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어린황후-38화 (39/42)

17. 길들여진 새는 날아가지 못하리니....

황제에게 길들여진 아이는 황궁 밖을 나간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제 스승들이 읽어주는 책들은 물론이고 가끔 진상되어지는 그림에 있는 풍경들도 아이의 관심과 호기심을 끌어 낼 수는 없었다.

아이의 시선은 오직 한곳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황제의 의도 하에 버림 받을 뻔했던 아이는 황제가 있는 곳을 향해 시선을 두었고, 황제는 그런 아이의 시선을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있었다.

아이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고 고정되어진 것에 기뻐하는 황제였기 때문이다.

아이는 혹시라도 황제가 자신을 버리고 떠날까봐 두려운지 황제가 가는 곳은 어디든 상관없이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거기 숨어있지 말고 이리 오너라”

-움찔

“다 알고 있으니 어서 나오거라”

아이는 황제가 일하는 데 신경쓸까 싶어서 숨어있었는 데, 오랜시간 전쟁터에서 살고 있던 황제는 아이가 존재함을 진작 알고 있던 터라 아이에게 나오도록 명하였다.

아이는 혼날까 싶어 눈치를 보며 숨기고 있던 몸을 드러내었다.

“우리 귀여운 황후가 어찌하여 여기 있는 거지?”

아이는 황제에게 얼른 가서는 황제의 무릎위에 앉아 황제의 목에 팔을 둘러 꼭 껴안았다.

황제는 아이의 엉덩이를 다독여주며 아이의 체온을 느꼈고, 아이는 황제가 자신을 받아줌에 안도하며 눈을 감고 황제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

오래전부터 받아온 황제가 주는 안식은 아이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황제가 아니면 안 되도록 어릴 적부터 길들여져 왔었기에 아이는 황제의 품을 가장 편안한 곳으로 느끼고 있었다.

황제가 의도하지 않아도 항상 같이 있어서 길들여지겠지만 황제의 의도 하에 제대로 길들여진 상태라서 아이는 황제가 없으면 제대로 걸음을 뗄 수 없는 어린아이와 같았다.

황제는 자신의 의도대로 길들여진 아이를 다독이면서 생각하였다.

자신이 아니면 날아갈 힘조차 없는 아이가 자신보다 늦게 죽는 다면 살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앗....”

엉덩이를 다독이던 황제의 손이 아이의 옷을 파고 들어가 아이의 속살을 만지고 있었다.

어느 누구보다 아이의 성감대를 잘 알고 있는 황제는 아이가 잘 느끼는 곳을 노골적으로 만지며 아이를 자극했다.

아이는 황제의 어깨에 기대고 있던 머리를 도리짓하며 황제가 주는 느낌을 떨쳐내려고 했지만 그럴수는 없었다.

10살 이후 길들여진 몸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색(色)을 알았기 때문이다.

황제가 아닌 타인이 주는 색은 모르기에 황제의 손길에 더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정조대 안에서 조심스럽게 가둬져 있는 아이의 것이 조금씩 부풀러 오르기 시작하자 아이는 당황하여 황제의 옷자락을 꽉 잡았다.

평소에 아이를 자극 할 때에는 정조대를 풀러준 채로 자유롭게 자극하던 황제가 아이에게 정조대를 채운 상태에서 탐하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배변을 할 때보다 더 부풀러 오른 아이의 것은 정조대의 조임으로 인해 제지당하자 자기 주장을 하며 더욱 부풀려고 했고, 아이는 그러한 자극으로 인해 아픔을 느꼈는 지 울먹거리며 황제를 꼭 붙잡았다.

황제는 아이의 것이 부풀러 올라 정조대의 조임에 제지 당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하도록 자신이 세공사에게 주문하였기 때문이다.

지금쯤이면 아프리라는 것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아이를 근처에 있는 방에 데려가 침대 위에 눕혀놓고는 옷을 벗겨버리고 말았다.

자극으로 인해 솟아올라버린 유두는 핥아달라는 듯이 자기 주장을 하고 있어 황제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었다.

“조금 만진 것 가지고 이렇게 색스러워지다니....”

“....흑....형아....”

“이렇게 음란하면 어떻하자는 게냐”

자신이 자극하고서 아이에게 음란하다며 탓하고 있는 황제로 인해 아이는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이렇게 색스러우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

황제의 자극만큼 피할수 없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릴적에는 이렇게 자극하여도 흥분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는 데, 이제는 황제의 자그마한 자극에도 흥분하는 지조 없는 몸이 되어버려서 아이는 슬펐다.

