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7화 〉 야한 옷은 되도록 입지 말자5
* * *
“오그으으윽!?”
고개를 아래로 처박고 신음하는 레이시.
자궁 안쪽을 범해지는 느낌에 레이시는 감전된 것마냥 허리를 덜덜 떨다가 연신 애액을 쏟아냈고, 엘라는 레이시의 신음에 레이시의 클리를 빠르게 비벼대면서 귓가에 속삭였다.
“좋아? 애엄마가 이렇게 암캐처럼 울면서 음탕한 얼굴을 하기나 하고…….”
“흐익! 흐익! 하, 하지만……, 후이이이익!? 거기 안대해애! 거기는 아가야가 있을 곳인데헤엑! 가, 가하아! 간다하아앗!”
가느다란 촉수가 자궁구를 짓누르더니 벽을 가볍게 긁어대는 것을 느끼곤 그대로 비명을 지르면서 가버리는 레이시.
어떻게든 참는다는 선택지를 떠올리지도 못할 정도로 강한 쾌락에 레이시는 몸을 비틀어대면서 교성을 내질렀고, 엘라는 손가락으로 클리를 빠르게 비벼대며 레이시의 모유를 입 한가득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반대쪽 가슴에선 자기도 봐달라는 듯 레이시의 몸이 출렁거릴 때마다 덩달아 출렁거리면서 채 담아두지 못한 모유를 흘려댔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가슴을 우악스럽게 잡고 가볍게 쥐어짰다.
별로 힘을 주지 않은 손짓.
하지만 레이시의 가슴에서는 푸샤앗거리는 소리와 함께 모유가 세차게 뿜어져 나왔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가슴을 보고는 레이시에게 속삭였다.
“반대쪽 가슴이 자기도 빨아달라는데 빨아.”
“히으읏! 하아, 아흐으읍, 쯉, 쮸웁…….”
촉수가 날뛰는 걸 진정시켜주자 레이시는 곧바로 엘라의 명령대로 자기 가슴을 빨기 시작했고, 곧이어서 명령을 내리지도 않았는데도 남은 한쪽 손으로 자위하며 엘라를 바라봤다.
마치 칭찬해달라는 듯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도 시선을 거두지 않는 레이시.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자위를 도와주면서 귓가에다 대고 속삭이기 시작했다.
“좋아? 네 모유의 맛이 어때?”
“파헤, 하에……, 모르, 모르게써요오오~.”
엘라의 질문에 침과 함께 모유를 흘리며 대답하는 레이시.
또 절정 직전까지 몰려서 잔뜩 가빠진 숨을 고르던 레이시는 어느덧 허리를 흔들면서 엘라를 유혹하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유혹에 레이시의 엉덩이를 세게 때리면서 레이시의 턱을 잡아 들었다.
“하윽!?”
“왜 모르겠어?”
“그, 그건…….”
“보지랑 후장 쑤셔주는 촉수가 너무 좋아서 그래?”
“그러니까, 그…….”
“말해.”
엘라는 레이시가 머뭇거리자 반대쪽 엉덩이를 가볍게 때리면서 명령을 내렸고, 레이시는 엘라의 명령에 움찔움찔 떨다가 다리를 벌리며 엘라의 말에 대답했다.
“마, 맞아요오오, 주인님의 촉수,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생각 못 했어요오. 후우……, 후웃……. 지, 지금도 아랫배가 울려서 아무 생각도 못 하겠어요오오.”
달뜬 호흡을 연신 내쉬면서 엘라에게 보내달라고 애원하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애원에 아까 간 걸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거냐면서 일부러 촉수의 움직임을 멈추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자신의 안을 괴롭혀주던 엘라의 촉수가 멈추자 엘라에게 안겨서 얼른 움직여달라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좀 더 야하게, 좀 더 요염하게…….
엘라가 정말로 자기를 괴롭히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을 정도의 모습으로.
레이시의 그런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스킬을 발동시키면서 엘라에게 애원하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가 알몸으로 더 괴롭혀달라며 애원하는 모습에 입꼬리를 있는 힘껏 억누르기 시작했다.
기껏 레이시에게 주인님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레이시의 애원에 차오르는 만족감을 참지 못하고 레이시의 부탁을 다 들어줘버리면 너무나 아까우니까.
그렇기에 엘라는 꾹 참으면서 레이시의 뺨을 잡아 시선을 마주쳤고, 레이시는 엘라의 우악스러운 손길에 움찔 떨다가 이내 엘라가 자신의 몸을 쓰다듬자 교태를 부리면서 얼른 괴롭혀달라고 애원했다.
“레이시는 한 번 스위치가 들어가면 못 말리네?”
“하아, 마, 맞아요오.”
“그럼 나를 유혹해줘. 암캐처럼 노골적으로, 발정난 것처럼……. 그러면 괴롭혀줄게.”
“그, 그런……!”
