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4화 〉 2년만에 하는 아이 만들기3
* * *
“앗! 아, 앙! 흐으응~! 거치러엇……!”
레이시의 허리를 붙잡고 열심히 피스톤질을 이어가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팔만으로는 미네르바의 행위를 견딜 수 없어서인지 의자 손잡이에 올려주었던 다리로 미네르바의 몸을 감싸 안으면서 자신의 몸에 쏟아지는 쾌락에 집중했다.
쿡쿡 찌르는 감각과 함께 올라오는 머리가 새하얗게 변할 정도로 강하게 울리는 충격.
아까 몸이 감전된 것처럼 들썩거릴 정도로 가버린 탓인지 자궁에 울리는 그 충격은 몇 배로 커진 채 몸을 울렸고, 그 울림에 집중하고 있으면 미네르바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자기에 대한 애정은 물론이고 그것을 뒤엎을 정도의 욕망도.
자신에게 아이를 가지게 하겠다고 말하듯 몸을 있는 힘껏 부딪쳐오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그런 미네르바의 마음에 이끌리듯 숨을 연신 토해내면서 허리를 살짝 들어 미네르바의 움직임을 유도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유도에 그대로 따르면서 레이시의 자궁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아랫배로 레이시의 배를 꾹 누르면서 허리를 꾹꾹 누르며 자궁과 페니반의 딜도가 가까워지게 하고 그대로 허리를 좌우로 돌리면서 질 안쪽을 넓히는 미네르바.
그런 다음 미네르바는 자신의 언니들이 납치해온 남자와 교배할 때의 모습을 떠올리며 자궁을 쿡쿡 찔러댔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애무에 혀를 내밀고 파르르 떨었다.
“아, 아헤엣…….”
“하으, 하으.”
“조,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오옷~. 저, 지, 진짜 힘들어요오.”
“아이 만드는데……?”
“아, 아이 만드는 건 만드는 거지만 진짜로 심장 터질 거 같아요오오.”
발을 좀 더 위로 올려서 미네르바의 허리를 감싸 안은 다음 허리를 흔들거리면서 애교를 부리는 레이시.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애교에 우물쭈물거리다가 이내 레이시의 애교대로 허리를 잠시 멈추고 레이시의 몸을 끌어안았고, 레이시는 미네르바가 허리를 멈추자 신음을 길게 내면서 호흡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분명 미네르바의 독점욕을 부추긴 건 나지만…….
“하아, 하아, 레이시, 레이시잇!”
“응흣!”
너무 거칠다.
레이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자세를 바꾸자면서 미네르바를 아래에 눕히고 미네르바의 위에 올라탔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요구에 얌전히 따르면서 레이시를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레이시는 미네르바에게 자신의 가슴이 흔들리는 걸 보여주려는 듯 머리 뒤에 깍지를 끼고 천천히 방아질하기 시작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리다가 레이시가 자세를 잡고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덩달아 다르게 움직이는 가슴에 손을 올리고 레이시의 방아질을 마음껏 바라보기 시작했다.
“흐응~ 좋아요? 흣, 흐읏.”
“하아, 하으, 레이시, 으읏, 레이시잇……!”
점점 가만히 있는 게 힘들어지는지 레이시의 허리를 잡고 앓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반응에 떨다가 미네르바의 손을 잡고 허리를 더욱 천천히 움직였다.
그러자 미네르바는 앓는 소리를 내면서 한참을 망설이더니 허리의 힘으로 레이시를 살짝 들어 올리고 레이시의 엉덩이에 손을 올렸다.
가슴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엉덩이.
손에 착 감기는 건 같았지만 지방으로 만들어진 가슴과 다르게 근육이 있는 엉덩이라 그런지 손가락에 힘을 주면 손가락을 튕겨낼 듯한 탄력이 있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감촉에 엉덩이를 가볍게 때리면서 빨리 움직여달라고 속삭였다.
그러자 레이시는 어색하게 웃다가 열심히 하겠다면서 미네르바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의자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자신의 몸 위에서 귀엽게 울며 헐떡이자 히죽 웃으면서 레이시의 엉덩이를 손에 쥐고 허리를 바짝 들어올렸다.
“하우욱!?”
허리를 따라 찌르륵 울리는 감각.
