르는 유아용 풀장의 분수에서 솟구쳐 오르는 물을 온몸으로 받으며 공주님께 범해졌다. 이 풀장에 놓인 분수의 개수는 총 16개... 원래 있던 10개에 더해 칼디르와 공주님의 아랫도리에 달린 것과 칼디르의 젖통에 달린 것까지 추가로 세서 16개였다.
8쌍의 분수가 뿜어내는 물의 양은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그때까지도 인공 정액을 머금고 있던 칼디르의 보지와 애널에 물이 들어가면서 하얀색 액체가 스며 나왔고, 칼디르의 유두에서는 역시 같은 하얀 빛깔을 띠는 액체가 흘러나왔다. 여기에 두 사람이 발산하는 애액까지 더해지면서 유아용 풀장의 풀은 청소해놓은 보람도 없이 점점 끈적해져 갔다.
“우리 마키도 옆에 있는 분수들에 지지 않도록... 모유 분수 열심히 퓻퓻하고 뿜어내야지? 자, 힘내! 힘내서 모유 분수 퓻퓻하고 내뿜어서 분수 친구들을 이기면... 특별히 내 발가락 사이에 사료 조각을 끼워서 먹여줄 테니까!”
“멍! 멍! 머허엉... 아아아아... 아아앙...!”
아으응... 주인님께서 친히 발가락 사이사이에 사료를 끼워서... 내게 먹여주신다고...? 당연히 무릎을 꿇은 채 손은 쓰지 않고 내 혀만 할짝거려서 먹어야 하는 거겠지? 주인님께서 나 같은 미천한 암 노예 따위에게 과분한 포상을 주신다고 하셨으니, 암 노예가 된 도리로서 주인님의 은혜에 보답해야 마땅하다.
그, 그러니까... 이건 그저 애완견으로서 주인님께 사랑받기 위한 허리 놀림일 뿐이야... 꺄아앙... 주인님... 박력있어...♥ 공주님께서 수영장에 이르러 자신을 대뜸 덮치자마자 다리를 적나라하게 벌린 채로 그녀를 받아들인 칼디르는 이제 공주님께 가슴살을 쥐어뜯히면서 엄청나게 느끼고 있었다.
예고도 없이 풀장에서 덮쳐진 덕분에 칼디르는 암캐처럼 짖어야 한다는 규칙조차 잊은 채로 사람의 소리로 울부짖고 있었다. 신음...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모든 생명체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소리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차피 공주님께서도 칼디르의 보지에 자신의 보지를 끼워 맞추고 포르노 배우처럼 매우 야한 신음을 내지르시면서 느끼시느라 정신이 없으셨기에, 칼디르가 주제도 모르고 사람처럼 울부짖는다고 해서 뭐라고 할 처지는 못 되셨다.
암캐의 의무고 보지고 간에, 칼디르는 유두를 발딱 세운 채로 공주님께서 가슴살을 한번 어루만져주실 때마다 모유를 퓻퓻하고 30cm 위까지 내뿜으면서 그저 느끼기에 바빴다. 유아용 풀장이라는 입지 탓에 영 힘아리가 없는 물 분수들에 비하면 칼디르의 젖통에 기본 탑재되어있는 모유 분수의 수압은 가히 대단찮았다.
첨벙첨벙첨벙... 뭍이었다면 퍽퍽퍽-하고 둔탁하게 울렸을 접촉음이 굉장히 크게 증폭되어 차가운 밤공기 속에 스며들었다. 누가 들으면 애들이 수영장에 놀러 와서 물장난을 치는 소리인줄 알겠지만... 실은 레즈비언 커플이 파렴치한 야간 실내 수영장 섹스를 즐기는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칼디르는 공주님께서 자신의 몸을 더욱 맛있게 섭취하실 수 있도록, 밑에 깔린 상태에서도 은근히 골반을 휘릭휘릭 돌려서 아랫배로 공주님의 아랫배를 자극해 치명적인 전류를 공주님의 뇌에 꽂아넣어 드리고 있었다.
아... 아... 사타구니에 자지가 달려있지 않아 딜도 없이는 칼디르의 보지에 박아댈 수 없는 여자의 몸이건만, 칼디르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나 열심히 골반을 돌려준다니... 칼디르의 아랫배가 내 아랫배의 거죽을 스쳐 지나가면서 전하는 자극에 미칠 것만 같았다.
딜도를 보지에 꽂지 않고서도 보지에 보지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느낄 수 있었다니, 나도 몰랐던 여자의 몸에 관하여 한 수 배워가는 것 같다.
이대로는 내가 마키보다 먼저 가버릴지도 모르겠다. 이런 요오망한 암캐 년 같으니라구! 밑에 깔려서 당하는 체하면서 은근히 주인님을 자기보다 먼저 보내려고 하다니! 그러면 네년이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로 역으로 보내주마!
