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어린황후-40화 (41/42)

19. 방울 소리와 어린 새

-딸랑 딸랑

미세한 방울 소리.

그것은 전쟁터에서 오랜 시간 있었던 자들에게만 들리는 소리였다.

그림자 호위들은 방울 소리를 통해 자신이 지켜야하는 어린 황후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오래전부터 아이가 지니고 있는 방울 소리에 익숙해져 있도록 훈련했었기 때문이다.

아이의 귀에 들리지 않는 방울 소리는 바람을 타고 황제가 있는 곳까지 닿았다.

황제는 아이가 오고 있음을 바람을 타고 오는 소리를 듣고 알게 되었고, 내관이 고하기도 전에 아이가 자신이 있는 집무실 앞에 선 것을 알았다.

내관이 아이가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 때에 아이를 맞이한 황제는 아이가 자신에게 손을 뻗자 그 손을 받아주었다.

황제는 집무실에 있는 이들을 모두 물리고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이를 안고서 황제전으로 향했다.

아이가 살고 있는 황후전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낸지라 아이가 황제전에 들어가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그렇기에 아이는 호기심을 가지고 황제전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렸다.

화려하지만 다정한 황후전과 달리 황제전은 엄숙함이 감돌고 있어서 아이는 조금 기가 죽었다.

황제는 아이의 마음을 알았는 지, 등을 쓰다듬어주며 안심시켜주었다.

“형아 방이다”

아이가 황제전에 올 때마다 방문하였던 황제의 방이라서 아이는 안다는 듯 외쳤다.

황제는 맞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아이의 엉덩이를 다독였다.

“황후가 황제의 침상에 오르는 것은 손에 꼽는 다”

-꺄우뚱

“황후가 황제의 총애를 받는 것이 손에 꼽기 때문이다”

수많은 꽃이 살고 있는 황궁에서 황후가 황제의 총애를 받는 것은 손에 꼽는 다.

황후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후궁전의 후궁을 따라 올 순 없기 때문이다.

화려하면서 황제의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후궁을 제치고 황후가 총애를 입어 황태자를 낳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

현 황제의 친모도 황제의 총애를 얻기 위해 후궁들과 암투를 벌인 적도 있을 정도니 황후라는 자리가 반드시 황제의 총애를 입을 것이라는 것은 꿈이나 다름없다.

“네가 이곳에서 자면 황제의 총애를 얻고 있다는 걸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정말?”

“그렇다”

황제는 침상위에 앉으며 아이를 눕혔다.

아이는 황제가 자신을 눕히자 긴장했던 몸을 풀고 가만히 황제가 하는 일을 지켜보았다.

황제는 자신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아이의 옷을 벗기고는 자신이 직접 달아놓은 정표를 보았다.

순수한 황금으로 만든 정표는 작은 방울을 달고 있는 데,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는 황제를 포함해서 손에 꼽을 정도이다.

-딸랑 딸랑

“상처가 다 아물었구나”

“흣!”

황제가 정표를 따느라 생긴 상처가 다 아물었음에 혀로 정표와 유두를 핥으며 말하였다.

아이는 정표가 움직이자 민감해져서는 어쩔줄 몰라했고 황제는 자신이 생각했던대로 되자 만족하였다.

가장 민감한 곳에 자리 잡은 정표는 아이가 황제에게 길들여지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했다.

“이 정표가 마음에 드느냐?”

황제가 아이의 유두에 달린 정표를 살짝 잡아당기며 물었다,

아이는 두려운 마음에 얼른 끄덕였고, 황제는 그것을 놓아주며 손가락으로 방울을 튕겼다.

“여기 있는 정표가 잘 있는 걸 보았으니 다른 정표도 잘 있는 지 확인해볼까?”

황제는 아이의 하체를 구속하고 있는 정조대에 채워진 자물쇠를 풀러 조금 부풀러 오른 아이의 것을 보았다.

아슬아슬하게 맺혀있는 꿀물은 귀두 끝에 달린 정표로 인해 떨궈지지 못하고 있고, 시원하게 분출하지 못하게 조이고 있는 사정방지용 정표는 아이의 것이 발기하기 무섭게 조이기 시작했다.