레이시는 혀를 쭉 내밀고 신음하다가 숨을 헐떡이면서 미네르바의 품에 안겼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반응에 더 이상 의자에서 감질나게 움직이는 건 못하겠다면서 레이시를 안아들고 움직였다.
미네르바가 레이시를 안고서 도착한 곳은 침대.
미네르바는 레이시를 바닥에 내려놓고 등을 눌러 상체만 침대에 엎드리게 하더니 한쪽 다리를 침대에 올리고 레이시의 음부에 박아넣었고, 레이시는 빠졌던 딜도가 다시 쑥 들어오자 숨을 참으면서 고개를 아래로 파묻었다.
그러자 미네르바는 다시 허리를 흔들면서 레이시를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팡팡거리는 소리와 함께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에 얻어맞는 레이시의 엉덩이.
미네르바가 허리를 가볍게 움직일 때마다 레이시의 엉덩이는 연신 출렁이면서 미네르바를 흥분시켰고,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피스톤질에 좀처럼 익숙해지지 못하고 연신 몸을 비틀어댔다.
아무리 2년만에 하는 거라지만 너무 적응이 안 되는 미네르바의 피스톤질.
레이시는 몸이 달달 떨리는 피스톤질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감을 잡지 못하고 발을 버둥거렸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버둥거림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더 세고 깊숙한 곳까지 딜도를 박아넣었다.
그러자 레이시는 그대로 펄쩍 뛰면서 축 늘어졌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반응에 서서히 자기가 너무 세게만 몰아세우고 있는 건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의 섹스니까 오랫동안 하고 싶은데 이런 식이면 레이시의 체력이 버티지 못한다.
레이시가 이렇게 약하던가…….
그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일단 그런 건 어쩔 수 없는 영역이었기에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등에 자신의 가슴을 대고 누르면서 고민에 잠겼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한참을 고민하던 미네르바는 레이시에게 좀 더 움직이게 하는 게 나을까 생각하면서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앙~! 아그흐으으…….”
“레이시, 많이 약해졌다.”
“부우……, 미네르바가 너무 강한 거예요.”
“우웅…….”
레이시의 말에 잠시 고민에 잠기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눈을 돌려 자신의 손등 위에 손바닥을 올리고 깍지를 끼는 미네르바의 손을 바라보다가 미네르바에게 얼굴을 보여달라고 말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레이시를 똑바로 눕혀주었다.
그리고는 더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본 다음 미네르바는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그래도 나름 견딜만한 충격에 ‘흐으, 흐으.’하는 숨소리를 내면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레이시.”
“으응, 왜요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강해진 것보단 레이시가 밤일이 많이 약해진 게 크다.”
“윽……, 2, 2년이나 못 했었으니까 어쩔 수 없다구요.”
미네르바의 말에 샐쭉하게 입술을 내미는 레이시.
레이시로서는 나름 억울한 일이었다.
블루드의 마법에서 빠져나오면서 기억이 희미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미네르바에게 붙잡혀서 이렇게 늦게 나온 건 기억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만 아는 일.
그런 걸 말하면 미네르바가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로 죄책감을 느낄 테니까.
그래서 레이시는 그냥 입술을 샐쭉 내밀면서 미네르바는 자기가 없을 때 자위해서 밤일 실력이 유지된 거 아니냐며 투덜거렸다.
“흐응…….”
“으, 으응……?”
“레이시는 그렇게 생각하나?”
레이시의 도발에 다른 반응은 안 보이고 그저 미소를 짓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미소에 움찔 떨다가 자기가 심하게 말한 거 같다며 사과했지만, 미네르바는 레이시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머리를 쓰다듬은 다음 레이시의 목덜미를 깨물었다.
아까와는 다르게 부드럽게 레이시의 몸에 얽히는 미네르바의 혀.
레이시는 분위기가 달라진 미네르바의 애무에 흠칫 떨다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미네르바에게 사과하기 시작했지만, 미네르바는 괜찮다는 말과 함께 레이시를 끌어안고 자신의 해답을 떠올렸다.
자위를 오래 하고 싶을 때 어떻게 움직이고 그렇게 했는지…….
그런 것들을 떠올린 미네르바는 허리를 부드럽게 놀리면서 움직이는 둥 마는 둥 하면서 레이시의 몸을 부드럽게 쥐고 문질렀고, 레이시는 미네르바가 부드럽게 나오자 놀려서 화난 게 아닌가 싶어 얌전히 몸을 내주었다.