황제는 아이의 슬픔 마음을 모르고 있었고, 자신이 길들인 대로 색스러워진 아이의 몸에 만족하고 있었다.

자신의 손길이 아니면 절대로 반응하지 않도록 더더욱 길들여야겠다고 생각하는 황제는 아이의 솟아오른 유두를 손가락을 잡아 당기며 비틀었다.

“하악!”

아이는 유두를 잡아 당기며 비틀어버린 것에 크디큰 자극을 받았는 지 가픈 숨을 한번에 내쉬었다.,

황제는 아이의 색스러운 가픈 숨에 더더욱 자극 받았는 지 항시 지니고 다니는 정조대의 열쇠를 꺼내어 아이에게 보여주었다.

“이것을 풀어줄까?”

-끄덕 끄덕

아이는 황제의 질문에 얼른 끄덕였다.

자신의 하체를 구속하고 있는 정조대가 풀러져야지만 자유롭게 황제를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대답이 만족스러움에도 불구하고 황제는 심술을 부리기로 했다.

아이의 머리를 다정스럽게 쓰다듬어준 황제는 아이에게 속삭였다.

“네 입으로 만족시켜주면 풀어주련다”

황제의 속삭임에 아이는 당황하면서도 부끄러워했다.

아이가 대답을 늦추자 황제는 아이의 유두를 다시금 비틀었다.

“아응”

“얼른 해야 정조대를 풀러주지”

“....네....”

아이는 황제의 요구에 따라 몸을 일으켜 황제의 옷을 풀러내어 아무런 반응이 없는 황제의 것을 입에 담았다.

아이의 것은 정조대 안에서 탈출하고 싶어할 정도로 부풀러 오른지 오래건만 황제의 것은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아이는 슬펐다.

자신이 음란하다고 느끼고 있었기에....

따뜻하고 습하면서도 조이는 아이의 입안은 황제로 하여금 흥분하게 만들었다.

아이는 황제의 것을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밭여들고 부풀러 오르기 시작하는 황제의 것을 혀로 핥았다.

황제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아이의 봉사를 즐겼다.

아이는 혀로 핥던 황제의 귀두를 조심스럽게 입을 벌려 넣었는 데, 아이의 입안은 황제의 귀두만으로 꽉 채워지고 말았다.

코로 숨쉬는 것조차 괴로울 정도로 큰 물건이었기에 아이는 황제의 것을 뱉어내려고 했지만 황제의 손이 단단하게 붙잡고 그럴수가 없었다.

“더 집어넣거라. 이정도로 만족할수 있을 것 같으냐?”

아이는 황제의 말에 울먹거리며 조금만 더 넣어보기로 했다.

황제의 것이 아이의 입안을 가득채우다 못해 목구멍까지 닿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황제는 만족스럽지 않았나보다.

아이의 머리를 잡은 채로 아이의 입에서 자신의 것을 뺀낸 황제는 아이의 눈을 자신과 맞추며 말하였다.

“네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황후로 삼을 수 있다”

“....흑....”

“나의 귀여운 황후가 이런 일을 잘 못하면 안 되지.....”

“....잘....잘할게요!!”

“그래. 착하구나”

황제는 아이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어주고는 자신의 것을 아이의 입에 가져다 대었다.

아이는 황제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황제의 것을 아주 깊은 곳까지 받아들여서 숨을 쉬는 것조차 괴로웠기 때문이다.

아이가 숨을 쉬는 것조차 괴로워하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은 황제는 아이의 입안을 탐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읍!!”

“가만있어라”

“으읍!!”

아이가 괴로워함에도 불구하고 황제는 아이의 입안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었다.

점점 더 커지는 황제의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던 아이는 황제의 허벅지를 할퀴면서 거부해보지만 이미 흥분한 황제는 아이의 거부를 외면하였다.

아이의 입안이 헐어버릴 정도로 아이의 입안을 탐한 황제는 자신이 절정에 다다랐음을 느끼며 아이의 입안에서 용정을 토해냈다.

아이는 그것을 도저히 삼킬 수가 없었다.

황제가 아이의 입을 탐했던 적은 있지만 아이의 입안에서 토해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삼켜라”

“꿀꺽”

황제의 명령에 아이는 어쩔 수 없이 용정을 삼켜야만 했다.

아이가 삼키기 무섭게 남은 정액을 토해낸 황제는 만족스럽다는 듯이 아이의 입안에서 자신의 것을 토해내고는 아이의 얼굴을 자신의 것으로 톡톡 쳤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