“가버려라! 이번에는 물속에서 목 졸리면서 호흡곤란 오르가슴으로 가버려라!”
“히이이익... 안... 돼에... 흐에에엑... 헤프픕... 꼬로록... 꼬록...”
유아용 풀장에 들어차 있던 물이 두 사람의 보지에 들러붙으면서 마찰을 줄여준 덕분에, 뭍에서 하는 섹스와는 전혀 색다른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여기서 칼디르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또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서 공주님께서는 헤으응 거리던 칼디르의 얼굴을 물속에 처박으시고는 그 여린 목을 있는 힘껏 졸라버리셨다.
몇 번이고 확인해본 바에 따르면, 칼디르는 보지보다 애널이 약하고, 호흡곤란 질식 섹스에는 더더욱 취약했다. 그리고 지금처럼 칼디르의 애널 구멍에 처박힌 애널 비즈가 계속해서 위잉 거리며 돌아가는 상태에서 목을 졸라버린다면...?
뭍에서 하는 호흡곤란 섹스도 충분히 중독될 것 같을 정도로 강렬했는데... 산소가 더 절박해지는 수중 질식 섹스에 중독되어버리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 칼디르는 억지로 고개를 돌려 숨을 쉬려고 했지만, 공주님의 억센 손에 부딪혀 그 꿈이 좌절당하는 경험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금세 절정하고 말았다.
칼디르는 수중 질식섹스로 뭍에서보다 강렬한 절정을 맛보면서 오줌보가 터져 나오는 것을 주체하지 못했고, 공주님의 아랫배와 사타구니가 칼디르가 싸지른 노란색 오줌에 젖어들었다. 유아용 풀장이 더럽혀진 것은 물론이었다.
하지만 절정에 도달하는 속도가 빠른 칼디르와는 다르게 공주님께서는 겨우 이 정도 선에서 만족하고 넘어갈 생각이 없었다. 왠지 내 아랫배에서 뜨뜻미지근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앗, 이년... 내 아랫배에다 대고 오줌을 싸질러버린 거야? 그리고 무엄하게도 신성한 주인님의 몸에 실례를 한 암캐에게 특별 교육을 해줄 필요도 있었다.
그 자신은 칼디르의 입 보지에다 대고 오줌을 싸질러버리면서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남김없이 받아먹으라고 명령을 내리셨으면서, 정작 암캐가 자신의 아랫배에 실례하는 것은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아이러니한 장면이었지만... 어찌하겠는가. 칼디르는 종, 공주님은 주인. 주종관계는 명확했다.
이년에게 어떻게 벌을 준다지? 흐음... 질식 고문은 몇 번 해봤으니 좀 더 색다른 거 뭐 없나... 아! 질식 고문과 다른 것을 섞어서... 그래, 그거 좋은 생각이네. 좋은 아이디어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은 공주님께서 부들부들 떨며 느끼고 있던 칼디르를 유아용 풀장 바깥으로 끄집어내셨다.
“어우, 가벼워라. 도대체 여태까지 뭘 먹고 자랐기에 이렇게 가벼운 거야? 화성에서 살던 사람들은 지구에 와도 지구 사람보다는 몸무게가 가벼운 건가?”
서큐버스의 힘이고 뭐고 그런 걸 쓰지 않아도 혼자서 질질 끌어낼 수 있을 만큼 칼디르는 매우 가벼웠다. 들박에 최적화된 암캐라는 뜻이다. 보빔 섹스에 자꾸 딜도가 끼어들면 좋지 못하지만, 참고할 만한 정보다.
“마키... 오줌이 마려웠으면 말을 하지 그랬어. 자, 나밖에 없으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제 네 오줌보에 남아있는 오줌을 저 풀장을 향해 싸질러버려. 개처럼 한쪽 다리는 들고. 족쇄는 풀어줄 테니, 제대로 해야 해. 알겠지?”
헤으으응... 주인님께서 이렇게 간곡하게 부탁하시는 걸 노예가 된 도리로서 어찌 감히 거부하겠는가. 칼디르는 지금 온몸으로 ‘나 절정 중이에요’를 표현하면서도 주인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를 한순간도 놓지지 않고 들었고, 간신히 몸에 대한 통제권을 회복한 뒤에는 지체 없이 두 손과 한쪽 다리를 바닥에 대고 다른 쪽 다리는 위로 들어 올렸다.
개들이 전봇대에다 대고 오줌을 쌀 때 이렇게 다리를 들고 싼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내가 사람이 아닌 암캐인 이상 친구들을 따라 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오줌보에 물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었기에, 그 자세에서 힘을 준다.
“아읏... 읏... 헤으응...”