“이렇게 하면 막 아프지는 않을 거다.”
“하으, 흐으으……, 그러네요오, 좋앗…….”
“레이시가 쉽게 가니까 쉽게 못 가게할 거다. 그래서 오래 해서 아이를 가질거다.”
“아하핫.”
오래 한다고 아이를 완전히 가질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은데…….
레이시는 그렇게 생각하며 미네르바를 바라봤지만, 미네르바가 눈빛을 빛내면서 어떻게든 오래 하겠다는 듯 눈을 빛내자 웃음을 터트리면서 오래하려면 부드럽게 해줘야 한다면서 미네르바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미네르바는 자기만 믿으라면서 자위를 오래하려고 했을 때를 떠올렸다.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음부는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는 것.
성감대를 아프지 않은 선에서 계속해서 자극하면 어떤 사람이라도 가버릴 수밖에 없고, 한 번 가버린 다음에는 한 동안은 자극을 못 느끼니까.
그렇게 생각한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몸 여기저기를 깨물고 빨면서 흔적을 남겼고, 레이시는 미네르바가 계속해서 부드럽게 애무하자 미네르바를 부드럽게 쓰다듬던 손이 점점 딱딱하게 굳기 시작했다.
“하으, 읏…….”
미네르바의 몸짓에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발정나는 레이시.
레이시는 몸이 뜨거워지자 미네르바가 몸을 비벼대서 뜨거워지고 있는 건가 싶어 숨을 크게 내쉬면서 미네르바를 바라봤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표정이 자기가 한참 레이시의 이름을 부를 때의 얼굴처럼 변한 걸 확인하고는 허리에 힘을 줬다.
우선 가볍게 한 번.
푹하는 소리와 함께 딜도가 다시 질 끝을 강하게 때리자 레이시는 다리를 오므리면서 미네르바를 꽉 끌어안았고, 미네르바는 레이시가 아까처럼 힘들어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히 쾌락을 느끼자 날개를 가볍게 펄럭인 다음 천천히 허벅지에 힘을 줬다.
다짜고짜 피스톤질하면 또 금방 가버릴 테니까 이번에는 꾸욱꾸욱 누르는 방향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애무를 이어가자 레이시는 연신 발끝을 오므렸다가 펼치면서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반응에 아직 가면 안 된다면서 레이시의 입술을 훔쳤다.
“하아으응, 가, 갑자기 잘해져서……! 흐으윽!”
“갑자기가 아니다, 안달나던 게 가라앉아서 침착해진 거다.”
히죽 웃으면서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다가 레이시의 입에 손가락을 넣어보는 미네르바.
레이시는 미네르바의 손가락을 가볍게 깨물면서 가볍게 허리를 비틀었고,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허리를 살짝 들어올려 배꼽 부분으로 자극이 가게 만들었다.
“하으, 흐아.”
“다시 움직인다?”
“네, 네헤에.”
“에잇!”
미네르바는 레이시의 대답에 레이시의 허리가 활처럼 휜 상태에서 이번에는 좀 더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레이시를 괴롭혔고, 레이시는 이번에는 여유없이 느끼던 전과 다르게 흐느끼듯 울면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고 입술을 깨물었다.
“아응~, 응, 응, 응흐으응!”
“하아, 하아……, 레이시, 레이시.”
“꺄하앙~!”
“꼭 레이시가내 아이를 가지게 해주겠다.”
미신이지만 미네르바의 엄마는 쾌락이 강하게 느껴지면 느껴질수록 아이를 가질 확률이 크다고 말했었다.
존경할만한 구석은 하나도 없는 약자에 불과한 엄마지만……, 그래도 죽인 자매를 포함한 자신을 낳은 여자.
미네르바는 레이시를 안아 들어 올린 채로 허리를 흔들면서 레이시를 복상사로 죽일 기세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리듬감 있게 레이시의 질 끝을 두들기다가 레이시가 점점 손에 힘을 주고 견디기 어려워하자 그대로 엇박자로 페니반의 딜도가 안 보일 정도로 깊숙하게 쑤셔 올렸다.
그러자 그대로 애액과 소변을 흩뿌리면서 몸을 경련하는 레이시.
후두둑거리는 소리와 함께 오랜만에 레이시의 소변이 몸에 떨어지자 미네르바는 새삼스럽게 레이시와 섹스한다는 실감을 느끼면서 레이시를 꽉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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