“흐응? 왜? 못 하겠어? 아니면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웃지 말고 최대한 분위기를 잡으면서…….
“나는 지금 레이시의 주인님이잖아? 레이시, 언제부터 메이드가 주인님의 명령을 거부할 수 있게 된 거지?”
“읏, 으읏…….”
강압적인 엘라의 말.
평소라면 무서워하면서 무슨 일이 있냐며 엘라를 걱정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라서 그런지 레이시는 우악스러운 엘라의 손길에 가슴이 크게 뛰면서 숨을 몰아쉬었고, 엘라는 레이시가 숨을 크게 내쉬자 다시 한번 명령했다.
“레이시, 가고 싶으면 유혹해.”
“주, 주인니히이이임, 빨리요오오오오.”
엘라에게 안겨서 애교를 부리는 레이시.
엘라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레이시의 교태에 레이시의 몸을 쓰다듬어주면서도 그래도 만족하지 못하고 레이시의 음부와 애널에 박힌 촉수를 뽑아내며 부드럽게 레이시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당연하게도 달아오른 레이시의 몸에 엘라의 애무는 벌이나 다른 게 없었고, 레이시는 엘라의 애무에 왜 촉수를 빼가는 거냐며 매달렸다.
“내가 유혹해달라고 했잖아? 암캐처럼. 나, 레이시가 갈 때 뭐라고 말했었지?”
“그, 그건.”
“말하지 않으면 안 할래. 나는 이런 거로도 만족해.”
레이시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배짱을 부리면서 레이시에게 추잡한 말을 할 것을 요구하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요구에 울먹거리면서 허벅지를 부비적거리다가 엘라가 사랑한다고 속삭이자 이내 끈적거리는 애액을 흘리면서 울음을 삼켰다.
부드럽게 자신의 피부를 쓰다듬는 엘라의 애무가 싫은 건 아니다.
지금 해주는 애무도 무척 기쁘다.
기쁘지만…….
몸이 계속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마치 새로운 형태의 애정에 새로운 맛이구나 싶어서 더 갈구하는 것만 같은…….
“하아, 하악…….”
엘라의 애무에 점점 부족함만이 차오르고, 달뜬 호흡이 멈추지 않는 레이시.
그런 상황에서 레이시는 결국 엘라에게 엉덩이를 향한 채 엎드려서 스스로 엉덩이를 잡고 벌린 다음 엘라가 했던 말을 하면서 엘라에게 아까보다 더 거칠게 해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제, 제 보지랑 후장구멍……, 마, 마음껏 괴롭혀도 좋으니까, 주인님이 원하시는 대로 괴롭혀주셔도 좋으니까 거칠게 괴롭혀주세요……! 씨, 씹물 줄줄 흘리는 음탕한 보지, 괴롭혀주세요오오!”
“……흐응.”
“흐끅……, 흐끅…….”
다 말하고 나자 수치심이 확 몰려드는지 바들바들 떨면서 우는 소리를 내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를 뒤에서 안아주면서 많이 부끄럽냐고 물어봤고, 레이시는 엘라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훌쩍였다.
하지만 레이시는 그렇게 울면서도 엉덩이를 벌리고 있는 손에는 힘을 뺴지 않았고, 엘라는 레이시의 대답에 레이시의 음부를 약하게 깨물었다가 강하게 빨면서 아까 빼냈던 촉수를 자기와 레이시의 안에 삽입하기 시작했다.
“응그히이이익!?”
“흐으으읏……!”
레이시의 음부를 파고 들어가고, 또 그것만으로는 모자라 자궁구까지 촉수로 괴롭혀주는 엘라의 촉수.
아까 하나만 들어갔던 것과 다르게 얇은 굵기의 촉수 여러 개가 밧줄처럼 얽혀 파고들어간 촉수는 레이시의 질벽을 마구 긁어대면서 레이시의 성감대란 성감대는 모조리 자극해주었고, 애널에 박힌 촉수는 안에 체액을 부풀이면서 안에서 볼록하게 커져 내장이 약간 짓눌릴 정도로 레이시의 안을 압박해주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레이시의 가슴에는 착유기 형태의 촉수가 레이시의 가슴을 쥐어짰고, 엘라는 엘라 나름대로 손을 움직여 레이시의 가슴과 배를 애무해주었다.
“응쮸으으으으읍!”
“응휴우우! 휴으으으!”
눈이 반쯤 돌아간 채로 허리를 흔들며 멍하니 엘라와 혀를 섞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반응에 엉덩이를 강하게 때리며 섹스에 집중하라며 자기에게 봉사하라고 명령했고, 레이시는 몰려오는 쾌락에 정신을 못 차리면서도 엘라의 명령에 따르며 엘라의 혀를 쪽쪽 빨아대면서 엘라의 전신을 애무해주었다.
처음에는 입술을, 혓바닥을 맞대고 열심히 혀를 섞다가 이내 목덜미왜 쇄골을, 가슴을…….