엉덩이 구멍에서 애널 비즈를 빼내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자세를 취했는지,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지만... 칼디르는 버텨냈다. 버텨내지 못했다면 이미 상처로 부르트고 피멍이 든 엉덩이에 공주님의 매질이 더해지게 될 테니.
당장이라도 균형을 잃어버릴 듯이 위태롭게 흔들리는 몸으로 겨우 오줌보를 비우고 나니- 정확히 공주님께서 지정하신 풀장을 향해 발사했다- 다리를 계속 들고 있을 힘도 남아있지 않아서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이제 네가 싸지른 오줌은 네가 다 처리해. 모두가 이용하는 수영장에서 이게 무슨 민폐람...? 우리 마키, 아무래도 나한테 배변 훈련을 받아야 겠어... 막... 싸면서 멋대로 느껴버리기나 하고 말이야...”
공주님께서는 자신이 칼디르에게 오줌을 싸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은 쏙 빼놓으시고 그렇게 칼디르를 매도하셨다. 그리고 그 자신이 한 말이 칼디르의 귓속에서 사그러들기도 전에 칼디르의 뒷목을 휘어잡아 진한 노란색으로 물든 풀장에 얼굴을 처박아주었다.
“마셔. 이 풀장의 물이 다시 맑아질 때까지.”
이것이 바로 질식 고문과 골든 샤워 플레이를 혼합한 궁극의 플레이다...! 공주님께서는 음흉한 미소를 지어 보이시면서 칼디르를 재촉했고, 칼디르는 자신의 오줌으로 노랗게 물든 풀장 속에서 어푸푸 거리면서도 오염된 물을 꿀꺽꿀꺽 삼켰다.
여...여기에는 내 오줌과 모유와 애액과 침과 땀뿐만이 아니라... 주인님의 소중한 체액도 들어있어...! 주인님의 체액을 몸 안에 받아들일 기회를 놓칠 칼디르가 아니었다. 내 입 보지로 이 풀장의 물을 다 빨아들이는 거야... 내 배가 물로 가득 차서 터질 때까지...!
보통 사람이었더라면 마시다가 배가 터져 죽었을 정도의 물을 한꺼번에 들이켜고도, 칼디르의 몸은 멀쩡했다. 그 날씬한 배때지가 불룩하게 올라오지도 않았다. 초능력자는 이래서 좋다. 떡을 치면서 쥐어패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회복하고, 병에 걸리지도 않고...
아무튼, 칼디르의 지극정성으로 풀장은 다시 원래의 색깔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걸로 수영장에서 볼일은 다 보셨다는 듯이, 공주님께서는 이번에는 실내정원에 가볼까 하시다가... 목적지를 실외정원으로 돌리셨다.
실외정원에서 바람이나 쐬면서 수영장에서 묻은 물기를 말릴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사람들과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극도의 흥분감을 느낄 수 있는 실외공간 쪽이 더욱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비교적 사람의 발길이 적고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우거져 있어 들킬 염려 없이 비밀스러운 섹스를 즐길 수 있는 실내정원도 매력적인 공간이기는 하지만, 내 경우에는 오히려 만천하에 칼디르와 나의 관계를 알리고 싶어하는 쪽이었기에... 굳이 은밀성을 추구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으니 마지막으로 실외정원만 한번 들러보고 내 방으로 돌아가자... 누가 여기에 카메라를 두고 간 거지?”
마키를 앞세운 체로 한참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어두운 밤길을 걷다 보니 뭔가가 발에 툭하고 채였다. 카메라라... 챙겨두면 쓸모가 많을 것 같다. 지금 나 때문에 궁궐 전체에 큰 소동이 일어났는데, 이거로 증거 영상을 수집해두면 사람들도 내게 일방적으로 따지고 들 수는 없으리라.
한 손에는 내 방에 돌아가는 대로 마키에게 부어줄 사료 봉투를 들고 있고, 다른 손에도 개 목줄이 들려있어 남는 손은 없었지만, 카메라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기에 그냥저냥 들고 다닐 만했다.
그렇게 공주님께서는 우연찮게 획득한 아이템으로 증거 영상을 수집하기 시작하셨다. 천민 계급의 시녀들부터 시작해서 고귀한 공작부인에 이르기까지, 격정적인 섹스 끝에 모두 탈진하여 쓰러져 버린 그 처참한 광경이 카메라 안에 담겼다.
어느 귀족 부인이 칼디르의 야한 살 냄새를 맡고는 급한 대로 지나가던 외간남자를 끌어들여 떡을 치는 불륜현장을 잡아내기도 하고, 경쟁가문의 영애에게 애무 당해 형편없이 가버린 소녀의 모습을 포착하기도 하고... 카메라가 가져다준 성과는 실로 막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