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오메가버스, 궁정물, 정략결혼, 동거/배우자, 신분차이, 미인공, 다정공, 까칠공, 츤데레공, 초딩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후회공, 사랑꾼공, 절륜공, 미남수, 다정수, 소심수, 헌신수, 단정수, 연상수, 임신수, 상처수, 자낮수, 구원, 오해/착각, 왕족/귀족, 잔잔물 * 본 도서 수 캐릭터인 ‘케이든’의 과거 서사에는 트리거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황태자의 반려자가 된 거야. 그럼 웃어야지.” 제국 헬리오의 황태자 아사드는 신탁에 의해 타국인을 반려로 들인다. 하지만 억지스러운 약혼이기에 그는 파혼을 원했고. 결국 제 신부, 케이든의 약점을 알아내고자 시종 ‘아문’으로 모습을 바꿔 접근하는데……. “고마워, 아문. 이렇게 친절한 너한테,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미안해.” “…….” “내가 가진 게 많은 사람이면 좋았을 텐데.” 어쩐지 케이든과의 만남이 늘수록 겁이 많지만 다정한 제 신부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부정할 수 없었다. 충동적으로 케이든과 밤을 보낸 후로는 더욱더. “내가 오지 말라고 했는데 온 거잖아. 당신이 마음을 바꿔서 싫다고 해도 무르지 못해.” “…….” “당신이, 날 책임져.” 내 처음을 가져갔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