그런 식으로 내려가던 레이시는 미네르바가 자기에게 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엘라의 겨드랑이를 핥으면서 엘라를 올려다봤다.
“기, 기분, 오옥……! 조, 조흐신가효오오~? 쮸웁, 쮸오옵!”
“하아, 하으, 좋아, 아아~ 거깃, 좋아!”
서로 허리를 열심히 움직여서 서로의 질과 애널에 박혀있는 촉수를 움직이는 엘라와 레이시.
두 사람이 열심히 허리를 흔들자 두 사람은 서로 같은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레이시를 침대에 눕히고 레이시에게 자기 다리를 끌어안고 있으라고 말하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말대로 자기 무릎이 가슴을 짓누르듯 몸을 둥글게 만 채로 엘라를 기다렸고, 엘라는 레이시의 위에 올라타서 허리를 들썩거리면서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쌍두딜도를 서로의 음부와 애널에 박아넣고 섹스하는 것 같기도 하고, 페니반을 찬 듯 허리를 움직이는 것과도 비슷한 움직임.
애액과 땀으로 더럽혀진 엘라의 엉덩이와 레이시의 엉덩이가 철썩거리는 내면서 맞닿았다가 떨어질 때마다 레이시는 거칠다며 비명에 가까운 교성을 지르면서 기뻐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교성에 허리를 더욱 빠르게 털어대며 레이시를 매도했다.
“하악, 하악! 좋아!? 썅년아!”
“조, 조하여어! 주인님! 주인님! 너무 조하여어어어!”
“흐아, 하아! 어디가 좋아!?”
“주인님히 해주시는 거 너무 조하여여여! 가요! 가요오오오!”
“안 돼! 하아, 하윽! 내가 갈 때까지 참아!”
“흐이익! 무, 리히이잇!”
엘라의 말에 울먹거리면서 입술을 꽉 깨무는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가 힘겹게 신음을 참아내자 계속 허리를 흔들면서 자기도 가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엘라가 신음하며 허리를 흔들자 꾹 참아내며 헐떡거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레이시는 엘라가 갈 거 같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다시금 엘라에게 보내달라고 애원하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애원에 숨을 꾹 참다가 서로의 음부가 맞닿을 정도로 허리를 밀어붙였다.
“가라앗……!”
“흐끼이이잇!”
엘라의 허락이 떨어지자 레이시는 그대로 눈을 까뒤집고 경련하기 시작했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모습에 부르르 떨면서 오르가즘을 즐기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레이시를 바라봤다.
자기는 여운을 즐기고 있는데 아직도 절정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부르르 떨면서 애액을 흩뿌려대는 레이시.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뺨을 쓰다듬어주다가 레이시가 경련하며 몸을 부르르 떨자 레이시가 갈 땐 언제나 실금을 했던 걸 떠올리고는 조심스럽게 레이시를 침대 헤드에 기대게하고 조심스럽게 레이시의 몸에 소변을 봐도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레이시는 고개를 끄덕이며 가슴을 모으고 몸을 앞으로 내밀었고, 엘라는 레이시의 허락에 클리와 요도 부근을 손가락으로 비비면서 숨을 몰아쉬다 그대로 레이시의 몸에 소변을 뿌리기 시작했다.
“하으윽……. 주인님, 뜨거워요오오…….”
“후아, 하아……, 우리 레이시가 하던 걸 해봤는데 꽤 기분 좋네.”
“하으으으응…….”
눈을 감고 엘라의 소변을 받아내는 레이시.
레이시의 몸은 소변과 모유, 땀으로 금방 더러워지기 시작했고, 레이시는 엘라의 소변 줄기를 받아내며 신음하다가 침대에서 그대로 실금하며 축 늘어지기 시작했다.
“아흐으으…….”
“흐응, 레이시, 이대로 잘래?”
플레이가 끝났다는 걸 알려주듯 부드럽게 속삭이는 엘라.
레이시는 엘라의 속삭임에 일어나고 싶지만, 몸이 안 따라준다며 눈을 깜빡거리다가 이내 졸기 시작했고, 엘라는 레이시의 말에 그럼 자기가 씻겨주겠다면서 레이시를 안아들고 욕실에 들어갔다.
밖에 있는 대형 욕실이 아니라 방에 달린 작은 욕실이라 서로 몸을 겹쳐서 씻는 엘라와 레이시.
엘라는 레이시의 볼에 입을 맞추면서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사랑을 속삭였고, 레이시는 엘라의 말에 배시시 웃다가 이내 엘라에게 몸을 파묻고 눈을 감았다.
“자?”
“…….”
“후후, 잘 자. 사랑해, 레이시.”
잠결에 엘라의 말을 들은 건지 레이시는 엘라를 좀 더 세게 끌어안으면서 헤프게 웃었고, 엘라는 그런 레이시의 웃음에 욕조 옆 정화장치를 켠 채 레이시와 몸에 묻은 것들을 씻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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