황제는 아이의 음란해 보이는 모습을 보며 비틀린 웃음을 지었다.

애처롭게 바라보는 아이의 순결한 얼굴과 음란하게 정표를 달고 있는 모습이 더더욱 욕구를 일으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것들이 함부로 풀러지지 않게 해주마”

황제는 아이의 정표들을 연결할 작지만 긴 사슬을 꺼내었다.

정표에 하나하나 연결할 수 있는 사슬은 어느새 아이의 정표에 연결되어 황제의 손에 쥐어지게 되었다.

황제는 그것을 살며시 잡아당겨보고는 아이를 가만히 보았다.

“어떠냐?”

-움찔

“이 사슬이 마음에 드는 것처럼 보이는 구나”

사슬이 당겨질 때마다 움찔거리는 아이는 황제의 말에 겁먹었다.

낯선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 것은 아이에게 있어서 두려움을 주기 때문이다.

황제는 사슬을 당겨 아이를 자신에게 이끌었다.

“우선 입부터 시작하자꾸나”

황제의 나직한 말에 아이는 황제의 바짓단을 풀러내었다.

바지가 벗겨지기 무섭게 발기하여 아이의 앞에 드러난 황제의 거대한 것은 아이의 입안으로 파고들고 싶다는 듯이 꺼떡거리고 있었다.

많은 밤 동안 황제의 것을 입에 담아본 아이는 황제의 것을 익숙한 듯이 입에 넣을 수 있었다.

황제는 아이의 입안에 자신의 것을 담은 것과 사슬 하나로 아이의 움직임을 구속할 수 있다는 것에 더욱 흥분해서는 아이의 머리를 단단히 움켜쥐었다.

“네 아랫입은 허전하지 않느냐?”

“.....?.....”

“네 아랫입이 많이 허전할것 같구나”

황제는 사슬과 함께 준비하고 있었던 옥으로 만든 모조 성기를 꺼내어 미약이 섞인 향유를 발랐다.

아이는 황제가 말하는 아랫입이 무엇인지 모랐다.

그렇기에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황제는 나직히 웃으며 향유를 바른 모조 성기를 아이의 꽃잎에 박아 넣기 시작했다.

아이가 놀라 입을 다물려고 하자 황제는 더욱 단단하게 머리를 움켜쥐어서 그러지 못하게 하였다.

“힘을 빼라”

“....웁....”

“내가 직접 박는 것보다 이것을 먼저 넣는 것이 네게 좋을 것이다”

황제는 끝까지 넣어버리고는 그것을 한번 꺼내었다가 다시 한번 박아 넣었다.

“내 것보단 작지만 넣어두는 것도 좋을 게야”

미약은 조금씩 민감한 곳에 흡수되고 있었다.

미약으로 인한 민감해진 꽃잎은 노곤노곤해져 박혀있는 모조 성기를 오물오물 씹고 있었고, 아이는 입으로 황제의 것을 받고 있었다.

“아무래도 네 아랫입이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구나”

황제는 아이의 꽃잎을 차지하기 위해 아이의 꽃잎을 탓하였다.

미약으로 노곤해진 곳을 차지하고 있는 모조 성기를 빼내고는 비어서 속이 훤히 보이는 곳에 재빠르게 차지해버린 황제는 아이의 굳어버린 등을 다독였다.

“착한 황후는 황제와의 정사를 거부해선 아니된다. 알겠느냐?”

-끄덕 끄덕

“옳지. 착하다. 내 황후”

황제는 아이를 다독이면서 자신의 욕심대로 아이를 취하였다.

아이는 황제가 주는 쾌락에 어쩔줄 몰라하며 울먹였다.

하지만 황제는 멈추지 않았다.

“너는 나의 황후다. 이런 일은 황제인 나와만 하는 것이다. 알겠느냐”

“....아앙....네....아흣....”

아이가 어릴적에는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기 시작한 황제는 아이가 기절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움직이면서 오랜시간 아이를 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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